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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나는 성형을 했어요 얼굴이 예뻐졌어요 원래의 나는 털털하고 소박하고 붙임성좋고 장난기많고 어딜가나 가장 밝고 가장 잘웃고 가장 시끄러운, 너무 해맑게 웃고, 웃는 얼굴이 잘 어울리는 가장 시끄럽고 말도 예쁘게하는 그런 애였는데 지금의 나는 사납고 말을 ***없게하고, 마주치면 인사도 안하고, 친구 없이 혼자다니는게 편하고, 엄청난 아웃사이더에 철벽수비라서 남자들도 얼굴보고 접근했다가 말 몇마디 나누고 가버리는.. 엄청난 혼자입니다 외로움 많은 성격이라 힘들어요. 날 빼놓고 웃고있는 아는사람 무리를 마주치면 심장이 뛰고 심하게 불안해져서 가끔은 울면서 강의실을 뛰쳐나와요 내 뒷이야기를 했겠지 싶어서 괜히 전부 미워보여요. 그렇게 불안이 심해질수록 화장을 진하게하고 다이어트를 심하게해요 나의 가치가 이제는 외적인 것이 전부인거 같아요 내 내면이 어떤지 밖으로 꺼내지지도 않아요 살이 찌면 더 심하게 스트레스받아서 학교도 안가는 날이 많고 등교하다가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조금이라도 못나보이면 집으로 돌아가서 숨어요 2년 넘게 이렇게 살고있어요 자존감이 바닥을 쳐요 원래는 자존감이 정말 높고 낙천적이여서 항상 행복하고 무서울게 없었는데 이제는 모든게 무섭고 모든걸 다 모르겠고 다 알수없고 다 포기했고 그리고 이렇게 된 원인이 전부 나라는 걸 부정을 못하겠어서 내 자신이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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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n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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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저는 졸업을 앞두고 이제 취업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20대 중반의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약 두세 달 전부터 무기력이나 우울감, 분노, 죄책감등 부정적인 감정과 낮아진 자존감 때문에 제 일에 집중할 수가 없고 앞으로의 삶이 차단된 것 같아요. 길어질 것 같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지금까지 무척 평범하게 자랐습니다. 어릴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경험이 있듯이 잦은 부모님 싸움을 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이었어요. 중학교 때 1년 정도 왕따 경험이 있지만 잘 넘겼고 고등학교 때는 지금까지도 친하고 신뢰하는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성격이지만 그래도 주변에서는 저를 하*** 하는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 하고 공부도 잘 하는 학생으로 봐주었어요. 저도 지금 제가 하는 공부가 무척이나 좋고 자부심도 느끼고 더욱 배우고 싶었어요. 외모나 돈 등 제게 조금 부족한 것들에도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했고 누군가를 부러워한 적도 없었고 저 나름대로 자존감이 꽤 있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요. 이성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제가 하*** 하는 공부나 앞으로 취업을 하고 또 돈을 모아서 대학원을 가고 등등 제 목표를 성취하는 것만 생각해왔고 그 생각을 하면 두근거리고 앞으로 제 앞날이 기대가 됐어요. 올해 초, 시험 준비를 하면서 조금 두렵고 스트레스 받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잘 될 거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3월 초, 일을 겪었어요. 그 일로 상담소도 찾았습니다. 누군가가 그 일은 ***이라고 그랬고 저도 처음엔 그게 ***인 건지 아닌지 내 행동에 문제가 있었는지 고민하고 갈등하고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모르겠어요. 지금은 ***이 아닌 것 같은 마음이 더 큽니다. 그리고 그건 제 행동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생각이 커요. 그냥 길가던 사람이었던 거 같은데 그래서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몰라요. 아무튼 그 사람이 한 행동은 별로 나쁜 게 아니고 누구든지 그 상황에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고 어떤 변수가 있든 그 사람의 행동은 변하지 않지만 내가 술을 덜 마셨더라면, 소리를 지르고 도망치고 그 사람을 때려서라도 저항했더라면 그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에 그냥 단순히 하지말라고 하던 제가 이 모든 일을 자초한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운이 나빠 그 사람에게 죽는 한이 있더라도 거기서 어떻게든 정신차리고 힘써서 뿌리쳐야 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처음 한 달 정도는 온갖 감정을 다 겪었어요. 그걸 또 다시 꺼내기는 이제 지쳤지만 간단히 말하면 충격 두려움 멍함 우울 분노 자책 등등의 감정이 하루 아침에도 순식간에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게 반복됐구요 투신 시도를 한 번 하려고 했어요. 일주일 정도는 악몽을 꿨어요. 진짜로 또 비슷한 상황에서 제가 저항하고 도망쳤고 상대방은 칼 들고 쫓아오는 등등 꿈이요.. 두 달 째에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고 그냥 무기력함 우울 자살충동 살인충동 느꼈던 거 같아요. 이번 달초까지는 계속 무기력하다가 이제 신기할 정도로 멀쩡하고 괜찮아졌는데 그래도 어딘가 불안하고 답답해요. 상담소도 가서 털어놨는데 그분은 악의가 아니었겠지만 저는 상당히 기분 나쁘고 치욕적이고 상처가 되는 말을 들었어요 아직까지 제가 느끼는 증상을 보면 일단 그 사람이 했던 말 중에 기억나는 단어가 있는데 그게 떠오르면 순간적으로 불안해져서 저도 모르게 그 소리를 떨쳐내려고 막 머리를 흔들고 귀를 막고 몸서리를 치게 돼요. 소리 자체가 귀에 들리는 게 아닌데 뭔가 머리속에서 그 소리나 단어나 말 같은 게 떠오르고 들릴 것만 같은 기분 때문에요. 제가 했던 말이나 목소리도 떠올라요 잠결에 중간중간 그만하라고 하거나 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그 목소리랑 그 사람이 대답하던 목소리도 같이 생각나요 자다가 너무 깜깜하면 옆에서 뭔가 일어날 거 같은 느낌에 울고 싶고 도망치고 싶어져요. 제 기억에 술에 너무 취해서 사진 같은 장면만 기억나는데 그 모텔 방 안이 암막 커튼 때문에 너무 깜깜했던 장면이 떠올라서요. 제게 누군가가 또 그럴 거라는 두려움은 아니고 제 바로 옆에서 그 일이 또 일어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불을 항상 키고 자요... 제가 운동을 하는데 그동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에 어떤 운동 동작이 그때 기억을 떠오르게 해서 너무 도망치고 싶어서 눈물이 날 것 같고 불안하고 불쾌하고 조종당하는 것 같고 아무튼 끔찍했어요. 저런 일들이 아직도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정말 그 때처럼 엄청나게 강렬하게 그 때 기억이나 감정이 떠오르거나 하루종일 그 일만 기억하는 게 아니라, 떠오르면 뭔가 마음이 아프고 씁쓸하고 화나고 그런 정도인데요. 근데 문제는 제가 잘 지내다가도 순식간에 화가 치미는 경우가 있어요..정말 물건 다 때려부수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길 다닐때는 예전엔 온갖 사람들에게 살인충동을 느꼈다면 요즘에는 또래 남성이나 아저씨들하고 눈 마주칠 때 그렇게 기분이 나쁘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납니다. 욕이라도 해 주고 싶을 정도로요 ㅠㅠ 그것도 그냥 휙 지나가고 말면 모르겠는데 그 사람이 눈을 안피하고 몇 초 정도 더 바라보는 게 느껴지면 진짜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왜 쳐다본 거지 고민하면서 한참 속으로 온갖 험한 욕을 하고 두려워져요. 혹시 그 일을 알고 있는 거 아닐까 내 사진 같은 게 어딘가 유출되어 있어서 그 날 일을 다 알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 때문에요. 자존감도 떨어졌어요. 제가 제일 밉고 싫고 혐오스러워요. 씻을 때도 제 몸을 보는 게 힘들고 더럽고 문란해보이고 그때 이 더러운 게 어떻게 정신 못차리고 추잡하게 굴렀을까 하면서 상상이 돼요. 어릴 때 기억도 이젠 하나도 모르겠어요 어떤 술 취한 아저씨랑 친척오빠한테 *** 당한 기억만 떠올라요. 이 일이 있기 전에는 그냥 그런 일이 있었지 하고 넘겨버리던 일들일 뿐이었는데요.. 죄책감이 제일 숨막혀요 제가 너무 나쁘고 더럽고 그러면 안됐고 큰 실수했어요 한심해요 아무리 옆에서 제 잘못이 아니라고 해도 저는 그게 어떻게 제 잘못이 아닌 건지 정말 모르겠고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저도 생각을 바꿔보려 노력해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진심으로 그건 제 잘못이고 사실이라서 어쩔 수 없어요 제 앞날이 깜깜하고 이 세상에 저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고 그냥 조용하게 제 존재만 사라져버렸으면 편하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은 아닌데 굳이 살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지금 당장 교통사고가 난다면 그걸로도 미련없다는 생각도 들고, 저희 집이 꽤 고층이라 언제든지 그만 두고 싶어질 때가 오면 제 방 창문에 의자만 놓고 발만 넘어가면 되니까 언젠가는...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제가 어쩔 수 없어 살아 있는 거라면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이 일이 아예 사라져버리는 게 제일 좋겠지만 아무튼 생각해보면 제가 하고 싶은 공부가 제 발을 잡는 것 같아요 지금은 무기력해져서 예전만큼 모든 일에 흥미가 있진 않지만 제가 하던 걸 하면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편해져요 그게 희망인진 모르겠어요 이미 저한텐 희망은 없는 것 같아요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어찌됐든 실패할 것 같아요 취업준비에 집중하려해도 나 같은 게 뻔뻔하다는 생각이나 난 뭘해도 어차피 안 된다는 생각이나 사라지지 않는 죄책감이 자꾸 붙잡아요 제가 지금 당장 제 방에서 뛰어내리거나 내일 교통사고가 나서 이 삶이 끝나지 않는 이상은 저는 어쨌든 숨쉬고 있을 거고 시간은 계속 가겠죠 그러면 저는 어쨌거나 취업준비든 뭐든 하면서 제가 스스로 삶을 포기하기 직전까지는 살아가야 할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면 지금의 제가 답답하고 무섭고 자신이 없어서 벼랑 끝에 있는 것만 같아요 깜깜하고 막혀 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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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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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저는 모든사람들에게 잘보이고 싶어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의 말투나 시선,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저 혼자 걱정하며 스트레스를 받아요. 성격이 다정한 편이 아닌데다 할말은 하는 편이라 툭 던져놓고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러지말걸.. 그렇게 말하지 말걸.. 생각하는게 일상이에요. 모든 사람이 나를 좋게 생각할 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그래도 대다수가 나를 좋게 생각해줬으면 하는 욕심인가봐요. 성격을 바꿀수는 없겠죠.. 나를 속이면서까지 남들에게 잘보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상대방의 눈치를 보고있는 제가 너무 싫네요. 최근 학교를 새로 다니게 되었는데, 그 후 부터 이런 것 같아요. 학교밖의 친구들에게 얘기를 하면 조금만 기다리면 너 그대로를 좋아해줄 친구가 생길것이다. 인연이 나타날것이다. 라고 하는데 저는 왠지 그럴 것 같지않아요. 시간이 훨씬 더 오래걸릴 것 같고 그 동안 내가 더 혼란을 겪다가 무너질것같아요 마음 비우는법.. 나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 어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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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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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사업

저는 어려서 아***라는 사람에게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장녀라 기대가 많아서 그러셨을거다 이제 머리로는 이해합니다만 사실 큰 고통이었어서 모두가 나를 싫어하고 욕한다는 피해망상이 생길정도 였었습니다 학생때 그 피해망상은 왕따라는 결과를 불러왔고 특히 남자는 노소를 불문하고 대하기 어려워하고 선긋고 벽세우는것에 열심이였습니다 그와중에 고등학교때 멍청하게 ***을 당했습니다 교복을 입고 하교 하는 중 이었습니다 아직도 파란 청테이프가 진저리나게 무섭습니다 기억에 남은건 센달신은 발과 나중에 청테이프로 감겨있는 저의 손과 발 뿐이었기도 했지만 도움 받으려고 한 곳에서 두세번 그 상황을 다시 얘기 하다보니 정말 죽고싶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살아지더군요 신기하게 몸에 병이와서 전신마취하는 수술을 두번이나 받고서도 살아났습니다 이제 빚까지 잔뜩 가진상태로 어짜피 살거면 잊고 살자고 맘속에 잘 묻었습니다 수술후에 기억력이 심하게 나빠졌습니다 잘되었다 뭐든 금방 잊으니 예전 일도 잊혀지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대로 되지않더라고요 연애도 미움받게 될까 두려워서 이런 내 맘을 알게 되고 과거를 알게 되면 버려질게 두려워서 매번 먼저 헤어짐을 얘기하는 쪽이 되었습니다 그도 세번 하니까 사람이 할짓이 아니더군요 경찰을 경멸합니다 남자는 그냥 무섭습니다 그런데 아무렇지 않은척 살아갑니다 그러다 3년 전쯤 어느 남자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급속도로 친해진건 한2년 쯤 되었습니다 동생의 큰 선배여서 저랑도 나이 차이가 7이나 납니다 정말 잘해주시는데 저는 자꾸 나도 모르게 선을 그어버립니다 지난 일요일날 처음 크게 다투었습니다 뭔가 약속 했는데 매번 제가 잊어버려서 실수 해놓고 제가 막말을 했습니다 거의 마지막에는"@@@씨도 제가 글러먹은 애구나 하는 뉘양스로 말하잖아요" 배려해주고 챙겨줬던 사람에게 이렇게까지 말해버렸습니다 그 분의 트라우마까지 건들여가며 관계를 찢어버렸습니다 내가 평소 기억 못한다고 불쾌하게 표시한번 한적 없고 기분나쁠텐데도 같은 얘기 수십번씩 해주고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옆에서 단지 친오빠처럼 챙겨주시던 분이었는데도요 그러고 나서 어제아침부터 밥을 못먹겠습니다 어제는 결국 젤리 하나 먹고 오늘은 저녁에 간신히 간장종지하나 만큼 밥을 넘겼습니다 죄송해서 미칠것 같은데 다시 용서를 구한다고 관계가 회복되진 않을걸 알고 있습니다 그냥 이제 그분이 안아프셨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저도 계속 남에게 상처주는 삶을 버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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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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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대체적으로 우리집은 1남3녀중 저는 둘째로 태어닜고 둘째서러움이라고 말하실지 모르지만 남들이 제사정을 들으면 너 친딸 맞냐고 화를 낼정도로 저는 가족한테 무시받으며 살았습니다 . 어릴땐 사고뭉치여서 항상 무슨일이 터지면 무조건 저를 족쳤어요 . 워낙 형제들 앞에서도 자주 맞아와서 형제들도 저를 무시했구요 . 동생들이 저를 윗사람으로 인정안해요 . 남동생은 화가나서 저를 패다가 제가 이러다 죽겠구나 한적이몇번있었구요 . 현재 저만 공부를 다못마쳤고 결과적으로는 제가 포기한걸로 보이지만 저는 포기하지않았지만 부모님은 제가 꿈을 꿀수없는 상황을 치닫게 하셔서 스스로 포기하도록 만들고있죠 . 일일이 구구절절 쓰면 너무 길어요 . 그냥 저는 가족들 사이에서 항상 무시당하고 한심한 존재에요 . 어릴때부터 기억이 부모님한테 맞던기억 형제들한테 끼지 못해서 혼자 떠돌던 기억뿐이구요 .제가 워낙 성격이 천진난만하고 뭐든 금방잊고 지내서 딱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그러지는 않는 성격이에요 . 근데 머리가 크면서 알게됐어요 . 우리집은 정상적인 가족이아니구나 . 차라리 고아원에 버려졌으면 이것보다는 낫겠구나 싶은 생각이 너무 많이 났어요 . 차라리 다른부모한테 태어났으면 .. 주위에 평범한 가족들 이었으면 .. 그냥 저한테 하는말도 항상 모든가족들이 저를 내리깔고 비아냥 거리듯이 말해요 . 예를들어 제가 머리를 이쁘게 해서 그날 좀 예쁘면 그럼 이쁘다 하면 되는데 머리안감을거지 ? 이런식으로요 . 정말 친한 사이면 웃고 넘어갈 장난인데 .맨날 저런식으로 말을 하면 정말 화가나요 . 그런데 이런가족이 저는 좋았어요 . 그래도 내가족이라고 끌리더라구요 . 먼저 걱정하고 나보다더 챙기고 항상 먼저 연락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그사람들은 한결같이 저를 무시하더라구여 . 그러니까 너무 화가나요 . 이제는 옛날엔 모르고 살았더라고 하더라도 이제는 가족으로서도 안바라고 사람으로서 존중이라도 해줬으면 하는거에요 . 근데 그러길바래서 말이라도 하면 듣질않으니 목소리가 커지고 그럼 무조건 손부터 날아와요 . 남들은 밖에서는 저보고 좋은 사람이래요 . 근데 가족들은 항상 저를 무시해요 . 아빠가 죽고 철이 많이 들었거든요 . 그래도 우리가족 참 불쌍하다 싶은거에요 . 혼자 타지생활하면서 생각이 깊어지니 벌써 부모의 마음 다 알겠더라구요 . 우리엄마가 아빠가 나를 사랑해서 나를 팼구나 . 라고 생각이 들다가도화가 막 나요 . 이해를 할수없는 상황들이 너무 많아요 . 남들이라면 가족간에 벌어지지 않을일 그런일이 수도없이 많이 겪으니까요 . 이해를 하면 좋은데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수가 없어서 답답하고 그러기만 하면좋은데 .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 그래서 병이 너무 많이 걸렸어요 . 병원에도 너무 많이 갔고 검사도 많이 했지만 항상 답은 스트레스성이래요 . 근데 나아질수가 없어요 . 내가 계속 이러고 살다가는 화병이걸리거나 병에 걸려 죽겠구나 싶어요 . 이해하고 인정 할라고 생각하면 화가나요 . 그럼 내가 무시당하고 인간취급 못받는 사람이라는게 인정해야 하니까요 나는 그런사람이 아니라는데 .. 내가 인정하면 이집에서 계속 인간 취급 못받아도 그냥 체념해야 하니까요 . 어떻해야할까요 . 어떤 마음을 가져야할지 어떤 생각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뉴스에 나오는 가족간의 살인 직전이라고 보시면 되요 . 자식의 꿈을 짓밞고 힘들어서 나자빠지도록 만드는 부모를 ... 어떻게 인정해야하나요 ... 남들이 나가서 인연을 끊고 살라는데 그럼 저만 나쁜사람이죠 . 제가 태어나서도 혼자였는데 평생 왜 저는 혼자여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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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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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관계를 맺는게 저는 더럽고 불결해보여요 이런생각을 하던중에 헤어진 남친을만낫고 처음으로 좋다고 생각햇어요 그렇지만 하면서도 내가 다리를 벌리고잇는거 자체가 수치스럽고.. 그런생각이 많앗어요 그래도 사랑햇기때문에 관계를햇고 자주햇는데 헤어지니까.. 다리를벌렷던 제모습들이 떠올라서 괴로워여 ***가된거같고.. 어렷을때 위안부나.*** 뉴스를 많이봣는데 그영향인지 너무 더러워요 사랑하는사람과 햇을땐 그순간은 괜찬치만 지나고 집에오면 다리벌렷던 제모습이 생각나 더러워요 생각이안바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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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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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듣고 계시나요? 저는 25인데요, 모태솔로예요... 제가 좀 벽을 치는 성격이예요. 이미지가 차갑고 그런거는 아닌데요, 이성한테는 특히 좀 선을 긋는거 같아요. 사교성도 좋고, 첫인상도 괜찮거든요. 근데 마음을 잘 못 열겠어요. 진심을 이야기하는 것도 부담스럽구요. 내 이야기를 막 남한테 하는게 안 내켜요. 근데요, 제가 관심있는 남자가 생겨두요. 그냥 항상 짝사랑으로 끝나서 너무 슬퍼요. 저는 나름 관심있는 사람이면 마음을 열거든요, 근데 상대는 내가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떠난대요. 주변 사람들이 보고 그렇게 말해요. 매번 이러니까... 그냥 노력한다고 될까 싶디고 하고 내 인생에 그냥 남자는 없는걸까 싶고 난 사랑이라는 걸 할 수 있는 사람일까 걱정도 되요 ㅠㅠ 이런 저도, 연애 할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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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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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그 사람과 6년 만났네요. 벌써... 시간이 참 많이도 지났습니다. 근데 내 맘이 이제 식어버린거 같아요.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거 알고, 지금까지 만난 정도 무시 못하고. 그냥 그런 의무감으로 계속 관계를 이어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 사람에게 실망하는 것들이 생길 때마다 노력하고 맞춰가고 변화하려 하기보단 그냥 포기하고 기대도 안하게 되요. 그만하자고 하고 싶지만 먼지 모르게 무서워요. 그동안 함께 한 그 모든 시간은 어떻게 되는건지. 우울증이 좀 있어요. 좀 많이? 최근에 많이 우울해요. 그래서 더 그렇게 느끼는건지 이 관계가 날 이렇게 만드는건지 것도 헷갈려요. 어쩌다 이렇게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되어버린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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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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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20대중반인저 너무의존적이고 애기같다는소리를많이들어요 제가독립적으로살려면 자취하며부딪히는게좋을까요? 어릴땐 저는강한아이였어요 아니강한척하는아이였지요 어린시절 저는아빠와사이가좋지않았습니다 그당시 아***는가족들에게가부장적이***기중심적인사람이라 힘으로자식들을제압하려했죠 아***는항상자신말대로안하면윽박지르고비난하고해서 저는어린이임에도불구하***존심이굉장히강해서저도아***와똑같이싸우고대들었지요 왜아빠는밥먹고안치우면서우리한테는똑바로못한다고그러냐고따지면대든다고 맞고 그런아***가이해도안되고더욱싫어졌지요 맞***라다보니 친구들과도어울리지도못했어요 초등학교저학년때까지는그래도잘어울렸는데학년이올라가면서힘으로제압하고어울릴려고하니못어울리게되더라구요 주눅들고소심하고항상불안한어린시절이였어요 부모님께서는두분다맞벌이라 저는초등학교입학전까지는 이모네집 큰엄마네집 외할머니집 부모님친구네집 이곳저곳맡겨졌어요 제가어리다고어린애들이뭘안다며 저에게충분한설명없이맡겨졌지요 부모님이언제오는지 나는왜이곳에있는지모른채요 궁금해도알려주는사람도없었어요 저는다기억나는데말이죠 초등학교입학후엔 제가스스로 집단속하고학교다니고학원다니고밥차려먹고 맞벌이하시는부모님대신해서 제앞가림은제가스스로해야했어요 무슨일이생겨도혼자이겨내야했고 부모님께보호받는다는느낌을못받아서 나는강해야한다 고생각했고 남앞에서눈물보이는건자존심이상해서절대울지않았어요 부모님한테도절대보여주지않았구요 애답지않게감정을억제하고살았지요 애늙은이다라는소리도많이들었어요 사춘기가초등학교6학년때왔는데 그때당시에도아***께많이대들어서많이맞았어요 아***도어린시절부모님께맞***라서 자식을때려서키우는게맞다고생각하는분이세요 저는집을나가고싶었지만 나가도갈때없고 친구도없어서항상죽고싶다는생각을하며학창시절을보냈어요 실제론겁많아서자살시도는안했고생각만했지요 죽지못하는제가싫기도했구요 20살성인이되면집을나가겠다고다짐했는데 20대중반이되도록여전히못나가고있네요 지금은부모님께서 관계가좋으세요 자식인저도잘챙겨주시고 부모님집에살며의식주잘해결하고있어요 그런데문제는 저에요 저는아직도과거속에얽매여있는것같아요 과거에대한집착이랄까 남들은벌써직장도잡고 결혼도해서아이도있는데 저는백수입니다 어떤일을해도 오래못해요 일에대한두려움 사람스트레스 사회생활을적응하지못하는것같아요 아직도과거처럼남들과어울리지못하는제모습보면너무비참하고내자신이불쌍하고 나는왜태어났는지 항상비관해요 나름사람들과어울릴려고티비속예능보면서사람들은어떻게말을하고웃는지분석하고노력하곤했어요 학창시절항상혼자였던저는사람들과관계맺는법을배우지못해유일하게티비를통해사람들이어떻게사는지알수있었어요 집에만쳐박혀서지내고있고 그런저를보는부모님은언제쯤이면사람노릇할거냐며 걱정하시고 매사에항상자신없고주눅들어있는저 어릴땐강한척이라도했는데지금은제가완전애처럼변한저 해결방법이없을까요? 슈퍼맨이돌아왔다프로그램아시죠?그거보면애기들너무이쁘잖아요 그런데그아기들모습을제가따라하려고해요 저도모르게요 말투며행동이며 .... 제가두려울때긴장할때 애기처럼행동하는것같아요 이제는집밖으로나와서사람답게남들처럼평범하게돈벌면서제앞가림하면서살고싶어요 꿈도찾고 내인생에서공부든뭐든미쳐본적이없는데 무언가꽂혀서미치게살아보고싶구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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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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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도와주세요 룸메랑 살기 힘들어요. 안지 3년된 친한 친구랑 같이 자취하게됐는데 점점 식모된 기분이에요.. 제가 청소며 빨래며 설거지까지 다 한다는 점이에요. 룸메가 밥을 차리고 제가 설거지하기로 했는데 그건 언제까지나 같이 먹을때만 허용되는거 아닌가요.. 왜 제가 룸메혼자 밥먹은걸 치워줘야하며 방에 머리카락이 나뒹구는걸 다 혼자치워야하고 빨래도 제가 다 해야할까요.. 제가 일부러 며칠동안 밥을 안먹으면 설거지가 쌓입니다.. 설거지 좀 하지..그래도 듣는 척도 안해요.. 빨래도 걔가 옷이 많아서 흘러 넘칠때까지 안해요.. 제가 마지못해 합니다... 방바닥닦는것도 초반엔 좀 하더니 안해요이제.. 쓰레기도 코앞인데 쌓일대로 쌓여도 본채만채...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 3년을 같이 보내야 하는데 보낼 자신이 없어요.. 제가 너무 깔끔떠는걸까요 ㅠ 내년에 진짜 같이 지내기 싫은데 뭐라 핑계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갚아야할 돈도 있구 걔네 부모님이 막 반찬 이것저것해주기도해서 좀 아무말없이 하고 있기는한데...그래도 내년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요 ㅜ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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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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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본론을 바로 말씀드리자면, 사는 게 너무 무섭고 버겁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아예 잃어버렸습니다. 살아있는 느낌이 없습니다. 지금의 제 상태는 누군가가 나를 비웃지는 않을까, 무시하지 않을까, 얕*** 않을까, 욕하지는 않을까 등등.. 이러한 생각으로 가득 차 피해망상에 시달리며 혼자 수치심을 잔뜩 느끼고 있습니다. 눈을 떠 의식을 가진 상태로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모든 시간이 고역입니다. 혼날까봐, 무시받을까봐, 받아들여지지 않을까봐, 소외될까봐, 욕먹을까봐 제가 진정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을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정신과도 두 번 정도 가보다가 약물치료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는 듯하기도 했고, 기록에도 남는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심리상담센터를 전전했지만 나아지는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아니.. 스스로의 민낯을 보기위해 더 깊은 곳으로 가는 과정이 엄두가 안났던 것이 사실이었다고 말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중도에 그만두고 나오길 번복했어요. 스스로의 문제에 외면하고 피하는 것이 많아지면서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관심두기를 무서워했고 개인적으로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고 개선하려고 해본 적이 없습니다. 조금 하다가 말고, 조금 하다가 말고의 반복만 있을 뿐이었어요. 그러면서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 있을 거란 막연한 기대를 하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너무 벅차요.. 자아를 상실하고 삶의 의미를 잃고, 특히 스스로 타인의 노예가 되어 그들의 기대에 어긋나거나 무시당할까봐 전전긍긍하는 삶의 연속... 답답하고 숨이 막히고 차라리 진정 천상의 세계가 있고 편하게 죽을 수 있다면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물론 그만큼 적어도 제대로 한 번쯤은 연기하는 가짜 내가 아닌 진짜 나로서 살고 싶다는 반증이겠지요.. 하지만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세뇌되어온 강박적인 생각이 아닌, 진짜 나의 생각과 판단으로 삶을 살고 싶어요 정말.. 제발... 제발.. 최근 일이 년 간은 제가 이토록 자존감이 낮고 타인이나 외부상황에 종속되어 사는 이유에 대해 많은 부분 공부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내린 원인 또는 영향은 양육되어온 가정환경이었고, 그 어떤 사람도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가정에서 출발할 것이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살아오면서 크게 괴롭힘 당하거나 맞아보거나 한 경험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가장 자존감이 낮았던 고등학교 시기에는 얕보였던 터인지 여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지만요. 어쨌든 그랬기 때문에 내가 도대체 왜 이런 상태에 있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양육환경이나 가정환경에 대한 여러 자료를 보면서 원인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내 문제를 가정이란 요소까지 확대시켜 부모님이나 누나를 탓하는 것이 될까봐 두려워했던 무의식적 방어기제가 문제에 직면하는 것을 막았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죄책감을 아주 잘 느끼는 사람이거든요. 제가 자라온 가정환경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에 생각보다 결점이 많은 집안이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 굉장히 모범적이고 착한아이였습니다. 또래보다도 훨씬 더 말이죠.. 그래서 어른들로부터 어른스럽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일종의 착한 아이(사람) 코스프레를 하고 이었던 것이었죠.. 어느 순간부터 집은 굉장히 답답하고 숨막히는 공간이 되더군요. 저희 집안은 저에게 거는 기대가 굉장히 컸습니다. 제가 태어날 때까지만 해도 여전히 아들을 낳는 것이 선호되었고 딸을 낳는 것보다 경사라고 여겨지던 때였습니다. 자연스럽게 가족 안에서 넗게는 친척들 사이에서도 이쁨을 독차지했구요. 그런 저를 엄마는 지나치게 애지중지하며 키우셨습니다. 행여나 다치거나 맞고 들어오는 건 아닐까 걱정하거나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는 너무나 활기차고 당당하게 살아갔었는데 말이에요. 어쨌든 엄마는 동시에 저에게 거는 기대가 많이 크셨어요. 동네 친구를 만나도, 친척 집에 가서도 늘 제 자랑이었어요. 어릴 적엔 몰랐지만 크면서 그것이 심한 부담이 되었고 어떻게든 그 기대에 맞춰야만 한다는 강박증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혼나고 싶지 않았고 실망***고 싶지 않았고 부모님 체면을 세워드리고 싶었거든요. 아니 더 자세하게는 부모님의 체면을 세우고 싶어했다기 보다 체면을 세워드리지 못했을 때에 마주해야 할 상황이 두려웠어요. 느껴야 할 죄책감도 싫었구요. 부모님, 특히 엄마가 제게 거는 기대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었으나 어쨌거나 실망***지 말고 잘해내야 한다는 강박증에 여러 부분에서 억압하고 타인에게 잘보이려 애쓰는 때가 많고 길어질수록 힘들어졌어요. 이미 충분히 길어서 더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는 것이 낫겠지만, 어쨌거나 어릴 적 부모님의 지나친 기대, 그리고 그로부터 오는 부담이나 강박,, 그리고 스트레스는 지금 자아상실을 하는 데에 가장 큰 이유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외에는.. 술 먹고 들어와서 폭력적으로 변하는 아빠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부싸움이나 엄마와 누나의 빈번한 갈등(이로 인해서도 착한아이 콤플렉스가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 둘의 갈등이 있을 때에 "나는 저렇게 행동하지 말아야지. 나는 엄마 속상하게 해드리지 않아야지. 누나는 참 나빠. 철없어." 등의 생각을 하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일관적이지 못한 수용태도(잘하고 좋은 것에 대해 이뻐해주고 기분좋아하시는 피드백은 많이 받아봤지만 제가 힘들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노출할 때면 시큰둥한 반응, 냉소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부분은 누나와의 갈등과 함께 더욱 착한아이 콤플렉스를 유발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좋은 무엇에 대한 얘기나 행동이 아니면 엄마를 화나게하고 상처받게 하고 내게 실***까봐 두려웠으니까요..) 어떠한 일이 되었건 애기 때에 어느정도 무조건적인 인정이나 신뢰를 엄마에게 받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빠같은 경우는 권위적이었고, 크면 클수록 대화를 할수가 없었어요. 평소에는 대화가 전무했고 술마시고 들어오실 때에만 얘기를 걸어오시곤 했는데 그게 정말 싫었어요. 대화를 하기위해 말 거는 게 아니라 하소연이나 화풀이를 하기 위해 얘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다반사였거든요. 평소에 얘기하지 못한 부분들을 술먹으면 모두 쏟아내며 폭력적이고 권위적으로 말씀하셨고 성인이 되고 나이가 더 먹으면서 저와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더구나 직장을 다니실 때에 고위직에 있던 분이라 그런지 더욱 더 심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아빠가 퇴근하여 집에 들어오기 위해 현관문 비밀번호를 치는 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무서웠어요. 행여나 말을 걸까봐 자는 척도 많이 했구요. 저희 누나도 그런다고 하더군요.. 저나 누나나 밖에서 생활하다가 집에 들어와 엄마에게 물어보는 말이 있습니다. "아빠 언제오신대? 술 드신대?" 그걸 알아야 아빠가 집에 오시기 전에 잠을 자거나 자는 척을 해야하니까요. 마지막으로 특별의식입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심하게 했었습니다. "나는 남처럼 어떠어떠하지 않아. 나는 특별해야해. 나는 그런 존재야. 나는 달라. 달라야 해. 그래야만 해." 엄마는 집안에서 누나와 저를 많이.. 차별적으로 키우셨어요. 상대적으로 저를 많이 이뻐했고 누나는 저에 비하면 정말 막말로는 홀대시하셨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겁니다. 지금에 와서 그때의 얘기가 나오면 엄마께서는 그때는 엄마 자신도 너무 미숙했고 누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셔요. 어쨌든 그 영향만 두고 얘기를 이어가자면.. 엄마의 지나친 칭찬이나 독자적으로 저만 이뻐하셨던 데에서 특별의식이 과하게 생긴 것이 아닌가 싶어요. 문제는 이 특별의식이 스스로의 존재에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 엄마에게, 커서는 누군가에게 종속되어 나타난다는 거죠.. 즉 어떤 대상에게 그렇게 보여지고 싶기에 이상향을 설정하고 욕심을 부리면서 인간적이고 결점도 많기도 한 나는 내가 아니라며 위선을 떨게 되는.. 즉 그대로의 나를 수용하지도 사랑하지도 못한 채 이상향만 ***으며 괴리감 속에서 고통받는 ***가 되버린 거죠.. 기타 여러 이유로 인해 저는 자유분방하던 성격을 억압하거나 포기하고 말았네요.. 지금은 삶을 느끼지 못하며 조금이라도 도전해야할 만한 일에 대해 회피부터 하려는 방어적인 삶을 살고 있구요.. 내 지금의 상태가 전적으로 이러한 영향 탓이지 내 잘못은 아니다라고 밝히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영향받은 것을 생각하면 그저 부모님 탓을 하고 싶지만 여기까지 온 것은 분명.. 분명히 제가 자초한 일이니까요. 변화하려고 하거나 극복하*** 했던 노력은 너무나 미약했고 게을렀으며 안일했던 저를 전적으로 탓해야겠지요 지금에 와서는 말입니다. 다만.. 탓하고 싶다면 탓하고 싶습니다. 가지고 있는 앙금이나 악감정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면서 나를 위한, 소중한 사람을 위한 해결책이 나오길 바랄 뿐이에요.. 하지만 원인을 알면서는 느꼇던 쾌감이(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던 원인을 알게되면 자연스레 해결책이 보일거라 생각했거든요) 이제는 두려움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원인을 알고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요. 이 긴 시간 동안의 고통을 이제는 덜고 제대로 된 문제와 다투고 싶은데 그저 물이 고여 썩은 곳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으니 답답하고 두려움만 너무나 커졌습니다. 무기력한 제 자신을 보면 앞날이 너무나 무서워요.. 타인이나 외부상황에 종속되어 사는 내가 아닌 주체의식을 가진 진짜 나로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정말 살고 싶습니다. 시원하게 자신있게 살고 싶습니다. 저를 믿고 싶어요. 저를 사랑하고 싶고 저란 존재에게 만족감을 느끼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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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worry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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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일단 복붙 죄송합니다. (물론 추가 질문도 있어요 ㅠ) 꼭 엔젤님의 답변이 받고싶어서...) 안녕하세요 네이버 지식인에 엔젤님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엔젤님... 저는 어릴적부터 진짜 너무 과할정도로 장난꾸러기였습니다. 여기저기 피해를 많이 줘서 욕을 많이 먹었지만 엄청 어릴때에는 아무 감정 없이 받아드렸죠. 하지만 나이가 들고 중학생이 되니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큰 상처를 입게 되었습니다. 공부도 못하고 말썽만 피우니 친구 부모님들은 저랑 어떻게든 떼어 놓으려고 하셨고, 그런 부분들이 제 눈에 훤히 보여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것들 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상처를 많이 받게 되어서 결국 최악의 수단까지 생각하게 되었고 더 상처를 받았을 때에는 여러가지 약을 꾸역꾸역 집어 넣어보았지만 실패 했었습니다...물론 실패해서 다행이죠 ㅎㅎ... 그때 저는 이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내가 왜 다른 사람들 때문에 마음 아파 해야하지? 그래도 일단 내 성격은 좀 고치고...공부도 좀 열심히 해야겠다... 라고요... 참 이상하게 생각했지요? ㅋㅋ 쨌든! 그 이후로부터 뭔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꺼려하게되었고(물론 심하지는 않았어요) 최대한 말을 줄이려고 했고...항상 슬픈 노래를 듣고 다녀서 맨날 외로움에 갇혀 살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정말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문제가 생겼어요...제 성격이 너무 이상한거 같아요...제 자신을 모르겠어요...사람들이랑 만나면 왠지 공백이 있으면 안될거같아서 엄청 활발한척, 말 많은척 등등 하는데 헤어지고 나면 무슨 말을 했는지도 다 잊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쿨하게 제 할 일을 하러 갑니다... 제 자신이 너무 차가운거 같아요...사람이 귀찮고...사람이 무서운데...막상 아무도 없으면 엄청 외로울거 같아요... 아 그냥 너무 복잡해요...제 성격을 모르겠어요...감정 기복이 심한 건지 뭔지...지금 저를 아는 사람 대부분이 저의 활발한 한 면만 알고 있지만... 딱 몇 명이 제 다른 면을 알고있어요... 조용하고 감성적이고 진지한 면이요!! 근데 이게 좋은 면이잖아요... 근데 이걸 또 아무한테나 안보여줘요 제가...사람을 못믿는다고 생각이 되서 그런거 같은데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이제는 그냥 다 힘들어서 과 생활도 잘 안하고 차라리 인간관계는 딱 이정도에서 끊어야겠다고 생각이 되는데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도 도저히 모르겠어요... 사랑을 대하는 태도도 이상해요...제가 3년동안 사귄 여자친구를 성격도 조금 안맞고 공부도 해야해서 찼었는데... 그 이후로부터 잘 못해줄까봐 연애하기가 두려워요... 내가 이런 사람이니까... 내가 이렇게 차가운 사람이니까... 내가 좋아할만큼 좋은 사람이면 차라리 더 좋은 남자 만나는게 좋겠다라는 생각만 들어요...그래서 아직까지 연애를 못하고있어요... 미팅도 그래요 애들이 자꾸 그냥 재미로 가라고 하지만 저는 그럴수가 없어요... 미팅은 남자와 여자가 이성으로서 만나는거잖아요 절대로 원나잇 개념같이 한 번 놀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미팅도 못나가겠어요... *갑자기 하나가 더 생각이나서 급하게 추가합니다... 제가 끼부린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교류반에서 누굴 만나면 계속 연락을 하고... 미팅에서도(딱 한 번 갔었어요) 연락오니 쭉 연락 해주는데...이런것들이 다 어장관리고 끼부리는거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너무 마음아프네요...사실 연락하지 말라고하기도 그렇고 갑자기 ***기도 그렇잖아요...이것도 제가 이상한건가요...? 원래 사람들 대할때도 조금 차가워야 정상인가요...? 거리를 두면서...? 막 쓰다보니까 글이 너무 어지러워졌는데... 역시 제가 너무 이상한 건가요...? 치료도 불가능할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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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frtfi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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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엔젤링 상담을 도와주세요. 저는 22살 여학생입니다... 아무에게도 말한적이없었는데 진짜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요. 어릴적 ***를 했어요. 왜 했는지 모르겠어요. ... 남들이 저를 이상하게 볼수도 있어요.. ㅠㅠ 그냥 어릴적 목욕탕에서 놀다가 냉탕에서 나오는 허리 수압기가 좋아서 그느낌을 찾다가 진동 안마기를 가지고 했어요. 부모님이 보시고 기겁을 하셨죠. ***를 하면 저를 타이르셨고. 그러다가 멈췄죠. 엄청 맞았어요. 아마 지금은 안그럴꺼야. 이생각으로 안도 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에게 큰상처로 남았던거같아요.. 어린아이가 ***를했다.. 제가 정말 이상한아이였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중학교 고등학생이 되었을때 제 성적 호기심은 너무나도 싫었어요.. 너무나도 제가 동물같기도 하고 그냥 싫었어요... 근데 커서 생각해보니까 ***육을 제대로 배워본적도 없었고. 나중에 인터넷으로 놀다가 동물들도 ***를 하는구나 그런걸 알았어요. 얼마전 유아기에 ***를 하는 현상이 있다는 정보를 들었어요. 그점에서 주의를 하고 이러한 가르침이 필요하다고요. 저도 그런 현상일 뿐이야.괜찮아 라고 그 가르침만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죠. 아직 ***를 가지거나 남자친구를 사귀거나 그런일은 없어요. 하지만 저의 이런 기억들 때문에 영향을 받을거같아요. 여자가 ***를 한다는 자체가 시선이 곱지않고 왠지 부끄러워요. 그냥 ***야 이렇게 말하는 기분이기도해요. 잠이안올때. 외로울때. 정말 뭔가 호기심이 있었던날 이런식으로 ***행위를 해왔기에 너무 엉켜버렸어요. 내잘못이 아니구나. 난 이상한 애가 아니구나 지금 이순간 알아버렸는데. 아직도 저는 벗어나지 못했어요.. 어떻하면 좋죠... 만약 후에 , ***를 가질때 너의 몸은 왜그래? 그럼 너혼자 ***해? 이런 반응이 나올까.. 솔직히 무서워요. 제가 이상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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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qpqp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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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학원에 다녔던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한테 ***을 당했구요,그때 부모님께도 털어놓지 않고 그냥 그 학원 별로라고 학원 그만두고고등학교는 특성화고 가고싶다고 이사갔어요. 부모님 몰래 자해도 하고 자살시도도 여러 번 했는데 다 실패했구요,아직 살아있네요.. 지금은 대학생이에요.. 이사까지 가서는 그 지역이 좀 폐쇄적인 곳이라 텃새당하다가 마음 연 친구에게 *** 사실을 털어놓았었는데 제가 더러운 애라고 말하고 다녀서 그 다음부턴 이런 말 안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부모님은 *** 관련 기사나 뉴스를 보는데 '우리 딸은 밤 늦게 짧은 옷 입고 돌***니지 마'라고 하시면서 그게 ***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받은 기억이 있구요.. 속으론 '전 *** 당했을 때 청바지 입고 있었고 오후였어요..'라고 생각하면서 역시 말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지금 생활이 그다지 정상적이진 않은 것 같아요. 사람들을 만나는게 싫고 친구가 되더라도 진심을 표현할 수 없고 '이 애도 그걸 알면 날 더럽다고 피하겠지'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 일 있고나서 정말 집에 있는 모든 음식들을 먹어서 20kg이 넘게 쪘었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는 아무것도 먹기가 싫고 토해서 그 때 쪘던 살이 거의 다 빠졌어요.. 근데 그게 너무 불안해요.. 약해지는 것같고 그 때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 거울보는 것도 싫고 거울 부숴버리고 싶고 그런데도 먹기는 싫고.. 자해는 손목같이 보이는데 하는게 아니라 그 때 걔가 만졌던데 칼로 긋고.. 피 나는거 봐도 무섭지도 않고 그다지 아프지도 않구요.. 거긴 더러운데니까 없애버려야돼 이런 생각이 들어요.. 살고싶어서 사는게 아니라 그냥 기회가 되면 죽고싶어요.. 교통사고 당한다던가 자살한다던가 그런 생각을 되게 자주해요.. 잠에 들면 그 일 일어났을 때 꿈을 되게 자주 꾸고 일어나면 몸이 아프기도 하고 저리기도 해요 편두통도 있구요.. 고등학교 때는 그게 너무 심해서 못일어나서 부모님이 아침마다 제 방으로 오셔서 안마해주시고 그랬어요..(부모님께서는 제가 공부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아프다고 생각하셨어요) 부모님은 그런 일이 있었는 줄도 모르시고 과보호도 심하셔요.. 제가 미숙아로 태어나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몸이 안좋아서 입원을 자주 했었거든요.. 그래서 대학생인 지금도 과보호를 하려고 하시는데 솔직히 전 제가 보호할만한 가치도 없는 것 같고 죄책감도 많이 느껴져요.. 뉴스에 안좋은 얘기 나올 때마다 절 걱정하시곤 하는데 전 이미 당해서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죄송해요.. 대학교 와서 그냥 모범생?처럼 되게 조용하게 지내고 남자인 친구도 없는데 같은 학과 선배가 며칠 전에 '내 친구(타 학과)가 네가 맘에 든다는데'라는 말을 들은 다음부터 되게 불안하고 무섭기도 하고 제가 뭔가를 잘못한것 같고..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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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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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링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엄마가 아빠에게 심한 가정폭력을 당하는것을 보***랐습니다 그때문에 엄마는 만삭에 두번이나 뱃속에서 애기가 죽었습니다 얼굴뼈가 내려앉아 엄청난 수술 끝에 살아난 엄마는 매번 아빠에게 맞을때마다 맨발로 밖으로 도망을 갔었고 어릴땐 엄마아빠가 싸우면 나는 울고 언니는 무표정으로 앉아있었습니다 어릴땐 엄마아빠가 이혼하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중학교 이학년때 아빠의 외도와 폭력 가정에 생활비조차주지않고 포커를하러 다니는 모습과 엄마의 잦은 도박에 지긋지긋함을느껴 제발 둘이 이혼하라고 제가 사정해서 두분이 이혼을 하셨습니다 이혼하기 바로 전에 아빠가 또 엄마를 때렸고 제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 마음약한엄마는 매번 그랬듯이 아빠를 또 용서해주었습니다 학창시절 제게 엄마는 그저 안쓰럽고 지켜주고싶은 존재 제 삶의 이유였습니다 그땐 아빠가 정말 미웠습니다 성인이 되고나서야 아빠를 용서하게되었고 아빠도 그저 사랑받지못하고 살아가는 한사람의 불쌍한인간이라 생각되어 눈물만납니다 중학교때 집이 빚더미에 앉아 아빤 집전세금을빼서 날리고 집에 안오고 엄마도 집나가서 언니와 나 그리고 어린 동생이 집을 봤는데 돈도없고 먹을것도 없고 한살터울인 언니와내 몸은 자꾸커가는데 맞는 속옷하나 없어서 늘 학교에 뭐입고나가지 고민하고 수치스럽고 다른애들이 부러웠습니다 생리대를 살돈이 없어 생리대하나로 일주일을 버틴적도 있었습니다 그당시에는 언니나 나나 숱기도 없고 주변에 도움청할곳도 마땅치않아서 그렇게 밖에는 할수가 없었습니다 27이된 지금은 한이맺혀서 속옷도 자주사고 그때의 휴유증으로 산부인과도 자주 다닙니다 고등학생이되고 미술에 빠져있던 나는 그림그릴때만은 아무 신경도 안쓰게되서 ***듯이 그림만그렸고 대학도 스스로 힘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언니는 삐뚤어지기 시작해서 비행하게되었습니다 사실 어릴적부터 미술에 재능있었던 언니는 가정환경때문에 미술을 포기했고 저는 포기를 못하고 화가밑에서 노가다를 하고나서 장학생으로 미술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때부터 28이된 지금까지도 언니는 방황하고 잠도안자고 낮에잠시자고 밤새돌***니는 생활을하고 20대여자같지않게 꾸미지도 기본적인것도 하지않고 슬리퍼를 끌고 동네친구들과 게임을합니다 언니가 삐뚤어진이유는 엄마가 가장 큰 요인이였는데 엄마가 언니와 차별을 많이했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언니에게 정이안간다 스스럼없이말하고 대학입학후 정신차리고 집에 돌아온 엄마는 나나 동생은 이쁜옷도사주고 필요한돈도 잘줬었는데 언니에겐 돈한푼도안주고 옷도 안사주고 아까워했습니다 스무살부터 언니는 엄마에게 아무런지원도 받지못하고 고된알바를 했고 힘들게 번돈은 술먹는데 모두 써버렸습니다 엄마는 지나친기대를 나에게합니다 집안을 이르켜달라고 무조건 엄마가 전부이고 안쓰럽던 어린시절과다르게 이젠 패기도없고 엄마의 기대가 무겁습니다 방황하는 언니에게도 미안한마음 뿐입니다 나때문에 양보도 많이했던언니 사랑도 못받은게 미안합니다 이년전부터 자꾸 날카로운 물건만보면 스스로 찌르고싶고 툭하고 그럼어떨까하는 생각이 뜬금없이 튀어나오곤 합니다 불안한마음에 안절부절못할때도 많습니다 스무살이후 연애를 하면 늘 헤어지잔말도 못하고 질질끌려다니고 사람에게 지나친정을 주기도하고 슬프거나 불쌍하거나하는 사람을 지나치지못해 늘 곁에두고 챙기게됩니다 친구든 이성이든 자꾸 하자있는 인간들에게 끌리게됩니다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아서 죄송합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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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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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엔젤링님 도와주세요..! 20살때 처음 일본으로 가 일본생활에 회의감 느껴서 한국에 귀국한지 이제 3개월. 현재 25살입니다. 그 흔한 자격증 없이 취업하려니 자격증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서류에서 광탈하네요. 집에서는 취업압박에 시달리고 차라리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해요. 요즘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에 다녀왔어요. 매일 신경안정제를 먹고있는데 내성이 생긴건지 나한테 안맞는건지 별 효과가 없네요.. 그리고 특정한 한 사람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21살때 처음 만나 또래애들보다 어른스러운 이미지에 끌려 만났지만 얼마 못가 헤어졌어요. 그치만 그 이후로도 애매하게 만나고있지만... 그러던 어느날 3년전이었죠. 난 그 사람에게 버림 받았어요. 그때 트라우마때문에 남자를 못만나겠더라구요. 그사람을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허탈하고 힘들지만 안보면 또 미칠거같아요. 지금 그사람은 다른여자가 있는거같은데 자꾸만 아니라고 발뺌하고.. 자기 사생활에 관여하지말래요. 그놈의 사생활 사생활!! "오빠는 내가 오빠를 그만 만나길바래?" 라고 물으니 "나는 너의 결정에 맡길게. 난 니가 그만 만나자고할때까지 너 만날거야. " 라네요. 자기를 쿨하게 생각하래요. 자기에 대해서 집착하지말고 자기에 대해 마음을 비우래요. 저보고 멋진여자가 되어달래요. 차라리 그때 그 사람을 만나지않았더라면 전 이렇게 살지않았을까요?.. 25살, 이 아름다운 나이에 아무것도 못하고 다시는 오지 않을 인생의 황금기인데...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에 정말 돌아버릴거같아요. 눈 뜨기가 두려워요. 눈 뜨면 그 사람이 자꾸만 떠오르니까요.. 저도 물론 쿨하게 생각하고싶지만 그게 안되요. 그리고 그사람이 무슨 말만 하면 그 말이 자꾸만 귓가에 맴돌아요. 자꾸만 기억하려고하구요. 정말 기억을 지울수만 있다면 영혼을 팔아서라도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을 지울거에요... 털어놓고싶은데 털어놓을곳이 없어서 여기에 주절주절 남겨봤어요.. 징징대서 미안합니다... 도와주세요. 욕이라도 좋아요. 정신 차릴수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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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zen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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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엔젤링 그리고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7년 넘게 연애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의 애인이 싫거나 사랑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누구보다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놀고싶은 충동이 강하게 듭니다 지금 애인과 말고 다른 젊은 친구들 처럼 자유롭게 말이에요 과거에 성인이 된다면 정말 많이 놀고 클럽도 많이 가야지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된 직후 지금의 애인을 만나게 되어서 전혀 한눈팔지 않고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다른이성이 관심보이면 철벽치고 번호를 물어봐도 항상거절했습니다 하지만요즘 다른 이성과도 가까워 지고도 싶고 썸도 타보고 싶고 그래요 지금애인과 함께 하고 노는것이 재미없진 않고 행복한데 무언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 있어요 지금 애인이과는 저랑은 같은 꿈을 꾸는데 저는 이미 반은 이뤘기 때문에 저의 일상 스트레스를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애인에게는 배부른소리다 자기놀리냐는 식으로 받아들여 싸우게 됩니다 또 아무래도 이제 익숙해졌고 가족같은 느낌에 그냥 나는너 너는나 같은 느낌이다보니까 저는 아직은 풋풋하고 러블리하게 연애하고 싶은데 애인은 그냥 가족대하듯이 막하다보니 조금 섭섭합니다 그래도 사랑을 안주는것은 아닌데 후레쉬 하지 못해서 그런건가...요 얼마전 몸과 맘이 지쳐서 멘붕이 와서 멘탈이 무너졌는데 그때 다가온 이성이 있는데 여러가지 비슷한점도많고 생일도 같고 느낌이 좋은 이성이 있었습니다 관심만 있을뿐 진지하게 만날생각은 없었습니다 전 애인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도 조금씩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때 제정신이 제정신이 아니라 말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마음가는대로 만나서 놀고 그랬습니다 지금 애인에게 죄책감과 미안한마음이 있었지만 새로운 느낌 후레쉬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만날때 그 새로운이성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난 당신을 책임져줄수없고 진지한관계는 싫다라고요 다른 국적을 가졌기 때문에 본인의 나라로도 돌아가야하고 우리는 이루워질수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애인이 있다는건 숨겼습니다 쓰레기란건 알지만 그순간 안된다는 사실은 알지만 지금 이 느낌을 더 느끼고 싶었어요 그렇게 두세번 더 만났습니다 그런데 새로운이성이 점점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서 저는 안된다 이러면 나는 만날수없다고 이야기하고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다시또 새로운 느낌을 받고 싶은생각이 자꾸듭니다 진짜로 미쳤고 쓰레기 같은거 아는데도 애인에게 미안하지만 아직은 더더 놀고싶습니다 질릴때까지 놀아야 해결될까요?ㅜ 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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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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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엔젤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그럴리가 없는걸 아는데도 주변사람들이 제 얘기를 엿듣는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제 자신도 이렇게 생각하는게 이상하다는거 아는데요 살다보면 나랑 안맞는 사람 뒷담화도 하고 그러잖아요...근데 그럴때마다 너무너무 불안해요 혹시 그 사람이 주변에 있는건 아닌가 막 두리번 거리면서 속닥대며 말하고요 전혀 그럴리 없는 공간에서도요 그사람 아는 사람이라도 있음 어떡하나 가슴졸이고요 그사람을 다음날 보기라도 하면 막 불안하구요 제가 모르는 사이에 전화버튼이라도 눌려서 전화연결되서 제가 하는 얘기들을 다 듣는거 아닌가 막 이런생각까지 해요 ...저 치료받아야 될 정도 아닌가요..이정도면 망상같아요.....말조심해야 한다는 강박이 심해져서 그런것 같은데 남들은 다들 말만 잘하고 살잖아요..전 너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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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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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엔젤님, 어떻게 해야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죽이지 마, 때리지 마, ***하지 마, 결혼한다고 애낳는다고 직장에서 자르지 마. 이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언제쯤 이런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요? 이번에 한 어린이집교사가 어린이를 성적대상화 하는 것에 대해서 경각심을 일으켜주기 위해 글을 쓴 일이 있죠. ***놈들이 보통 인터넷에 글을 쓰는 패턴대로 그대로 베껴서 '로린이(로리+어린이)'라는 말을 써가며 소위 말하는 미러링을 한 것인데, 정의로운 일을 한 그 선생님만 온갖 공격을 받고 처벌을 받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어요. 아무도 어린아이를 성적인 대상으로 보는 소름끼치는 시선에 대해 관심이 없어요. 로린이라는 단어를 이 사태로 처음 알고 구글링을 해봤더니 여러 *** 사이트들에서 그런 역겨운 짓을 하고 있었어요. 아무런 제지가 없나봐요. 신고를 해봤어요. 사이트에 이런 글이 많으니 조치를 취해달라고. 몇 달 걸려서 받은 답변은 그냥 신고받은 게시물만 삭제ㅋㅋㅋㅋㅋ 우리나라가 정말 미쳐돌아가는 것 같아요. 직장내 차별은 엄마세대로 끝일 줄 알았어요. 그런데 세간에는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기사가 나더라도 별 큰 이슈도 안되는 것 같아요. 결혼과 출산은 이제 저한테 단순히 포기의 차원이 아니에요. 결혼은 직장에서 불이익을 받을까봐 안할거고요, 위와 같은 우리나라의 상황 때문에 아이도 안낳을거예요. 제 아이가 제가 지금 예상하는 어떤 나쁜 일이던지 겪게되면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낳고 싶은데, 너무 그러고 싶었는데요. 제 자신이 소중해서 그렇게 할 수가 없어요. 스스로를 희생시켜야만 가능한 일들이니까요. 제가 이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너무 좌절스러워요. 사회가 도저히 바뀔 것 같지가 않아요.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부터 개인적으로 차별받아온 과거는 극복할 수 있는데, 이 말도안되는 차별들과 비윤리적인 것들을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요. 티비에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들이 떳떳하게 나오는 것도 너무 싫어요. 한때는 제가 너무 도덕적 강박에 시달리는 게 아닌가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봐도 아닌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을 인지하기 전에는 덜 괴로웠는데,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것들을 모두 극복해냈는데 상황을 인지하고 나니 도저히 예전으로 돌*** 수가 없어요. 시간이 지나면 답을 찾겠거니, 감정이 사그라들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그러질 않아요. 하루하루가 괴로워요. 몸은 하나도 힘들지 않은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이런 게 저 뿐만은 아니겠죠? 지금 우리나라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그리고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데 이 글이 쓸데없는 성대결같은 걸로 번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네이트같은 데서 이런 게 올라오면 여자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이러면서 결국 남자 여자 갈라져서 싸우더라고요. 이 글을 쓴 제가 여자고 여자로 살아왔으니까 괴로운 것도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괴로운 것을 적은 것이지 무슨 남자들은 편하게 산다 이런게 아니에요. 사회적 피지배계층들 다 같이 괴로운 거 아주 잘 알고 있어요. 제가 얻고 싶은 답은 제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때문에 괴로우면 어떻게해야 극복할 수 있을지, 그것이에요. 전 여태까지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고민에 대한 답들을 찾아왔고 성인이 된 이후로는 그렇게 하는게 정말 어렵지 않았고요, 친구들한테도 항상 상담을 해주는 입장인데 이건 정말 답을 모르겠어요. 이상한 댓글 달릴까봐 무서워서 지금까지 인터넷에 무슨 글을 써본적이 없는데 너무 힘들어서 이번에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싶었어요. 어플 계속 사용해보니 여긴 그래도 청정구역인 것 같아서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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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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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10년전 나는 몸도 마음도 지금보다 훨씬 엉망이었다. 가정폭력과, 3년 간의 따돌림, 성인이 된 후 계속된 이***의 실패. 제정신이지 못했던 게 단지 내 잘못일까? 그때보단 나아졌지만 나는 여전히 너무도 부족하다 십년 넘게 노력한 결과가 고작 이거다 강산이 변했는데 나는 아직도 정상이 아니다 어제는 그림 하나를 그렸지, 내 마음의 방 온통 까만 색으로 칠했다 - 왜 까만색이에요? - 밤이에요. 제 마음은 밤. 아직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아요. 그래, 사실은 목을 매달기 직전의 나를 그리고 싶었어. 하지만 너무 끔찍한 그림이라 그릴 수 없었어 내가 별 것 아닌 병으로 유난을 떠는 걸까. 외롭고 괴롭다. 내 마음은 깜깜한 밤이야. 별빛도 없어. 나는 필사적으로 살아왔고 그것을 친애하던 이들에게 인정받고 싶었다 그러나 질려하거나 지쳐했을뿐 나는 내 어두운 부분이 꺼내선 안 되는 이야기란 걸 알았어. - 열심히 했구나, 잘 버텼어, 넌 대단해 그 말을 누군가 한번 해줬을 때 나는 정말..처음으로 나를 온전히 이해받은 것 같았어 다시 한번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 이왕이면 나의 친애하는 이가 그런 말을 해주길 바래 하지만 그런 말을 해주는 사람은 너무 드물지 나는 어쩌면 아직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는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필사적으로 맞춰가려니 너무 힘들다 거짓과 연기로 간신히 버티고 있어. 하지만 나의 가까운 이가 내 병의 본질을 봐주길 바래. 그런데 무리겠지. 그래서 난 요즘 날 그냥 도구로 여겨. 돈 버는 도구.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버는 돈은 나를 온전한 인간으로 노릇하게 해주잖아. 도구에겐 마땅히 이해도 필요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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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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