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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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딸 하나 있는데 하나만 키우려고 합니다. 그런데 시댁에서 아이 하나는 또 낳아야한다고 하나로는 안된다고 합니다. 나중에 커보면 사촌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고, 기댈곳은 형제뿐이고, 외동이면 상의할 곳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이 외롭답니다. 그리고 외동이면 자기 밖에 모르고 큰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저 자신을 위해서 아이하나만 키우기로 확정했어요. 지금 하나만 키우면서 남편이 외벌이 하는데 힘들고요, 저 생활비라도 조금 벌려고 아르바이트 구하고 있거든요.. 아이 이제 어린이집 다니고 제가 겨우 일할 상황이 됐는데, 둘째 또 낳아서 몇년 쉬고 싶지 않아요. 경력 단절된 것도 빨리 새로 시작하고 싶구요. 남편도 제 의견 존중해줬고, 저는 시댁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남편이 다 얘기해줬거든요. 하나만 키우려고 한다고, 왜그러는지 이유까지.. 아이가 외로울까봐 낳아줘야하나 생각 많이 했지만, 저는 저 자신도 중요한 것 같아서 확정했거든요. 혹시 외동으로 커서 너무 외롭고 힘드신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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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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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네요 이혼 후 어머니가 집에오셔서 아이들을 돌 봐주시는데 참 감사하면서도 죄송하고... 아***는 이름이 점점 무겁고 힘들게 느껴지네요 잠시 만났던 친구도 결국 부담이 되어 떠나가는데 붙잡기도 어렵네요 그 사람을 위해서도 보내주는게 맞는데 자꾸 생각이 나서 모든걸 포기하고 싶네요 아빠만 바라보는 귀여운 자식들 생각할때 마다 웃음이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도 미안해서 정말 쓸쓸하네요 그냥 제 꿈은 평범한사람인데 그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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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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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뵈러 간 날. 뚱하게 말 한 마디 없이 밥 먹으며, 아***가 선택한 식당 고기 타박 해가며 내 아*** 불편하게 하던 남편. 더 불편 하실까 아무렇지 않은 척, 식사 마치고 돌아오던 길 엄청나게 싸웠어요. 그 뒤로는 아*** 뵈러 함께 가겠다 해도 절대 혼자 가겠다고 하고 정말 혼자 뵈러 다니고 말았어요. 아*** 용돈 얼마씩 알아서 챙겨드리라는 남편이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아 내 돈으로 용돈 드리려 일을 시작했고 삼십만원 이상은 챙겨드리지 말라는 소리에 너무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잃고 아무 말도 못 했네요. 오늘 아*** 뵈러 갔는데 웬일로 아***께 전화한 남편. 그 전화 받고 입꼬리가 광대까지 올라 너무 고맙다 기쁘다 김서방 쉬는 날 내 놀러 갈게~~ 우리 김서방 너무 고맙다 연신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내 아*** 보면서 아... 내 부모 내가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나한테 함부로 할 때는 힘들고 괴로우니 그렇겠지 넘기고 넘겼는데 내가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아*** 조차 그래도 되는 사람으로 전락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아무때나 저 기분 안 좋을 때 함부로 하다가, 마음 너그러울 때 친절 툭 던져주고 뿌듯해하는 헛짓거리 더는 못 하게 하려고요. 그 친절 같지도 않은 친절 받고 진심으로 기뻐하는 내 아*** 가엾어서 속에서 천불이 나는 기분입니다. 멀다는 이유로 내 아*** 한 달에 한 두번 볼까 말까 해도, 근처 요양원에 의식 없이 누워계신 남편 아***는 일주일에 세 번은 찾아뵈었어요. 자기 아***는 끔찍하게 여기지만 일 때문에 자주 찾아뵙지 못 해 돌아가시고 나면 그게 한이 될까 나라도 살아계실 때 자주 찾아 뵙자고 했는데 내 아***께는 나는 왜 그리 무심했을까 너무 속이 상하네요. 결혼 하고 나서도 니 부모 내 부모 왜 그렇게들 섭섭해하는지 이해를 못 했는데 이제 1년이 다 돼가니 뭔지 알겠어요. 나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계속 양보 할 수 있을 때까지 양보 하겠지만 내 아***에 대해서는 가만 있지 않으려고요. 너무 속상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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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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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아직 두돌 전... 남편놈이 이직 조언차 전 회사 사람들이랑 만나서 오랜만에 술도 먹고 수다도 떤다는데 이게 왜 이렇게 얄밉고 싫을까요 나한테 허락받는다고는 하는데 그냥 통보에요... 그 사람들한테도 와이프한테 허락받고 다시 얘기해줄게~ 이 ***... 아니 왜?? 자기 맘대로 할거면서 그리고 낼은 시어머니 오신다네요 추석때 본지 얼마나 됐다구.. 애기 많이 컸지?? ㅠㅠ하... 아니 하루에 일미터씩 자라는 거 아니에요 어머니 애길 안 키워봤으니 알턱이 있나 시어머니 온다고 미리 집치우기 바쁜데 이 남편놈의 ***는 술마시러 간다고 아주 신나서 난리네요 아 얄미워!!! 나도 애기 그냥 어디 맡기고 술 먹고 싶다~~~~ 하소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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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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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3년 결혼 1년차인 93년,91년생 부부입니다. 엉킹실타래가 안풀리는 느낌입니다 부부관계는안한지꽤됬고 사이가안좋은지 몇달됫습니다. 진지하게둘이 대화를 나눈적은 없었고 최근에서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는데 오빠가느끼기엔 좋게좋게 이거이거고쳐달라했는데 그때당시 제가 심각하게 안받아들이고 안했고 ******하니깐 이제야한다는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이해와 배려를 해준적이있냐면서 따지더라구요 항상 연애때도 오빠가 맞춰주긴했지만 이제와서 왜그러는지 이해도안갔구요 회사사람이랑 어울리는데 최근 1박2일로 놀러갔다왔습니다 저한테는 친구랑 논다온다고 거짓말하고요 알고보니 여자3,남자3 이렇게 갔더군요 아직서류상 부부고 여자랑 그렇게 어울리지도 말아달라고 그랬는데 그걸 또 어긴겁니다 오빠허락없이 핸드폰을봤고 봤더니 펜션에 2명만 예약이된상태라 이게어떻게된상황이냐고 물어보니 왜 몰래 핸드폰을 보냐고 그러더라구요 넌 진심으로 미안하다고한적없다면서  미안한데 로시작해서 자길 이해시킬려고 말을한대요 그러고대화가 끝났고 저녁에 대화를 하려고 했으나  내가 너무 못되서 미안해, 나 혼자 정리하면서 네게 정리를 강요하고 있네 그래서 더 매정하고 더 까칠하게 너를 대하면서 니가 받을 상처를 알기에 미안하고, 어느날은 그게 속상해서 혼자 울기도 해 하지만, 그런다고 너를 그리워하거나 보고 싶어함은 아니야... 내 인생을 위해. 내 이기심을 위해 너에게 주는 상처가 미안함이니까.. 오해말구. 이따 얘기해 라고연락이왔습니다 대화를 하려고 했으나 너무 끝을보고 이야기하는것같다해서 2주뒤에 이야기하자고했구요 그리고 서로합의하에 2주간 각방쓰기로 했구요 전이렇게 무기력하게 사랑을 끝내고싶지않은대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이사람은 이제더이상 저한테 맞춰주기싫다고그러고. 제가 그럼 제안할방식이있으면 하고싶다했으나 어떻게 하나부터 열까지다 알려주냐고 그러더라구요 상담도 받아봤으나(한번) 받고나서 돈이아깝다느니 여기에시간을 투자한게 아깝다며 더이상받기싫다고그랬습니다. 그럼 어떻게해야할까요.. 제가관두는게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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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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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샌가 내 인생에 나는 없다. 아이 분유 한통 값에도 쩔쩔매면서 구질구질하게 사는것도 목 끝까지 나오려는 하고 싶은 말을 억지로 삼키며 참는것도 내 아이를 위할 뿐 나 때문이거나 너 때문은 아니다. 이제는 무엇때문에 사는지 모르겠다. 나만 없어진다면 아이가 엄마없이 크는것은 내 죄이다. 아직도 핏덩이 같은 이 아이가 무슨 죄라고 키워도 죄. 낳은것도 나의 죄이니 쉴새없이 차오르는 눈물은 참아내는것도 잊을만 하면 북받쳐오르는 내 분노와 응어리도 나만 참으면 그래서 아이가 행복할수있다면 뭔들 못 할까.

poiioq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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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서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도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지도 서로변할수있다는믿음도 나아질수있다는마음도 사라져버린지금 조금더함께한다고 변화할수있을까요? 더이상 서로행복할수있을지 행복해질수는있는지 어떤노력을해야되는지 노력한다고 될지 이혼하기로 이야기가끝난후 후회는없을지 복잡하네요. 함께산다고행복할까요? 이혼한다고행복할까요? 힘든 하루네요

zxz1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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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결혼. 2017년 득녀. 20*** 현재 결혼생활 약 2년정도에 총 일한기간 6~8개월. 나머지 백수. 내일 아기의 이유식과 분유 걱정. 내 병원비 걱정. 24퍼 이자율의 생활비명목의 대출금 걱정. 당장의 렌탈비와 지속적으로 나가는 세금 걱정. 월 80에서 100사이의 비용의 지출에 현재 백수상태. 당장에 남은거는 내 통장의 100만원. 그런데 일어나질못해 인력도 못가는 상황. 그런데 게임으로 화내는 상태. 일이라도 못하면 아기 보는걸 도와달라하니 그 보는거때문에 피곤해서 출근을 못한다. 당장에 본인을 찾는 일이 많은데 안피곤하겠냐고 함. 그러면서 게임하다가 죽엇다고 나한테 승질을 내냐... 정말 이제 힘들어서 애기랑 같이 죽고싶다. 저런 아빠밑에서 커야되는 내 애기가 불쌍하다. 돈도 못벌어다주는데 내 성격탓하면서 난리치지말고.. 제발 당장 알바해도 벌 수 있는 140이라도 벌어다가 주고난뒤 난리쳤음 좋겠다... 내가 일을 하지도 못하게 만들거면 왜 대체 보여주기식 결혼한거냐 니 어머님한테. 불효자 되기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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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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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성향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신 분 계신가요? 정치문제로 잘 싸우진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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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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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전까지 만나온 사람들이 다 너무좋고 사람때문에 힘든적이 없었는데 결혼하고나서 맺는 관계마다 번번히 실패하네요. 처음엔 그사람들이 이상한거다 싶었는데 번번히 이러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다른관계들은 괜찮은데 동네 애엄마들하고 만나는게 너무 힘드네요.. 밝고 유머있고 센스있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눈치보고 제 행동 하나하나 책잡힐까 검열하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몰려다니면서 이엄마 저엄마 이애 저애 험담하는것도 듣기싫고 아침에 애들 유치원보내고나서 밤까지 붙어 있는것도 기빨리고 지쳐요.. 내가 왜 이러고있나 왜 여기앉아있나싶다가도 애들 생각에 동네에서 소외되면 안된다는 압박감이랄까 즐기는것도 아니고 하루하루 스트레스받으면서 마음 졸이고 사는게 뭐하고 사는건가 싶어요.. 좀 친해지면 무례하게 구는 여자들, ***만 위하고 남의***한테 막말하는 여자들, 아침부터 밤까지 공동육아하는 여자들, 막무가내로 남의집 쳐들어오는 여자들, 시기하고 질투하고...하.. 솔직히 전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제 공간, 제 시간도 중요해요. 아이한테 투자하는것도 좋지만 저를위해 꾸미는것도 필요해요. 그런절 보면서 이러쿵 저러쿵 떠드는것도 힘들고.. 이렇게까지 남 신경쓰고 눈치보고 살아야하는것인지.. 현관문 여는순간 입꼬리를 올리고 있는 제모습을보고있으면 너무 한심하고 불쌍해지기도해요.. 여기서 도태되면 안된다, 소외되면 안된다.. 거절하면 욕할거다, 빠지면 왕따냐고 떠들것이다.. 제 인생, 제 삶, 제 가정, 제 아이들이 아닌 남의 시선, 남의 행동, 남의 말투에 온갖 신경을 곤두세우고 그것에 제 기분이 업 또는 다운되는것이 너무 괴롭습니다. 애들 친구없어도되고, 동네에서 혼자여도 된다 싶다가도 놀이터만 나가도 삼삼오오 모여있는 엄마들사이에서 위축되서 그냥 들어오는 제 자신.. 전 그냥 가식적인 만남이 싫어요. 애엄마들 만나는게 다 비즈니스같아요.. 즐기지못할거면 포기하는게 맞는데 그것도 자신이없어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까요.. 어느분들에겐 별건아닌 고민일수도있지만 전 심각하게 불안장애가 생겼어요.. 하루종일 가슴이 두근거리고 자존감이 바닥을쳐요. 혼자있을땐 눈물이 자꾸만 나요.. 신랑은 혼자여도 괜찮다. 니 인생을 살아라. 아이들이 유치원가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데 무슨 노력이 필요하냐하는데.. 또 이 세계에선 그렇지가 않잖아요.. 너무 너무 힘드네요 정말ㅜㅜ

harusam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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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남편이랑 저는 다를까요. 맞는게 너무 없어요. 싸움을 풀어나가는 방식조차 달라 싸우다보면 감정골이 깊어지네요. 도저히 맞추려해도 맞춰지지가 않아요. 결혼하고 자존감이고 행복이고 뭣도 없어요. 스스로 너무나 위축되어있고 자신감도 없어요. 서로에게 마이너스인 인연인거 같아요. 지금도 싸우다 진정시킨다고 남편이 밖으로 나갔는데 저는 이 순간도 미칠 것 같아요. 늘 싸우다 끝맺음없이 이렇게 우야무야 끝나요. 저랑은 너무 안 맞아요. 가슴에 다 맺혀서 상처가 돼버리는데 왜 남편은 계속 묻어두려고만 마는지.

zbfjrk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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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음주 주말이면 상견례입니다. 남친가족은 언제든 상관없다고 하여 제 동생이 타지에서 와야되기에 저희쪽 시간을 맞추기로 했어요 몇 주 전부터 시간 비워놓으라고 얘기했던 부분이고 다들 시간이 괜찮다고 했는데 엄마가 갑자기 일주일 남겨놓고 토요일에 일이 생겼다고 하시네요 상견례보다 중요한 일도 아니고 그날 꼭 안해도 되는 건데 왜 굳이 그날 일이 있다고 하시면서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시는 걸까요..마치 상견례는 중요하지 않다는 식으로 보채지 좀 말라는데 이제 일주일 남았고 장소를 미리 예약해야하는데 남의 딸 결혼인 마냥 관심이 없어보이네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나가기 싫은데 억지로 나가는 사람처럼 보여요..결혼을 반대하거나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그냥 딸 결혼식에 관심이 없어요..나 몰라라해요..친엄마가 맞나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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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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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존감의 핵심은 '능력 있는 사람'인데 엄마가 됨으로서 자존감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신이 바라는 모습과 현실의 모습이 다르다 보니 계속 갈등하고 불안해한다. 옛날 엄마들은 이런 정체성의 혼란을 덜 겪었다. 그들에게는 엄마라는 정체성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당연히 살림하면서 아이를 먹이고 보살폈다.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그것은 오로지 아이들 밥을 굶기지 않기 위함이었으므로 엄마 역할을 하면서 어떤 불안감도 없었다. 그런데 요즘 엄마들은 정체성 혼란을 많이 겪는다. 자신이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 '내 엄마처럼 아이를 위해 인생을 송두리째 희생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 엄마보다 아이를 더 잘 키우고 싶다'고도 생각한다. 또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육아법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나는 뭘까? 엄마가 되면서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수시로 든다. 엄마의 무의식 안에는 묘하게도 아이에게 100% 희생하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존재한다.

8springday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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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반드시 해야하나? 연애의 감정이 결혼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없다. 연애는 환상속에서 착각의 시선이 오가고, 결혼은 현실속에서 불편한 시선이 오간다. 사랑,연애만으로 알수없었던, 그 사람의 본성을 알고싶거든 결혼을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 그 사람이 본성이 연애때의 그것이라면 다행이지만, 결혼후 달라진 그사람의 모습이 낮설다면 불행이다. 결혼은 ***짓이라고 하는데, ***척하고 한번 해보는것도 괜찮다. 이혼하면 그만이니깐... 단 애는 낳지마라. 애는 아무죄가없다. 두사람의 책임없는 사랑때문에 한사람의 인생을 죽이진마라. 애딸린 아빠로써 두서없이 글을 써봤다. 이혼하는 사람들의 전쟁을 종종 보는데, 참 비극이다. 그냥저냥 평범하게, 쏘쏘 살***거면 결혼,괜찮다. 연애가 결혼생활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론 절대 결혼,하지마라. 절대로!!!

andyderis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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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오피스 와이프때문에 마음이 힘들어요. 저의 남편은 인테리어 일을 하는데 3년 전부터 함께 일하는 3살 연상의 아주머니가 있습니다. 성격도 좋고 시원시원한것이 좋으신 분 같았어요. 우리 애들 졸업할때 선물도 해 주시고 김치 담그면 나눠주시고. 남편에게 건강식품도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조금씩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편이 안하던 행동을 하는겁니다. 큰아이 졸업식날 셀카를 찍고. 옷도 자주 사입고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핸드폰을 봤더니 문자내용이 참.... 남편은 아주머니에게 애칭을 붙여 부르고. 같이 일한다는 이유로 저녁늦게까지 함께 유흥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날이 아닌때는 문자와 통화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을 공유하였습니다. 영화보러가자. 놀러가자. 아주머니는 요즘 우리신랑이 살이빠져 걱정이라 내용의 문자를 보내고.. 밤에 함께 술마시면 남편에게 집에 들어가는 거 확인하고 잘 꺼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큰아이 졸업식 셀카를 바로 아주머니에게 보내고 아주머니는 자신의 모든 일정을 남편에게 문자로 보내고 통화를했습니다. 사진.문자.12시넘어 통화한 내역들을 보고 나니..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 몇일뒤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상을 공유하는것에 대한 문제. 애칭. 밤늦은 통화. 남편은 자기가 아줌마랑 영화를 본것도 아니고. 놀러를 간것도 아닌데 왜 난리냐는 식이였습니다. 그때쯤 본격적으로 사무실을 얻어 동업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그런 여러일들이 흐지부지 되면서 둘은 사무실을 얻어 동업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너무 싑게 생각했나봅니다. 그렇게 2년이 흘렀네요. 가끔 문자와 통화를 확인하였지만 특별한 내용은 없고 모두 업무적인 내용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많이 바빠지고 집에도 몇일에 한번씩들어왔습니다 어느날 2일연속 야간작업을 한다고 하였는데 첫날 못들어 와서 둘째날은 사무실로 나갔습니다. 밤 10시쯤 사무실앞에 차는 있는데 남편은 없었어요 갑자기 소름이 끼쳤어요. 가까운곳에 차를 세우고 기다리는데 잠시후 아줌마차를 타고 함께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이힐에 버버리를 입고 차에서 내리는데 딱 봐도 10~15키로는 빠진듯 했습니다. 하.... 너무 길어졌네요.. 그후 또 일할 낮시간에 함께 차에서 내리는 걸 보게되엇어요. 그리고 몇일 후엔. 낮시간에 여성용 선글라스 하나를 구입했더라구요 이건 가방에 있는 영수증으로 확인한 겁니다. 가격은 348,000원. 저는 만원 아끼려고 버럴 떨며 사는데.. 참 억장이 무너지네요. 분명 이것 저것 말하면. 일 이야기하며 합리화 시킬것이 뻔한데... 뭐라고 말해야 핑계를 못델까요. 이렇게 하나씩 생각하다보니 1년전 남편이 알마니 속옷을 샀던게 생각났습니다. 확인해 봐야겠지만. 남편은 옥션에서 쇼핑을 하는편인데. 구매내역이 없고 제기억으로 gs쇼핑이였던것 같은데 아이디가 없는걸로 나오네요. 그리고 집으로 배달을 하지않고 사무실로 배송을 시켰더라고요. 이제 생각하니. 참 .... 그리고 9월21일 전으로 통화내역을 모두 지웠어요.. 의심에 의심... 그러나 말하면 이렇게 저렇게 말하면 다 끼워맞춰지는 동업자 이다보니. 너무 어렵습니다. 내용을 다 쓰지 못했지만 너무 길어져 이만 줄여야 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마음은 이 가라앉습니다. 저는 이혼할생각은 없습니다. 지혜롭게 잘 정리하고 싶습니다~ 저의 지혜가 모자라 조언부탁드립니다.

ehwjs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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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현실적인 문제로 확실한건 신랑때문에 셋째를 하늘 나라로 보낸지 1년이 지났지만 매일 가슴이 아프다 근데 내가 힘들다고 내색하면 신랑이 짜증 낼까봐 아무일 없듯이 살았다 근데 어제 용기내어서 신랑한테 나 힘들다고 했다 근데 신랑이 아무말을 안해서 내가 무슨 말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가 맞나라던지 근데 돌아오는 말은 나도 그얘기 들으니 기분이 안좋은데 무슨 말을하노 이런다 아니 위로 한마디 듣고싶은데 신랑은 니가 원하는 말을 듣고싶어하는것같다고 아니 아무말이라도 해주면 어떤데 그게 내한테 화낼일이가 내가 힘들다고 말한게 잘못인가 아님 왜 이거가지고 싸워야하는건지 알수없다 자기가 더 기분 나쁘단다 자기도 기분안좋은데 가식적으로 얘기하기 싫탄다 아니 내가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닌데 그냥 따뜻한 말한마디 듣고싶었는데 눈물이 난다 힘들다

kkorea2424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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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전 11시부터 밤11시까지 12시간을 일하는데 식사도 제때 못할때가 많고 손가락이 퉁퉁붓고 어깨는 돌덩이처럼 굳어서 살짝 건들이기만해도 아픈데 남편이란 사람은 나 몰래 모르는여자와 채팅이나 하고 있다 빚은 쌓여만가는데 일은 해도 해도 돈이 모이지를 않고 남편이랑은 그만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스트레스가 폭발직전이다

hae82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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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친다. 하루 이틀 계속 날짜는 지나가는데 내 안에 공허함은 그대로 남아있을까??. "우울" 그리고 "외로움" "공허함" 너무 힘들다 하루 하루 지친다고 해야할까?? 현재 중요한게 뭔지를 모르는 남자와 사는것은 내발로 "우울과 외로움"으로 걸어 가는거나 다름없다 현재 그리움이 커지면 혼자라는 외로움이 되고 혼자라는 외로움이 커지면 마음에 병이 생겨 우울함이 되는거겠지 나도 같으니까 아무것도 아닌일들에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 말투와 짜증으로 물들어가는 감정들 또 별일 아닌 타인의 말에 눈물 아마 꾹 꾹 눌러놨었던 내면의 부정적이었던게 펑하고 터져 버린거겠지 언제나 꾹 꾹 눌러담아 버렸던 여러 감정들이 하나 둘씩 눈물로 흘러나와 우울함으로 변해버려 나중엔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 정도로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어 버린 거겠지?! 치료? 더 나빠지기 전에 받아봐야 겠다 내 정신이 아직 조금은 이성이 남아있을때 받으면 효과는 있으려나 난 이런씩으로 살고싶지 않았는데 난 그저 남들처럼 소소한 행복을 보며 살고싶었는데 그냥 그것 뿐인데 그저 그것 뿐인데 잘 안되네 매일 계속되는 푸념에 억울한 감정들이 싸여서 미치기 전에 해소가 되어져야 하겠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현재 생활에서 지친다 남편한테 지친다. 감정만 더 나빠지기 전에 아직 사랑이 남아 있을때 내가 죽어서 사라지면 세상 편해지겠지 다 편해지겠지 나도 남편도 다 편해 지겠지... ... ... 이젠 죽고싶다.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이 남자와 같이 평생을 살아가기가 이젠 두럽다 아니 자신이 없다 이젠 몸과 마음이 편해지고 가벼워 지고 싶다 이세상을 살아가기가 두렵다

sates7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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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답답하고 밥해먹기도 귀찮고 나만 힘든거 같고 심술만 잔뜩 들은 나를 보면 누구는 복에 겨워서 그런다지만 지나고보면 괜찮은데 그저 망망대해에 있는 느낌이 들면 갑갑하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

비공개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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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결혼식 올린지 6개월 됬어요 아이가 뱃속에 하나 있고 혼전임신으로 돌된 아이 이렇게 두자녀가 있어요 그런데 남편이 바람이 났네요 같은 회사 여자랑 웃긴건 그여자도 남편이 있고 아이도 있고 나와 울아이들의 존재도 뻔히 알면서 깊은 사이까지 갔네요 3개월 됬다는데 결혼식 올린 후 3개월 만에 바람났네요 어떻게 살아야 될까요? 살지 않는게 정답일까요? 나한테 걸리고 무릅꿇고 눈물까지 흘려가며 용서를 구하고 지금 회사가서 정리한다는데 이배신감 깨진 신뢰감 어쩌죠 계속 생각날거 같아요 일단 그여자 번호 그여자 남편번호까지 다 따놨습니다 증거물 다 확보했구요 남의 가정 깬 그 여자 가정 지금부터 깨볼까 합니다 이게 현명한건지.. 마음이 너무 아프고 쓰리고 허무하고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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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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