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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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요즘 부쩍 생각이 많아져서 글을 써 봅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저는 대인관계가 너무 어렵게 느껴집니다. 어렸을 때 친했던 친구에게 따돌림 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트라우마로 남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또 그런 경험을 겪을까봐 누군가와 새로운 관계를 맺을 때 두려운 게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게 어렵다기 보다는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진 않을지 이상하게 보진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주변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생각도 들고 평범하게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잘 하지 못 하는 것 같습니다. 물흐르듯이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맥이 뚝뚝 끊기고 밖에서는 말을 지나칠 정도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는 다른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지는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 할까요? 문제점이라고 해야할지 고치고 싶은 점은 많은데 개선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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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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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이런 저를 보고 어떻게 느껴지는지 만이라도 좀 말씀해주세요. 저는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사람이에요. 또 누군가는 저를 착하다고 말할거예요. 부모님도 절 예뻐하시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있어요. 평소에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예요. 아프고 힘들어하면 그냥 지나치질 못해요. 이야기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고 그러죠. 그러다보니 상담도 많이 해주게 되구요. 남에게 상처주거나 나쁘게 못해요. 그냥 내가 좀 손해보고 말지 그러죠. 말할 때도 상처줄까봐 조심 또 조심하구요. 이렇게 말하니깐 저 되게 좋은 사람인거 같죠? 근데요, 전 사실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사람이 싫어요. 사람들이 가식적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이기적이라고 여겨지기도 해요. 좀 그럴만한 계기들이 있었거든요. 절친이었던 애가 뒤에서 내 욕하고 다니는 걸 알게 되고, 진짜 사랑이라고 믿었던 남자친구는 바람을 폈고, 솔직한 사이라고 여겼던 친구들이 내 비밀얘길 주변에 하고 다니고, 머 이런저런 일들을 비롯해서 사람에게 참 많은 상처를 받았어요. 그럴 때마다 참 많이 울었고 심장이 너무 떨리고 신경이 곤두서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토하고 그랬어요. 잠을 제대로 *** 못한 나날도 많았구요. 그래서 저는 사람을 믿지 않아요. 누군가 사랑이 있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을 믿는다고 말하면 저는 속으로 코웃음을 치게 되요. 이세상에서 저만큼 뒤틀리고 냉소적이고 가식적인 사람도 없겠죠? 저도 제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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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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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 3 학생입니다. 살면서 날씬했던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아빠쪽 가족력이 있어서 골반이 넓은데 살집 때문에 엉덩이가 특히 콤플렉스에요. 어렸을 때 부터 마트에 옷을 사러 가면 디자인은 따지지도 못했어요. 허벅지 부터 안들어가니까 맞기만 하면 사는게 일상이 되었죠. 엄마는 항상 마트에가면 점원들한테 엉덩이가 좀 커요. 라며 바지 사이즈를 물었고 저는 그게 죽을만큼 쪽팔리고 속상했어요. 중학교에 올라가서 뚱뚱한 년이 공부라도 잘해야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혀서 그 때 부터 고 3이냔 소리 들을 정도로 공부했어요. 목표는 외고에 들어가는 거였구요. 새벽까지 공부해야하니까 편의점 커피 사마시고 스트레스 쌓이면 친구들이랑 먹으러 다니다보니까 점점 더 살이 붙기 시작했고 진짜 돼지라는 말에 면역 생길 정도로 놀림을 받다보니까 그냥 몸 자체를 포기하게됐어요. 중학교 때 엄마가 제 큰 덩치를 부끄러워하신다는 걸 알았어요. 어떤 아줌마한테 저를 소개시켜주고 싶은데 제가 뚱뚱해서 좀 그렇다고 하셨거든요. 엄마는 몸매 관리도 하면서 공부 잘하기를 바라셨어요. 그래서 공부만이라도 제 가치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했어요. 근데 전 뇌에도 지방만 찼는지, 외고 떨어지고 마포대교가서 한참을 울었어요. 진짜 살기 싫다는 느낌이 뭔지 뼈저리게 깨달으면서요.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학교에서는 그냥 재미있는애 정도로 지냈어요. 애들은 맨날 저한테 엄마 같다느니 남자 연예인인데 뚱뚱하고 웃기게 생긴 사람들만 모*** 닮았다고 하고 뭐 그러더라구요. 교우관계가 안좋은건 아니었는데 덩치커서 무시 받고 놀림당하는건 대충 알겠더라구요. 속상했는데 가족들 조차도 제 외모는 커버해주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말할 곳도 없어서 그냥 가슴 속에 뭍어버렸어요. 그러다 얼마전 외가 쪽 친척 모임을 갔는데 제가 또래 고 3 애들중에 제일 뚱뚱했어요. 친척 어른들이 저를 혐오스럽다는 듯이 말하고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그만 먹으라고 타이르더라고요. 외가 모임에서 흔히 있는 일이니까 속으로 삭히면서 그냥 알겠다고 죄송하다고 그랬어요. 엄마는 딱히 동조도 없고 쉴드도 안쳐줬구요. 근데 엄마 동생되는 사람이 언니 ㅇㅇ이 지방 흡입도 ***고 성형도 ***고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거에요. 엄마가 거기서 그러게라고 대답하시더니 저한테 권하시더라구요. 웃으시면서. 원래 맨날 외모로 놀리시고 해서 몇번 상처받다가 익숙해져서 괜찮다 싶었는데 이 얘기 듣고는 진짜 제가 얼마나 못생기고 뚱뚱한 년인지 알겠더라고요. 엄마를 뭐라고 하는건 아니에요. 엄마가 너무 좋고 감사하고 그런 부분만 아니면 큰소리 나는 일도 없고 엄마랑 많이 친하니까요. 그냥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답답하고 자존감도 떨어져서 힘들어요. 사복입고 밖에 나가기 싫은데 방학 중이고 학원도 가야하니까 공부 보다 더 스트레스에요. 요즘은 거울 보는 것도 끔찍해요. 그냥 전신 성형을 하거나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대학에 들어가서 저 자신을 돌볼 여유가 생기면 괜찮아질까요... 그냥 요즘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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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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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님, 좀 도와주세요. 제가 다이어트 강박증이있는거같아요 가끔씩 식욕을 못이기고 폭식을 하는데요, 이럴때마다 행복한 포만감이 들면서 동시에 스트레스가 찾아와요 먹어버렸다는 죄책감부터 시작해서 한심하게느껴지고.. 폭식하는날이면 어떻게해서든 밤을 세우거든요. 허벅지사이즈가 조금이라도 늘어나거나 배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정말 사람이 ***다는게 이런기분인가 싶을정도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이거조차 참지못하는 저한테 화도나고 짜증도 나고 토 할 수 있다면 해버리고싶구요. 사람들이 지나갈때마다 저한테 '살좀빼지..' 이런말을 하는거같아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요. 몇몇분들은 날씬하다고들 해주시지만 진심이아니라 거짓말로 들리더라구요. 하체에 살이좀 많은편인데 스키니진 입을때마다 한번 더 스트레스받아요. 제가 157,8에 41~2정도 되는데 몸무게랑 몸매랑 따로논답니다. 주변인들한테물어보니까 50키로인줄 알았다네요. 미치겠어요 50키로라니.. 많이 쪄봤자 48키로를 넘긴적이 없는데.. 가끔은 ***고 그냥 뱉어요. 이러면 마음이 좀 편안하더라구요. 죄책감도 덜들고.. 이게 다이어트 강박증일까요, 예전엔 이러지않았는데 작년부터시작해서 미칠노릇이에요. 하루종일 언니나 동생한테 살쪘냐고 물어봐요. 안물어볼라해도 불안하고 답답해서 저절로 말이 나오더라구요. 이런 제 모습이 싫고 의지가 약해서 밤에 폭식하는것도 싫고 몸무게랑 몸매가 따로노는거도 짜증나고 하루하루 변하지않은 제 모습을 보면 한숨이 나와요. 다이어트강박증인거같아서, 식욕을 어떻게하면 줄일 수 있을까해서요.. 글이 너무 길었나요? 대답기다릴께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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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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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눈치를 너무 많이 봅니다. 누가 날 막 대해도,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나는데도, 말을 못해요. 이렇게 말해야 되나, 내가 혹시 이상한건가, 말했을때 반응이 안 좋으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들만 머리에 가득하죠... 늘 최악의 사태들만 떠오릅니다. 다 나를 외면하고, 왕따 당하고, 뒤에서 다 내 욕하고... 머 이런 상상이요. 이러다보니 사람을 잘 못 사겨요. 저는 늘 스트레스 받고요. 남 눈치는 엄청 보면서 그렇다고 눈치가 빠른 편도 아니라 다른 이들의 의중을 잘 읽어내거나 센스있는 편도 아니예요 ㅠㅠ 저 정말 별로죠? 이런 제가 화를 내도 될까요? 어떻게 하면 말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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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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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합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웃고 떠들면 즐겁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안 맞는 경우도 '사람인지라' 당연히 있습니다. 내가 실수를 해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고, 남이 내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아예 안 만나는 게 편합니다. 세상이 다 제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은 정말 제가 원하는 대로 행동해주지 않으니까요. 사람이 없으면 통제 불가능한 변수가 하나 사라진 느낌이예요. 외롭지는 않습니다. 외롭다는 감정 자체를 잘 느끼지 않는 것 같아요. 연락도 제가 먼저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오는 연락만 드문드문 받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와 친해지려던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떠나가기도 합니다. "내 생각이 안 나? 내가 소중하지 않은가봐?" 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저는 참 소중하게 여긴다고 생각했는데, 딱히 평소에 그 사람 생각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걸까요? 사람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사람이 없으면 허전하다는 느낌 자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실망한 사람들은 그걸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제는 사람을 만날 때 "내가 연락을 정말 정말 안 하는 편이다"라고 얘기를 해놓고 시작합니다. 지금 제 곁에 있는 친구들은 제 이런 면을 알아서, 그냥 한 달에 한 번 만나기로 정해놓고 만납니다. 저도 그 친구들을 만나면 즐겁기 때문에 굳이 거절하지 않고 나가는 편입니다. 만나면 좋으니까요. 굳이 급히 만날 필요성을 못 느낄 뿐이죠. 연락이 뜸하면 상대방이 서운해하는 걸 알고, 미안하기도 한데, 저로서는 '용건 없이 그냥' 전화하거나 만나는 행동 자체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걸까요. ***패스는 아닌 것 같은데; 대인기피증도 아니니 상담을 받기에도 좀 그렇구요. 제가 이기적인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니, 이기적인 것도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소중한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서 제일 소중한 사람은 하루에 세 번 문자하기, 이렇게 정할 수도 없고요. 저는 제가 많이 내향적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 이런 면 때문에 심하게 상처받은 사람이 생겼어요. 제가 많이 잘못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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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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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만큼 다가갔는데, 상대는 그 기대만큼 나를 생각하지 않는단 걸 느낄때마다 크게 좌절해요. 상대가 나이길 바랄 순 없는건데, 이게 다 제가 인간관계에서 미숙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니 착잡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 사람에게 집착을 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에요. 상처 받았지만 받지 않은 척하다보니 오히려 그 사람과 멀어지려 해요. 기대가 크다보니 그에 따른 실망이 더 크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차피 저 사람도 나랑 겉친구일거야 라고 생각하게 되고, 나는 왜 누군가에게 우선이 될 수 없을까 하며 자존감을 깎아왔던 것 같아요. 남들도 이런 제가 내성적이고 조용하게 비칠수밖에 없겠지요. 매일 이런 생각에 괴로워하는 제가 지치고, 그러다보니 사람이 진짜로 귀찮아졌어요. 같이하는게 어색하고 비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정말 있더라구요. 사람이 진짜 고프면서도 귀찮은 이런 기분 중 무엇이 진짜일까요? 사실 그 사람이 진짜로 절 상처준것은 아닌데 저 혼자 상처받고 멀어지다 보니 인생이 너무 피곤해요. 어떻게 마음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기위안을 삶기 위해서 더 독립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혼자가 정말 편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마음 한켠에선 많은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쌓고싶은 사회적인간으로서의 욕구가 늘 있단걸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만큼 더 많이 상처받아야할 상황들이 무서운 것 같아요. 쓰면서 제 심리들이 어느정도 정리는 되었네요. 전엔 제가 왜이런지도 몰랐고, 깊게 생각하려 하지도 않았어요. 비참해지는게 정말 혼자라는 걸 실감하는게 정말 싫어요. 이런 제가 독립적인 성격인지, 사실은 의존적인 성격인지도 헷갈려요. 그냥 누가 날 잡아서 이끌어주고 온전히 나만을 생각해줬음 하는 이기적인 마음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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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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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길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10대 여학생입니다. 저는 원래 어렸을 땐 성격이 적극적이고 활발해서 친구 사귀는 데 전혀 어려움이나 고민이 없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 때 타지역으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거기서 전과 달리 적응을 잘 하지 못했고 성격이 소극적,내성적으로 변했습니다. 전학 간 이후 친구문제로 고민하며 졸업하였고 중1때는 원래 살던 지역 남녀공학중학교로 전학가서 친구를 몇명 사겼지만 제 성격이 소심해서 활동도 소극적으로 참여하고 남자애들이나 소위 잘 나가는 애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반에서 착한 애 하나만 단짝으로 하고 공부했고 중2때도 그 애랑 반이 되서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 단짝친구는 꿈이 연예인이 되었고, 저는 공부를 하는 쪽이다보니 관계가 뭔가 예전같지 않게 되었습니다. 원래 같이 있으면 재밌고 친했던 친구였는데 이제는 같이 있어도 뭔가 할 말도 없고 예전과 달라진 그 애의 모습이 보입니다. 걔는 저를 단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고 저보다 잘 나가는 아이들과 어울릴 때 더 좋아하는 것처럼 보이고.... 이 때부터 되게 허무하고 주위를 보면 이때까지 단짝친구가 한명 뿐이었기 때문에 와 속이야기 할 진짜 친구도 한명 없고 너무 외로웠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다보니 정말 착잡하네요.. 중3이 되고서는 같은 반에 원래 알던 친구도 한명 없고 오히려 저를 싫어하는 아이들은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친구도 없고 공부만 하고 잇는데요, 공부만 하면 친구문제가 잊혀질까요?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단짝 한명은 사귈 수 있겠죠?친구 못 사귀면 수련회 같은것도 못 갈 것 같네요..그냥 너무 답답해요 움츠려드는 제 자신과 이런 상황이 고쳐보려 해도 잘 되지 않고..대학간다고 이러한 것들이 변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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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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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이상 프사를 자꾸 바꾸는데... 사람들이 미쳤다고생각할거같아요 저는 ***걸까요?불안한걸제대로 보여주는걸까요 어려서부터 외톨이로, 혼***내와서 그런지 사람들하고 어떤대화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사회적응도 힘들고, 다들 절 어려워하네요.. 근데 저는 저만의 매력이 있는데 그게 나오는건 마음에 안심이 될 때거든요,. 안정적일때요 현재무직에 공부중에 만나는사람들과의 격차가 느껴져요. 다들 사람에 대한 관심보다는 오늘 머할지 생각하면서 바쁘게 살아가요 또 오해받은적도 많아서 몇번 사람들 사이에서 다치다보니 저 자신도 사람들이 겁이나요. 그래서 오해받는 상황에서는 스스로 가두고 대해버리곤 해요 좋아하는 티도 못내고 싫어하는 티도 못내고 끙끙대는 제자신을 봅니다 ㅠ 마음을 못열겠어요 저는 정상일까요? 어떻게하면 제 마음을 열수있을까요? 사람들하고 가식 아닌 진심으로 어울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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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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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행복했던 건 유치원때 같아요. 나는 여전히 수줍음과 낯가림은 있었지만 지금보다 더 밝고 사람을 잘 믿고 먼저 타인에게 손내밀줄 아는 아이였어요. 반에서 안 친한 친구가 없었어요. 어려운 친구는 도맡아 도와줬어요. 나와 덜 친했던 친구는 집에가서 저와 더 친해지고싶다고 울었대요. 그 아이 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그러다 몇년 후, 이사를 갔어요. 차로 네시간 반은 더 걸리는 타지로. 갑작스레 전학가니 내곁엔 온통 낯선것들 뿐이었어요. 새로운곳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이 깨지는것은 순식간이었어요. 몹시도 생소한 사투리를 쓰는 친구들은 저들과 다른 나를 낯설어했어요. 먼저 호의를 베풀자 이상하게보았어요. 나는 그때 사람이 처음으로 낯설고 무서웠어요. 세상은 더이상 따뜻하지않았고 그들은 내 의도와 다르게 나를 판단했어요. 사람을 잘믿지않게되었어요. 친구는 혼자밥먹기 싫으니까 내곁에 두는 존재가 되었죠. 같이 웃고 떠들어도 내 마음 깊숙히는 들일수 없었어요. 나는 대학을 또 먼곳으로 갔어요. 취업도 다른곳으로 했고요.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도 함께 붙어있지 못하니 멀어졌어요. 대학도 졸업하니 연락이 뜸해지더군요. 그 옛날 전학 이후, 원체 친구들을 소수로 사귀었던지라 연락할 사람도 많이 없네요. 직장 동료들은 또래들이 없고, 있더라도 다른 장소에서 근무해 만나기가 힘들더군요. 같은 공간을 쓰는사람들과 일상을 함께 화기애애하게 보내도 직장동료. 딱 거기까지인것 같아요. 동료분들은 가정이 있으니까. 이전의 친구들처럼 퇴근 후 함께 모여 이야기할 시간도 별로없어요. 가족도 친구도 없는 곳에서 나혼자 섬처럼 부유해요. 회식이 괴로워요. 친한동료분이 없을때는 더더욱. 그곳에서 언제나 어째야할지 몸둘바 모르는 나는, 어느새 회식 탈출 상습범이 되었어요. 또 어디선가 탈탈 털리고있겠죠. 인사도없이 몰래 도망나왔으니.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었으면 좋겠어요. 피해안주려고 내 일 열심히 하며 살고있는데. 최대한 상냥히 응대하며 살아가고있는데. 나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조용히 소박하게 행복하게 살고싶은 마음뿐인데. 이젠 다른 욕심도 내지 않는데. 언제부터일까요. 사람이 이렇게 힘들어진게. 세상이 삶이 이렇게 외로워진게. 내가 떠다니는 섬이 된게.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요?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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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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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일까요? 새로운사람을 만나는게 두려워요.. 그냥 나에 대해 아무것도 보여주기싫고 그냥 익숙한것에만 의존하려하고 모임이나 이런거 너무 두렵구요 특히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다가오면 아무것도 못해요.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벌렁거리고 속이 뒤집어지고... 그래서 2,3월에만 의도치 않게 살이 6키로나 빠졌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요. 예전에는 그냥 제가 낯을 많이가려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아닌것같아요..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손이 벌벌떨리고 저혼자 상상을합니다.. 새로운사람들과 만나면서 펼쳐질 일들을..물론 그상상들은 다 부정적인것 이구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상황들이 자꾸 생기는게 저에게는 너무 큰 스트레스입니다.. 저 정말 정신과 치료 받아야 되는 수준인가요? 전 정말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 좀 많이 힘드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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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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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교에 안 친한 친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밝고 친화력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사실은 이런거 이제 그만두고 싶어요. 조금씩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거든요..ㅠㅠ 이런 관계들 말고 정말 믿을 수 있는 인생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지금 저는 인생친구가 아니라 겉으로만 외롭지 않았으면 해서 사귄 친구들 밖에 없어요.. 처음에는 평범한 것이 싫어서 밝게 지냈던 건데 평범한게 제일 좋다는 걸 돌이킬 수 없게 됐을 때 깨닫다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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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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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난다, 서운하다... 타인에게 가끔은 솔직하게 제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어야 되는데 참고 억누르는게 습관이 되서 그런지 그게 잘 안되네요 그래놓고 뒤돌아서 나 혼자 우울해 하고..최근 그런일의 반복인 것 같아요 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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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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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나로인해 상처받는게 너무 싫어요. 상대가 나때문에 상처받은것같다는 생각이 들면 혼자 견딜수없이 괴롭고 힘들어요 이런성격때문에 오히려 제가 타인에게 상처받거나 힘든일이 생기면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속에만 담아둬요 다 참고 넘어가요 고등학생때 붙어다녔던 친구가 한명 있었어요. 그애 성격을 다 받아줬었어요. 싸우기 싫어서 막말해도 참고 어이없는 상황에도 눈감고 넘어가곤 했었어요. 그러다가 저한테 막 대하는정도가 심해지더라고요. 제가 지쳐서 졸업즈음에 연락끊고 잠수타다시피 피해다녔구요 대학생 되어 남자친구를 600일이 되도록 사귀고있어요 그동안 저희는 싸운적이 없어요. 친구들이나 학교사람들과 남자친구랑 있었던 사소한 일상같은거 전 아무런 나쁜감정없이 말을하면, 다들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여요. 배려가 없네, 왜 너는 그런것까지 다 받아주냐, 뭐 그런놈을 만나냐, 너남자친구 좀 이상하다 이런말을 많이들어요. 전 제가 남자친구를 받아준다고 생각하지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좀 황당하다싶거나 화가날법한 상황에도 습관처럼 참았어요 그게 쌓이고 쌓여서 남친에 대한 불신 분노 따위가 점점 자리잡뎌라구요. 한 두세번 정도 저에게 배려가 없어서 화가났다는걸 보여줬지만,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며 상황을 회피하고 무마하기에 급급해보였어요. 시간이 지나도 고쳐지지않았구요.. 왜 그런놈이랑 사귀느냐 하실수있겠지만, 저도 이해가 안가요. 헤어지고싶은데 600일이란 시간이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한사람을 파악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쌓인 정도 있고, 무엇보다도 그사람의 진심이 느껴지니까..그리고 저도 아직 좋아하고..그래서 못헤어지고있는것같아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참 답답하네요. 어제 제가 술에 잔뜩 취해서 남자친구한테 욕설을 뱉고 서운하다고했어요. 갑자기 서럽고 화가나서 남자친구랑 헤어져버리고 싶었었어요. 남자친구입장에선 이유도 모른채 여자친구한테 욕을 듣고있으니 황당했겠죠. 오늘아침까지도 제가 사과하지않았었거든요. 그냥 끝내버리고싶었어요. 남자친구가 저에게는 청산해야할 빚더미같이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거든요.. 방금들은건데 남자친구는 600일지내오면서 아까가 가장 짜증났다네요. 뜬금없이 욕해놓고 뭐가섭섭해서 그런건지 이유도 안말해주고 본인은 정당하게 했다는듯 뻔뻔하게 나와서 짜증났대요. 그래서 얘기했어요. 날 배려해주지않는경우가 있는데 그럴때 섭섭했다, 그리고 연애초반에 저한테 막말도 좀 했었는데 그런게 남자친구를 편하게 대하지못하게 하는 장애물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하나하나 기억하지못해서 뭉뚱그려 얘기했어요. 남자친구는 저에게 섭섭한게 하나도없다네요. 그럴수밖에요. 본인 하고싶은대로 다 들어주고 다른남자들은 제남친을 부러워하기도 했어요. 저같은여자가 없다며..근데 이제 이런얘길 들으면 점점 화가나요. 왜 내가 이런대접을 받아가면서까지, 내가아깝단얘길 들어가면서까지 사귀어야하는지. 나도 배려와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데..라는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런 속얘기를 남자친구한테 못하겠어요. 제가 어제 욕한것때문에 남자친구가 받았을 상처와 황당함을 생각하니 미칠듯이 미안하고 괴로워요.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남들이 저보고 왜 다 받아주느냐. 무슨 ***냐 이런식으로 가볍게 면박을 주기도 해요 그런데 저는 그런 서운할법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참고만 살아와서인지 습관처럼 참게되요. 남자친구조차도 제게 참으면 병된다고, 담아두지말라지만 전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너무 고통스러워서 몇자 적고 갑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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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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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다니면서 여러 일과 맞닥뜨리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혼란스러워요.. 제가 생각하기에 받아들일 수 없고 비정상적인데 다른 사람들은 이런 저를 오히려 이상하게 보는 것 같아요.. 내가 정말 이상한건가 고민도 했지만 최근에 저랑 비슷한 사고를 가지신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다행히 그런 건 아니라는 확신은 들었네요.. 근데 우리나라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는 게 너무 슬프고 과연 여기서 내가 이해받을 수 있을지 크게 봐선 이 나라가 나를 지켜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고.. 고민이 많네요.. 이민을 가야 할지 말지도 못 정한 상태에서 미래계획은 사치에 불과하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그 전만 해도 누구보다 정신력이 강하다 자부했는데 이제는 보통 사람만도 못해진 것 같아요.. 악몽도 점점 많이 꿔요.. 사람들이 속고 속이는 내용이거나 모르는 사람이 주거침입을 한다거나 사람들이 죽어가는데도 손쓸 방도가 없이 지켜보기만 해야 한다거나 아니면 제 자신이 범죄의 표적이 되어 도망치거나 하는 이런 부정적인 꿈을 꾸는 횟수가 늘어났어요 과거의 안 좋은 일에 악몽까지 겹쳐져서 사람에 대한 신뢰도 많이 떨어지고 무섭기까지 해요.. 이 이후로 사귄 친구는 말만 친구고 마음을 못 열고 있어요 그 전에 사귄 친구들은 이전에 비해 서먹해졌고요..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상황이 되니 살아가야 할 목표도 없어지면서 나태해지고 게을러지고 자신감과 자존감만 떨어지면서 우울해졌어요.. 이 상황이 오랫동안 반복되었는데 깨달은 건 최근이네요.. 이제까지 내가 건강염려증처럼 너무 예민하게 생각한거라고 넘어가고, 가벼운 우울증이라며 다시 괜찮아질거라 생각하면서 피하기에 급급했네요 솔직히 정신과에 간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꺼려지기도 했었고요.. 그동안 전 망신창이가 되었고 삐뚤어지기만 했네요.. 부모님 속만 썩이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이번 방학 때 혼자 정신과에 가보려고요.. 하.. 불안하고 무섭고 우울한 기분들 모두 떨쳐내고 싶어요.. 더 이상 이렇게 한심하게 살고 싶지 않아요 사람들 앞에서 밝은 척 하는 게 아니라 예전처럼 정말 밝은 모습으로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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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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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너무 궁금해요 저는 저를 잘 모르는 사람이거나 처음 본 상대에게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잘 드러내요. 제가 먼저 잘 다가가 쉽게 친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도 저의 첫모습을 굉장히 밝은 아이로 보기도 해요. 하지만 친해지고나면 저의 밝은 모습은 사라져요. 그렇다고 극도로어두워지는건 아닙니다. 말이 없어지고 ***같이 주눅들어요. ***같아지다 못해 항상 제 옆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는경우가 많아요. 어떤 사이는 이건 갑과 을의 관계인것 같다라는 느낌에 더 우울해지기도 해요. ***같이 싫은 표정도 잘 못내고 저보다 상대방을 위하려고 해요. 저는 저와 상대방의 관계를 깨트리고 싶지 않아서 맞춰가는건데 이러한 점이 상대방도 저도 힘들게 해요. 또 대화를 할때 어색해지기도 하구요 제가 워낙 말이 없다보니..그래서 안해도 되는 말까지 오버하면서 이야기하고..그러다 혼자 지치고... ""요즘 계속 그래. 정말 말을 잘 못하겠어. 무슨 얘길하려고하면 항상 엉뚱한 말만 떠올라. 엉뚱하거나. 완전 반대거나. 그래서 그걸 고치려고 하면 이상하게 더 혼란스러워져서 엉뚱한 말이 나오는거야. 그러다보면 처음에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조차 잊어버려. 마치 내 몸이 두 개로 나뉘어 술래잡기를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야. 한가운데 아주 굵은 전신주가 서있고, 그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술래잡기를 하는 거야. 제대로 된 말은 언제나 또 하나의 내가 갖고있고, 나는 절대로 쫓아가질 못해"" 책속의 한구절인데 인터넷에서 퍼왔어요 친구랑 있을때 드는 저의 기분이에요 딱....ㅠㅠ 혀도 굳고 머릿 속도 굳어요 저의 행동이 이러한 관계를 악화***는것도 알고 있어요. 근데 이게 잘 안고쳐져요. 특이한 점은 친구관계에서 이러한 특징들이 강하게 드러나요. 무언가 공적인 관계나 연인관계는 오히려 신경안쓰이구요 그래서 친구와의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것도 힘들고 같이 있으면 안절부절하고 불안합니다. 이점을 개선하려고 항상 시도는 해***만 항상 실패하네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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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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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것을 참을수가 없어요. 미움받을 용기가 없습니다. 그냥 괜찮다, 다른 사람들을 사귀면 된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 사실로 인해서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지장을 받는것같아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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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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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필요로 하던 사람들이 제가 필요로 할땐 아무 답이 없네요.. 주는 사람은 받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하지만.. 가끔씩 힘들어지네요.. 저도 기대고 싶은데.. 기댈 사람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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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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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이 되고 싶어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고 혼자서는 심심해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는 편인데 사람들의 시선이 피곤하고 부담스럽고 한동안 투명인간처럼 지내고 싶어요.. 왜 이러는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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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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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무서워요 조금씩 안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새로운 사람이 아니더라도 내 주변 사람들 속에 있는게 숨이 막혀요 새학기 때도 그렇고 고등학교 처음 들어왔을땐 정말 불안했어요 아닌걸 아는데도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어떡할지 몰랐던 적이 많아요 사람도 두렵고 미래도 두렵고 그냥 나 자체도 두려운 것 같아요 중학교 땐 병원을 다녔어요 약도 먹으면서 이제 괜찮아지겠지 했어요 근데 한동안 좋아지는가 싶더니 그게 끝이더라고요 제 의지가 부족했던 탓도 있겠죠 병원을 다니면서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생겼다는 자체로 기뻤는데 막상 가면 제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그냥 약은 잘 맞냐고 졸리진 않냐고 그게 끝이였어요 그러다보니까 안가게 되더라고요 글이 횡설수설이긴 하지만.. 사실 도움을 청하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마땅히 도움 청할 곳이 없는 것 같아요 당장 아침이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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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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