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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대인기피증일까요? 새로운사람을 만나는게 두려워요.. 그냥 나에 대해 아무것도 보여주기싫고 그냥 익숙한것에만 의존하려하고 모임이나 이런거 너무 두렵구요 특히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다가오면 아무것도 못해요.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벌렁거리고 속이 뒤집어지고... 그래서 2,3월에만 의도치 않게 살이 6키로나 빠졌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요. 예전에는 그냥 제가 낯을 많이가려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아닌것같아요..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손이 벌벌떨리고 저혼자 상상을합니다.. 새로운사람들과 만나면서 펼쳐질 일들을..물론 그상상들은 다 부정적인것 이구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상황들이 자꾸 생기는게 저에게는 너무 큰 스트레스입니다.. 저 정말 정신과 치료 받아야 되는 수준인가요? 전 정말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 좀 많이 힘드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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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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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저는 소위 자존감이라고 하는것이 낮은 편입니다. '괜찮아, 잘하고있어, 지금 너로도 충분해.' 넌 정말 중요한 사람이야.. 누군가 이 한마디만 해주면 좋겠는데. '너는 왜 그 모양이니, 너보다 힘든 사람도있어 겨우그정도가지고.' 남들 다하는 데 왜 너는 안해? 나는요.. 나는..항상, 지금도 노력하고있어요. 언제나 또래들한테 뒤쳐지지않기위해. 남들과 똑같이 모든것을 다 하기위해. 엄마 당신의 마음에 들기 위해.. 왜 나는 항상 노력하는데 돌아오는건 아무것도없는지, 왜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는지,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지치네요. 쉬고싶은마음이 간절해요. 자동차도 쉬지않고 달리면 엔진이 과열되어 멈춰버리는데.. 더 이상 참기 힘들다고 말하면 나약하다고 팔자좋게 힘들다는 소리한다고 당신들에게 비난받을까봐 아무말도 하지 못하겠어요.. 숨막혀요. 밤에 눈을감을때 내일이 오지않게 해달라 기도해요.. 다 놓아버리면 차라리 편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요..정말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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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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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저는 인간관계에 대한 상처가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아직 어리기에 이 상처를 꼭 고칠 수 있을거라고, 꼭 언젠가는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아직 어리기에 상처를 고칠 힘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전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부터 혼자가 익숙했습니다. 혹여 힘든 일이 있었던 날엔,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못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맞벌이로 얼굴 보기가 힘든 부모님께, 그것도 가끔 보는 얼굴마저 피로로 가득찬 부모님께 차마 제가 짐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힘든 일이 있어도 혼자 이겨내려 했습니다. 사실 누구에게도 힘들다고 손을 내밀 수 없었습니다. 용기가 없었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서 해결하려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려 누구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모두가 떠나갈 것 같습니다. 혼자 이겨내겠다 노력했지만 그 상처들은 그냥 덮어둔 것 같습니다. 상처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숨죽여 눈물만 흘렸습니다. 눈물이 말라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계속 혼자 울었습니다. 그렇게 눈물이 마른 걸 이유로 저는 그 상처가 나았다고 판단합니다. 저도 그게 잘못된 판단이란걸 알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 상처를 이제 그만 잊어버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홀로 울고 방에서 나올 때, 문 밖으로 나올 때부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더 환하게 웃곤 했습니다. 사람들은 제 어두운 모습보단 환한 미소를 반기곤 합니다. 그저 사람이라면 좋았습니다. ***처럼 웃어버리는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가장 큰 상처를 받았던 건 중학교 시절이었습니다. 진심으로 다가간 친구들에게 상처를 받았고, 내가 했던 진심어린 행동들이 모두 칼이 되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자책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을 욕할 수 없었습니다. 잘못된 것을 알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저 혼자의 판단으로 다른 친구들을 나쁘게 보는 것, 그게 당시 제 세상에선 가장 나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때의 아무리봐도 나는 피해자였고, 피해자가 하는 생각이라곤 저런 생각뿐이라니 답답했습니다. 그 때 왜 난 도움을 청하지 않았지? 왜 모두 내가 그랬는데 도와주지 않은거야? 라는 생각 끝엔 방에서 혼자 우는 저의 어린 모습이 있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친구들에게도 그런 모습을 보이면 싫어할까 말을 꺼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를 외면해버린 친구들 앞에서도 아무렇지않게 웃는 일, 그것밖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매일같이 울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생각보다 그저 그 친구들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이 대한 생각이 절실했습니다. 그 답은 저 홀로 질문한다고 명확한 답이 나올 수 없었지만 저는 끝까지 혼자 생각하다가 더 큰 상처를 입고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않았고 남탓을 가장 못된 것이라고 여기던 저에게 화살이 향할 곳이라곤 제자신 뿐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저에 대한 자책과 비판으로 하루를 채웠고, 자존감과 자신감은 날로 떨어졌습니다. 종이인형마냥 남들이 하자는대로 그저 할뿐이었고, 남들이 웃으면 그저 웃고, 남들이 뭐라하던 그저 웃었습니다. ***같지만 그게 최선이었습니다. 웃음은 집에서, 집 밖에서 쉴새없이 흘렸습니다. 그리고 웃음보다 더 많은 눈물을 방에서 홀로 하염없이 흘렸습니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안고 매일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건드리면 눈물부터 나오는 상처지만, 야속하게도 시간은 제 사정을 봐주지 않았습니다. 어느새 새로운 시작이 제 앞에 다가와있었습니다. 그 때, 의아하게 전 걱정보다 기대가 앞섰습니다. 저를 아프게 한 이 상황과 장소, 모든게 끝이라는 생각이 다른 어떠한 걱정보다 컸기 때문입니다. 예상보다 저는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응했고 그 누구보다 잘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의 저와 같은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변화된 제 모습에 저 또한 뿌듯함을 느끼고 보다 활동적으로 지내며 잃어버린 제 시간들을 빠르게 되찾고 있었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었기에 빨리 무너져버릴 것 같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런 걱정과는 달리 이 행복은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얕고 넓은 관계 속에 항상 깊은 관계들이 속속 뿌리내리고 있었습니다. 그 깊은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저의 상처를 남김없이 보여줬고, 또 앞으로도 그럴 수 있다고 제가 믿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에게 상처입은 경험이 있는 저에게 그런 사람들은 제가 힘들 때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한 부모님보다 중요한 존재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저에게 그런 관계에 있는 사람들과의 갈등은 그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보다 엄청나게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과의 사소하더라도 어떠한 갈등이 생기면 죽음을 생각하게 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에게 기대다못해 목메게 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그리고 깊은 관계가 된 사람 외의 다른 사람들에겐 일절 관심을 끊고 얕은 관계라고 규정짓는 제가 싫습니다. 또 제자신에게 사랑을 주지 못하고 남에게서 사랑을 얻어내려 노력하며 상처받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정작 이런 고민을 직접 들어야할 가족에게 할 용기가 없는 저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합니다. 저는 긴 위로의 글도, 충고의 말도, 진심어린 격려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저에게 너무 과분합니다. 저는 그저 저의 말을 끝까지 귀기울여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위로가 됩니다. 그리고 딱 한가지 제가 감히 바라는 것이 있다면, 주변에 저같은 사람이 있지 않나 살펴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진 말을 해도 웃음으로 응대하는 사람, 웃지 않으면 어색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지 않나요? 그런 사람들에게 부디 관심을 가져주세요. 당장 살갑게 인사를 하고, 안부문자를 보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그 사람에게 내뱉을 말과 행동을 한번 스스로 되돌아보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긴 글이고 밝은 구석 하나없는 그저 넋두리일 뿐인데 과연 다 읽으신 분들이 계실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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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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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저는 대외적으로 성격좋도 서글서글한 사람으로 인식돼 있어요. 하지만 정작 저는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고 화도 많아요. 하지만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감정적으로 대해본적은 거의 없어요. 저희 엄마는 저처럼 예민하고 화도 많은 사람인데 엄만 그걸 거의 표출하는 편이에요. 어릴때부터 조금만 잘못해도 혼났는데 심지어 감기 걸려 기침을 해도 혼이났어요. 저희 오빤 그런 엄마의 신경질에 항상 따지고 반박하는 스타일인데 그럴수록 엄만 더 불같이 화를내고 트러블이 잦아졌는데 저는 둘다 너무 싫었어요. 둘다 잘못이 있는데 서로의 잘못만 지적하면서 서오 기름을 끼얹으며 불을 번지게해서 온집안의 공기를 다 태워버리는 둘의 모습이 너무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저는 엄마에게 혼날때 무조건 참았어요. 내가 잘못한것보다 과하게 혼내도,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아니다 싶은 말들도 다 참고 제가 잘못했다고 했어요. 그냥 그게 평화로운거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습관이 됐는지 저는 아무에게도 화를 내지 못해요. 왜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화를 내는게 무서워요. 상대가 잘못했더라도 내가 화내거나 지적하면 내가 더 나쁜사람인것같고 화를 내면 관계가 끝나버릴것 같고 그냥 격양된 감***체가 무서워요. 슬픔, 분노 이런 감정들 자체가 드러나는게 무섭고 관계에 있어선 늘 웃기만해요 전. 저는 혼자있을땐 거의 웃지 않아요. 길을 걸을때나 버스를 탈때는 거의 인상쓰다시피 하고 다녀요. 그러다 누군가 부딪히거나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면 진짜 너무 화가나고 때리고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그리고나서 사람이 없는곳에 가서 혼자 욕을하거나 씩씩대면서 화를내요. 그래도 분이 안풀리면 눈물이 나기도 해요. 집에서 그런일이 생기면 혼자 방에서 이를 꽉깨물고 숨을 몰아쉬면서 화를 내고 그래도 안되면 울고 손톱으로 팔뚝이나 허벅지를 할퀴고 머리나 얼굴을 때려요. 그러고나면 좀 감정이 가라앉아요. 남때문에 화가나는데 마지막엔 나를 학대하고 죽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좀 심할때는 하루종일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살다가 잠자기 전에 펑펑 울어요. 그냥 이유는 없지만 울어야했어요. 오열하고 그냥 화내다가 잠이 들어요. 저는 부정적 감정을 처리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사람이 인간관계를 가지다보면 좋을때도 있지만 당연히 슬프고 화나고 실***때도 있다는걸 아는데 저는 기쁘고 좋은 감정들은 아주 적극적으로 잘 표현하지만 슬픔이나 화나는 감정이 들때마다 어떡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상대방이 슬퍼할때나 화낼때도 저는 얼음이 되고 위로하거나 달래지 못하고 저는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싶어요. 이렇게 감정이 적절하게 조절되고 고르지 못한게 너무 힘들어요. 뭔가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스스로조차도 제 기분이 납득이 되질 않네요. 요즘은 환경이 많이 개선돼서 그런 일들이 많이 줄어서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오늘 또 갑작스레 감정의 동요가 있어서 힘든 맘에 글로 남겨봅니다. 환경은 늘 바뀌고 어떤 일이 나에게 생길지 모르는데 근본적으로 감정의 표출이나 처리하는 방법을 찾아서 내 안의 감정들이 균형을 맞췄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네요. 또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요. 저는 시간약속을 잘 못 지켜요. 만약에 2시에 일정이 있다면 시간이 넉넉하게 준비를 하는데도 막상 나가려고 하면 머리로는 얼른 문을 열고 나가야하는걸 아는데도 몸이 행동하질 않아요. 뭔가 다른일을 만들어서 하게되고 괜히 옷을 갈아입거나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더 챙긴다거나 하면서 시간을 끌다가 늦게 나가게 돼요. 그러면서도 빨리 나가야하는데 하면서 불안하고 두렵고... 어떤 약속장소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올때도 피곤하고 집에 가고싶어도 상대방이 먼저 자리를 파하자고 하기 전까지는 계속 시간을 보내게 돼요. 집에 들어와서 할 일이 있어도 "그만 들어가봐야겠다. "라는 말을 하지못해서 항상 집에 늦게 들어오고 밤에도 일찍 자고싶은데 너무너무 피곤한데 억지로 잠을 청하지 않고 늦게 자요. 이건 대체 왜이런건지 모르겠어요. 거의 모든 일을 크고 작게 의도적으로 미루는데 진짜 미칠것같아요. 그 일이 하기 싫은 일이든 내가 좋아하는 일이든 왜 자꾸 미루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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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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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엔젤님 제 얘기좀 제발 들어주세요... 저는 이제 고1이되는 여학생 입니다. 제고민은요 갑자기 엄마가 저를 무시합니다. 갑자기 말도 잘하지 않고 원래 항상 하루에 한번은 어디냐 언제올거냐 등등 전화를 걸엇는데 이젠 전화마저 하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요 제가 하는 말은 무시하고 엄마가 할 말이 있을 때만 그 말만 딱 해요. 저한테 언니가 있는데 언니한텐 그러지 않아요. 제가 부모님께 살가운편이 아니에요. 하지만 언니는 무슨 일있거나 그런건 다 얘기하고 부모님한테도 저보다 훨씬 잘해줘요. 맞아요 저보다 착해요 이젠 저랑은 말하기도 싫어하고 언니한테만 전화를 걸어요. 제가 예민한 성격이라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꿈속에까지 나와요. 요새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절 버린것 같다는 생각에 요새 혼자 계솓 울어요 어제도 잠도 안오고 혼자 방에서 2시간을 운것 같아요. 언니는 엄마랑 잣고요 저도 힘든일이 되게 많았어요... 남자문제 친구문제 공부문제등등 근데 전 한번도 부모님한테 말한 적이 없어요. 왜 그냥 원래부터 제가 성격이 그러니까 말하기도 무섭기도하고 몬가 말하지 못하겟는그런거 있잖아요. 그래서 힘든일 있을때마다 혼자 해결하고 혼자 울고 많이 그랬어요 자살 생각도 많이하고... 지금은 엄마와 이런상황이 너무 싫은데 난 집에 있는데 왜 집에 가고싶어 질까요 눈치보이고 이집에 내가 얹혀사는기분 최근에는 언니랑도 싸워서 말하지도 않고있어요 그러니까 언니랑 엄마랑 더 같이 있으니까 보기 더 힘들죠.. 제 친구는 무슨일있으면 엄마가 우는거 알아내거나 표정에 다 드러나서 위로해주고 그런다는데.... 전 그 친구보다 훨씬 힘든일이 많았고 너무나도 표정에 들어났는데도 엄마가 못알아줘서 원망스러웠어요. 지금 정말 너무 힘들어요 아무리싸워도 이정돈 아니였는데.. 처음으로 집 나가고싶다는 생각을했어요. 그리고 전 이집에 민폐인것 같아요. 제가 한번 잘못한 적이 있는데 엄마가 저보고 너때문에 집안다 망쳤다 니가 문제다 라고 했어요. 지금까지도 너무 저한텐 상처에요. 너무 힘들어서 저도모르게 정신을 차리고 잌ㅅ으면 제가 절 때리고 있어요 손톶으로 손목을 계속 긁어서 살은 다 까졌고 주먹으로 벽을 계속쳐서 멍들고 뺨과 머릴 계속 때리고 그냥 지금 제가 너무 싫어요. 전ㅈ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원히 엄마와 이렇게 지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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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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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제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은....이런 얼굴로 태어난 거라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부터 가족은 물론이고 친척들에게 못생겼단 말을 참 많이 들었어요. 엄마도 그러더라구요. 예쁜 딸을 원했는데,하고....전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하얗던 피부가 칙칙해지고, 여드름이 듬성듬성 나기 시작하면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다른 애들은 다 깨끗하고 새하얀 피부를 갖고 있는데, 난 왜 이럴까....심지어 예쁜 어린 아이를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겠다. 나도 저렇게 태어나면 좋았을걸.....하고...쟤는 얼마나 좋을까...예쁘니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들이 다 오냐오냐해주고, 예쁜 옷도 입어보고...하고...그런 생각이 들어요. 친구들도 저를 보고 못생겼다고 해요....제 피부가 까맣다고 놀리고....여드름 얘기가 나오면 절 쳐다보고...악의는 없었겠지만 저한텐 상처였어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제 10대는 청춘이 아니었어요. 못생긴데다 피부까지 엉망인 제가 너무 싫었고, 예쁜 사람들을 보며 자꾸 열등감에 찌들게 되는 제가 너무 싫었어요. 밤마다 친구들이 했던 말들을 떠올리면서 내가 정말 못생겼어? 내가 그렇게 태어난 게 죄야? 하고 울곤 했어요. 거울을 보는 것도 싫었어요. 거울 속의 못생긴 나랑 눈이 마주치는 게 너무 싫었어요. 사진 찍는 것도 정말 싫어했고....길을 걸을 때도 늘 고개를 푹 숙이고 다녔어요... 이제 20대가 되었는데 사회에 나가서 못생겼다고 천대 받지 않을까, 얼마나 더 상처받을지 몰라 두려워요........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예쁜 아이로 태어났으면 가족들한테도, 친구들한테도 어딜 가나 예쁨받고 사랑받았을 텐데.......그랬다면 성격도 당당해질 수 있을 텐데.......저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요. 저는 실패작같아요...정말 비참하고 슬퍼요..이런 얼굴을 달고 살아가야 하는 게 무거운 짐같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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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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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5세 아이 엄마입니다. 원래부터 아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결혼 후 아이 낳기 전에도 아이들이 예쁘단 생각(외모적인 부분 말고요.)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땐 다들 니가 애를 안 낳아봐서 그런다, 내가 낳은 아이는 무슨 일을 해도 예쁘다, 내 자식이니까 다를 것이다 등등...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임신을 하고 절 닮은 아이를 낳았지만 예쁘고 좋은 건 짧은 순간순간일 뿐... 저는 아직도 애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꾸만 애가 없었다면 내가 좀 더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었을텐데, 얼른 커서 독립했으면 좋겠다, 언제쯤 날 안 찾고 혼자 놀고 공부할까 등등... 이런 이기적인 생각들만 듭니다. 잘해야지 싶다가도 내 삶이 아이를 위해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문득 슬퍼지네요. 다른 사람들은 참 자기 자식들한테 헌신적으로 잘 하던데... 저만 이런 것 같아 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마음 수양이 필요한가 봅니다. 어떻게 해야 마음이 좀 가벼워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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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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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보수적이고, 폭력적인 아빠 밑에서 자랐어요. 폭력의 대상은 주로 저와 엄마였지요. 밑으로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들이 아빠에게 맞았다던지, 욕설을 들었다던지 한 기억은 없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별일도 아니었는데, 제가 20살이 되던 해까지 저에게 고함을 지르시고 욕설은 물론, 속된말로 개패듯 맞으며 시간을 보냈네요. 몇살부터 맞기 시작했는지는 잘 기억도 나지 않아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도 본인 생각 이외에는 잘 받아들이지 않고, 제 입장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으셨죠. 말이라도 할라치면 목이 졸리고, 머리를 맞고, 온몸을 두들겨맞았어요. 부부싸움을 할 때도, 큰 소리가 오가다 결국 아빠가 폭력을 쓰는 날에는 정말 저러다 엄마가 죽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몇 번 들었던 것 같아요. 이러다보니 사춘기무렵부터는 아빠에게 점점 마음의 문을 닫기 시작하였고, 저도 아빠에게 틱틱거리며 퉁명스러운 말투로 대하게 되었어요. 그럼 또 제가 버르장머리가 없고, ***가 없다며 두들겨 맞는 악순환이 끊이지 않았네요. 덕분에 저는 2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 트라우마가 있어요. 밖에서 아빠 재채기소리만 들려도 깜짝 놀라고, 심장이 한동안 벌렁거려요. 다행히 요즘은 아빠도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예전처럼 폭력을 쓰신다던지 욕설을 하지는 않으시네요. 밖에서 보면 누구보다 자상하고 능력있는 아빠예요. 아빠 스스로도 "예전에 엄하게 해서 요새는 큰딸이랑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한다"고 하세요. 저도 과거는 그냥 잊고 잘 지내려고 노력했고, 틱틱거리는 말투도 많이 고쳤어요. 대화도 많이 나누고요. 하지만 제 속에는 아직 썩고 곪은 자국이 그대로 있어서 그런지 가끔 생각이 날때면 참 괴로워요. 어제 아빠가 친구들과 기분좋게 술을 한잔 하고 오셨어요. 아빠가 술에 많이 취하셔서 밖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계셨지요. 큰소리가 듣기 싫었던 저는,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다가 언짢은 마음에 문고리를 잡고 여는 소리를 신경질적으로 내버렸어요. 이건 제가 참 백번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아빠가 이 가시나 방금 뭐하는짓이냐, 진짜 ***없다로 시작해서 거실에 엄마랑 여동생을 앉혀놓고 제 욕을 하시는데 저는 방문 닫고 제 방에 들어와버렸어요. (제가 생각해도 *** 없기는 없네요...) 아빠 목청이 워낙 커서 그런지, 굳게 닫은 방문 틈 사이로 대화가 새어들어오는데 큰딸이지만 진짜 싫다. 둘째딸래미 너만 있으면 된다. 쟤는 진짜 ***가 없고 철이 없다. 내가 쟤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겠다. 밖에 나가서도 저럴까 큰일이다. OO(예비신랑)이가 빨리 데려가버렸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들이었어요.. 저녁이 되면 하루 일과를 조잘조잘 귀엽게 떠드는 여동생과는 달리, 저는 집에 오면 항상 바로 제 방으로 들어와 문을 닫고 혼자 시간을 보내고는 해요. 두 딸이 이렇게나 다르니 당연히 비교가 되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는 하네요ㅎㅎ 다행히 여동생이 제 편을 들어주는데.. 언니 진짜 예의바르고, 자기한테도 엄청 잘해준다고ㅎㅎ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는 법인데, 누가 나를 이렇게 비뚤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고, 신나게 욕하는 것을 듣고 있으니 슬프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네요. 가해자는 자기가 피해준 것 기억 못한다더니, 그 말이 맞아요. 아빠가 저랑 잘 지내시려고 노력하는 것은 알겠고, 저도 말 곱게 하려고 노력해왔고요. 과거 기억 때문에 좀 힘들기는 하지만요. 점점 애증의 관계가 되어가는걸까요 쟤는 딸이지만 진짜 싫다 이런 얘기를 듣고나니 너무 심란하네요. 진짜 죽고싶기도 해요 그냥. 어디 말도 못하고.. 그래도 길게 글로 쓰니 마음이 좀 나아진 것 같기도 하네요. 어쩌다보니 장문의 글로 신세 한탄만 하고 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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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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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저는 학교에 안 친한 친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밝고 친화력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사실은 이런거 이제 그만두고 싶어요. 조금씩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거든요..ㅠㅠ 이런 관계들 말고 정말 믿을 수 있는 인생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지금 저는 인생친구가 아니라 겉으로만 외롭지 않았으면 해서 사귄 친구들 밖에 없어요.. 처음에는 평범한 것이 싫어서 밝게 지냈던 건데 평범한게 제일 좋다는 걸 돌이킬 수 없게 됐을 때 깨닫다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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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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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저는 대학교 2학년생 여자입니다 저는 제가 원래 우울한성격의 사람인줄알고 살았어요 내성적이고 조용하고 소심하고 ..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되자 상태가 심해지는걸 느낍니다 일단 항상 온몸이 긴장되고 불안한 상태이고 자존감이 매우 낮아서 그런지 저에대한일은 무조건 부정적이게밖에 생각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딱히 잘못한일이 아니어도 제 잘못같이 죄책감을 느끼고 무슨일을 시작하더라고 ***거같다는 말을 입에 달고삽니다 제 인생 자체를 망한인생으로 보고있고요 누가 조금만 뭐라고하거나 일을 썩 잘해내지못하면 죽을거라는 말이 자동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되니 이젠 일을 아무것도안하면 게으른내가 싫고 화가나고 자괴감이들고 뭔가 하려고하니 무기력하고 어차피 못할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해 우울해져요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자꾸 제가 제 발을 계속 밟는다던가 손으로 얼굴 피부나 입술을 뜯기 시작했고 밖을나가거나 혼자있거나 친구랑있을때도 시도때도없이 제가 자살하거나 자해하는 상상을 하게됩니다 실제로 시도는 해본적이없지만 생각을 안하려고해도 나도모르게 제가 자살하는상상이나 목을*** 자해하는 상상을 하게되어서 그건 그거나름대로 자괴감이들고 괴롭습니다 이런 증상에 대한 원인이 있냐 하시면 원인도 모르겠어요 그냥 지금 저한테는 희망도없고 이런꼴이 되고 저도 저를 싫어하고 경멸하는데 누가 절 좋아해줄까 라는 생각만 들어요 이런 제 속마음을 친한 사람들이나 가족들에게 말하면 저를 이상하게 볼것같구요 하루하루가 지옥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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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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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시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살면서 수많은 시험을 쳤지만 이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는 처음이다 한쪽 귀에는 이명이 심해져서 TV 전자파 같은 소리와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하루종일 들린다 너무 괴롭다 이명 때문에 집중도 안 되고 스트레스 받는다 의사 선생님도 특별한 원인을 모른다고 하신다 차라리 수술해서 고칠 수 있는 원인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스트레스 때문에 심해진건가? 정말 한쪽 귀를 떼어내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다 내가 이렇게 약했었나 싶다 시험 걱정도 되고..언제쯤 맘 편하게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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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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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예전일인데 수능을얼마 안남긴 19살 어느날 큰 충격을 받아서 2주동안 집에 안들어가고 그날부터 수능끝나는 몇개월동안 방에서 게임만 하며 그 일을 생각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이제 시간이좀흘러 그일은 생각나지않는데..문제가 다른사람을 공감하는 법을 잊어버렸습니다 ㅠㅠ 연민이나 동정심도 사라졌고.. 저에게 안좋은일이 생기면 크고 작던 아무일 없다는듯 넘겨버립니다. 근데 진짜 충격받아야할상황이와도 더이상 아무렇지않아요 그게쫌무섭고 점점 로봇심장이되어가는느낌입니다.... 친구가 힘들어서 울때 같이 울어주던 제가 이제 속으로는 감성팔이좀 그만하라고 짜증난다고 생각합니다...이런제가 싫어요 어떻게하면 극복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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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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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우울증..이 정확하게 뭔지 잘 몰랐고 저와는 먼얘기일 줄 알았는데 막상 제가 우울증이 심하다고나오니 당황스럽네요 평소 자존감이 좀 낮긴하지만 빨리 극복하는 편이라서 우울증이 있을거라곤 생각 안해봤습니다 사실 요근래 참 눈물 흘릴 일이 많았습니다 어찌나 제맘처럼 일이 안풀리던지... 속상한 일의 연속이었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 생활을 3년넘게했으니 피곤은 쌓일대로 쌓였습니다 바쁜 생활덕에 친구들과의 거리는 멀어졌고 제가 연락을 안하면 연락이 먼저 오질않네요.. 대형 프로젝트 책임자를 맡았었는데 제가 실수하면 다른 동료들이 힘들어질 것을 알기에 항상 두배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다끝나고나니 전 혼자입니다 처음엔 힘내보자는식으로 하다가 그 인내심 끝까지 못지키면서 힘들다고 이랬다저랬다하는 동료들의 감정기복도 미칠듯이 질렸습니다 몇몇프로젝트를하면서 같이 일하던 동료들과 일처리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크게느꼈습니다 그리고 아닌걸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안되는 짓이라는 것도 크게 느꼈구요 그치만 결국 가까운 사람마저 떠나보내게한 제 잘못이 컸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대한 회의감,배신감이 들었고 공사구분못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동료가 저를미치게합니다 이외에도 복잡한 감정들이 많아서 기분전환을 위해 머리도하고 방정리도하고 스스로여행을 통해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행이끝난지금..별로달라진건없네여 전 뭔가불안하고 답답해서 이곳을찾은거같습니다 쉬고있는데도 불안합니다 도와주세요 어떻게해야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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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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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전 매일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밥을먹고 같은 시간에 간식을 준비해서 같은시간에 집에서 나오는데 그냥 문득, 이게 내가 즐거운건가 잘 모르겠는거에요. 나이가 좀 있으신분들이 저한테 꼭 그러시더라고요. 너는 그렇게 너 자신을 억압하면서 사는게 좋으냐고 사실 저는 제가 문화에 있어 개방적이고 그다지 꽉막혔다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어느날 그런 생각이 불현듯 드는거죠. 이 시간엔 뭘 하고 저 시간엔 뭘 하고. 지금은 간식 준비할 시간인데 오늘은 간식을 안가져가려고요. 모든 일상이 다 계획되어있는 그런 삶이 내것이 아닌것같은 기분이 자꾸만 들어요. 내가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해답같은건 없다는걸 알지만 색다른 변화를 줄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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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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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있어요 어느새 나이가 40을 향해 가는데 뭔가 이룬 것이 많지 않은 것 같아. 빚도 없고 직장도 잘 다니지만, 결혼도 안 했고 어느날 갑자기 직장을 잘리면 뭘 해야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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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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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제 머릿속엔 온통 부정적인 생각밖에 없어요. 좋은 얘기를 들어도 부정적으로 해석해요. '그냥 형식적인 말이겠지, 운이 좋아서 어쩌다 좋은 결과가 나왔을 뿐 내가 잘난 게 아니니 착각하지 마' 죄다 이런 식이예요. 그리고 과거의 경험도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던 기억밖에 없어요. 내가 긍정적 결과를 다 까먹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진짜 부정적 결과밖에 없었던 건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과거에도 그랬으니까 이번에도 또 그러겠지'라고 생각해버리고 체념해요. 내가 무언갈 원하고 꿈꾸면 현실은 항상 그 반대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기대치를 떨어뜨려 놓으면 현실에서 좋은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 항상 최악의 상황만을 미리 생각해요. 왜냐하면 괜히 기대했다가 현실에서 반대의 결과를 맞닥뜨렸을 때 받을 상처와 좌절감, 그게 너무 싫거든요. 괴로워요. 상대의 칭찬이나 좋은 결과물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고 싶어요. 꼬아서 생각 안 하면 불안해져요. 혹시 내가 꾸며진 달콤함에 ***처럼 속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요. 사람의 진심을 원하는 만큼 의심해요. 진심이라고 믿고 싶지만 혹시나 진심이 아니었을 경우 믿었던 내가 ***가 되는 상황, 그 상황이 두려워서요. 그리고 저 회피성 인격장애인 것 같아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 얘기더라고요. 아, 이 부정적 생각의 연결고리 때문에 너무 너무 괴로워요.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미칠 것 같고, 내 생각이 나를 좀먹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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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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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애착대상에 대한 분리불안증과 애정결핍증상이 남자친구만 생기면 나타납니다. 이게 연애할때마다 반복이되서, 상대방을 좋아하게 되면,, 관계에서 오는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제 자신이 피폐해지고 힘들어집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 못견디고 상대방 도그걸 느끼는지, 항상 금새 채입니다. 남자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와서 사귀게 되면, 항상 몇달안에 버려지는게 반복이되네요. 하지만 이런 점들을 상대방에게 보이지 않을려고 겉으로는 엄청 관대한 사람인듯, 쿨한 사람인듯 대 합니다. 자존심이 쎄서 상대방에게 이런 모습을 들키는게 창피하게 느껴저서 인듯합니다. 그리고 그전 상처들때문에 상대방을 좋아하면서도, 내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으려는 점들이 있습니다. 그게 매우 어렵게 느껴집니다. 또 그렇게 차이면, 또 그 상처 때문에 기본 2년 정도는 아무도 못만나고 혼자서 계속 전 남자를 못잊어하고 그리워하고 아파하고 힘든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2~3년 또 혼자서 아파하는 시간이 길다보니, 이나이 되도록 연애도 몇번 못해보고 1년을 넘겨본적도 없네요. 어릴때 좋지 않은 가족관계 때문에 서른이 넘은 나이까지도 계속 이런 문제들로 힘이 드네요. 저는 제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혼자 살까도 생각해봤지만, 이렇게 계속 외롭게 살 자신이 없습니다. 요즘엔, 남자들 많은곳을 가면 헛구역질도 올라옵니다. 남자들에게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어서, 이젠 심적으로 거부반응이 일어나는건지 모르겠 어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극복하고 싶은데,,방법을 모르겠어요. .병원치료가 필요한걸까요?? 병원다니면 증상이 나아질까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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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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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부정적인 생각만 하니까 머리가 혼란스러워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싶은데 잘 안되네요 요새 밤에 잠도 안와서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고있어요 몸도 피곤하고 마음이 지치네요 매일 똑같은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니까 나아지는것도 없고 저같은경우는 혼***내면 병을 더 키우는 증상이래요. 뭔가 하려는 시도를 해야한데요.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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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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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전 어릴때부터 집안사정 환경이좋지않아 학교를 단한번도 다녀본적이없어요.. 모든 사람들한테 학교다닌다 거짓을말해야했고 누군가볼까봐 낮엔 숨어살아야했어요 그후에도..친척에 빚도 떠안아야했고 어린나이에 너무많은것을보고 너무많은것을겪었네요 그렇게 12년을버텼고 그후론 내스스로 해결해보자하며 19살때부터 일을시작했고 절찾았어요.. 그런데도.. 저에대한 확신 살아야하는 의지 목적이.. 전혀없네요 이젠 어릴때기억이 무뎌졌다생각했는데 며칠전 사람많은공간에서 저혼자방에들어가 앉아있는데 갑자기 옛날에 숨죽여숨어있던기억들이 겹쳐서 하염없이 눈물만나더라구요... 무뎌지지않았나봐요 남에게 내힘듬을 말하는방법도 교우관계도없어서 털어놓을사람도없었고.... 모든게 힘이들고 점점 지치네요 어릴땐정말 그냥 죽는게 더편할거같아 나쁜생각도많이했는데.. 요새들어 좀괜찮아졌었는데.. 요즘 다시 너무자주 그런생각이드네요.... 이젠그냥 편해지고싶은것같아요 정신과를가야할지... 아무것도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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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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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학생입니다 부모님에 대해 다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 가끔은 참 속상합니다 고1 제가 학교에서 혼자였을 때 아빠는 저보고 아무렇지않게 그냥 전학가라 이런식으로 말을 하기 일쑤였고 대학 학과를 정할 때 글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어 문예창작이나 국어국문 쪽으로 가고 싶은 제가 어떤 이유로 인해(슬럼프도 함께 와서) 그만두고 다른 과를 선택했습니다 그거에 대해 우울한 마음이 있어서 부모님께 하소연을 했지만 부모님은 우리는 가방끈이 짧아서 아는 것도 없고 널 알려줄 수도 없다 그리고 글은 취미로 하면 되지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그걸 왜 모르겠습니까 전 그저 위로만 바랐던 것 뿐입니다 많은 것을 원했던 것도 아닌데 지금도 4년제가 안 되서 속상한 저에게 아빠는 자기 일이 아니란 듯이 재수하라고 대충 던지듯 말하는 모습도 서운하고 화가 납니다 물론 제 마음을 다 알지 못하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원래 속 얘기를 잘 안하는 편이고 누구에게 기대는 것을 싫어하는 터라 웬만하면 얘기를 안 하는데 하소연을 했다는 것은 위로가 필요하다는 것이잖아요 괜찮아 이 한 마디만 해주셨더라면.. 이제는 부모님과 그런 얘기들을 하지 않습니다 말해봤자 자기 일 아니라고 막 말할 거야 이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고요 제일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할 사람들이 저한테는 못 미더운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전 사는 의미가 없이 모든 걸 놓은 사람처럼 살고 있습니다 대학에 합격이 나와도 기쁘지도 않은데 기쁜 척 하면서 얘기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받고 있지만 다 안 좋게만 보입니다 부모님도 못 미더운데 다른 사람은 어떻게 믿어 이런 생각을 하게 되어 그런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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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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