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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항상 혼자있는게 반복되고.. 일도 마음도 내마음대로 내뜻대로 안되고 일도 못 구하고있는상태라.. 누구한테 기댈사람도없고..진짜 많이 힘드네요... 성격이 원래 사람들한테는 말도못걸고 다가가지도 못하는성격이라.. 더힘든거같네요.. 어릴때 왕따당해서 그런지 학창시절때는 우울증 앓고있어도 이정도로 심하진 않았는데 지금은 우울증도 심해져서 밖에도 잘안나가고.. 사람들도 자꾸 피하게되네요.. 상담치료를 받아보고싶은데.. 그마저도 말도 제대로 못하고 속마음도 편히 못털어놓을거 같아서 불안해요..ㅠ 저좀..같이 도와줄 사람은 없는건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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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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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항목을 봤는데 전부 제 얘기네요..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 번아웃 증후군이면 구체적으로 어떤 해결책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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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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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하.. 피곤해 죽겠는데 잠도 안오고 머릿속엔 온통 자살생각 뿐이고 우울감때문에 잠이 오질 않네요.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 외롭기도 하고요 .. 진짜 우울증 너무 고통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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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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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요즘들어 일반적인 목표가 있으면 시작하기가 힘들고 실행할때도 힘없이 무기력해집니다ㅜㅜ 벗어나고싶은데 힘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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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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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자다가 깨고 너무 불안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긴장해서 손에 땀도 나고 일하다가도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또 괜찮아지구요.. 20살쯤부터 한 7-8년 그러다가 1년 전부터 상태가 더 안좋아졌어요. 극복해보려고 운동도 해봤지만 나아지는게 없고 잠을 제대로 못자서 낮에 계속 피곤하구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걱정이 너무 크네요. 눈물이 나다가 화도 나고 답답해서 분노감도 느껴져요 너무 답답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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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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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병원실습에 왔습니다. 잦은 실수에 엉뚱한 행동들....지금 제가 하고있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전 그래도 씩씩하게 최선을 다했어요. 그런데 같이 실습하는 동기... 저보다 눈치도 백단에 꼼꼼함까지 갖추었네요. 그러다보니 자꾸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가없고 저만의 자격지심일수도 있지만 이 친구 자꾸만 제가 하는것마다 간섭하고 틀리면 환자들 다보는데서 틀렸다면서 그렇게 꼭해야되겠냐면서 지적하네요. 처음엔 저를 위해 한 얘기라 생각했지만 자꾸만 같이지낼수록 너무 속상하네요. 이게 꼭 저의 자존심문제뿐인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정말 속상하고 자꾸만 의기소침해지네요. 실습8주중에 이제 3주가 남았지만 저 남은시간 어떻게 버틸지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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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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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21살 전문대 졸업을 앞둔 여대생입니다. 엄마랑 늘.. 자주 싸워왔어요.. 서로가 서로에대해 많이알수록 많이 싸운다고하잖아요 서로에 대해 너무 잘알기때문에... 저도 엄마랑 저랑 진짜많이싸워요 제가 취직을했는데요 엄마가 그 돈을 전부 달라고하시는거예요 제 명의로된건데 그걸 엄마가 받아서 관리를 해주시겠대요 물론 이게 잘못되었다는건 아니예요 전 제가받은 월급에서 거의 월급의 80%정도를 적금을넣고 나머지돈을 제 용돈과 거기서 또 일부를 저금할계획입니다. 제가 맘대로 막쓰겠다는것도아니고 엄마가 말한대로 그대로 내가 할건데도 안된답니다. 절 못믿겠대요 제가 막쓸까봐 안된다는거예요 전 진짜 분명히 그렇게 할건데요 절 못믿으시겠답니다. 그래서 전 제명의로된거 내가 번돈 내가 관리를하고싶다고 엄마가말한 그대로 할거라고 제가 관리하고싶다하니까 엄마가 제맘대로 할거면 이 집을 나가서 독립을하랍니다. 저야 물론 독립하라고하면 좋죠 저번에도 글을올렸었는데요 짧은치마도못입고 친구랑 외박여행도못가고 한달에 2번이상 놀러가기도힘들고 친구랑 약속도 엄마 허락을 받아야합니다. 제가 21살임에도 이런식이라 힘들었는데 독립하라하면 저야 당연히 좋지만.. 돈이 문제입니다... 사실 정규직이지만 초봉이라 130밖에 안됩니다. 100만원은 무조건 적금을 넣어야하구요 30만원으로 용돈과 휴대폰비로 사용하는데요.. 독립하기가 너무 어려울것같더라구요... 방법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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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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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친구들이야기는 잘 듣고 조언은 잘해주면서 정작 나에대한 이야기는 하기가 어려워요 알고지낸지 15년이 된 친구집 사정은 다 알면서 전 제 가족이야기를 한적이 없어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동생 어머니 돌아가심.. 이혼 .. 이런것도 병인거죠? 때론 가면을 쓰고 누군가를 대하는것 같아 제 자신이 못나보이고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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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공감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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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저는결혼8년차 주부이고 7살3살 사랑스런두아이를 두고있는 엄마입니다. 한달전, 36살나이에 사랑하는 신랑이 과로사로 세상을떠났어요.. 슬퍼할겨를없이 잔인한현실에 맞닥드려 하루하루를보내고있고, 두아이를 잘키워내야하기에 울고있을수도 아파서도안되요.. 너무보고싶습니다.. 밤에아이들자고나면 밤새카톡해줄 친구가필요하고, 저절로잠들기전까진 하루종일 가슴이타는거같은기분이에요.. 잘이겨내고싶고, 빨리이겨내고싶어요.. 모두들 이제한달지났는데 슬픈게당연하다고 위로합니다 근데저는 저도애아빠처럼 갑자기그렇게.. 이런상상이자꾸되서 쫓기듯살게되네요 어떻해야좋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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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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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안녕하세요 저는 제가 왜 이렇게까지 됐는지 너무 궁금해요 저는 저를 잘 모르는 사람이거나 처음 본 상대에게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잘 드러내요. 제가 먼저 잘 다가가 쉽게 친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도 저의 첫모습을 굉장히 밝은 아이로 보기도 해요. 하지만 친해지고나면 저의 밝은 모습은 사라져요. 그렇다고 극도로어두워지는건 아닙니다. 말이 없어지고 ***같이 주눅들어요. ***같아지다 못해 항상 제 옆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는경우가 많아요. 어떤 사이는 이건 갑과 을의 관계인것 같다라는 느낌에 더 우울해지기도 해요. ***같이 싫은 표정도 잘 못내고 저보다 상대방을 위하려고 해요. 저는 저와 상대방의 관계를 깨트리고 싶지 않아서 맞춰가는건데 이러한 점이 상대방도 저도 힘들게 해요. 또 대화를 할때 어색해지기도 하구요 제가 워낙 말이 없다보니..그래서 안해도 되는 말까지 오버하면서 이야기하고..그러다 혼자 지치고... ""요즘 계속 그래. 정말 말을 잘 못하겠어. 무슨 얘길하려고하면 항상 엉뚱한 말만 떠올라. 엉뚱하거나. 완전 반대거나. 그래서 그걸 고치려고 하면 이상하게 더 혼란스러워져서 엉뚱한 말이 나오는거야. 그러다보면 처음에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조차 잊어버려. 마치 내 몸이 두 개로 나뉘어 술래잡기를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야. 한가운데 아주 굵은 전신주가 서있고, 그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술래잡기를 하는 거야. 제대로 된 말은 언제나 또 하나의 내가 갖고있고, 나는 절대로 쫓아가질 못해"" 책속의 한구절인데 인터넷에서 퍼왔어요 친구랑 있을때 드는 저의 기분이에요 딱....ㅠㅠ 혀도 굳고 머릿 속도 굳어요 저의 행동이 이러한 관계를 악화***는것도 알고 있어요. 근데 이게 잘 안고쳐져요. 특이한 점은 친구관계에서 이러한 특징들이 강하게 드러나요. 무언가 공적인 관계나 연인관계는 오히려 신경안쓰이구요 그래서 친구와의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것도 힘들고 같이 있으면 안절부절하고 불안합니다. 이점을 개선하려고 항상 시도는 해***만 항상 실패하네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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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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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것을 참을수가 없어요. 미움받을 용기가 없습니다. 그냥 괜찮다, 다른 사람들을 사귀면 된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 사실로 인해서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지장을 받는것같아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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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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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사람들은 내가 모든일에 객관적으로 냉정한판단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한테 이런저런얘기를 하는거겠지 내가 아니라고하면 정말 아닌일이라고 말하기도한다. 근데 그게 나한테도 적용이 되는지 길을가다가도 누워있다가도 '나는 못할거야' , '나는 안될거야' 라는 생각이 들고 구토감을 느끼며 가슴이 답답해진다 내가 나를 냉정하게 판단하면 안될것이라고 판단하게 되기에 그런 감정이 생기는것같은데 그럼 그만두고 다른일을하면되지않겠느냐 하겠지만 용기가 없는건지 밑바닥에 고여있는 물마냥 남아있는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때문인지 그만둘수가없다 왜 아무도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나를 먼저 사랑해주는 방법을 나를 사랑하는 느낌을 알려주지않은걸까 나는 내가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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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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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내 과거가 들통나면 어떡하지...그게 며칠뒤가 아니라 몇년후에 내가 많은 걸 이뤘을때라면 너무 두려워요 그 과거만 없으면 난 떳떳한데 한편으로는 죽을때까지 모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불안하고 안좋은 미래가 상상되서 돌아버리겠어요 아무한테도 말 할수도 없고 이제 감사할줄도 알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을 떨쳐버리고 싶어요 역시 과거도 제가 선택한 일이니 평생 제가 짊어지고 가야할걸 알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그 사람이 알게되면 어떻게 하나 무섭고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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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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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안녕하세요. 저는 가면성우울증이 있는 여학생이에요. 그 외에도 조울증 애정결핍이나 자기혐오도 있어요. 약간의 남성기피도 있구요. 저는 심한 우울감으로 많이 힘들던 때를 막 지났습니다. 그런데 우울은 습관이라고 그러던가요, 요즘도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자살을 종종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겁이 많다는걸 알기때문에 실행에 옮기진 못할거라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자살하고픈 마음이 통제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밖에 나가 다리위에서 강물을 구경하거나 비린내를 맡기도 하고, 손톱으로 손목을 그어보거나 나도 모르게 가위를 보여 손목에 대어 보기도하고. 물론 하지는 않았어요. 몸을 꼬집어 보기도하고 손등에 멍이 들어있으면 괜히 다른데도 났으면 좋겠고 더 검어졌으면 좋겠고. 쓰고보니 약간 정상이 아닌 것 같네요^^; 슬슬 저도 제가 어디까지 갈지 몰라서 약간 불안하네요. 도움을 청하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조언을 구하*** 합니다. 아, 심장이 좀 빨리뛰는거 같고 숨이 가빠지는데 무슨 연관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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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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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공부욕심이 매우 많은 여학생이에요. 이번 시험 범위는 공부를 전혀 못 한 상태인데 시간이 거의 안남았더라구요. 주변사람들-친구들, 선생님들-모두가 저에게 기대를 많이 하던데, 항상 저는 그 사람들의 기대에 못미쳐요. 평소에는 그렇게 열심히 하다가도 시험만 치면 못하고. 그냥 모든게 너무 불안해요. 학교 상담쌤을 찾아갔더니 선생님께서 상담실 자주 들리라고 하시는데, 그마저도 제 공부시간을 뺏길까 불안해서 가기가 싫어지네요.. ....후 그냥 너무 불안하고 그래서 끄적였어요. 왜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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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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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전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는거같아요. 신을 믿는건 의지가 되는.동시에 저를 옭아매요 제가 잘못믿는거겠죠. 엄마가 아프신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서 죽고싶어요. 아무에게도 의지할 수 없어요. 엄마에게 너무 미안해요. 이렇게 살아와서 긍정적으로 마음을 갖자고 스스로를 달래도 달라지지않아요. 너무 무기력해요. 제가 열심히 뭘 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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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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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에 관해 알수없는 죄책감에 가슴이 답답하고 구토감까지 느껴요.... 아***는 안계시고 어머니는 알콜중독이고 여동생이 하나있습니다 어머니를 고치려고 노력도 많이해보고 제 찬란한 20대를 거의 다 보냈습니다알콜병동에 들어간지 벌써 두번짼데요... 저는 남들은 돈이있어야 한다는 예술쪽입니다 기회도 중요하고 나이도 중요했죠 대학졸업후 바로 필드로 나가기바쁜 애들사이에서 저는 어머니와 집안사정으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어머니를 쫓***니며 말리고 솔직히 엄마가밉지만 홀로 저와 동생을 키우신것보면 자랑스럽기도하고 같은 여자로서 안쓰럽기도하고 복잡한 기분입니다 제가 장녀라서 돈을 벌어야하지만 이룰수 있는지없는지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를 그 꿈을 아직도 포기못하고 아르바이트하며 어머니 병원비와 생활비를 내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제가 행복할때 불현듯 엄마가생각나서 그 기분을 즐길수가없다는 거예요 좋은곳에 놀러가면 아 집은 엉망인데 나만 좋은데왔구나엄마는 이런거 못해봤을텐데 나만 이런거하고있구나.......라는생각도 들구요... 심지어 남자친구와 ***를 할때도 남자친구가 너무좋고 행복할때도 아 엄마는 힘든데 나만 이렇게 지내는구나 하며 알수없는 죄책감이들어 이내 기분이 가라앉습니다 마치 나는 행복하면 안되는 사람이야 하는 것처럼요 그냥 친구가 사주는 맛있는밥도 그 기분에 ***으면안될것같은기분이들어 겉으로는 좋은것같지만 속으로는 죄책감과 불행함이 교차하고있어요 싼 코트를 하나사도 엄마는 이런거 못입을텐데... 나만 이러는구나... 돈을 좀 써도 아 이러면안되는데 나는 분수에 맞지않게 과소비를 하는구나 아 이쓰레기같은 인성 하고 계속 반복입니다 남들은 이제 그만 생활에 보탬이되는 직업을 가지라고합니다 시도도해봤지만 저는 제꿈만이라도 제 것이고싶었고 또 그러고싶지않은 마음이 죄책감으로 돌아오는것일까요 하루하루 제가 너무 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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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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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저는 제게 말하는 칭찬이나 좋은 점들을 받아들이지 못해요. 낮은 때문인지 칭찬은 거짓말로, 나를 비난하거나 지적하는 말은 진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옛날엔 이러지 않았는데, 대학을 나온 이후론 점점 위축되가고 사람들이 무서워져요. 사람에 대한 믿음이 깨질 만한 일이 있었지만, 저는 스스로 괜찮다고 항상 마음먹어왔는데, 그걸로는 부족했던것 같아요. 자꾸 살이 찌고 빠지는 것에 집착하게되고 겨울이다보니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감기가 떠나질 않네요. 저도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나은 생각을 해보기위해 운동도 열심히 해서 살도 많이 뺐습니다. 그런데도 스스로에게 만족을 할 수 없고, 자꾸 남과 비교가되요. 덕분에 집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려워요. 목적을 갖고 나가면 정말, 꼭 해야할 것만 딱 하고 들어오는 사람이 되어버려, 사람들이 신나게 돌***닐 수 있는 거리에서도 겁을 먹고 바로 집으로 들어오는 편이에요 이런 저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항상 저에게 자신감을 가지라해요. 남자친구는 몸도 좋고 잘생기고.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걸 알고 있지만 왜 나같은 애랑 만나나 싶어요. 그렇다고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그래서 그 사람앞에선 밝은 모습을 항상 보여줘요. 그런데 공유하고 있는 것이 많다보니, 제 우울한 모습이나, 제 자신감없는 모습을 종종 봐버려요. 집에서 가족들에게 숨기긴 쉽지만, 제가 감정을 곧이곧대로 써버리는 장소에선 그 사람이 봐버리기도 해서 다 숨기긴 어려워요. 그럴때면 항상 제게 스스로를 사랑하라고 말해줘요. 그게 저에겐 제일 어려운 일인데 말이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를 어떻게 해야하죠.? 좋아하는 사람에게까지 이런 모습을 더 이상은 보여주고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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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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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죽겠다 싶은 하루가 또 지났다. 삼일 연속되는 야간근무 중 고작 하루가 지났는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죽겠다 싶다. 근무 시작하자마자 또 응급환자가 내려왔다. 정신차리고나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시간이 빨리 간건 좋지만 그래봤자 '이제 시작'이었다. 정신줄을 놓았다 붙잡았다 반복하며 근무시간을 견뎌냈다. 고작 10개월. 몸도, 마음도 바닥난 것 같다. 아파도 티가 나지 않고, 티를 내지도 않는 탓에 어느 누구도 내가 힘들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친구에게 털어놓아도 자기 힘든 일들을 내게 털어놓기 바쁘다. 자꾸 반복이 되다보니 친구에게도 털어놓기 지친다. 친구가 털어놓는 일들마저 내것이 되는 것 같다. 더 죽겠다. 고작 10개월인데 근 10년간 아팠던 것보다 자주 많이 아프고 지친다. 잠깐씩 있던 불면증이 갑작스럽게 심해졌다. 잠에 잘 들지 못하고 한두시간마다 깬다. 성격에 잘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바닥이 난 것 같다. 지금은 앰뷸런스 소리가 조금만 들려도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CPR 환자가 올 수도 있으니까. 가끔은 퇴근해서 쉴 때도 환청 같이 소리가 귀에서 맴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체력적으로도 힘든데, 굳이 버티는 이유는...... 1년은 채워야한다는 건 둘째치고, 그 전 직장에서 시작을 잘못 끊고 끝낼때까지 하루하루 힘들게 고민하고 걱정하며 안 좋은 사람들 속에서 지냈던 것도 한몫한다. 일종의 트라우마인지 시작도, 끝도 두렵다. 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거야, 그런건 싫은데 내가 어떡하면 좋지, 조금만 더 있어보자, 이사람들한테 어떻게 말을 하고 끝내야할까, 내가 그만두기 전까지 말이 나올텐데 그건 또 어떻게 견디지....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늘어져 끝이 없다. 생각만 하다 결국 포기하고 그냥 내일 하루를 또 견디기로 마음먹는다. 아직 그만 두고 싶진 않다. 그런데 몸이 안 따라준다. 자꾸 비실거려서 영양제를 사먹었더니 되려 탈이 나서 토한다. 잠도 잘 못 자서 체력도 딸리고 두통이 계속 된다. 조금 더 일하고 싶다. 그런데 마음이 안 따라준다. 우울해지고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힐 때가 늘어간다. 더 초조해지고 잘해야지 싶은데 잊어버리는 실수도 늘고, 다시 자책하고 걱정한다. 열심히 해야지 싶은데 게을러진다. 해야할 일마저 안 하게 될 때가 많다. 일할 때 빼고는 밖에 나가는 일도 줄어든다. 몸이 피곤하고 지치니까 밖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는 일도 줄어든다. 우울하고 힘드니까 기대고 싶은데 기댈 사람도 없고, 나와 시간이 맞는 사람이 없다. 내 얘긴 누가 들어주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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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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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20대 중반입니다. 엄마에게 너무 의존해요.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우스갯거리가 되는 것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는 건 아니지만, 심적으로 많이 의지하게 됩니다. 몇 년 전부터 많이 아프셨고 지금은 차도가 생겨서 생명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상태세요. 일상생활도 무리없이 하고 계십니다. 저 스스로가 걱정이 정말 많은 상태이기도 하지만 그 대상이 엄마가 되면 겉잡을 수 없이 걱정이 불어납니다. 예를들어 그냥 멀쩡하시던 엄마가 길가다 묻지마 폭행, 살인에 휩쓸릴 것 같은 불안감. 가스누출에 의한 화재,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등. 한편으로는 그럴 일 없을거라고 위안하지만 생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불안과 걱정이에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저 스스로에 대해서는 안전불감증이라고 불릴 정도로 둔감합니다. 어머니한테만 그래요. 고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마음 편해지고 싶습니다. 제가 어머니와 떨어져 살아서 더 그러는 걸까요? 일 때문에 타지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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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공감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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