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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엔젤링님 꼭 도와주세요.. 최근 친구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전 진짜 친구가 없는것같아요 단 하나도요.. 대충 그냥 연락하고 술마시고 이런것들은 하는데 먼저 연락하지않으면 전화라던지 문자라던지 오는 법이 없어요 그래서 진짜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넷 카페에서 여러명을 만났고 동갑인 동성친구도 하나둘 알게되었어요 비슷한 처지에 일찍 애낳고 주부로 있는 친구들이요 (각각따로따로 만나서 서로 제가 소개시켜주었어요)근데 그중한명과 같이 애기데리고 올해초에 여행을 갔어요 첫날 펜션에서 신나게 놀고 일어나서 관광을 가기로했죠 너무추웠지만 기대감에 좋았는데 관광순환버스를 타고 가려고하는때부터 어긋나기시작했어요 줄을 서야하는데 말도없이 ***닥서고.. 티켓끊고 들어가더라구요 그건 그럴수있다고 생각했어요 애도 같이 갔으니 자리에 앉아서 가야해서 그러는구나 (제아이도 같이갔어요 전 20인치 케리어를 들고있었구요..) 버스에서 내리고 이제 같이 관광도하고 맛난것도 사먹고 좋은일만 있을줄알았는데요 티켓을 끊으러가는데 아무말없이 그냥 또 줄을서고 자기 아들하고 들어가버리는거예요 .. 하.. 또 아무말없이 그냥 따라갔어요 진짜 뭐지 싶었어요 같이 여행온건데 말도안하고 그냥 춥다고하면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몸이 안좋니?? 그럼 우리 관광은 담에 와서 또하고 따뜻한데서 맛있는거나 먹으러가자했는데도 아니라며 관광은 해야겠다네요.. 전 사실 관광보다도 같이 놀러온거니 같이 재밌고 추억만들어가고싶었는데..무튼 들어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 넷이서 함께하자는 식의 말을 했는데 친구아이는 계속 들어가서 다른걸보길원했고 제아이는 하나씩 구경하고있어서 천천히 갔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따로 보게되고 .. 그런게싫어서 제아이를 달래보기도 혼내기도했어요.. 근데 그냥 그친구는 애네 안맞아 하면서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놀러왔는데 애한테 좋은추억 만들어주고싶어서 정말 따로 구경도하고 사진도 찍고 놀았어요 ... 그리고 또 관광순환버스를 타고 다음 관광지에 가기로했죠.. 근데 이번엔 자리가 있었는데도 떨어져서 앉더라구요.. 하아.. 그상태에서 카톡으로 너무추운데 그냥갈까?? 하는 톡이왔어요 아.. 진짜 짜증이 확나면서 그래 그냥가자는 생각으로 톡을 치고있었는데 다시 그애 아들이 꼭 가야된다고했다네요 ..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화도나고 저희애는 피곤한지 자고있고 그래서 그냥 아들이 자고있는데 일어날거같지 않다고.. 그냥 집에가자했어요 그러고선 기차역으로 그대로갔는데 무슨장난인지 기차가 눈앞에서 떠나서 1시간넘게 기다려야되더라고요 다시 순환버스를 타고 원래가려고했던 관광지에서 밥만먹고나왔어요 집에갈때도 기차타고 그냥 따로갔구요 헤어질때도 그냥 택시앞에서 나갈께가 끝이였어요 제가 민감한편인건 맞아요 좀 피해의식이 있는거 같기도해요 근데 아무리봐도 이렇게 계속 애랑 만나다가는 암걸릴것같은 맘이랄까.. (알게된지 1년정도 중간에 3개월 아애 연락 끊겼었는데.. 아무 이유없이요.. 제가 먼저 또 연락했었어요) 그래서 애랑 연을 끊을 생각을 했어요 전 친구라는게 서로 만나면서 즐거움이 더커야하는거 아닌가?? 이런생각을 가지고있어요 날 더 비참하게 낮아지게 하는 친구와 만나는거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친구2에게( 친구와 친구2는 딱 2번 같이 술자리를 했어요 ) 나 그친구와 연락하기힘들다 안하고싶다고 했어요 그러곤 연락안한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친구2와 오랜만에 술한잔하자고 맘이 맞아져서 신랑허락도 구하고 갔어요 실컷 마시다가 친구2가 그애 애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시 잘말해봐라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모르지않냐 등등 계속 그애길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못해서 전화를 했는데 울컥 .. 해서 서운했던 애기하고 뭐하고 하는데 만나자고해서 그럼 올수있냐니 자기네 집앞으로 오래요.. (만날때마다 저만 찾아갔어요 .. ) 그러니까 애가 진심으로 뭔갈 풀고싶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 그리고 제가 조금 취기가 돌아서 제대로 말도 못할거같아서 술마셔서 싫다 나중에 애기하자고했더니 친구2가 가자고 계속 부추기더라고요.. 진짜 싫었는데.. 결국 만나서 술자리를 가지는데 저한테 변명을 하는게 아니라 둘이 서로 오해였네 뭐네 하면서 지들끼리 절 또 이상하게 몰아가는거예요.. 하.. 진짜 괜히왔다는 생각만들고 그러니까 술도 더마시고 취해서 몸이 가누기힘들더라고요.. 그상태에서 그애 아들이 저를 계속 주먹으로 때렸던게 있었는데 남의 애를 혼내기도 뭐하고 그냥 있었는데 6살이라 주먹힘이 꽤쎄요.. 그래서 애가 나때린다고 친구한테 애기했는데 그애가 보고도 못본척했었던게 서운했었다고 너가 날무시하는 기분이 들고 애가 엄마한테 혼나는줄알았는데 안혼나니까 신나서 더 때리더라구요 그래서 너가 날무시하니 애도 날무시하는거같았다 라고했더니 자기는 못들었다고 너가하는말 내가다들어야하느냐하면서 너와 내애기하다가 애를 왜말하냐면서 화내더라고요 그게아니라 너가 그러는거처럼 보였던거다라고 계속애기했는데 친구2가 너가 잘못했다고 애애기를 왜하냐고하더군요 더 말할기운도 없고 더이상 할애기도없고 그냥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그러곤 택시타고 집에왔구요.. 또 문제는 그 다음이예요 친구2에게 미안하다고 연락했죠.. 그날 그 친구와 다투느라 신경도 못써줬고 중간에 끼게만든것도같고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친구에게도 용기를 내서 미안하다고 톡을했어요 .. 어찌됐든 애 이야기는 민감한 부분이니까요 근데 그친구 메세지보고 ***더군요 아.. 그래 어쩔수없는 일이야 애랑은 그렇게 될거였나봐.. 라고 체념했어요 근데 친구2에게 그애길해줬고 그다음부터 계속 친구2랑 있을때 어색하더라고요 친구2가 날대하는게 예전같지 않다이런 느낌 싫은데 그냥 가식으로 건성건성하는 기분... 일주일넘게 그러니까.. 도저히 견디기가 힘들더라구요.. 매일 다른친구3이랑 같이하는 단톡방에서 그러니까 더요.. 그래서 까놓고 진심을 전하자는 생각에 그애에게 우리 이렇게 지낼거냐고 .. 불편하면 말해달라고 유치한거 알지만 개냐 나냐 선택해주라고 계속 죄인같은 느낌가지면서 너 대할수없는거 아니냐고 .. 진심으로 너랑 오래가고싶고 친하게 계속 잘지내고싶어서 용기내서 하는 말이라고.. 그랬더니 한참만에 잊재요.. 잊어버리자고 그말이 너무 고마워서 진짜 고맙다고.. 혼자 또 핸드폰 보면서 질질 짰네요.. 근데.. 그이후에도 만나기만하면 그 친구애길합니다.. 두번세번 계속.. 친구는 선택하는게 아니다 너가 애이야기한건 잘못한거아니냐.. 너희들의 시간이 아깝다 ..등등 하아.. 어제도 새벽까지 그렇게 애기하더라고요 알고보니 카스에서 둘이 댓글주고받으면서 신나게 애기하고있었고요.. 그러고나니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그 아인 그냥 저한테 소개받았으니 그렇게 까진 친하지않아서 먼저 연락하긴 그랬었고 선택해라고 내가 말하니 그냥 마지못해 한말이고.. 근데 그친구가 먼저 연락해주니 신나서 연락하곤 나에게 다시 잘지내보라고 계속 애기하는건가.. 그날 사과 메세지 ***히고 지금까지 아무 연락없는 애한테..? 뭐라고요? 하아.. 친구2에게 진짜 밑바닥까지 보여주고 진심을 다해서 너와 진짜 친구하고싶다고 그렇게 했는데 결과는 이렇네요.. 저 정말 이제 친구 사귀는게 너무 두려워요 자신감 자존감 다 시궁창에 쳐박힌 기분이 들고요 내가 삐뚤어진건가 난 친구를 사귈수없는 사람인데 만들고 싶어하면서 어긋난건가 별별생각이 다들어요 그리고 정말 심각한 문제는 아이에게 진심으로 웃어주질 못하겠다는거예요 ... 정말 마음이 아파요 저좀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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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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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인생을 헛산 것 같아요. 저 진짜 열심히 살았거든요. 이제 이십대 중반인데 초중고등학교 때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남들 다 가고 싶어하는 대학도 나왔어요. 그런데 학자금 대출만 몇천만원에 연봉도 낮고.... 이럴 거면 그냥 대학 안 가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9급 봐서 들어갈 걸....그럼 지금 돈도꽤 모았겠죠. 열심히 살라고 해서 살았는데 실속은 없는 거 같아요. 솔직히 부모님 원망도 드네요. 남들한테 저 어디 대학 나왔다고 자랑스레 말씀하시고 그러시는데 등록금 대준 것도 아닌데 왜 저런 말씀을 하시는지... 주변 친구들은 대출 없는데 나는 사회생활 시작하자마자 마이너스구나...이런 생각도 들구여...진짜 살기 싫네요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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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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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앤젤님~! 꼭 좀 답변 부탁드려요ㅠㅠ 살면서 가장 다이나믹한 경험을 했네요.. 막장드라마같기도 하고... 최근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다들 잘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저도 헤어질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그 애가 그래도 끊어줘서 고맙기도 한데 끊은 방법이 너무 충격이어서 화가 나고 힘들었어요. 지금도 여운이 남았구요...ㅠㅠ 첫 남자친구이기도 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현재 전 유학 중인데 처음 타국에 왔을때 같은 학교 다닌다며 도와준다며 연락을 해와서 알게됐어요. 그 친구는 저를 본지 한 두번만에 과거에 10대를 외국에서 보내면서 같이 지내던 형들한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또 같이 탈선했던 얘기, 전 여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다가 그 친구가 자살하려고 했었단 얘기, 그것땜에 1년간 정신상담 받았던 얘기 등등 하더라구요. 좀 당황스럽고 뭐하는 애지?했지만 동생이기도 하고.. 날 편한 누나로 생각하나 했어요. 또 제가 성격이 그냥 들어주는 성격이기도 하고요... 지금은 열심히 사는 것 같고 나쁜애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잘 되면 좋겠다 식으로 말해줬었어요. 그리고 평소 말하는게 좀 가볍긴 한데 동생이고 뭐 그럴 수 있지 했었어요. 한 다섯번 정도 봤을때 걔의 언행땜에 제가 기분이 좀 나쁜 내색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랬더니 문자로 자기가 잘못 생각한 것 같다고 그러고 절 계산적으로 만나는게 아니라며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었어요. 근데 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그러는게 의심도 가고 그래서 그냥 넘겼다가 제가 또 궁금해서 만나서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되게 쑥스러워 하면서 진심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자기는 그냥 좋으면 바로바로 사귀는 스타일이라고... 제가 계속 그럼 그냥 호감이네 했는데 자존심 상해서 더 말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냥 동생으로만 보인다고 말았어요. 근데 제가 남자를 안 사귀어보기도 하고 정말 좋은 사람들만 만났었던건지.... 참 얄팍하게 조금씩 얘한테 호감이 생기더라구요. 타국에 아는 한국인도 없다보니 자주 메세지를 주고 받고 이 애가 절 걱정해주고 연락해주는게 진심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얼떨결에 호감을 표시했어요. 그 이후엔 더 잘해주고 적극적으로 나왔어요. 같이 사는 친구들이 어디 놀러가니까 자기 집에 놀러오라는 둥...갑자기 자기 친구 소개시켜줄테니 나오라고 하고... 저에겐 너무 부담스럽고 급하게 하니까 당황되고 제가 보수적이라 남자집에 단둘이 있는게 부담스러워서 거절했거든요. 그랬더니 되게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생각 이상으로 기분 나빠하고 자존심 상해할때 눈치를 챘어야했는데... 전 한번 인연을 맺은 사람이나 친구들은 그냥 이해해주고 그러는 편이라 그냥 제가 오히려 사과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제가 좀 정신을 잃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그 자살할려던 여자가 임신했다고 거짓말까지 했다는 얘기도 저한테 다 했는데도 말이죠... 사람이 달라지겠지란 생각을 너무 쉽게했나봐요. 그래도 사귀는건 천천히 생각하자 했는데 이 친구가 좀 실망하더라구요. 전 인간대 인간으로 이 애를 응원해주고 좋아하고 싶은데 그냥 바로 사귀어버리면 헤어지는게 너무 슬픈거에요.... 그런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근데 그때 제가 눈치를 못 챘는데 지금 깨달은게 그 애 반응이 오락가락이었어요..그런 절 위로해주다가 또 갑자기 진짜 안 사귈거냐 화내고 뭐라 하기도 했다가....저가 좋은 이유가 자기와 다르게 내면이 강해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그리고 자기는 가볍게 가볍게 여자를 만나왔는데 진지하게 절 생각한다고 했고요. 그리고 가볍게 가볍게 많은 여자들을 만났지만 사귀기 전에 잠자리을 하기도 하고 만나도 한두달 만난게 전부라고 했어요. 그 자살하려던 여자와는 계속 그렇게 1년반 사귀었다고 했고요.. 제가 얘를 과연 감당 할 수 있을까싶고...내 이상형과 완전 반대인데 괜찮나 생각도 들고...근데 호감은 좀 갔거든요. 제가 지금도 후회되는게 메일로 사주를 봤는데 저와 좋은 인연이라고 저를 많이 좋아하고 여자를 아껴줄 줄 아는 사람이고 지금 잡지 않으면 놓치게 된다고 하길래 너무 그것만 믿고 만나기로 했어요... 근데 이 친구가 안 사귀어준다고 막 화를 냈을때 좀 더 친해지자는 생각과 화를 풀어주고 싶어서 그 친구 집 앞에 먹을거 들고 찾아가서 놀래켜줬는데 엄청 놀래더라구요. 그리고 고맙긴한테 자긴 이렇게 하는거 싫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문제가 아니라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어요. 같이 사는 친구들 중 한 외국여자애가 이 남자애한테 고백했었는데 이 남자애 타입이 전혀 아니라 거절했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근데 아마 강하게 거절한게 아니였던거에요. 그래서 제가 집에 돌아간뒤 저 누구냐고 계속 추궁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그냥 남자애 말만 믿고 남자애가 그 애를 안 좋아하면 그만이지 싶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근데 그날도 어떤 일땜에 그냥 장난으로 제가 토라진 척 했는데 그 친구는 그런거에 너무 민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히려 사과하고.. 그런일이 좀 많았어요. 그리고 몇 주 있다가 이 친구가 시험때가 되면 예민해져서 밥도 잘 못 먹는다길래 이번엔 연락을 하고 죽을 싸서 학교쪽으로 갔어요. 근데 타이밍이 이상하게도 안 맞더라구요. 그 친구는 집으로 가던 도중에 문자를 본 바람에 다시 저 있는 쪽으로 왔어요. 근데 그 외국여자애가 뭔가 이상하게 자길 보는 것 같아서 둘러대는라 혼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집에와서 화상채팅으로 대화를 하는데 그 애 기분이 별로더라구요. 물어보니 그 외국애 눈치가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심각하게 생각 못 했어요.. 현실에서 설마했죠... 그리고 또 얘가 전 여자친구가 준 프사를 했길래 제가 토라진 척 했는데 이 애는 바로 헤어지자고 하는거에요. 저랑 그 정도 아니라며...;; 그리고 아까 찾아온 것도 부담스러웠다고... 여기서 저도 이성을 차리고 끝냈어야 했는데 제가 미안하다고 했어요. 전 잘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잘 이야기 하고 다음날이 됐는데 저녁에 갑자기 문자로 미안한데 헤어져야겠다고 그 외국애가 한국어를 잘해요. 그래서 사실 지금까지 걔와 저의 대화내용을 몰래 다 봤다고 얘기했다고...자기는 이 외국애가 너무 중요하다고... 이 애가 자기 공부, 시험 다 도와주고 해서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야한다고....자긴 얘 없으면 자살할거라고... 제가 그때 좀 감정적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애가 저런 얘길 하니까 겁나서...연락 자주 못해도 되고 좀 괜찮아질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고 말았어요. 그렇게 무슨 007도 아니고 몰래 연락하면서 지냈어요. 근데 이 애 성격이 정말 자기 시간을 잘 안 쓰는 애에요. 계획대로 살아야하고... 자기 계획에 제가 맞춰줘야 하고...그리고 처음에 저한테 특이하다고 했었는데 그 이유가 자긴 남자가 리드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전 가고 싶은 곳도 먼저 제안하고 이러니까 당황스럽다는거에요. 자존심이 세서 자기가 하자는 대로 해야하고 거절하면 내색은 안 해도 계속 쌓아두더라구요. 말은 원하는대로 하라고 배려하는 것 같은데 결국에 자존심이 많이 상하는 애에요. 근데 거기다가 마음은 너무 여리니까 저도 맞춰주기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연락을 자주 못하게 되면서 일주일에 한번은 정해서 만나자 했는데 한번 만나더니 자기 바빠서 이제 한번도 못 볼 수 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 했죠.. 그리고 제가 좀만 노력해서 1시간 볼 수 있는 건데 그런건 남자가 해야된다고 그러고 자기 스케줄 사이에 잠깐 10분 보고 5분보고... 이렇게 전부였어요. 사귄 후 같이 밥먹은게 2번뿐이에요. 2달동안... 계속 그런식이라 저도 얠 끊어보려고 연락도 안 받아보고 해봤는데 관계를 끊는게 어려운 거에요 아직 마음이 있으니까요...ㅠㅠ 그리고 제가 혼전순결을 말하고 사귀었거든요. 얘와 제가 다른 걸 아니까요. 처음엔 알겠다고 하더니... 첫 키스 한 날엔 갑자기 같이 여행가자고 하고...또 제가 어디 여행간다니까 그럼 자기도 갈테니 같이 자자고 그래서 제가 계속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아예 여행 안 가겠다고... 몇 주 후에는 밤에 갑자기 문자해서 진짜 자기랑 잘 생각 없냐고 그냥 혼자 생각하면 헤어질까 싶기도 해서 물어보는거다 그러고... 그러고 이제 좀 더 볼 수 있다고 해서 한달을 기다렸는데 또 더 바빠졌다고하고.. 근데 공부땜에 바쁜 줄 알았는데 자기 할 거 다하고 친구들이랑 놀고...전 거의 우선순위에서 맨 마지막이더라구요... 일주일에 한 두시간만 만나도 괜찮았거든요. 저도 바쁘니까요.. 근데 이건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계속 되니까 하루에도 수십번 헤어질까 말까 고민했었어요.. 3월 되면 나아진다고 하길래 진짜 기다려야하나 싶고... 지금 생각하면 제가 너무 얘를 믿었나봐요. 진짜 절 진지한 마음으로 만날 줄 알았는데... 그렇게 5분 10분 자기 시간 남을때 보면서 저 배려해 주는 척하고... 그런게 아직도 괘씸해요... 그래놓고 뽀뽀해달라고 하고... 오랜시간 데이트 하면 해준다고 했더니 항상 제 맘대로라고 짜증내고.... 전 왜 얘를 믿었을까요..? 그렇게 헤어지기 2주전만 해도 걱정마라 조금만 기다려라 했어요.. 그러다가 더 연락이 힘들어지니까 저도 지치더라구요. 아침에 한번, 오후에 한번, 밤에 한번... 거의 5번 문자를 주고 받은게 전부인 날도 있고요.. 오래 만나서 신뢰가 쌓인 후에 이러면 모르겠는데 자주***도 못한채 2달도 채 안 되다보니 저도 힘들었어요. 초반엔 그래도 그 외국애 몰래 전화도 하고 밖에 있을땐 전화도 하더니 점점 안 하더라구요. 저도 얘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니 막 전화도 못하겠고... 가끔 전화 연결도 잘 안 되고...그래서 연락이 잘 안 되서 힘들단 얘기하고 했더니 계속 못 해줘서 미안하고 어쩌구 하는데.... 그 때 제가 눈치를 못 챈 것 같아요. 제가 헤어지자고 하길 기다린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그리고 제가 헤어지기 전날 엄청 아팠는데 몇번 걱정해주더니 연락이 없더라구요. 약 갖다주겠다고 해서 다음날 약 달라고 했더니 자기가 모임이 언제끝날지 모르겠다 하길래 그럼 약은 빨리 먹어야 하니 사서 먹겠다고 하고 근데 아프니까 더 서운하고 혼자 타지에 있으니 좀 그렇다고 했어요. 그리고 누가 있으니까 더 의지하게 된다 했더니 미안하다하고 다 받아주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만나서 약을 주더라구요.그리고 3월이면 더 봐야지하고... 저도 걔한테 돌려줄게 있어서 다 주고 나니까 딱 버스타기 바로 전에 헤어지자고 마음이 떠났다고 하고 그냥 버스를 타버려서 전 아무말도 못 했어요. 2주전만 해도 걱정마라 기다리라 했다가 갑자기 저러니 전 너무 화나고 충격이었어요. 그래서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잤어요... 그래서 담날 걔한테 가서 왜 희망고문 했냐고 따졌어요. 걔가 저한테 그건 미안한데 누나가 화나보니까 알겠지? 난 얼마나 그게 쌓였는 줄 아냐는거에요. 근데 전 진짜 화를 낸 적이 없고 그 애가 서운하면 말하라길래 서운하다라고 전달한게 다였거든요. 자긴 화내는 사람이랑 못 사귄다며... 그리고 저한테 이기적이라고 하고... 근데 사귀면서 얘기하다 자기얘기에 반박하면 욱하고 화내던건 그 애이고 자기 스케줄대로 맞춰주던건 저인데 저런 얘기하니까 속상하더라구요... 저보고 자기 앞에서 헤어지면 죽겠다고 자살시도 했던 여자랑 말투도 똑같고 그렇다고...;; 그 얘긴 전에도 했었거든요. 연락 처음에 전혀 안 되서 더 마음이 격해져서 보고싶다구 했더니 그랬었어요. 또 저보고 그리고 누나가 하는건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데 웃기더라구요. 자긴 얼마나 잘 알길래 그러는지... 어찌됐든 그냥 그 애는 가벼운 마음이였고 너무 빨리 식어버린거였죠... 처음에 걔가 저한테 그랬거든요. 제가 호감을 막 표현하니까 빨리 타올랐다가 빨리 식을까 걱정이라고... 근데 그게 자기 자신 얘기를 했던 것 같아요.... 뭐가 그렇게 나한테 화났냐 하니까 몇 달 후에 한국가기 전에 연락하겠다고 해서 됐다고 하고 넌 나보다 좋은 여자 못 만난다고 하고 왔어요.그 앤 전 여자친구들과 거의 연락하거든요. 솔직히 전 관계 끊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걔가 결과적으로 끊어준거라 고맙기도 한데 너무 화가나고...꼭 이런식으로 뒷통수를 쳐야했나싶고... 사람을 믿은게 후회되고... 생각해보면 걔는 자기 얘길 많이 했는데 걘 저에대해 궁금한 것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해요... 왜 이런애를 계속 만났을까 싶고....한 2주 되어가는데 첨엔 감정이 너무 오르락 내리락 해서 힘들었어요... 첨엔 눈물도 안 났다가 점점 슬픔 감정땜에 눈물도 나고.. 갑자기 연락해서 어찌됐든 고맙고 내가 잘못한거면 미안하다고 말할까 싶고....하루종일 걔 얼굴이랑 걔랑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서 힘들었어요. 머리고 아프고 공부 집중도 안 되고... 제일 힘들었던건 진짜 나의 잘못으로 헤어진건가 라는 생각과 걔가 마지막에 했던 상처주는 말들이었어요. 지금은 내가 아니면 됐어 하는 마음을 가지니까 좀 나은데... 아직도 순간 순간 얼굴이랑 기억들이 떠 올라요. 그리고 여기에 아주 친한친구들도 없고 하니 더 외롭기도 하고... 오늘 발표를 앞두고 약간 긴장되고 걱정되니 또 걔랑 헤어진날 생각이 막 나더라구요...ㅠㅠㅠㅠ 이제 더 이상 남자들 믿기도 싫고 만나기도 싫어요. 저도 첫 남친이라 나름 노력하고 밝게 하려구 노력하고...제 성격에 안 맞게 부드럽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했는데 다 헛수고인 것 같아요. 저한테는 기댈거 다 기대더니 제가 좀 기대려니 찬 건가 싶어서 만난게 너무 후회되요...원래 철벽녀였다가 이제 좀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했더니 이런 일이 생기고... 또 다시 그렇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ㅠㅠ 제가 치유될 수 있을까요..? 전 그리고 사람과 사람 자체의 인연이 끊어지는게 너무 슬퍼요... 초연해지고 싶어요...ㅠㅠ 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앤젤님의 답변 간절히 기다릴게요.. 제발 답변 부탁드려요ㅠㅠㅠㅠ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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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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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제 자신이 너무 불행하게 느껴져요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게 불행한 상황이 아닌데도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요 뭔가 서운했던 일이 있으면 그것만 계속 기억나고 괜히 누군가에게 시비걸고싶고 내 인생은 왜이리 불행할까 싶기도 하고 사는게 다 헛되다는 마음이 들기도 해요 이게 전혀 논리적이지 않고 말도 안되는 생각이라는걸 머리로는 다 아는데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질 못하겠어요. 어떤 때는 내가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정신과 상담을 받기가 꺼려져요 정신과병원에서 일을 해봤기 때문에 약물치료 위주로 돌아가는 우리나라 정신과병원의 폐해를 많이 봤거든요 저 제정신이 아닌것같아요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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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1
· 9년 전
공감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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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시댁에갔다. 시댁에서 1박하고온지 3일밖에 안됐지만 애기보고싶어 하실까봐 일있어서 친정갔다 오는길에 좋은마음으로 갔다. 처음 볼때부터 시어머니 표정이 안좋다. 내웃는인사도 보는둥마는둥 이상한 표정 하시더니 애기만 안고 들어가버린다. 애기 내려놓자마자 시어머니가 애기 기저귀를 맘대로 벗겨놓더니 애는 그냥 냅둬버리고 본인 하던일을 한다. 내가 차에 기저귀 가지러간 사이에 애기가 오줌을 싸서 애옷이 다***어버렸다.. 당일날 돌아올거라 여분옷이 우주복 한벌밖에 없었다. 옷보더니 우주복이 맘에 안드셨는지 시어머니 갑자기 화를 내며 왜옷을 한벌밖에 안가지고 다니냐며 갑자기 화를내며 질책을한다. 어이가없고 황당했다. 옷을 갈아입히고 시어머니가 애기랑 놀아준다. 그러면서 갑자기 친정에 잘도착했다고 전화하라며 어른들은 걱정하니까 전화해줘야한다며 역정을낸다. 이제껏 친정에 전화하든말든 관심도 없던분이 갑자기 역정을내며ㅡㅡ.. 시어머니앞에선 통화하고싶지않지만 그렇게 역정을 내시니 앞에서 통화했다 어색하게.. 그리고 인신공격 나는 함몰***라 모유수유를 길게하지 못했다 간신히 유축해서 먹여 2달정도 완모를하고 혼합수유를하다 완분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본인 아들 이야기를 꺼낸다 본인아들은 어렸을때부터 나를잘도와줬다며 밤늦게까지 본인이 설겆이하고있으면 얼릉하고 본인 ***만지면서 같이자려고 설겆이를 도와줬다는것이다. 한백번은 더들은이야기... 그러면서 한다는말이 우리 손주는 엄마***을 몰라서 안그러겠다면서 비웃는다. 가슴 안쪽에서부터 부글부글 화가 치밀어오르고 정말 왜저렇게 날못괴롭혀 안달일까 하는 만감이 교차했다 너무싫었다 그치만 그냥 웃고말았다. 모유수유 끝까지 못한 내가 무슨말을더하겠는가 말한마디 대꾸했다간 10마디의 비수가 꽂히는데 그냥 듣고 혼자 삭혔다.. 애가 배가고픈지 칭얼댔다. 내가 분유를 타는 사이에 애를 무방비 상태로 앉혀놓더니 좀떨어져서 또본인할일을한다. 애는아직 7개월이라 오랫동안 혼자 앉아있지못한다. 자주보기때문에 시어머니도 그걸아는데 애를 앉혀놓고 가버리다니.. 분유를 타고있는데 애기는 결국 옆으로 쓰러져서 맨방바닥에 머리가쿵 애가 ***러지게 울었다. 나보고 화를낸다 본인이 잘못해놓고ㅡㅡ 나한테 화내고싶어서 계속 화낼꼬투리를 찾고있다는 느낌이다. 애기를 재워놓고 한숨돌리니 갑자기 나에게 제안을 하겠다며 일주일에 한번씩 시아버님께 전화를 하라고한다. 시댁과 우리집은 가깝다 시아버님은 애기보고싶다고 자주 왔다가시고 우리도 시댁에 자주간다. 그런데 전화를 하라신다.. 눈부릅뜨고 이상한 미소를 지으시며 전화하라고한다. 아소름끼쳐 말대꾸하기도싫다 말길어지는것도 싫다. 그냥 알겠다고 대답만했다. 그리고 집에왔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전에 안좋았던것까지 다생각나서 스트레스를 100배로 받는 성격이다.. 집에온후로 계속 생각나서 계속 스트레스를받으며 마음을 다잡으려고 애기만 생각하려고 애쓰고 당분간 시댁에 가지말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2틀뒤 애기데리고 와서 한밤자고 가라고 전화가왔다. 그렇게 나한테 스트레스와 질책을 해대고 또오란다. 정말 지긋지긋 무섭다. 안갔다. 1박하려면 분유에 이유식에 가져가야할 애기짐도 한가득이다. 남편한테 안간다고하며 시댁에 말좀 해달라고했다 짐가지고 왔다갔다 자주가는게 내가힘들다고 말좀해달랬다. 남편은 기분상해한다. 그리고 싸움으로 이어졌다. 시댁만 아니면 남편과 싸우는일이 거의없다.. 시댁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내기분이 안좋고 그렇다보니까 남편이 자꾸 밉게보이고 싸우게된다. 시댁 가면 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또무슨 소릴 들을까 공포스럽다. 너무싫다. 남편과 남편 판박이인 아이까지 싫어지려고한다. 너무괴롭다. 날좀 내버려뒀으면 좋겠다. 하루종일 육아에 시달리고 산후 후유증으로 몸구석구석 안아픈곳이 없다. 시댁에서 안보태줘도 너무힘들다. 그런데 시댁에서 받는 스트레스만 없으면 행복할거같다. 이젠 시댁에서 전화만 와도 가슴이 콩닥거리고 겁이난다. 이런 상황과 스트레스들이 나를 무기력하게 하고 의욕없게 만든다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싫다. 살기가싫다. 결혼이라는거.. 인생의동반자를 얻는 대가로 받는 스트레스들이 너무크다.. 다시선택할수 있다면 절대로 결혼을 선택하진않을것이다. 좀외롭더라도 내가 하고싶은거하며 편하게 혼자사는것을 선택하는게 몸과마음에 훨씬 이로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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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ddd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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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진짜 너무힘듭니다. 23살에 대학 복학한 사람입니다. 1학년1학기만 마치고 휴학했다가 이번에 복학을했어요. 1학기 다닐떄도 사람들 다 피해다니고 과행사들 모두 불참해서 아는사람이 없는상태였는데 이번에 복학을 했습니다. 현재 제 상태는.. 정말 말할사람,같이할사람이 없습니다. 단 한명도요 자취를 하고있는데 너무나외롭고요 쓸하고요 (동성이던 이성이건 없습니다..) 이렇게 외로워하면서도 ***같이 사람한테 선뜻 못다가가겠습니다. 사람들 있는곳에 가면 실수하지않을까, 내가 이상하게 보이지는않을까 몸이 먼저 반응해서 표정부터 저절로 잔뜩 경직되어버립니다. 진짜 안그러려고 해도 쉽게 고쳐지지가 않네요. 사람많은곳에 가면 뭔가 거북해지고 낯가림 너무 심하네요 어떻게 고칠 수 없을까요? 학교 아는사람도 한명도없이 이대로 다닐려니 너무 막막하고 죽고싶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에게 선뜻 못다가가는 상황이고요. 죽고싶네요 전문상담사님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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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jdj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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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한 사나흘 주기로 이유없이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합니다. 기분이 좋을땐 뭐든지 할 수 있을것같고 실제로 터무니없는 결정을 하고 예체능 전공이라 영감을 많이 받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기분이 나쁠땐 모든 결정을 취소하고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눈을 뜨자마자 울고 아르바이트조차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고 나가지 않습니다. 자살충동이 심합니다. 그 외에는 어떤 생각도 할 수 없습니다. 하루종일 누워만 있고 먹지도 않습니다. 또 다시 나아지면 제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의욕은 있지만 자괴감이 너무 심해 저에게 벌을 내리는듯한 행동을 합니다. 뜨거운 것에 데여도 가만있는다던지... 상처를 방치하고 또 냅니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 반복되니 일상,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이갑니다. 그래서 체크하기 시작했는데 짧으면 3일, 길면 5일 정도를 왔다갔다 하는것같습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다들 그러는건가요? 아니면 진료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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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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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끝까지 읽어주시고 답변부탁드려요. 제 연애,성 문제에요 어린시절, 아빠가 자는 저를 몇년동안 ***했어요. 근데 깨있었지만 아빠니깐 너무 무섭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숨기고살아야겠다며 살아왔어요. 티비보고 웃으면 웃지말라고 화내고, 말만 꺼내면 지적하기 바쁜 아빠여서 중딩때는 계속 잠만 잤어요. 물어볼때만 말하고 남들 눈치보기도 바빴고 항상 웃지도않고 우울하게 있었고 맞벌이를 하던 부모님탓에 마치면 항상 혼자였어요. 고등학교1학년, 남자를 사귀게됐는데 손잡는것도 떨렸고, 무슨말을해야할지도 몰랐죠. 좋아하는 표현을 못한다고 차였어요. 근데 알고보니 제 친구랑 양다리였죠. 복수심에 저도 그남자애 친구랑 사겼는데 그냥 돌려사귀기에 불과했어요. 고1겨울,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호를 따여 사귀게되서 첫***를 가지게됐어요. 그남자도 저도 처음이였죠. 사귄지 몇일안있어서 군대를 갔고 휴가나올때마다 싫다 데이트하고싶다해도 모텔데꼬가기 바빴어요. 군인이니깐, 남자친구니깐 다 이해했어요. 고2여름, 아르바이트를 하며 알게된 남자(★)한테 제가 먼저 접근했어요. 잘해줬고 아빠가 너무 미웠는데 아빠같았어요. 집에서 공부가르쳐준대서 갔는데 그날 당했어요. 싫다고 다리로 걷어차고 몸부림첬지만 집에돌아와서 울고 "왜 이렇게 됐을까,어떻게하지" 많은 생각을 했지만 신고안했어요. 좋다고 접근한건 나라는 생각에. . 매일같이 관계를 가지고 성에 눈을 뜨고 고2때 막 나가기시작했어요. 이 남자 아는 형1한테 연애한다고 말했는데 부러웠나봐요. 강가로 끌고가더니 차뒤에서 할려고하는거 싫다고 이러지말라고 계속 그랬으나당했어요 소문낼꺼라는 말에 그냥 하자는대로했어요. 계단,옥상,화장실,주방,차 심지어 자신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저한테 오드라고요 근데 솔직히 저도 즐겼나봐요. 유부남이였기에 넘어갔죠. 싫다해도 하는 남자들, 내가 아닌 내몸을 원하는 남자들. . 솔직히 다 포기하고 그냥 저도 즐겼어요. 어디서 어긋났는지 모르겠네요. 한번,두번. .당하고나니 더러운몸 더 당한다고 달라질거없잖아?그런 생각으로 지내니 무덤덤해졌어요. 수많은 남자들을 만나고 자고. . 고2 6월, 아빠일로 죽겠다고 술쳐먹고 목매는데 실패하고 옥상갔는데 실패했어요. 죽고싶다해서 올라갔는데 막상 올라가니 그냥 누가 나 좀 알아봐줬음 좋겠드라고요. 그래서 ★을 불렀어요. 술에 취해 기억은 안나지만 그날도 역시 했다고 하드라고요. 다음날,아빠를 고소했어요 진술을 하는데 피해자는 난데 내가 죄지은느낌. . 엄마한테 아빠일을 전부터 말했으나 이제서야 들어줬어요. 그래서 엄마도 아빠도 너무 미웠고 진술, 심리상담을 받으며 같은 얘기를 반복하니 너무 힘들었고 지쳤어요. 8월(임신중)-친구가 술먹자해서 집에가서 술먹고 자는데 친구남친이 절 덮치려고하자 친구이름부르니 겨우 정신차려서 모면했어요. 친구남친이여서 말할까 말까 망설인끝에 말했고 헤어질줄 알았으나 잘사겼어요. 근데 오히려 저랑 연락이 끊겼죠; 내가 문제였나봐요. 7월 양가부모님이 알게되시고 남자쪽 아버님한테 집안사정을 말하고 저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렸어요. 좋아한다고 사랑한다했으니 당연 낳을줄알았는데 끌려가서 지웠어요. .너무 싫었어요 지운 다음날, 아빠일로 정신상담받는날이라 너무 지쳤죠. .성격이 변하기 시작한 계기일까요? 상담사한테 욕하고 짜증내고. .이게 아닌데 싶드라고요. 12월남자친구랑 싸우고 절 찾겠다고 술취한상태서 운전했다가 오토바이사고가 났어요. 챙겨주고하는데 몇달 지나자 지치드라고요 나때문에 다친건데. . .너무 미안하고 힘들었어요. 손목긋고 응급실갔어요. 짜증날때마다 자해했어요. 긋고 때리고했죠. 요즘은 그러진않지만 생각이 들긴해요. 2015년7월(★임신) 관계를 가질때마다 애낳자, 2년동안 만났으니 결혼도 하자해서 낳을줄알았는데 지는 책임지기싫다네요. 애기낳기싫대요 몇일동안 울면서 빌었어요 제발 낳자고 잘하겠다고 그랬는데도 지웠어요. 근데 지우고나니 애낳자고 지가 구걸했어요. 2번의 낙태, 셀수없이 많은 관계,섹파 나 좀 알아봐줬음 좋겠는데 내 몸만 원하는 사람들 틈만 나면 동반자살 알아보고. .죽을생각만 하고. . 안되겠다 싶어서 돌***니다가 현재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내 몸을 원하는거 같진 않아요. 근데 오히려 제가 이남자보고 해달라고 구걸하고 안해주거나 싸우는 날이면 조건을 뛰거나 그냥 아무남자랑 자고왔어요. 이전에는 안그랬는데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이상해지고있어요. 관계가 아무렇지도 않고 짜증만나고 무의미해요. 제 자신이 더럽고 내 잘못인거같아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의기소침해지고 잘해주는 사람 앞에서는 짜증만 내요.. .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요. . 너무 많은 관계 얘기가 있고 남자얘기가 있지만 복잡하네요. 항상 한명만 안만나고 두세명씩 한꺼번에 만났어요. 영화 몇편찍어도 될 내용인데 조금만 간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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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dh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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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스물일곱먹은 이 시점에도 낮은 자존감으로 너무 고생하고있습니다. 누군가가 저에대해 말하는것에 필요 이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고 제 의견에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반박하면 크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면서 왜 다 나만미워해 라는 생각에 필요이상으로 억울해 하기도 합니다. 머리로는 이런 제 생각들이 옳은 생각이 아니라는걸 알지만 실제 생각이나 언행은 이 비합리적인 생각에 딱 붙들려 있습니다. 이 현상을 두고 제 주변에 누군가는 칭찬에 인색하고 너무 비교하는 부모밑에서 자라서 그렇다라던가 어린시절에 왕따당한 경험이 있어서 그렇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과거의 일이 다 무슨 소용인가요 이미 일은 일어나버렸고 지금 저는 이런상태구요 어떻게 해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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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e1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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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저 서른이예요. 이제까지 쌓았던 커리어 다 그만두고 제가 하고싶은 일을 지금부터 배워서 평생 업으로 삼고 싶어요. 이제까지 일이 제 인생에 차지하는 비중이 컸는데 재미를 느끼지 못했거든요. 적성에도 맞지 않고 능률도 안 나구요. 서른이라는 나이에, 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마냥 좋아하는 일 이제부터 배워서 하겠다고 하면 미쳤다는 소리 듣기 십상이겠죠? 결혼하고 정착해야할 나이에 뭔가를 시작한다고 되겠냐고. 하지만 내가 평생 해야되는 일이라면 힘들어도 감수할만큼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들이 제게 물으면 이렇게 대답해줄텐데 제 스스로도 사실 겁나요. 내가 가려는 길이 절벽인지 또다른 길인지...무섭고 세상에 혼자인 것 같고 사실 서른이라는 나이가 부담스럽고 늦었다고 생각될 때도 있어요. 나는 다른 사람들이 아닌 내 삶을 살거라고 다짐해도 사실 어떤 아침에는 너무 무서워서 세상에 저 혼자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힐 때가 있어요. 그러니 제게 빛이 되어주세요. 두렵고 막연하고 어렵더라도 내 자신에게 좌절하지 않고 계속 전진할 수 있는 빛이 되어줄 수있는 한마디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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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on22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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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이런얘기를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아직 어려서 연애를 잘모르겠더라고요 저는 지금 남자친구와 갓100일넘긴 대학생입니다 21살이구요 근데 전 첫연애를 4년넘게 했어서 이번연애가 전처럼 모든게 새롭고 그러진 않더라구요ㅠ 근데 남자친구는 진지하게만나는건 제가 처음이래요 그래서 그런지 서툴고 밝히고ㅋㅋ그러더라고요 첫키스도 제가 처음이구요 근데 전 이미 전 남친과 끝까지 간 경험이 있습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기엔 어린나이였죠 반성합니다ㅠ 이번남자친구와도 사랑을 나누게 됬고요 당연히 제 남자친구는 처음이고 자기가 진짜사랑하는 사람이랑 처음을 갖고싶다는 가치관을 가진 아이였어요 근데 본의 아니게 저의 처음이 현재 남자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제 입으로 알리게 됬습니다 전남친이 연락이온걸 들켜서 싸우다가요... 그걸 듣자 남자친구는 화도 안내고 눈물을 보이더라고요... 배신감이 들었나봐요 전남친과 연락+첫경험 을 연타로 들었으니... 정말 저도 눈을 마주칠수가 없겟더라고요 헤어지네 마네 하다가 남자친구가 도저히 못헤어지겠다고 울면서 그러더라고요 지금은 잘 만나고 있고요... 그래도 남자친구의 상처가 얼마나 클지 가늠도안되고... 몸 막굴린 여자 같고 그런 생각이들고 죄책감이들더라고요ㅠㅠㅠ그아이는 처음이 난데 난 그게아니니ㅠㅠ... 잘지내다가도 가끔가끔 너무 힘들어합니다 그걸보는 저도 힘들고요...헤어질 마음은 없긴한데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요 제가 그남자한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나쁜여자가 될까요... 너무 미안하고 자책하고 있는데 평생 이 마음의 죄를 지울수는 없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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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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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결혼을 앞둔 20대중반 여자입니다. 이번 설날에 일이 있었는데요.. 사건 발달은 설날에 예비시댁에 갔고 아침을 먹은뒤 설거지를 시누되는 사람이 했어요. 근데 잠시 후 시어머니와 시누가 하는 소리를 듣게 됐습니다. 중간중간 짤렸지만 제얘기가 확실했죠. 그날 당일 바로 전날 할머님 생신때 이야기도 나오면서 시어머니 :에휴 나도 이해가 안된다/ 결혼하면 하겠지 시누 : 나는 안이랬던것 같아/진짜아닌갓 같아 등등.. 이런 말이 오가길래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만 들을 수록 제얘기더라구요..... 신랑되는사람이 저 대신 동생과 어머니에게 엄청화를 냈구요.. 저는 그저..제가 예전보단 많이 소홀했던것같다고..죄송하고 앞으로 잘하겠다고 그러면서..마무리를 지었는데... 집에돌아오니..또 너무 화가났습니다. 다투던 중간에 시누는 엄마가 불쌍하다면서 울고, 오빠는 모르는게있다면서 여자끼리아는게있다면서 하는 말이 제가 기분좋을땐 막그러고 자기 기분안좋을땐 완전틀렸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저도 생각해보면 티를 안내고 싶었지만 그렇게 티가 난것 같아요.. 근데...어디서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전재는... 저 처음 인사드리러 간날부터..설거지는 제가 다했어요..안한날은 이번 포함 딱2번? 그리고 평소에는 시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셔서 농사도 가끔 도와드리고 음식도 만들어드리고 설거지도 당연히 했어요... 근데 점점 그게 당연시 되어가는게 느껴지고 결혼준비기간은 1년이상 늘어지고.... 점점 하던것도 안하고싶어지더라구요 근데 그래도 시부모님하고 있을땐 제가 막 더하고싶어서 더챙기고 했는데.. 솔직히 시누가올때면 점점 하던것도 하기싫고 같이 있는것도 불편하더라구요..... 솔직히 시누는..결혼했지만..친정에 한달에 한번꼴로와서 일주일씩 있다가는 편이고 아직 애기가 어려요 근데 시누가 올때면 절 너무 예뻐해주시고 챙겨주시더· 부모님이 다 그쪽으로 신경이 쏠리시는거죠.. 그건 자식이니까 당연한데... 식당에 가도 엄마입장에서는 딸 맘편히 먹으라고 손녀봐주지만 저는 또 어머니가 그렇게 계시니 체할정도로 밥 빨리먹고 애기봐주는...그런상황이 자꾸되버리고...... 집에서 같이 밥먹어도 시누는 먹고 일어나기 바쁘고 밥차릴때도 전혀...안거들고요.. 이번에 제가 본게 정말 시누가 처음 설거지한거에요.. 무튼 그상황이 반복되니까 시누가 불편해지고.. 점점싫어지고.. 딸이올때면 농사짓고들어와서 피곤한데도 막챙겨주시는 어머니가 이해되면서도 너무하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상황에 결혼준비기간도 늘어나다보니 며느리도 아들의 여자친구도 아닌 애매함 손에 제역할에 대한 혼란도 느꼈구요.. 근데요..차라리 저보다 나이많은 시누가 그동 안 저에게 살갑게 말이라도 건내면서 서로 얘기도 많이하고지내면 덜미웠을것같아요..안도와줘도...하아... 저는 그래도 일부러 애기 선물이나 애기에대해서 말걸고했는데.. 이번에하는말이 자기한테 잘할필요없다고 엄마한테 잘해달라고...휴... 부모 얘기에 제가 어째이깁니까.. 솔직히 저도 시집갈때가되서..시누가 무슨맘으로 한얘기인지는 알겠지만..ㅜㅜ 예비신랑도..솔직히 평소 동생이 집에와서 하는거하나없이 엄마불쌍하다고 운운하니까 더어이없어하더라구요.. 솔직히 결혼 한달반 남겨두고 설거지를 시작으로 가족끼리 터져버렸는데... 자꾸 제마음이 답답하고 억울한 생각이듭니다.. 딸과 엄마니까 당연히 얘기하고 서로 챙겨줄수있는데.. 제가 없는자리에서 하던지... 그다음에 저를 부르시던지.... 결혼도 안한 저에게 이번 한번 설거지 안했다고 그 한숨섞인 말투로 이야기하시는 데 솔직히 그장면중에 제일 충격으로 와닿았어요 왜냐면 항상 저에게 예쁘다예쁘다만 하셨지.. 딸에게 비친 그모습이 처음이엇거든요.. 배신감도 들고.......... 어떻게 풀어야할지도 모르겠고.. 한달남은 결혼이 하기싫어집니다.. 저를 당연하게 생각한다고 점점 느꼈지만.. 정말 그게사실인줄은..이번에 알게되서.. 충격이었고.. 더이상 앞으로 뭘어떻게 잘해야할지모르겠어요.. 저도 저나름대로 챙겨드리고했는데 결국엔 기분대로 하는 아이라고 낙인찍힌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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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a4864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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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7살쯤 할아***에게 ***을 당한적이 있어요. 11살쯤 또래 애들보다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발육이 좋아질 때쯤 친척 오빠가 제 가슴을 만졌던 기억도 있어요. 지금도 그건 수치스러운데 아무기억이 없는 듯 행동하는 게 어이가 없었죠. 17살 남녀공학 고등학교를 가니 예쁜애들을 너무나 좋아하고 대놓고 차별하는 남자 선배들을 보며 상처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외모자신감이 떨어져 좋아하는 선배가 있었는데 주변만 맴돌기도 했고요. 그래도 이런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전 나름 공부도 잘하고 자존심이 쎈 알파걸로 성장했어요. 사실 21살에 성형과 다이어트를 열심히해서 보상받***하는 심리도 생겼던 것 같아요. 이후 24살 때 처음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첫경험을 하게되었고 저또한 남자친구를 사랑했기에 받아들였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했어요. 나를 탐한 그남자에게 복수를 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더 못되게 굴었죠. 그런 저에게 그가 지쳤는지 바람을 피워 헤어졌어요. 이후에도 다행스럽게 전 정말 좋은 남자를 만났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또 자꾸 못난 생각이 들더군요. 이 남자... 내가 성형과 다이어트 전이었다고해도 이렇게 나를 좋아하려나? 하고요. 그리고 가끔 못생긴애들 싫다, 자기 관리 안되는 애들 싫다라는 말을 들으면 너무 싫어지는 거예요. 관계를 맺고 나니 그에게 더 막대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관계를 맺다니 날 함부로 대했어. 괘씸해. 이런 생각이 드는거죠. 최악이죠. 스스로가 이해도 안되고 결국 그 남자와도 제 변덕으로 헤어지게 되었어요. 헤어진 뒤 8개월정도가 지났는데 누구도 만나고 싶지않지만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전 앞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줄까봐 연애를 못하겠다는 두려움이 있어요. 그리고 이런 날 누가 있는 그대로 좋아해줄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도요.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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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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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나 아직 자라려면 한참 멀었나봐요 내자신이 너무 어려서 감당이 안되요 대학교 4년을 3년은 철없이 연애하느라 성적 다버리고 1년은 정신차리고 작업하려니 가정에 문제가(아빠의 다른여자와 그로인해 정신병을 가지게된 엄마) 터져서 우울증이 오고 자살을 생각하게되고 학교를 안가고 점수가 9점이 모자란줄알고 그래도다행이다 학비 반만 내고 한학기만 더하면 되겠네 했는데 어느날다시 들어가보니까 점수가 15점이 모자라네.. 아***한테 등록금 얘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죽고싶다 내 상황이 너무 무섭고 받아들일수가없어요 누구한테 말할사람도 없어요 무서워요 내인생은 망했어요 친구들은 이미 다 졸업해서 일하는데 난 친구들보다 2년이나 늦었어요 난 이제 어떡하죠 다 포기하고싶어요 나보다 가정사가 안좋은 친구들 수도없이많지만 아빠가 바르지못하고 엄마 정신도 온전치 않아지니까 사회에서 떳떳하게 설 용기가 안나요 그래도 억지 부려서 당당히 살려고 노력하다가 적어도 아빠가 ***을 안하고 엄마가 정상적인 생활을하는 그런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을 만나면 기가 죽어요 누가 그렇게 자랐다고 말 안해도 느껴져요 이친구는 그래도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랐구나 느껴져요 어떠한 상황이 주어졌을때 하는 사고가 틀리거든요 그게 나는 느껴지고 그런 친구들 앞에서 작아지고 초라해져요 아무것도 똑바로해낼 용기가 없어요 삶을 포기하고싶은데 죽을 용기가 없어요 무서워요 우리엄마아빠는 어릴때부터 두가지 얼굴이 있었어요 내가 8살쯤때부터 엄마아빠는 다른여자문제로 싸워왔어요 그때는 몰랐죠 그런이유였는지는. 8살때 있었던 일이에요 엄마는 아빠랑 소리를지르며 싸우다가 동생들과 내가 자는 방으로 도망왔어요 엄마가 화를 못참고 집을 나가려고 짐을 싸요 내가 엄마 발을 붙잡고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빌었어요 나는 내가 잘못해서 엄마가 집을 나가는건줄 알았거든요 엄마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그럴게요 숙제도 잘하고 동생들도 잘챙기고 다 잘할게요 그러니까 가지마세요 엄마 하면서 눈물콧물 범벅이되서 울었어요 엄마는 나를 악마처럼 쳐다보더니 이를 악 물고 엄청 크게 소리쳤어요 시끄러!!!!!!!조용해 라고라면서 악 문 이 사이로 무슨 무서운말들을 한것같았어요 그리고 엄마는 다시나가려고 짐을싸들고 난리를 피우고 저는 옆에서 가지말라고도,죄송하다고도 아무말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펑펑울었어요 그후부터는 엄마에게 안겨본적이없어요 엄마는 우리를 안아주지않아요 우리도 그런걸 기대하지도 않아요 우리가 엄마를 이해해주고 챙겨줘야해요 내친구들을 보면 부모님이랑 엄청 친한 친구들이 있어요 저는 충격적이에요 엄마랑 자주 통화를하고 아빠랑 애인처럼 대화해요 나는 이해가안되요 그리고 친구엄마는 내친구를 머리도 만져주고 아직도 아이대하듯이 하는 엄마들도있어요 정말 충격적이에요 .. 그리고 자기가 힘들었던 얘기를 엄마아빠한테 시시콜콜 다말해요 우리집은 동생들과 제가 엄마가 힘든얘기를 다 들어줘요 저와 동생들은 힘든얘기 절대 얘기하지않아요 아무도 나는 견디기힘들면 혼자 울어요 아무도 못듣게하고 아무도 못보는곳애서 울어요 소리내면 안되요 내가 우는걸 엄마아빠가 알잖아요 알면 받게될 관심이 너무 부담스럽고 무서워요 왜냐하면 한순간에 뒤돌아서 매정하게 마치 내가 남인것처럼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면, 괜히 기대하고 마음편하게있다가 갑자기 상처를 너무 심하게받거든요 난 그게너무 무서워요 그래서나는 엄마아빠한테 못받은 사랑을 남자친구한테 의지하고 또 사랑받고싶어하고 그래요 그래서 대학교3년도 미쳐서 그렇게한것같아요 나도 남들처럼 정상적인 엄마품에 안겨있어보고싶어요 화나면 나를 전혀모르는 남처럼 대하는 엄마 말고... 나도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애들처럼 당당하고 무서운게 없어보고싶어요 내가 뭘원해서 이렇게 글을 쓴진 모르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어휘력이 많이 부족해서 이렇게밖에 못쓴거 죄송해요.. 그리고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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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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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엔젤링님 들어주시면 안 될까요! 제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말하기 전에.. 저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저는 굉장히 자신감이없고 자존감도 낮은 여대생입니다. 매사에 난 못해. 못할거야. 라는 생각으로 가득차있습니다. 이런 생각만하니 뭘해도 결과또한 좋지 않습니다. 끈질기게 무언가 깊게 파고 들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내 감정에대해 논리적으로 말을 하지 못합니다. 생각정리도 잘 못하는 거 같아요. 저는 이렇게... 단점 투성이 여대생입니다. 고민을 말하기 전에 저의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한다면 더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내가 생각하는 `나`에대해 짧게 설명했습니다. 저의 요즘 고민은요... 제가 지금 대학교 4학년인데.. 이번에 휴학을 할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사실 전... 일년간 저를 위해서 쉬고싶어요. 일년동안 논다는 것이 아니라.. 공부 계획도 세우고 싶고 재정비(자신감, 자존감 높이기)하고 싶달까.... 그런데 휴학하는 것도 생각처럼 쉬운일도 아니네요. 부모님의 반대 그리고.. 1년 쉬면 겨울방학때 한 실습무효까지.... 이번 방학때 실습한 것도 억지로 억지로 버텨서 끝냈는데 또 학교를 갈라니.. 막막하고...(이번 실습을 하면서 자신감이 더 없어졌어요. 학교가면 또 위축되어 있을 제 모습이 상상이돼요. 너무 괴로워요..) 이런 내 고민 친구, 부모님께 털어 놓자니 나를 한심하게만 볼 거 같고.. 이제 개강도 얼마 남지 않았고 기숙사 짐까지 다 싼 상황에 기숙사비도 냈고... (그래. 부모님은 휴학 싫어하시니까 학교 가야지. 그래 가야지. 이런 생각으로 기숙사짐 쌌네요) 그런데..개강이 자꾸 다가올 수록 너무 불안해요.... 그래서 현재... 부모님께 죄송해서 휴학에 휴짜도 꺼내지 못하겠어요. (휴학하는 걸 정말 싫어하세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도 있지만.. 이번에 휴학을 하면 방학때 실습한게 무효가 되기때문에 휴학 결정 못내리는 것도 있어요.. 졸업을 하려면 실습2번 나가야하는데 이번에 1번했던 실습이 무효가 된다는 생각을 하면 또 너무 아까워서..(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마음 결정을 못 내리고 있네요. 이런 불건강한 정신상태로 이번에 학교를 가자니 또 너무 싫고 불안하기만 하네요....... 내 정신 건강... 그리고 나를 위해서 실습이 무효가 되더라도 1년간 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번 1학기도 억지로 억지로 버텨서 1학기 마치고나서 1학기 남겨두고 1년 휴학을 하는게 나을까요...? 1년 휴학을 하면 나는 지금보다 나아진 내 모습을 기대해도 될까요..? 휴학은 꼭 해야 할 거 같아요. 정말 졸업을 위한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서......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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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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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안녕하세요 질문올렸다가 너무 길어서 수정했다가 다시 올려요.. 전 27살남자고 이제 졸업식을앞두고있는데 부모님이 졸업식에 오고싶어하시는데 전 부모님과 가기가 싫어요.. 왜냐면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술먹고 싸우고 주정부리고했었고 지금도 술을 즐겨드시거든요 그래서 술먹는일로 제가 뭐라고하면 잘못했다고 인정을 잘 안해서 저랑 다툼이있었어요. 술먹고 부리는 행패의 수위가 정말 제가 초등 중학교시절엔 엄청심했는데 이젠 그정돈 아니지만 아직도 술은 드시고 주정은 조금 피우세요 그래서 설에도 이이야기가 나와서 엄마아빠모두 술을 그만마셔야된다고 했더니 막핑계를대면서 너도 커보라고하고 내가술먹고 그렇게 잘못했냐고 하면서 저를 정말 많이 화나게하더라구요..그래서 설날중간에 자취방으로 돌아왔어요 근대 조금 지나고 졸업식에오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제가 부모님에게 불만이있는거지 부모님은 절 너무사랑하십니다. 근대 이대로또 제가 좋다고 졸업식에 같이간다면 부모님이 또 자신의잘못을 가볍게생각할까봐 걱정이되요 그렇다고 마지막 졸업식에 오고싶어하시는 부모님을 못오게해야할지도모르겠고 솔직히 지금마음은 자신의잘못도모르는 부모님이 너무괴씸해서 졸업식이고 뭐고 얼굴도보기싫네요 이제 부모님을 변하게해야겠다는 마음은 거의없어요 왜냐면 저만 힘들더라구요 변하지도않고 다만 최소한제가 부모님의행동들로 마음이 많이상해있다는것 정도는 강하게 어필하고싶은 마음인것 같아요 앞으로 제 행동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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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mx23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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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링님..저 좀 도와주세요.. 자꾸 등록한 대학교에 거부감이 들어요.. 그래서 관련 행사도 참석하기가 싫고.. 단점밖에 안보이고.. 미치겠어요 계속 그 학교에 다닐 생각 보다는 다니다가 휴학하고 다른 곳에 도전할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러면 시간낭비 밖에 안되는데.. 저는 그래도 한번 경험해 보고 결정하자는 생각에 등록한거거든요.. 그런데 자꾸 뒤돌아보게돼요.. 너무 힘이 들어요.. 그렇다고 저는 재수는 꿈에도 꿀 수 없는 입장이라서요.. 부모님께 말씀드릴 용기도 없구요.. 어떻게 해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지금 대학이 별로 좋은 대학이 아니거든요.. 처음에 합격했을땐 수도권이고 집과도 가까워서 기뻤는데 인터넷에 보니 평판이 별로 좋지 않더라구요.. 지금 학과는 전부터 생각해왔던 학과였지만 취업이 어렵다는 얘기들을 자꾸 듣다보니 점점 내가 왜 하고싶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구요.. 다른 도전은 제가 또 다른 관심있는 학과가 있는데 그 곳을 수시전형으로 지원해보는 것이에요.. 하지만..그래도 경험도 해***않고 결정을 하는건 부모님께도 신뢰를 드리지 못하고 제 자신도 확신이 어려워서 1년은 꼭 최선을 다해보자 라고 다짐했는데 이제 오티도 다가오고 입학도 다가오니 자꾸 무너져 내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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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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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안녕하세요. 저는 올 해 30이된 여성입니다. 저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교집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정상인도 비정상인도 아니기때문입니다. 정상인의 범위에 들어가자니 신체적으로 아프고 가려야하는 부분이있어요. 저는 전체가발을 쓰고 살아가야하는 병은 무모증입니다. 손발톱은 두껍고 독수리발톱처럼 살을 파고들어서 길어본적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꾸밀수있는 ? 그런 재미가없지요. 태어날 때부터 머리카락 눈썹등등이 없었어요 초등학교들어가기 전까지는 모자쓰고 동네친구들과 놀아서 별로 박탈감이런거를 안느꼈어요. 그런데 초등학교입학하면서부터 선배나친구들의 놀릴감이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왕따는 아니었어요. 쾌활하게 웃고 떠들고 그랬어요 내가 가발쓰는게 내 잘못도 부모님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했고 놀리는사람들이 잘못된거다라고 마음울 다지려고했어요. 근데 초등학교1학년때 말썽쟁이 남자애가 일부러 제 머리를 벗기고 전 발가벗은것처럼 애들앞에 서있고 집에가면서 펑펑 울었는데 그 때 엄마는 학교로오셔서 그 남자애한테 욕을하고 혼내고 그러셨어요 전 그모습이 잊혀지지가않어요 제가 바란 모습은 그게아닌데 그 후로 저는 제행동에 더 소극적으로 변했지만 일년에 한번씩은 연례행사처럼 가발이 벗겨지는 일이 생겼어요 그때마다 엄마의 위로는 없었어요 심지어 학교 운동장에서 가발이 벗겨졌을때는 정말 자살할 생각까지했는데 엄마는 제 방으로 들어와서 한번을 안아주질 않았어요 그때부터 마음속에 덮어두었던 우울감들이나 불안감들이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요 누구를 원망하는건 아닌데.. 그저 위로를 해주면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데 그 한번이 참 쉽지가 않아요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업무압박감과 아***가 안계셔서 장녀로써 가정생계를 책임져야하는 부담감 금전적으로 엄마나 동생에게 풍성하지는 않더라도 먹고싶은거 먹게해주고 빚없이 사는게 소원이어서 자 자신에게 박하다고할 정도로 희생을 하는데도 어느순간부턴 그것이 당연시되고 더욱 제 감정을 감추게되고 저 스스로 억압하고 지냈어요 뭘 어찌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점점 혼란스러워지는거 같아요. 지금도 정말 영혼으로 친한언니가 유학을 가는데 너무 마음이아파서 소리내서 펑펑울었더니 누가 뭐라고했냐 너 가발이라고 뭐라고하느냐 다그치더라구 전 그상황에선 일단 진정***고 위로가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격해진 감정을 왜 다그침을 받아야하고 왜 내가 너 때문에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이해하려고하면 그럼 누가 절 이해해주나싶기도하고.. 그래서 2주일째 엄마랑 이야기를 안하고있어요 너무 지치네요 정말 지쳐요 사회구성원으로 가족구성원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는게 점점 익숙해지는게아니라 버겁고 무겁고 지치고 무너지게 되가는거같아요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걸까요? 30이 되면 단단해질 줄 알았는데 무엇하나 손에 잡히는것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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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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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링님 상담이 필요합니다... 저는 올해 26세 남자이구요 첫 대학 입학 후 한 학기 다니다가 자퇴 후 다시 수능 봐서 비슷한 4년제 대학을 갔습니다 거기에서도 적응을 못했죠 한 학기만 다니고 도망치듯 군입대를 했고 전역후에 도저히 제 대학이 싫어서 편입준비를 했습니다 1년 휴학 후 1년동안 공부했습니다 결과는 전부 불합격이였고 도통 죽겠더라구요 세상 끝난것마냥이요 애초에 수능말고 편입어떻겠냐는말이 어머니말이였는데 막상 한다고하니 그냥 다니던 대학이나 빨리 졸업하라고 극구반대하셨습니다 아무튼 어찌저찌 시작하고 열심히 했었지만 10월쯤되니 한 과목 (영어)만 하니 공부시간도 극명하게 줄어들고 집중시간또안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실패 후 전적대 복학과 다시 시도 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도저히 결정이 안납니다...확신을 못하겠습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습니다' 다시 시험도전해보고은 욕심은 넘치지만 다시 1년동안 피말리게 공부해야한다는 두려움이나고해야하나요 다시 10월쯤되서 공부안되면 어쩌지... 실패하면 사회의 시선으로는 2년을 허비하는 시간이 되어버립니다 부모님(아***이혼) 은 즉 엄마는 극구반대이세요 그냥 졸업이나하고 좋은 대학원이나가라고 근데 솔직히 그건 지방대졸업하고 취업못해서 하는 솔직하게 망하는 루트같고 너무 전형적이고 제가 생각했던거랑 다릅니다... 복학을 하자니 제 학력이 평생을 따라다닐텐데 어딘지도 모르는 대학을 물어볼때마다 설명해야한다는 극심한 스트레스... 뿐만아니라 그냥 시험실패하고 패배자처럼 살***것만 같아요 무엇보다도 저는 학교 학과에서 아싸(외톨이)였거든요 1월 후반부터 지금까지 새벽까지 잠못이룬적이 처음이였는데 도저히 결정도 못하겠고 그 어떤것도 확신이 안섭니다.. 아무래더 편입에 대한 동기는 그래도 이름있는 대학에 입학하는겁니다 그리고 평탄하게 살아가고싶어요 지방대 인문계열인데 문사철중 하나이구요 취업은 백퍼 대기업은 상위권 대학생들도 힘들다던데 그러면 답은 나왔죠 지방대 문과는 정말로 희망조차도 없다는거요 다시 공부한다하더라도 시험이라는 것에 솔직하게 잘할것같은 확신이 안서는데 포기는 못하겠다는것도 있고 아***라도 계시면 (보통 아***들은 자식꿈 믿어주잖아요) 해주실텐데 어머니만 계시니 설득도 안되고 돌아버리겠습니다... 진짜 이제 결정을 내려야하는데 이도저도 아닌상황 왜 말도안하냐며 성만내는 엄마때문에 화만나고 그냥 세상이 부조리한것만같고 설마 제가 이렇게 인생을 보낼줄 몰랐습니다 그냥 저는 어느정도 이름있는 대학가서 평범하게 살고싶었는데 그것조차도 안되니 그냥 너무 자신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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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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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장문의 글입니다) 엔젤링님 도와주세요..! 저는 부모님의 차별로 많은 상처를 받고있는 32살의 장녀입니다. 대학생인 남동생이 있어요. 아들이 최고라 여기는 부모님의 관심을 받기위해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는대로 얌전히 공부 잘하고 선생님 말씀 잘듣는 모범생으로 살았습니다. 집이 많이 어렵다고 엄마가 저한테 늘상 말씀하셨기에 갖고싶은게 있어도 뭐하나 사달라고 투정한번 못부려봤고 학용품은 아껴쓰며 몽당연필은 볼펜에 끼워서 2cm가 될때까지 썼습니다. 그런데 아껴쓰는건 저뿐이고, 남동생에겐 언제나 각양각색의 장난감과 세뱃돈,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첫째라는 이유로 어릴때부터 "양보"가 미덕이라 배웠고, 남동생이 꽤 귀여워서 그당시엔 차별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뭔가 잘못되었다고 처음 느낀건 제가 대학교에 들어간 스무살때였습니다. 엄마는 당시 중학생이었던 남동생의 교육을 제가 책임지도록 강요하셨습니다. 공부에 전혀 흥미가 없는 남동생이 학원에 갇혀있는걸 너무도 싫어했거든요. 하지만 남동생은 제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고.. 수업이라기보단 공부 안하겠단 남동생을 자리에 앉혀놓는 싸움일때가 많았지만.. 저는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면서도 틈틈이 시간내어 남동생의 공부를 봐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행복한 대학생활에 유일한 스트레스는 남동생 과외***기였지만 엄마가 제게 원하시는게 이거니까 거부할수 없었습니다. 남동생은 공부하려는 의지가 정말 없었습니다. 늘 거의 꼴찌였지만 엄마는 제게 남동생을 인서울 대학교에 보내야한단 당부를 끊임없이 하셨습니다. 남동생이 고1을 마쳤을때, 엄마한테 남동생 인서울은 매일 밀착지도 과외선생님을 붙이지 않고서야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렸다가, 아직 2년이나 남았는데 동생 앞길에 대고 막말한다고 매우 혼났던 일이 상처가 되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저는 대학 학비는 장학금으로, 용돈은 알바로 해결했지만 원하는 학원을 다니기엔 돈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휴학하고 새벽5시에 일어나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알바하고 학원 다니고 흔히 말하는 '스펙'쌓기에 몰두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휴학하니 엄마는 빨리 아무데나 취직해서 돈이나 벌것이지..하시며 반응이 안좋으셨습니다. 생활비 조금이라도 보태라고 하셔서 휴학기간동안 10년전 그당시에 매달 20만원씩 드렸습니다. 지금와서 웃기는건 엄마는 그때받은사실을 기억 못하세요. 저는 졸업과 동시에 다행히 대기업에 취직이 잘 됐습니다. 그런데 취직이 된 순간부터 엄마의 강요가 더욱 심해졌습니다. 한달에 생활비 최소 100만원씩 내놓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요, 엄만 제가 스무살 됐을때부터 때때로 저한테 말씀하시길, 이 집은 남동생꺼니 너는 절대 조금이라도 탐내지 말라고 당부해오셨고, 제가 결혼할땐 한푼도 보태줄수 없으니 제가 스스로 벌어서 가라고 하셨거든요. 저는 미리 선긋는 엄마의 모습에 매우 서운했지만 알겠다고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알아서 시집가겠노라고 대답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상황에서 매달 100씩 드리면 저는 나중에 결혼자금도 못모으고 개털될것 같아 안드렸어요. 돈 내놓으라는 엄마의 성화가 계속되자 곧 집을 나와 독립했습니다. 독립해 살면서도 보약이나 옷 등 사드린거 어림하면 한달에 20~30만원씩은 꾸준히 집에 쓴거같아요. 적다면 적은돈이지만.. 그래도 뭐사드리면 좋아하실까 고민하고 고른건데.. 엄마는 늘 불만족하셨습니다. 회사일이 힘들다고 말해도 엄마는 단 한번도 저에게 격려의 말을 해준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돈버는거 생색내냐고 쏘아붙이셨습니다. 집에 이것저것 사가도 당연한듯 받으십니다. 전 그냥 칭찬받고 싶었고 엄마한테 이쁨받고싶었는데.. 그냥 잘했다, 고생했다, 고맙다 이 몇마디가 너무 고팠습니다. 집에 해결해야 할 무슨 일이 생기면 꼭 저한테 전화가 옵니다. 남동생은 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엄만 남동생은 어려운일은 다 못하게 합니다. 궂은일은 다 제 차지에요. 그런데 혹시 이번에는 칭찬받을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를 은연중에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와 사이가 안좋으면서도 전 엄마의 마음에 들기위해 또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글에서 엄마만 등장하는 이유는 아빠는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고 하시며 아예 제 말을 듣는것조차 거부하시기 때문입니다. 암튼 이제 저는 절 많이 아껴주는 남자친구와 결혼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상견례 전날 엄마와 대판 싸웠습니다. 엄마가 제가 모은돈 결혼할때 다 가져가지말고 집에 두고가라고 해서요. 제가 모은돈은 엄마 마음속에서 이미 엄마꺼더라고요.. 엄마 친구 딸은 여자가 500만원, 1000만원만 가지고 가서 결혼해서도 잘산다며, 저도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 목돈이 필요한 일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엄만 말씀하십니다ㅡ 장녀는 원래 자신은 가난하게 살지라도 동생들을 풍족하게 살게해줄 의무가 있는거라고. 엄마는 남동생 미래결혼자금을 저를 통해 미리 마련하고 싶어하시는 눈치입니다. 엄마는 제가 스무살때부터 저에겐 이것저것 많이 바라셨던 반면, 남동생에겐 항상 더 주고싶어하셨습니다. 지금 20대 중후반인 남동생은 집에서 용돈 한달에 50만원씩 받으며, 알바도 안하고, 공부에 매진하는 것도 아니며,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제 기준에서 보면 "매우 게으르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악착같이 공부하고 악착같이 벌고 악착같이 모으며 살았습니다. 돈이 없어 다니고 싶은 학원에 못가고 다니고 싶은 학교에 못갔지만, 돈만 있으면 나는 그 학원에, 그 학교에 간 친구들보다 더 잘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게 가슴에 맺혀 잘 살기위해 매 순간 발버둥쳐왔습니다. 취직해선 또래보단 조금 많이 벌지만 갖고싶은거 안사고 생활에 필수적인 것만 사고, 술 안마시고 돈아끼려 친구도 거의 안만나고, 차비 아끼려고 도보 1시간 이내 거리는 걸어다닌적도 많았어요. 차라리 동생이 치열하게 노력했는데도 뭔가 원하는대로 안된거면 누나로서 안타까워하며 당연히 도와주겠으나, 허송세월중인 동생에게 모은돈(약 1억원)을 다 주기엔 제 노력과 젊음이 너무 헛된것 같고 억울합니다. 끝끝내 제가 모은돈 안내놓을것 같으니 엄만 저한테 처음으로 온갖 ***을 퍼부으시며.. 아.. 정확히 뭐라고 하셨는진 차마 여기에 쓸수가 없네요. 암튼 저한테 아이도 낳지말고 가난하게 살라고 저주하셨습니다. 엄마 앞에서 울었습니다. 엄만 아랑곳하지않고 다신 집에 오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런일이 있은후 집에 무슨 일이 있으면 또 아무렇지않게 저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시더군요. 집에 뭔가 해결해야할 일이 생기면 제가 젤 똑똑하다며 남동생이 아닌 저한테 맡기고 싶어하세요. 전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습니다. . 엄마와 잘 지내고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속상합니다. 남동생만 예뻐하고 절 미워하는 엄마가 야속합니다. 엄만 차라리 자식중에 한명만 똑똑하게 태어날거였음 네가 아니라 남동생이 똑똑하게 태어났어야 했다고 절 원망하듯 말합니다. 엄마한테 물었습니다, 엄마 나 미워하지? 내가 만약 엄마한테 돈 다 드리면 엄만 나 안미워할거야? 엄만 잠시 생각하시더니 그렇다고 하시네요. 아무리 몇날며칠 밤새 고민해도 엄마와 사이좋게 지낼 방법은 돈을 다 드리는 길밖에 없는데, 친한 친구에게 이 얘기를 하니 엄마의 요구는 이제 시작이라며 절대 안된다고 펄쩍 뜁니다. 엄마는 남친과 제가 둘다 대기업다니니 둘이 합치면 한달에 적어도 몇백은 벌겠네.. 하시며 자꾸 남친 월급을 물어보긴 하십니다. 엄마한테 돈을 드려서 차라리 엄마가 그돈으로 사치하고 여행하실거면 이정도로 억울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남동생이 제 아들인가요? 제가 왜 사지멀쩡한, 오히려 나보다 젊고 튼튼할 남동생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지.. 저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엄마가 밉습니다. 차라리 내가 엄마의 애정을 포기하면 되는일이란거 머리로는 이미 알고있고 수백번 시도했어요. 하지만 매번 실낱같은 기대를 품고 매번 실망하는 절 발견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엄마한테 칭찬받고싶어하는 욕구를 없애는 방법이라도 알려주셔요..ㅜㅜ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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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ish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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