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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엄마에게 그동안 쌓아뒀던 원망스러운 일들을 얘기하고 나서, 빈말이었든 진심이었든 사과를 받았어요. 그래서, 저 스스로는 그 기억들을 이제 묻어두지 않고 흘러가도록 두려고 했어요. 근데 엄마와의 관계가 전처럼 되지 않을까 무서워요. 그 기억들에 대해 엄마에게 얘기한지 몇일 되지않았지만, 엄마가 저와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는게 느껴져요. 그 일들에 대해 얘기한 제가 나쁜걸까요.. 엄마와의 관계를 어떻게 되돌릴까요... 저는 제가 괜찮아지면 조금 더 좋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엄마와의 관계가 이렇게 되어버리니 또다시 마음이 아파요... 마음이 아파서 얘기했는데, 더 아파졌어요...

expert
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케이스에서 엄마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힘겨워하는 딸들과 딸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지만 상처를 주게 되어 힘들어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저 또한 딸이자, 딸들의 엄마로서 크고 작은 상처들을 주고 받으며 살고 있기도 하고요. 마카님이 자세하게 이야기하지 않으셨지만, 엄마에게 오랜 시간 쌓아두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렇게 용기 낼 수 있었던 것은 마카님이 그만큼 힘들었다는 이야기이면서, 마카님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내면의 건강한 힘이 있었다는 것이기도 해요. 그 부분에서 저는 마카님의 용기를 응원하고 칭찬하고 싶어요. 그러나 쌓아온 시간만큼이나 이야기를 하고 나서 사과를 받았다 해도 마음 안에서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잔재들이 남아 있겠지요. 또한 받아들이는 엄마 역시 미안한 마음과 서운하고 억울한 마음,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두려움과 막막함, 그럼에도 딸을 사랑하고 고마워하는 마음 등 여러 가지 마음이 섞여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사람의 마음은 한 가지 감정으로만 정의내릴 수 없을 때가 많죠. 지금 속상하고 아픈 마음, 그리고 엄마는 어떤 마음일지 알고 나누려면, 앞으로 마카님과 어머님 사이에 계속적인 대화가 필요할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앞으로 엄마와 어떤 관계를 형성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중요하겠지요. 가족치료 전문가인 미누친(Minuchin)은 명확한 경계, 밀착된 경계, 경직된 경계를 구분하면서, 가족이 기능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가족 간의 경계가 명확하고 서로 간에 심한 방해나 장애 없이 활발한 교류가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가족치료는 너무 밀착된 관계는 분명한 경계를 가지도록 조정하고, 너무 경직된 관계는 개방적이고 융통적인 경계를 가지도록 가족 간의 의사소통과 체계를 바꾸는 작업을 합니다. 건강한 경계는 서로 배려와 관심은 가지되 개인의 개별성과 독립성은 인정해주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의사소통으로 원활하고 공정한 협상을 하는 관계를 말합니다.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것은 단번에 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보웬(Bowen)이 말한 것처럼, 건강한 가족이라고 생애 주기를 통하여 전진만 하는 것은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지만 크게 보면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것이죠. 무엇보다 마카님의 짧은 글을 읽으면서 마카님이 엄마를 정말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어머님 또한 마카님을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을 거구요. 엄마와의 관계가 딸들에게는 영원한 숙제지만, 벌써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계신 마카님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마카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가족관계 #의사소통 #심리적 거리 #건강한 경계 #미누친 #보웬
이보라 상담사
nogoodbye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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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우울증을 앓고있는 여자입니다 사실 잘 모르겠어요 위로를 받고싶은건지 나도 모르게 SOS를 구하고있는건지. 아무튼 며칠을 고민하다 써봐요 저는 어릴 때 부터 사랑을 못 받고 자란 것도 아니고 , 조금 힘들고 다사다난 했었지만 여자 셋이 부둥켜 안으며 나름 부족한 부분 없이 지냈어요 친언니와 엄마는 저를 너무 사랑한다는 것도 충분히 제 스스로 알고있구요 다만, 그 사랑은 제가 엇나가고 괴로워하고 우울증을 몇년 내내 앓고있는 걸 아무도 모를만큼 딱 그정도에요 가족들 몰래 병원을 가 약을 복용한지는 이제 2년 가까이 됐어요 그래도 학창시절 때 자살시도까지 안 건 아니지만,누군가 나를 괴롭히고 있다 정도는 알고있었죠 더군다나 제 스스로 우울증이란걸 자각하고도 억지로 스스로의 한계를 높이며 버티다 진짜 한계에 다다랐을때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그렇게 사랑하고 믿는 가족들 역시 이런 저를 이해 못하더라구요 가족들조차 내 상황이나 마음,감정을 이해해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확신으로 바뀌면서 누구한테든 저를 숨길려고 애써요 저는 제 스스로를 보통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는 많이 다르다 생각해요 하루하루를 보내고 , 내일을 살아간다는 마음보다는 하루라도 더 빨리 내가 죽는 날과 가까워진다 생각하며 살고있으니까요 죽는다는 것 만큼 위로가 될 만 한게 없잖아요 왕따,괴롭힘,납치,데이트 폭력,데이트 협박,*** 사회생활하기에는 아직 풋풋하고 어려보이는 22살이 이 모든 걸 다 겪어왔고 지금까지 버텨내왔다면 제가 할 수 있는만큼 다 한게 아닐까 싶어요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라는 자기합리화식 글귀를 보면 그저 헛웃음이 나오게 되고 안좋은 걸 겪고나면 더 좋아질 발판은 커녕 저를 무너뜨리고 가라앉게만 하더라구요 매일 내 목숨의 가치를 재보며 어둡기만 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는 일기를 쓴지도 2년 조금 넘었네요 좋은 사람을 간혹 만나긴해도 이런 사람한테는 내가 없어야 완벽해보일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제가 스스로 벽을 쌓아놓고 지내요 그렇다해서 나쁜 사람들과 어울리는건 아니구요 사람을 포기하고나서는 아무랑도 어울리지 않아요 22살이면 아직 어리지만 저는 제 인생의 반은 우울증을 겪어왔다 생각해요 대인기피증으로 어딜 놀러가거나 뭘 즐기기에는 그만큼의 맘에 여유가 없고, 그저 뭐든지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그냥저냥 살고있어요 당연히 아르바이트나 다른 일도 못하고있구요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를 몇 년 동안 또 이렇게 지내왔어요 사람들이 만들어준 기억과 트라우마들은 항상 저를 초조하고 불안하게 만들었고 잠을 자든 혼자 조용히 있든 환각과 환청에 늘 긴장해야했어요 이 세상에 신이 있다면 그건 신이 아니고 분명 악마일거라 확신하면서요 아무것도 모르는 가족들은 이런 제가 답답한가봐요 사실상 저는 저만의 세상에 갇혀 잔뜩 괴로워만하고있으니 현실의 벽은 쳐다***도 못 할 제가 안쓰러우신거겠죠 이제는 내가 나를 불안과 공포에 넣는걸 즐길 줄 알게되다보니 오히려 안정적이고 편안하면 불안해지는 저를 이 세상에서 누가 알아주고 안아줄 수 있을까요 우울증이 깊어질수록 이기적이고,모순적이게 바뀌어버리는 제 모습도 싫은데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현실의 소리들 앞에서 무너지기만 하네요 저는 솔직하게 노력하고 싶지 않아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저를 생각해서라도요 죽고싶다거나 죽는다고 생각하기를 몇백 몇천번 해왔던 저는 죽는 순간에 조차 사랑하고 좋아했던 사람들이 떠오르질 않더라구요 아무리 가족이나 내가 아끼는 무엇이라 한들 그 어떤 것도 제가 살 만 한 이유가 되어주진 않더라구요 아무도 날 이해하지 못한다 즉,누구도 날 사랑할 수 없다. 이게 제가 매일 되새기는 말이에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제정신이 아니거든요 사람때문에 간절하게 죽고싶었던 내가, 이런 날 일으켜 줄 것 역시 사람밖에 없을거라는걸 깨닫고나서부터는 늘 절망스러워요 극복할려면 또 다시 사람에게 속아야하고 사랑해야하고 배려해야한다는게 너무 끔찍해요 저도 사실 저를 잘 모르겠어요 살고싶은건지 죽고싶은건지 죽고싶고 우울하고 외롭고 무섭고 두렵다는게 꼭 나쁜건 아니잖아요 그치만 그런 감정들에 익숙해지며 남들은 흔히 나쁘게 생각할 것들로 위로가 될 수 밖에 없는 제가 너무 싫어요 누군가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나를 점점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게 도와준다해도 제가 그 사람을 따라 갈 의욕은 있는걸까요 극복하고싶으면서 노력하기는 싫은 제 모순적인 태도의 정답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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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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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저희 가족 중에는 가부장적인 아*** 한 분이 계십니다. 저를 이뻐하셨던 아***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저와는 달리 누나를 미워하셨죠. 한창 누나가 중2 사춘기가 왔을 때 저녁식사 도중 말다툼이 일어났고 먹고 계시던 밥그릇을 누나한테 던지신 적도 있죠. 그뒤로 누나는 아***한테 싫은 소리를 못하고 겉으로는 잘하지만 자신의 고민이나 일어난 모든 일을 얘기하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얼마전 누나가 취직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방송국의 작가였습니다. 아***는 누나의 첫 출근 날짜를 늦게 알려줬다고.. 그리고 무기계약직이라며 여기에 대한 아***의 잔소리가 시작되었죠. 계약직과 경릭직을 비하하는 소리가 제 방까지 들리더군요. 저는 참을 수가 없어서 한 마디했습니다. "계약직이 하고 싶어서 하는 건가요? 할 수 있으면 계약직 사람들 모두 정규직이 하고 싶을거라고 그런데 회사에서 그렇게 뽑아준게 아니냐고.." 그런데 저에게 돌아오는 소리는 제3자는 빠져라 였습니다. 가족으로 인정받지도 못한 기분이더군요. 그걸로 이제 저와 다툼이 일어날 뻔 했지만 침착하게 대화를 풀었죠. 전 그 뒤로 끝난 줄만 알았는데 제가 잠깐 쉬고 있는 사이 누나방으로 가셔서 2차전을 하시더군요. 누나는 뭘하든 인정받지 못하는 기분이라며 속상해하며 울기 시작했고 어머니와 전 누나편에서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는 본인이 왕따를 당하는 기분이라며 화를 내며 우리집에서 다들 나갔으면 좋다 하셨고 어머니는 지분 반절이라도 달라는 말까지 나왔죠... 4-5년 전부터 이런 분위기를 이어온 저희 가정.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와 어머니,누나,저의 이해 관계가 너무 맞지 않고 그럴수록 저에 대한 어머니의 집착은 점점 더 심해져만가 걱정입니다. 성인이지만 아직도 버스끊기는 시간만 되면 전화가 7통씩 오십니다..외박허가를 받는 날은 일년에 손에 꼽힙니다. 이런 문제로 여자친구와 헤어진 적도 적잖게 있죠. 저도 가족문제만이 아닌 직장,대인관계,아직까지도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은데 머리가 터져버리겠습니다. 1년전부터는 이럴 때마다 아무생각없이 멍때리고 있더군요..그럴 때마다 점점 더 저를 놓게 되는 것 같아서 너무 무섭습니다. 혼자서 나가서 살고싶지만 누나와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그러지도 못하겠더군요. 이런 얘기를 함부로 어디서 말할 수도 없고 친구들에게 갑작스럽게 얘기할 수도 없어 어플을 통해 상담받고 싶어 글 남깁니다. 긴 얘기이지만 읽어보시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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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어디에도 이야기할 수 없는 힘든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자세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가족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처음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관계라는 점에서, 쉽게 끊을 수 없는 관계라는 점에서 참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지치고 감당하기 어려워서 엔젤링을 올리신 것 같아요. 글을 읽는 내내, 저도 정말 마음이 안타깝고 속상했어요. 가족 안에서의 어려움이 우리에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선택의 어려움을 주면서, 나 자신이 아무리 변하려고 발버둥 쳐봐도 다른 가족 구성원이 전혀 반응해주지 않거나 서로의 생각이나 가치관 등이 너무 다른 경우도 있지요. 마카님도 이 상황을 바꿔보려고 많이 고민하고 애쓰셨던 것 같아요. 대화로 해결해보려고 시도도 하시고,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다른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중재나 개입도 해보신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모든 노력들이 아무 소용도 없는 것 같아 더 속상하고 무력한 마음을 가지실 것 같아요. 마카님 또한 직장이나 진로, 대인관계 등에서 고민이 많으실텐데, 지지기반이 되어주어야 할 가족이 그 기능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대가 급작스럽게 많이 변해서, 우리 부모님 세대가 마치 ‘끼인 세대’와 같이 되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어떤 분들은 바뀐 시대에 자신의 가치관도 맞추어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반면에, 세상이 바뀌어도 자라면서 가졌던 신념이나 가치관을 버리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아마 그래서 부모님 세대가 참 혼란스럽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물론 자녀 세대도, 시대에 적응하랴 바뀌지 않는 부모님의 가치관과의 갈등을 겪어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마카님이 아버지의 보수적인 부분과 어머니의 집착과 실랑이를 하기 보다는 좀 더 가족과 심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거리를 둔다는 것은 가족과의 문제나 갈등을 회피하거나 가족 안에서 냉담해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족 관계 내에서 너무 밀착되어 감정적 힘이 많이 소모될 때, 마카님 자신의 마음과 생각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가족 관계 안에서 부정적 역동을 끊기 위한 자신 안의 자원을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책이나 상담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카님뿐만 아니라 누나와 어머니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마음의 힘을 기르고, 감정의 온도를 높이는 과정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 특히 가족관계는 쉽게 변하거나 통제하기 힘든 것 같아요. 그보다 훨씬 쉽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나의 마음을 살피고, 내 마음이 좋아하는 일을 해주고, 내가 나를 안아주고 위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건강한 자기 애착이고, 자기 돌봄이지요. 마카님 스스로를 돌보고 마음과 생각에 귀기울이는 것이, 마카님뿐 아니라, 부모님과 누나를 치유하는 첫 걸음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엔젤링을 신청하신 것 또한 한 걸음이라고 믿습니다. 이미 마카님 안에 건강한 심리적 자원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저 또한 가족 안에서 많이 싸우고 힘들었던 사람으로서, 마카님의 삶과 가정을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마카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가족관계 #의사소통 #심리적 거리 #자기 돌봄 #건강한 자기 애착
이보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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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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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4년전 이후로 행복한 적이 없어요... 우울증이 와서 지금은 많이 나졌는데 표정을 밝게 못하겠어요. 억지로 행복한척하기도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인간관계에도 오해가 많이 생겨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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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n1717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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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오늘도 역시나 ..다를게 없이 조용할 날이 없고 지나가려고하네요 윗어른들의 말씀 하나하나 틀린게 없고 맞는말인데.. 독하게 살라고 하는 말인거 아는데 또 왜..이해가 안가고 서운하고 서럽다는 생각 뿐이 들까요.. 다들힘드신거 알고 아는데 나도 상처 받을줄 아는 사람인데.. 술을 먹고 이야기 나오다가 앞에 얘기도 있는데 앞에 얘기가 길다보니 그건 그니까 넘기고 결론만 ..저 보고 결혼 언제할꺼니 ..이런 남친 소개시켜줘라 여자나이 서른안에는 결혼해아 값이 안내려간다 ..맞는말인거알고 요즘 시대에 늦게 다 결혼 한다 그런말을 제가 했고 걱정스러우시니 하는 말이신거알고.아니면 남친이랑 빨리 끝낼거면 끝내고 더 좋은사람 앞으로 결혼해서 기반이 되는사람 만나라..잘압니다 저도 멍청이 아니거든요..그러다가 얘기 얘기 다하고 넘기고 저에게 "너는 코부터가 틀려먹었어.관상을 보고 말하는거겠죠 눈도 찢어져서 복대가리가없어" 그러니. 좋은남자 그래도 너 멱여살수잇는 좋은 남자만나라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떨어지니. 저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이신거 압니다 저희 엄마같은 분 저 갓난아기때부터 키워주시고 저를 예뻐하셨고 이제 저도 나이가 어느정도 후반이다보니 쓴소리 독한소리 잘되라는소리이신거알지만...그냥 흘려넘기고 나를 걱정해서 하신 말이시겠구나.. 딸같으시니 충분히 알지만 왜이렇게 서운하고 상처를 받을까요..저딴애도 지금 일그만두고 백수에 살도 너무 많이쪄 심적으로도 스트레스에 몸도 안좋다보니.감정적으로도 깊게 받아들이고 상처를 받는데.지금은 쫌 괜찮아졌지만 아까는 왜이렇게 서운하고 서럽고 상처 받던지.. 집와서 오늘도 술로 지내네요 매일 하루하루가 술..금주를해야하는데.. 12월달부터는 제 건강 제 몸부터 생각하려고요..남생각해주기 보다는 저를 사랑하고 저를 위해 신경쓰려고요 앞으로도 성공하고싶다는 생각이 문뜩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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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79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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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자존감이 너무 낮은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야하는 음악전공자 입니다. 소심한 성격도 있는 것 같지만 사람들에게 내 음악을 들려주기가 너무 두려운 것 같아요 사실 음악을 다시 시작했을때 항상 비교당하고 칭찬보다는 안좋은말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네요 그러다보니 제 음악에 대해 항상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고 칭찬을 해줘도 잘 믿어지지도 않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음악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럴 생각도 없고요 하지만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해나가야할지 잘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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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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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망상장애.. 저는 20대 한 여성입니다. 지금 가정폭력 ptsd로 불안장애와 우울증 치료. 그리고 상담을 진행하는데요. 제가 인정해야되지만 못하겠는것이 망상장애입니다. 저는 어린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을 수 있다는 불안에 시달리는 삶을 살았고. 어린어머니를 대신해 1살어린 동생에게 엄마가 되어주었죠. 하지만 저도 어렸어요. 의지할곳 없이 동생에게 나와 같은 불안을 격지 않기위해 필살적이었고. 동생을 위하는 것만으로 벅차 학교란 곳에 정줄 틈이 없었죠. 친구는 물론 모든생활이 동생은 사랑받게 자랐으면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7살 이후부터. 망상장애에 빠졌습니다. 만화나 영화 같이 친가족이 아니더라도 느낄수 있는 동료애와 유사가족은. 제게 희망이었죠. 그 세상에서 사랑받고 친구도 사귀고 어리광도 부리고. 어린제게 있어 안심할수 없는 부모는 생사가 불안정 한거나 마찬가지였고. 망상에서도 생사가 실제로 불안정한 상황에 오히려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저만을 위해 오늘만을 위해. 버티기위해 시작한 망상은 점점 구체적이게 되었고. 가장 불안감이 심했던 고등학교 시절에는. 현실과 망상을 구분할수 없게 되었죠. 지금도 그래요. 이곳(현실)에서 깨어나야 내가 진짜 사는 곳(망상)으로 갈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예요. 아***에게 죽임을 당할뻔 하고. 저는 사랑 받지 못했고. 저도 부모를 사랑하지 않는걸 억지로 인정해야됬죠. 다 무너지고 정신적으로 이미 죽어서. 지금 살아있는 제게 위화감이 들고. 앞으로의 일은 신체적 죽음을 맞이해야된다고 느꼈죠. 그때부터 약을 먹은지 어느덧 1년이 넘고 최근 몇개월전 상담을 시작했지만. 좋아진다면 좋아지는거지만.. 저는 더욱 더 망상에 빠져들었어요. 돈때문에 본가에 돌아와 마음의 상처를 팔면서. 나의 원수에게서 부터 벗어날수조차 없는 무력감에 절망했죠. 수 차례의 자살시도와 자해를 하고. 동생이 돌아와 이제 다시 부모역할을 해야되니. 자해나 시도는 안해도. 두통과 함께 머리가 붕뜬 기분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요. 다시 시작된것 같아요. 동생을 위해 정당방위든 뭐든 사람을 죽일각오도 하고. 제가 죽는건 상관없지만. 믿음없는 부모에 다시 매번 긴장하는 삶이 왔죠. 이젠 어른인 만큼 망상인것을 알지만. 그 망상없이는 살***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 살수 있는것도 이 시궁창같은 현실을. 현실로 믿지 않아서예요. 저도 누군가에게 절실하게 사랑받고 싶고. 남성을 온전히 믿어보고 싶고. 안전함을 느끼고 싶고. 사랑하고 싶어요.. 그누구든 좋으니까 제발 저를 이 현실에서 벗어나가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사랑받고 사랑하고 안도감을 느끼는 세상이 망상인걸 알아요. 하지만 이젠 뭘 희망으로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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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마카님의 사연 잘 받았습니다.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 많은 어려운 과정들을 겪어가며 살아오셨을 것 같습니다. 내용상으로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의 학대와 방임 같은 경험이 마카님께 큰 상처가 되었고, 이후 부모님에게 사랑이나 친밀함을 받을 수 없는 관계라 여기시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부모님이 마카님이 보시기에 똑같은 행동을 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때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마카님 스스로를 지키기위한 수단으로 나만의 공간을 만드시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카님의 말에서 망상이 있는 것을 알지만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이 너무나도 마음아프게 들렸답니다. 마카님이 그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할 수 있었던 최선의 방법이 안전한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을테니까요. 어린시절 마카님이 얼마나 치열하게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셨을지 생각하니 그 시간들이 그 상황들이 제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얼마나 힘드셨을지요... 그럼에도 동생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 현실이 어려울지라도 따뜻하고 친밀한 관계를 원하는 의지를 가지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오고 계심에 그저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삶에 아픔이 많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지요. 지금까지도 너무나 잘 버텨주셨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면 좋겠지요. 엔젤의 생각으로는 마카님의 내적인 부분과 외적인 부분 모두 다뤄져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내적인 부분에서 생각해볼 부분은 망상과 극단적인 신념 두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먼저 망상같은 경우 마카님 말씀처럼 고통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긴 시간동안 사용해오셨고 그 결과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부모로부터의 직접적인 피해 뿐 아니라 마카님 스스로 힘들다고 여기는 비슷한 상황 혹은 관련없는 상황에서도 안전한 공간으로 대피하고 싶다고 생각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사실은 부모로부터 피하고 싶을 때만 썼던 수단이었는데 말이지요. 마카님 말씀처럼 이젠 더 이상 망상이 없이는 삶을 버티기 힘들 정도로 망상이라는 수단이 마카님에게 중요한 보호요인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힘들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더 이상 마카님은 어린시절 마카님처럼 피하지 않아도 되며, 항상 참으며 안전한 공간에 들어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한다면 그들을 피해 독립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죠. 물론 당장 그렇게 되는 것은 마법같은 일입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은 것입니다. 천천히 확실하게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로 극단적인 신념에 관한 것입니다. 망상이 없으면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말은 현실은 도저히 살아갈 수 없다라는 의미로도 들립니다. 부모는 원수, 따뜻한 관계맺고 싶은, 편안히 남자를 대하는 것을 원하신다, 내가 동생의 부모역할을 해야한다 등에서도 다소 극단적인 신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삶이란 본디 희노애락이 모두 존재한다고 하지요. 결코 극단적인 아픔만이 있지도 극단적으로 행복하기만 하지도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행복하다가도 불행하고 힘들때가 있을 수 있고 슬프다가도 기쁜일이 있을 수도 있고 미지근하게 행복하고 무던하고 때로는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시간들이 길수도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이렇게 뭐든지 ~해야해, ~이건 확실히 이거야라고 단정짓거나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유년시절의 상처, 지금도 변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부모님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삶이란 극단적이기만 한 것이 아님을 받아들이는 노력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뭐든지 ~해야해가 아니라 ~할 수도 있겠구나, ~이기도 하는구나라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신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이 덜 불편해지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외적인 부분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수단과 극단적 신념을 보완하기 위해 외적인 활동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운동이나 명상, 요가 등 신체를 움직이거나 지금 여기에 집중해보는 노력들이 마카님의 자기이해를 돕고 감정을 이완시키고 편안하게 도울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마카님이 좋아할만한 활동들을 직접 참여해보면서 꼭 스트레스 상황에서 망상만이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활동으로도 해소가 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경제적인 문제로 부모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마카님의 보고대로라면 결코 함께 있는 것이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극단적인 신념만 더 곤고히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외부기관이나 시설을 통해 독립할 수 있는지 지원가능여부를 확인해보면 좋겠고 취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적인 독립을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이뤄내라는 것이 아닌 시간을 두고 할 수 있는 만큼 시도해보시기를 바라며 그러한 과정에서 힘이 들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지원기관 혹은 마인드카페를 통해 도움을 요청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관계 #망상 #신념 #수단 #변화
이성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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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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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엔젤링좀 꼭 부탁드립니다 17살 고1 여학생입니다. 엄마 아빠가 이혼한대요. 10년전부터 아빠는 엄마에게 폭력을 가했고, 그때부터 이혼 얘기를 꺼내셨습니다. 어릴적부터 아빠의 폭력적인 모습을 봐왔고 저와 2살 위 언니는 그런 일을 입 밖에 내진 않았지만 사실 어릴때 본 모든것을 기억하고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엄마 아빠가 이혼한다면 당연히 엄마쪽으로 가고싶지만 엄마가 돈이 없다며 안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인근에서 가장 좋다는 48평 짜리 아파트에 살고있지만 이혼한 뒤 엄마와 함께 살면 단칸방에 살아야할지도 모른다, 언니와 저는 둘다 예체능 진로인데 꿈을 모두 포기해야 할 수 있다, 멀리 전학가야 한다는 이유로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전 모든걸 다 포기해야 한다고 해도 엄마와 함께 살고싶습니다. 죽어도 아빠랑은 못살거같아요. 아빠랑 살면 돈 걱정은 없이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겠죠. 근데 하고싶은거 다 하면 뭐해요 엄마가 없는데. 행복할수가 없는데. 두분을 화해***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엄마가 행복하길 바라요.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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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10년 전이면 마카님이 7살의 어린 나이일 때부터 아빠가 엄마에게 폭력을 행하시는 것을 보신거네요.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마카님 말대로 엄마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때문에 부모님께 결혼생활을 계속 하시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사는 편안한 삶보다도 엄마와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마카님의 마음이 같은 딸로서, 또 딸들을 둔 엄마로서 너무 이해가 가서 속상한 마음이 들어요. 우선, 양육권은 경제권도 많은 작용을 하긴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부모님의 이혼은 슬픈 일이지만, 그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면, 앞으로 마카님이 누구와 살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가장 좋은 방향은 엄마와 함께 살면서, 아빠에게 양육비를 지원받는 것이겠지요. 부모님이 어렸을 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으시고, 폭력적인 장면도 많이 목격해서 그에 따른 상처와 아픔들, 혼자 눈물 흘린 시간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생각은 나의 이성 관계나 대인 관계에도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만큼, 그에 대해 충분히 점검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카님이 엄마가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에서 얼마나 엄마와 친밀함을 누리고 계시는지 느껴져서에요. 딸들이 커가면서 엄마를 닮기도 하고, 어렸을 때는 엄마가 나를 지켜줬는데, 커가면서 딸들이 엄마를 지키고 챙겨주는 것 같아요. 마카님이 엄마와의 관계 안에서 안정감과 편안함, 행복감을 많이 누리셨으면 좋겠고, 그동안 엄마와 딸들이 힘들었던 상처를 하나 하나 잘 극복했으면 좋겠어요. 우리의 몸은 한번 어른이 되면 끝까지 어른이지만, 마음은 그렇지 않아요. 마음은 상황에 따라 수시로 어른이었다가 아이로 퇴행하기도 하지요. 어른이 되었다고 항상 어른스러울 수는 없으며 때로는 아이처럼 퇴행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 작가의 책의 내용처럼 “아픈 마음을 우리 마음에 맞게 표현할 수 있어야 다시 진짜 어른의 마음으로 돌아갈 힘을 낼 수 있습니다.” 마카님도 과거의 상처를 마음 속 깊이 묻어두지 마시고, 그것을 꺼내어 마카님의 마음이 충분히 위로받을 수 있도록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부정적 감정은 표현되어지고 이야기되어질수록 그 파괴적인 힘을 잃어간답니다. 부정적인 경험을 함께 한 엄마와 언니와 이것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 안에서 서로를 위로 하고, 잘 견디어 준 각자의 대처 자원을 격려하면서 자신들에게 위로가 되는 활동들을 함께 하면 좋을 거에요. 저 역시 부모님의 이혼과 부정적인 아버지에 대한 생각으로 힘들었고, 엄마와 고생하면서 살았는데, 지금은 딸들과 엄마와 함께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도 한답니다. 마카님도 힘든 시간들을 잘 이겨내시고 스스로와 사랑하는 가족 안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할께요. #가정폭력 #양육권 #엄마와 딸 #상처 드러내기 #위로 #대처 자원
이보라 상담사
young1091502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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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마카's PICK

저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항상 사람들을 만나면 말을 못해요 상대방이 너무 답답해서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계속 말을 걸어주면 단답형으로 대답해주고 말을 잘 못 이어나가요. 그러고 얼굴을 쳐다보면 부끄러워서 못쳐다 보게 하고 밥먹을 때도 상대방 앞에서 뭐 먹는 게 너무 힘들어요 저의 자존감 낮은 성격과 낯가림이 심한 성격 때문에 사람들 사귀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요 이런 성격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은 제가 말도 잘 안하고 밥도 잘 안먹어서 자기를 싫어하는 줄 알아요 또 자존감이 낮아서 누구를 처음 만나고 헤어지면 내가 맘에 안들었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피해의식을 갖고 상대방의 말투가 변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되죠?

expert
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마카님의 내면에 있는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마음이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현재 경험하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아서 극복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마카님이 가진 내면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카님은 사람들을 만나면 항상 말을 못하고, 상대방이 너무 답답해서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계속 말을 걸어줘도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말을 잘 못 이어가는 것처럼 보여요. 그리고 얼굴을 쳐다보면 부끄러워서 못 쳐다보게 하고, 밥을 먹을 때도 상대방 앞에서 뭔가를 먹는 것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님의 자존감이 낮고, 낯가림이 심한 성격 때문에 사람들을 사귀기가 넘 어렵고 힘이 들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도 상대방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이 나타나고 있네요. 또 누군가를 처음 만나고 헤어지면 내가 마음에 안 들었겠지 라는 생각이 떠오르고, 피해의식을 갖고 상대방의 말투가 변했다고 생각을 하는군요. 저는 마카님이 자신의 사소한 결점도 실제보다 더 크게 지각하는 것 같고,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민감해져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사회적 상황에서 자신감이 없어서 쉽게 위축되고, 중립적이거나 모호한 단서에도 자동적으로 부정적인 방향의 편향된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여요. 마카님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는 것을 줄이고,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속에 내포된 의도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러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할 수 있고, 위축된 태도에서 벗어날 수 있답니다. 지금은 이러한 훈련들이 낯설고, 어색할 수 있어요. 하지만 현재와는 다른 관점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이 익숙해지면 마카님은 점차 심리적으로 안정될 거예요. 자존감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스키마와도 관련이 있어요. 사람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키마를 통해 자신과 타인, 세상을 바라봅니다. 스키마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해요. 하지만 스키마는 불변적으로 고정된 견고한 구조가 아니라 경험에 의해 지속적으로 수정됩니다. 만약 마카님이 이제까지는 자존감이 낮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위축된 태도로 지내왔어도 앞으로 사회적 상황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따라 긍정정서가 활성화되고,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답니다. 부디 마카님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은 충분히 자존감이 높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자격이 있는 분이예요. 엔젤이 진심을 담아 응원하겠습니다. #자존감 #낯가림 #위축 #긍정적해석 #스키마 #행복
오미영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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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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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저는 우울증을 겪고있는데요 작년 10월 말 쯤 유학하는 도중에 제가 집안사정이 여유롭지 않다는것과 어머니가 몸이 좋지 않으심에도 불구하고 일하시는걸 알면서도 유학보내달라고 억지부리고 난리친걸 2년동안 부정하고살다가 제 잘못이란걸 어느순간 인정했어요 저 하나 때문에 부모님 고생***고 부모님 모든걸 희생하게 만들고 그렇다고 제가 잘 사는것도아니고 공부를 열심히 한것도아니고 이도저도 아닌 제가 너무 혐오스럽고 죽여버리고싶다는 생각을 시초로 우울증에 걸렸어요 사실 지금까지 제 잘못을 인정한것이 우울증의 이유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모든 최악의 상황들이 맞물려서 그렇게 된것같기도해요 ...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무기력증이 심했고 물웅덩이를 피해가는것, 베개를 드는것 등등 사소한것조차도 하기싫었어요 식욕 수면욕도 떨어지고 매일 제 머리를 벽에 박고 머리가 나가떨어질때까지 박는 상상을 했고 누군가와 얘기를 나눠도 속으로는 죽고싶다 혐오스럽다 쓰레기같은년 등등 자기비하를 심하게 했습니다 지금도 자기비하는 심하고요... 그러다 올해 6월에 졸업을 하고 한국을 들어왔습니다. 우울증에 걸려서 제가 미쳐버린것인지 제가 어렸을 때 아***에게 가정폭력이라던지..폭언, 무관심, 방치당한게 너무 억울하고 미쳐버릴거같더라고요 아주 옛날일이고 유학가고나서는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지고 사랑받았는데도 불구하고요.. 그냥 제가 이렇게 된 모든이유가 또 부모님께 제대로된 사랑을 못받아서라고 생각이됬어요 저도 제 생각이 잘못된게 알지만 그랬습니다.. 그래서 여름쯤 부모님께 상처드리는 말을 자주했고 엄마는 사과도 하셨어요 어렸을 때 그렇게 해서 미안하다고... 또 지금은 부모님께 원망은 거의 없지만 우울증이 나아지는듯하다가 도져서 미쳐버릴것같아요 모든 사람을 보기가싫고 심지어는 친구들도 만나기가싫고 속이 꼬여버려서 미칠거같아요 제가 너무 싫고 다른사람들도 너무 싫고.. 제가 봤을때 밝고 순수하고 맑은 사람이 저에게 다가오거나 친절을 베풀면 너무 무서워요 좋은 사람에게 제 쓰레기같은 모습을 들킬거같아서 그런건지...그냥 미쳐버릴것같아요 우울증 심할때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게아니라 그냥 사고로든 누군가에게 살인을 당하든 곧 죽어버릴것같은 불안감때문에 일이 안잡히곤했어요 이게 혹시 공황장애나 불안장애인가요? 뭐때문에 그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듯이 불안해요 너무 죽고싶어요 마지막으로 얘기하는 심정으로 썼어요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횡설수설 포인트도 없고 막 쓴거긴한데 위로 부탁드릴게요...진짜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썼어요

expert
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마카님의 내면에 있는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이 느껴져서 참 많이 속상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우울 삽화를 겪게 되면 하루의 대부분, 거의 매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고, 거의 모든 일상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감소하게 되요. 또한 평소보다 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수면을 유지하기가 힘든 모습도 나타날 수 있어요. 항상 피곤하고, 기운이 없기도 하고요. 생각하거나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거나 자살사고가 생기는 것도 우울한 기분이 심해지면 보일 수 있는 증상이예요. 마카님은 힘들고 불행하다는 느낌이 들고, 삶의 에너지가 스스로 고통받는 자기파괴적인 방식으로 쓰여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우울해지면 불안한 마음도 같이 심해질 수 있어요. 과거 어린시절에 경험했던 일들 중에서 상처가 되었던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되새겨지고, 당시에 해소되지 못하고 내면에 남아있던 분노나원망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기혐오도 보일 수 있고요.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적절한 치료적 개입에 대해 효과도 있고, 예후도 좋은 편이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면 좋겠어요. 우울 증상은 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취약성을 가진 분들이 본인의 역치를 초과하는 스트레스가 누적되었을 때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우울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생물학적 취약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치료, 심리사회적 취약성을 보완해줄 수 있는 심리상담을 하면서 외부의 스트레스를 조절할 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은 올해 6월에 졸업을 하고 한국에 들어오셨다고 했는데요. 작년 10월 말쯤 유학하는 도중에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운 상태가 나타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마무리한 것을 보면 정신력이 강한 분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작년 10월 말 무렵 평소보다 스트레스가 가중되었던 촉발 사건이 있었는지도 궁금하네요. 글을 읽으면서 저는 마카님이 어렸을 때 가정폭력...폭언, 무관심, 방치당했던 당시에 심리적 고통을표현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던 환경이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았습니다. 그 때 마카님은어리고,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힘이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생존과 적응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상황을 참고 견딜 수 밖에 없는 선택을 하였을 것 같아요. 마카님의 잘못이나 문제가 아니예요. 이제까지 슬픔이나 불안과 같은 감정적 정보는 마카님에게 두렵고, 부담되는 것이었던 것 같아요. 감정은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해결된 감정이 충분히 보듬어질 때까지 우리에게 고통을 주면서 다가오게 됩니다. 내 마음을 아프고 괴롭게 하는 부정적인 감정 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를 회피하거나 보듬지 않으면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요. 앞으로 마카님의 삶이부정정서를 다독이면서 긍정정서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되기를 엔젤이 진심을 담아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우울 #불안 #분노 #자기혐오 #감정적정보 #미해결된감정 #긍정정서활성화
오미영 상담사
비공개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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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저는 ..20대후반을 바라보고있는 여성입니다. 2-3주전부터 우울한느낌을 받아왔습니다.그럴때면 '잠시 우울한것이겠지'괜찮아지겠지.이런생각을 가지고 다른사람들한테도 요즘 우울한것같다고 털어놓았지요. "우울할땐 사람들과 지내봐 그러면 괜찮아질거야" 라는 말에 일주일간은 거의매일약속을잡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과있을땐 즐거웟지만 .그이후에 집으로돌아가는길 집에혼자있을때.샤워하다가도.무엇을하다가도.. 오히려 꽉채웟다가 텅빈느낌.외로움.나혼자있는듯한 공허함을 받았습니다.우울감은 더욱더 밀려왔습니다. 시간이지날수록 '내가 죽으면 어떨까..죽고싶다..내주위사람들슬퍼하겠지..?이대로 사라지고싶다..'이런생각들이 많아지고 안좋은생각은 생각대로 더욱 우울해져만갔습니다.정신적으로 피폐해지다보니 육체적도 힘든것만같고 지치고쳐졌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갑자기..계속 눈물이 나더군요. 저도 당혹스러웟습니다.몇주간 계속되는 우울감과 멈추지않는 눈물이..거기다 특별한 계기도 없었는데도 말이죠. 일상적인생활을 못할것같다 생각을한저는 다음날 직장에 달려가 사실 대로 말했습니다. 정신과치료 받아야할정도로 저는 너무 힘들다고.. 그러니..일주일동안만 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곧장본가에갔습니다. 가는길 버스,지하철안에서 계속 울었네요. 제아무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나왔습니다. 아빠한테도 울면서 너무 힘들다고 했네요.얼마나 속상해하셨을까요.제마음도 찢어집니다... 이런경우에는 처음인데..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이우울증 극복가능할까요..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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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마카님의 답답하고 괴로운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참 속상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에게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살아오신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은 '잠시 우울한 것이겠지',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사람들과 만날 약속도 자주 잡고, 우울한 마음을 극복하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보신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리고 집에 혼자 있을 때 텅 빈 느낌, 외로움, 나 혼자 있는 듯한 공허감을 느끼면서 우울감이 더욱 더 밀려오셨던 것 같네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살사고도 들고, 계속 눈물이 나고, 또 멈추지 않는 눈물에 당혹스러움을 경험하셨던 것 같아요. 특별한 계기가 없었는데도 일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힘드셨던 것 같고, 다음날 직장에 달려가 현재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할 상황을 겪으셨네요. 본가에 가는 길,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눈물이 나오고, 너무 괴로운나머지 울면서 아버지께 너무 힘들다고 말했지만 아버지가 속상하셨을 마음을 생각하면 마카님은 마음이 찢어질 정도로 고통스러우셨던 것 같아요. 마카님, 모든 감정은 없애거나 억압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느끼고 경험해야 할 대상입니다. 외로움이나 공허감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감정을 직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회피할 때 정신적인 아픔이 발생하게 됩니다. '내가 지금 외롭고 공허하구나', '몸과 마음이 이제까지 지쳐왔을 수 있겠다', '혹시 내가 원하지만 지금 나에게 결핍되어 있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자기 상태를 인식하고, 그 이유를 탐색하기 시작하면 놀랍게도 우울의 강도는 상당히 줄어듭니다. 지금 우울하고 외롭고 공허하다면, 마카님 인생에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신경쓰는 무언가가 지금 빠져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슬픔은 나의 욕구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럼으로써 나에게 빠진 것을 채우려는 행동의 동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적 개입에 대한 효과도 있고, 예후도 좋은 편이니 너무 걱정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카님, 감정은 다양한 욕구의 표정입니다. 내 감정은 나의 잘못이나 문제가 아닙니다. 외롭고 공허한 마음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전해주면 좋겠습니다. 언제든 엔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마카님이 지금보다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우울 #외로움 #공허감 #감정 #욕구 #직면
오미영 상담사
zeea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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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괜찮다고, 다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요.. 4명의 친구들이랑 잘 지내다가 한명이랑 싸우고 나 혼자 만 갑자기 외톨이로 남게 되어요.. 그래도 나머지 3명은 나랑 인사도 하고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의지 했는데, 결국 내가 착각한거였어요..결국 나는 혼자였어요.. 내 편 들어줄것 같아서 그냥...그때 그래서 힘들었어 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뭐 지난 일 가지고 그렇게 신경쓰고 있어. 라는 말 하나에 오늘 하루종일 미치겠어요. 그 애한테 말해주고 싶어요..너한테는 그냥 지난일이겠지만..나한테는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안겨준 큰 상처라고..너는 그냥 한명의 친구를 잃은거지만..나는 내 친구 모두를 잃은거라구요.. 이제 아무도 못믿겠어요..의지도 마음대로 못하겠어요..눈물도 잘 안나와요..그냥 마음만 계속 답답해 미치겠어요..사람이 무섭고..시선이 무서워요..그냥 구석에 들어가서 쭈구려 앉아있고 싶어요. 이러는 내가 싫어요..친구는 다시 사귀면 되고 상처도 잊으면 그만인데..그게 안되는게 싫어요. 도와주세요..눈물은 안나오는데 마음속은 계속 답답하고 우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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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그동안 마카님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괴로웠을까 생각하니 정말 속상하네요. 그리고 힘든 상황임에도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어 고마워요. 4명의 친구들이랑 잘 지내다가 한명이랑 싸우고 마카님 혼자만 갑자기 외톨이로 남게 되었군요. 그래도 나머지 3명은 마카님과 인사도 하고 잘 지낸다고 생각하고 의지했는데, 결국 내가 착각한 거였다는 것을 알고 결국 나는 혼자라는 생각이 강해진 것 같아요. 내 편 들어줄 같아서 그냥...그때 그래서 힘들었어. 라는 식으로 얘기했는데...뭐 지난 일 가지고 그렇게 신경쓰고 있어. 라는 말 한 마디에 위로는 커녕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가 덧난 경험을 한 것 같아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때 많이 힘들었구나. 와 같은 이해를 받고 싶었던 기대가 무너지는 것 같고, 내 마음의 아픔의 무게를 너무 가볍게 느끼는 것 같아 많이 속상했을 것 같아요. 같은 사건이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지난 일이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는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안겨준 큰 상처일 수 있을텐데 말이예요. 마카님은 마음이 답답해 미칠 것 같은 느낌이지만 눈물조차 잘 안 나오고, 그냥 구석에 들어가서 앉아있고 싶을 정도로 괴롭고 힘든 상황을 경험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아무도 못 믿겠고, 의지도 마음대로 못하겠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네요. 사람이 무섭고 시선이 무섭다는 말에서 대인관계 상황이 마카님에게 따뜻한 지지나 이해받는 느낌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외로움과 두려움을 가중시켰던 것 같고, 이제까지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마카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수용되지 못했던 경험과 기억들이 스스로 존재의 가치를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랍니다. 인간은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지만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의 의견에 동의할 필요는 없어요.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아끼세요. 누군가 나에게 아픔을 준 것은 그 사람의 잘못이지 나의 문제는 아니예요. 마카님의 존재와 가치는 타인이 함부로 평가할 수 없어요. 그리고 혹시라도 마카님이 이런 괴로움을 겪게 된 것이 나에게도 잘못과 책임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자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마카님의 진짜 모습을 귀하게 생각하는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을 거예요. 마카님이 지금보다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엔젤이 응원할께요. # 친구관계 #우울 #대인기피 #지지 #이해 #치유 #회복
오미영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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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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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사람이 좋으면서도 너무 싫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좋은 관계임에도 아주 사소한 걸로 제 마음에 안들었을 때 너무 화가 납니다. 저 스스로도 화가 나는 제 자신이 이해가 되질 않아 혼자 삭히고 참지만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저를 귀찮게 하거나 스스로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고 징징거리거나 쓸데없는 말이나 행동을 굳이 하는 사람을 보면 단순히 싫다는 느낌이 아닌 분노가 느껴집니다. 정말 친한 사이에도 그런 행동이 보이면 너무 화가 나서 표정관리가 잘 안됩니다. 그렇다가도 잠깐 화날 뿐 또 평소의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은 호의적입니다. 저도 제가 왜 이렇게 분노를 느끼는지 이해가 되질않아요. 혼자 화날 때 마다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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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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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제 얘기보다 가정폭력 트라우마가 있는 남자분의 이야기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만났는데 데이트하던 날 잘 놀다가 갑자기 저를 밀어내서, 이야기를 해보니, 자신의 과거를 꺼냈습니다 성인이 될때까지 이어온 부모님의 정신적 학대, 친척들의 멸시, 차별, 폭력., 사랑은 받지 못해 대학 졸업후 집을 나왔다고해요,. 지금은 가족과 살았을때보다 더 편해졌지만, 저를 보니, 평범하게 살수있을줄 알았는데 점점 제 얼굴을 보니 자신이 아직도 아무것도 아니고, 부족하고 가진게 없다는 게 처참하게 느껴져서 만날 수가 없대요.. 저는 그사람에게 그런건 중요하지않고 너이기때문에 좋아하는거라고 타일렀지만 , 그쪽도 정리하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아직 거기에 시달리는것같아서 안타까워요 이건 서로를 좋아한다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금도 바닥이 느껴져서 저보고 그만해달라고 부탁했어요.. 모두들 제가 아깝고 손해보는거라고 그렇게 자존감 낮은 사람은 만나는거 아니라고 손사레를 쳐요 저도 이성으론 알고있지만..성격상 맘 약하기도하고 정리하자고해놓고 제가 너무 힘드네요 우리 사이에는 지인들이 껴있어서 완전히 안보이는 사이가 될순없어요.. 그렇다고 자주 보는 사이도 아니에요 다들 살기 바쁘니 거의 카톡방으로 대화하는게 다여서.. 그냥 그가 원하는대로 숨만 쉬는 존재가 되는게 맞는걸까요? 시간이 흘러야 이 마음이 사그라들겠죠.. 하지만 제 인생에서 예전 연애와 달리 이렇게 조심스럽게 다가온 사람은 없었어서, 저를 먼저 좋아해준 사람은 처음이였어서 사실은 그도 저를 아직 신경쓰고 마음에 두고있을거라는 심증뿐인 확신 때문에,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저를 먼저 좋아해준 그가 저를 하나씩 떠나보낼거라는 하루하루가 괴로워요 저도 부족한 사람이라, 남들이 연락하지말고 무시하고 살으라해도 이런 사람은 처음이라 아마 올해가 가도 계속 생각날것같아요...주변도 별로 없어서 새 사람 만날 일도 거의 없을거고요..계속 맴돌겠죠.. 어쩌다 너무 너무 힘들어서 전화 한통 걸어보거나 답장없는 톡을 보내거나할지도 몰라요..아마 거의 백퍼겠죠..계획했던 제 생일도 다가오고 크리스마스도, 무심코 얘기한 하고싶었던 것들이 계속 스쳐갈테니까요 그런데 제 마음을 표현하는건 도움이 되지않을것같아요.. 제 왕따 이야기나, 사람은 다 약하다는 얘기 같은건 오히려 더 처량해지지않을까요.. 그가 자신의 바닥을 *** 않아도되고, 상처 받지않고 자극되지않게, 용기를 주고 위로가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해줄수있는 말이 있을까요..? 저는 그냥 아무 말도 안하는게 가장 그에게 도움되는걸까요..? 전하고 싶은데 나도 모르게 상처를 건들까봐 그러면 실***까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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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ange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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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14년 6월에만나 17년 11월에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93년생,남편은 91년생입니다. 애가생겨서 결혼한건아닙니다. 이제 결혼생활한지 1년쯤 됫는대 문제가심각한것같아요 올해 8월달부터 사이가 안좋았졌고 10월달에 각자 각방쓰고있고요. 연락도잘안하고 관계하는것도 안합니다 대화하다보면 여자로느껴지지않는다네요... 이혼을 안하려면 계속 이럭식으로 지내자고 합니다 사실 상담도 한번받아봤는데 남편은 별 효과가없다면서 거부합니다 제3자를 끌어들이지 말라면서요.그래서 어쩌고싶은거냐 그러면 대답도 애매모호하게합니다. 제가들어오면 신발도숨겨놓는대 그거볼때마다 진짜 없었으면좋겠단 생각도든다그러고 연애때는 안보면 권태기가좋아졌는데 그러질않나봅니다.그렇다고 이혼하자라고하기엔 리스크가크니까요 그래서 뭐든 해봐야되지않냐고 그러는대 거부합니다. 저렇게 냅두면 될런지.. 전 이러고못사는대 이렇게살기싫음 이혼해야된다는식으로 말이나오네요 이제저랑지내는게재미가없대요... 무엇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제가붙잡고사는건지...제장점도 결혼해서는 단점이됫다네요.. 저도 단념하고살아야되는건지.. 더가기전에 여기서 끝내는게 맞는건지.. 어쩌면좋을지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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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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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극복하고싶어요 사람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럼 부모님이랑 같이 살지않더라도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일 도와주면서 사는거에 자신감이 좀 붙을거같은데 말이에요... 저 진짜 돈벌수있는상태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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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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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옛날에 힘든일로 마음이 닳을 일이 많아서 감정의 자그만 변화조차 잘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무뎌졌다고 생각했어요. 아니면 너무 날카로와져서 조금만 닿아도 아프다고 생각했어요. 그날따라 다른 사람에게 어쩌다가 하고 싶은 취미를 뜬금없이 털어놨어요. 털어놓은 사람은믿음직스러운 분이였어요. 그래도 그사람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워했겠죠. 그런데요, 그렇게 들어준 사람은 오히려 다독여줬어요. 기죽어 있는 저에게 오히려 응원해 주셨어요. 오히려 제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중간에 작심삼일로 못하겠다고 말을 했었는데 오히려 이것저것해보고 작심삼일 정말 여러번하다가 점점하는거라고 다독여주셨어요. ..나중에는 응원한다고 해주셨어요. 욕을 먹은 것도 아닌데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하나로 바로 울음이 났어요. 나쁜생각을 하는 것보다요. ...그때도 미안한 감정이 먼저 들었어요. 아마 응원해주는 사람과 그때의 응원을 다시 생각해도 그걸로 울음이 나는건 고마운 감정이 있어서 미안한 감정이 있어서 나에게 기울어 들었기 때문에 울음이 나요. 그사람에게 너무 너무 고마워요.. 응원해주는 사람이라고 알려준 다른 사람에게도요. 많은 배려를 받았어요. 여태까지 내게도 못되게 굴었었던것 같아요. 내게 못되게 군것만큼 남에게 못되게 굴었고요. 이제 조금은 저를 다르게 대해볼려고요.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다음에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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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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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여럿이서 대화할때 나말고 다른사람들한테 관심이 가는게 싫어요 내 이야기만 하고싶고 남들도 다 제가 애기하는거에 몰입됫으면 좋겠어요 이런 생각때문에 남들이 대화하는게 기억도 안나고 잘 안들려요 그러다보니 더더욱 대화에 끼지못하고 내 이야기도 못하구요 왜 이렇게 사람들끼리 잇으면 관심받고싶어서 안달나고 마음이 초조해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편하고 느긋하게 대화에 끼어잇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ㅜㅜ 진짜 너무너무 힘듭니다 이젠 둘이서 얘기할때 조차도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지루해하는 기색이보이면 머리가 멍해지면서 말할게 생각도 안나고 그냥 대화를 어떻게 하는건지도 다 까먹은거 같아요 조언 제발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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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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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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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수능 보는 수험생입니다 작년 2월에 미술을 택했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제 알았거든요 미술은 제가 원하던게 아니라는걸. 그래서 재수를 하고 싶은데, 오직 공부만으로 수능에 임하고 드싶은데, 음..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게 뭔지 정말 모르겠어요. 너무 많아서 그런 걸까요? 수학, 발명, 뮤지컬, tv 방송 영상 편집자, 건축가, 현악기 연주자, 피아니스트 등등.. 집에서 재수는 절대 반대하십니다 저도 하면 안될 것 같다고는 생각해요 저희 아빠는 의도치 않게 22년간 일했던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하셨거든요. 재정적인 문제도 분명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복잡해졌어요 저는 중학교 졸업할 때 고등학교에 가면 정말 열심히 해야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졸업했어요. 하지만 남들보다 늦게 인터넷 문화를 접하면서 유튜브에 빠졌고, 제 삶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지요. 중학교 때, 이미 경험해봤어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다면 그만큼 좋은 결과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을. 그래서 공부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중학교 때보다 더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 정신을 못차리고 살았다는 것이 너무 제 스스로 수치스럽고 한심합니다. 저는 공부를 삶에 있어서 성취감과 보람, 그 이상의 것도 가져다 주는 아주 훌륭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가, 고등학교 3년간의 생활을 순간순간의 나태함과 방심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게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정말 좋은 상위권 대학을 목적으로 재수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머릿속에 지식을 넣고 잘 넣어졌는지, 스스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과정을 경험하는게 목표이고, 그 과정이 잘 이루어졌다면 그 끝에는 그 결과로 상위 대학을 바라보고 있겠죠.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어서 재수를 하고 싶은데, 진로를 정하지 못해서 그리고 지금껏하던 미술에 부은 돈이 아까워서 새로운 길을 택하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부모님과도 부딪혀야 되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내 남은 인생을 후회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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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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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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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중학교때부터 왕따로인해 사람들과못어울리고 또래집단에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결국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자퇴를하고 교회사람의 말대로 다른 고등학교에 다시 들어갔으나 부적응으로 자퇴처리하고 검정고시로 대학에갔으나 반학기만에 아싸로 힘들던 대학을 휴학 하고 군대에갔으나 역시 부적응으로 환청이 들려 의가사 제대하고 대학을 갔으나 역시 못견뎌 일주일만에 자퇴를 한다 글고 시골에서 서른 살이 넘게 살다가 이제 사회에 나와 적응하려고 하나 역시나 안되는건가 정신병원에서 만난 형한테 육칠십을 밥사는데 썼고 인터넷 보이스피싱으로 칠십만원 사기당하고 육십만원 채팅으로 만난 여자에게 와인 사주느라 쓰고 떡방가서 쓴돈만 이백은 된다 이런나 진심 살아야한까 친구도 조현병이라하니까 다 떠났고 정신병원에서 만난 친구한명 있지만 정말 친구라부르기 민망하고 날 낳은 부모는 칠십이 다되어서 죽을 날만 기다리니 난 어떻게 살아야하나 내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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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마카님의 이야기 잘 들어보았습니다. 얼마나 고민이 많으실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아오셨을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의도치 않은 따돌림으로 인해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은 상태에서 다시 자퇴, 대학교 휴학, 군 의가사 제대 등 계속 새로운 마음으로 사회에 적응하기위해 노력했던 시도들이 안타깝게 실패하는 현실에서 마카님께서 느끼셨을 슬픔과 좌절감, 어찌해야할 지 몰라 혼란스럽고 두려웠을 시간들이 마카님을 너무나도 힘들게 하진 않았을지 마음이 아파옵니다. 왜 마카님께서 잘 알지도 모르는 형과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과 낯선 이들에게 많은 돈을 쏟았던 것일까요? 그것이 낭비였을지도 후회하는 일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마카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실패 속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또 도전해오셨던 게 아니었을까요? 이제 마카님이 느끼시기에 내 주위에 의지할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고 부모님마저 떠나간다고 생각하니 더 이상 의지할 끈조차 남지 않았다고 느끼시고 있는 것이 아닐까 많이 걱정됩니다. 그렇지만 실패만 있었던 것이 아님은 마카님의 글 속에서도 나타나있습니다. 여전히 부모님은 마카님을 걱정하고 위해주고 계시고, 어린시절 마카님을 도운 교회사람들과 같이 언제든지 마카님을 도와주길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엔젤 또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까지 마카님의 삶 속에 어려움과 실패, 좌절과 고난의 연속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와중에도 실패를 딛고 잃어서는 마카님의 힘이 있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관계맺고자 노력하는 마카님의 마음, 포기하지 않는 마카님의 의지를 항상 가지고 있음도 말입니다. 비록 지금까지 실패했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꼭 남들과 같은 길을 걸어가야만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를 이해해주고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사회에서 수용되기가 쉽지 않다면 그것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지원을 받고 좋은 관계를 맺으며 마카님은 더 행복해지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들과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서서히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마카님의 좋은 모습을 인정받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 과정이 빠르지는 않아도 천천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엔젤 또한 계속해서 마카님을 돕고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기 바라며 항상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관계 #어려움 #고난 #조력자 #긍정의 힘
이성민 상담사
moonsoul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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