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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2명의 동생이 있습니다. 둘째와는 2살 셋째와는 6살 차이가 나요. 부모님은 어릴때부터 제게 "우리가 없으면 네가 부모다" 라며 책임감을 부여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으레 첫째들이 겪는게 다 비슷하듯이, 저는 뭔가를 잘해도 늘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었고 보수적인 부모님으로 인해 교우관계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초5부터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친구도 없었고 은따와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반면 둘째와 셋째는 저와는 반대로 자랐지요. 동생들 앞에서 구박받고 폭력이 잦았던 일상이 많아서 그런가 동생들은 저를 필요할때만 언니라고 합니다. 무언가 논의할 일이 생기면 둘째와 막내만 이야기를 하고요. 저는 늘 한참 지나서야 둘째에게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동생들에게 뭔가 챙겨주는것도 어릴때 부모님께 강제적으로 가르침을 받아서인지 애엄마가 된 지금도 누가 챙겨달라 한것도 없는데 자발적으로 그러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문제는 그러고 난 뒤에 허탈함이 강하게 밀려옵니다. '나만 이렇게 해서 뭐하나, 돌아오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하면서요.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동생들과 연락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육아문제로 얽히게 되기도 하고 많이 피곤하고 힘듭니다.(둘째가 아기엄마라서요) 방법이 있을까요. 글이 너무 길어 읽기 힘든분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어릴적 저는 가정폭력 피해자 였습니다.) 1.동생들이 단톡을 두고 둘이서만 상의합니다 2.그걸 저는 한참 뒤에 둘째를 통해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3.내가 동생들에게 별 필요없는 사람인가 생각이 듭니다. 4. 동생들에게 제가 어느부분이 화나고 힘든지 알려주면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몰아갑니다. (4번은 제가 꽤 여러번 시도를 했습니다. 그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우리가 언제?" 여서요.) 5.어릴때 강압적으로 가르침을 받아서 현재 아무도 ***지 않는데 아직도 동생들을 챙깁니다. 6.후에 강하게 허탈함이 몰려옵니다. (주는만큼은 아니더라도 받는게 있어야 하는데 없어요. 그럼 하지를 말아야하는데 계속 반복하거든요....) 해결방법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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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을 수 있는 대상 구하기
마카님께서는 지금 현재 유학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때문에 호스트 가족의 위로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호스트 가족들에게 받을 수 없다면 그 외에 위로받을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유학생활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인터넷 상담을 통해서 이야기 해 주시면 인터넷 상담을 하는 엔젤이 그런 대상이 되어드릴 수 있습니다. 앞서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 작성해서 다시 글을 올려주세요. 그러면 보다 정확한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먼 타향에서 공부하느라 외롭고 힘드시겠지만, 인터넷상으로라도 털어놓고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LSW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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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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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을 수 있는 대상 구하기
마카님께서는 지금 현재 유학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때문에 호스트 가족의 위로가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호스트 가족들에게 받을 수 없다면 그 외에 위로받을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유학생활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인터넷 상담을 통해서 이야기 해 주시면 인터넷 상담을 하는 엔젤이 그런 대상이 되어드릴 수 있습니다. 앞서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 작성해서 다시 글을 올려주세요. 그러면 보다 정확한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먼 타향에서 공부하느라 외롭고 힘드시겠지만, 인터넷상으로라도 털어놓고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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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dev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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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익명이라도 sns나 인터넷상에 글을 쓰는게 무섭네요 그래도 나름 할말은 있어서 쓰기는 하지만 논란이 될글은 최대한 안쓰려고 하지만 그래도 꼭 하고싶은 말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그때는 올려놓고 너무 두근거려요 어차피 사람들은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겠지만 익명인 사람들에게조차 비난을 받는게 무서워요 어차피 모든사람이 날 좋아할리도 나와 같은 생각일리도 없다는걸 잘 알지만 머릿속으로만 아는것 뿐이죠 그냥 안쓰면 되는걸 꼭 써놓고 아무도 안봤으면 싶으면서도 쓰는건 누군가 보길 원하는걸까요?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고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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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ella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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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너무 낮은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야하는 음악전공자 입니다. 소심한 성격도 있는 것 같지만 사람들에게 내 음악을 들려주기가 너무 두려운 것 같아요 사실 음악을 다시 시작했을때 항상 비교당하고 칭찬보다는 안좋은말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네요 그러다보니 제 음악에 대해 항상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고 칭찬을 해줘도 잘 믿어지지도 않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음악을 포기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럴 생각도 없고요 하지만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서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해나가야할지 잘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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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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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으면서도 너무 싫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좋은 관계임에도 아주 사소한 걸로 제 마음에 안들었을 때 너무 화가 납니다. 저 스스로도 화가 나는 제 자신이 이해가 되질 않아 혼자 삭히고 참지만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저를 귀찮게 하거나 스스로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고 징징거리거나 쓸데없는 말이나 행동을 굳이 하는 사람을 보면 단순히 싫다는 느낌이 아닌 분노가 느껴집니다. 정말 친한 사이에도 그런 행동이 보이면 너무 화가 나서 표정관리가 잘 안됩니다. 그렇다가도 잠깐 화날 뿐 또 평소의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은 호의적입니다. 저도 제가 왜 이렇게 분노를 느끼는지 이해가 되질않아요. 혼자 화날 때 마다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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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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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때부터 가족이 싫었습니다. 초등학생 저학년때부터 인터넷에 빠져살았습니다. 자극적인 컨텐츠들이 매일 머릿속을 갉아먹었고,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고, 판단도 안되는 수동적인 사람이 됐습니다. 그런 사람은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되고, 만만하게 보이고, 늘 이용당하게 됐습니다. 좋지 않은 추억이지만 현재진행형인 이야기이기도하네요. 더 이상 수동적으로 움직이고싶지 않기에 내 의지만으로 죽으려는 생각을 더 자주 하게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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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마카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오랫동안 지치고 힘들었을 것 같아 저도 마음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마카님이 남겨주신 글의 내용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해 볼 때 아주 어릴 때부터 가족의 기능이나 역동이 건강한 방식은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가정에서 부모님을 비롯한 주 양육자들은 심리학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처럼 우리를 돌보지 못했습니다. 주 양육자가 짜증에 치받혀 감정적으로 대할 때, 우리는 영문도 모른 채 그 부정적인 감정들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들이 본인 삶의 무게에 짓눌려 우울한 삶을 이어갈 때는 방치된 채 홀로 시간을 견뎌야 했을 수도 있고요. 어린 시절 동안의 가족을 포함한 사회적 관계가 한 인간의 자존감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이는 분명 큰 문제가 맞습니다. 무척 속상하고,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많은 부모들은 그들도 양육을 받을 때 따뜻한 애정을 경험할 기회가 부족하기도 했고, 그로 인해 본인의 자녀들도 미성숙하게 통제하려 했을 수 있습니다. 혹은 자녀들 앞에서 부부 간 갈등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집안에서 불쾌한 긴장상태를 겪게 했을 수도 있고요. 주 양육자의 건강하지 못한 태도에 만성적으로 노출된 사람들은 불행한 사고와 감정을 익히게 됩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뒤엉켜 분노를 표출하는 일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화는 표출할수록 더욱 커지고, 정리되지 못한 감정 표현은 불쾌감과 죄책감을 더 높일 뿐입니다. 마카님은 이제까지 수동적인 태도로 생활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나의 의지를 통해 행동하고 싶다는 동기가 생긴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러한 욕구가 병리적으로 나타난다면,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스스로 시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에너지의 방향을 바꾼다면,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행동을 활성화하는 양상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자율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면서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경험들을 늘려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아동기일 때는 상당히 무력했을 수 있습니다. 아직 너무 어리고, 스스로를 방어할 힘이 그 때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청소년기와 성인기로 가게 되면 점진적으로 독립적인 삶의 방식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어릴 때 불만족스러운 상황 하에 있었던 것은 마카님의 잘못이나 문제가 아닙니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지만 그저 운 나쁘게 일어난 과거의 사건입니다. 앞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대안적인 관계에 집중해 보세요. 이제는 편안한 사람을 만나 성숙한 내면을 구축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편안한 사람, '나'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긍정해 주는 사람은, 심리상담자일 수도 있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일 수도 있고,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건강한 관계 안에서 마음을 나누는 과정에서 앞으로 마카님을 아껴주고, 지지하는 사람들을 만나게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카님을 귀하게 생각하는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엔젤이 응원하겠습니다. #가족관계 #에너지 #건설적 #긍정적 #자율적 #자기주도적
오미영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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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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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잔인한 상상을 합니다. 뉴스에서 잔인한 사건이나 자살보도가 나오면 나와 나의가족 혹은 주변사람들이 당한 상상 혹은 내가 가해자가된 상상을 하게됩니다. 이 상상은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곤하여 고개를 저어가며 상상을 멈추려해도 멈춰지지 않습니다. 또한 누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 사람의 내면을 끝까지 들어다 보려고 검색하곤합니다. 검색이 끝나면 나와 비교하여 더 큰 슬픔으로 저를 몰기도 합니다. 항상 그런것은 아닙니다 주로 혼자있을때 이런 생각을 자주하게됩니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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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꺼내기 힘든 이야기인데도 저에게 말씀해 주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명 글을 쓰기 전에 망설여졌겠지만, 용기내어 고민을 말해주신만큼 마카님의 마음이 안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겠습니다. 우선 마카님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잔인한 상상을 하거나 누군가 자살했다는 소식에 그 사람의내면을 끝까지 들여다 보려고 검색하는 것 자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인간의 두 가지 기본적인 욕구는 성적 욕구와 공격적 욕구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생각과 행동 그리고 실행 자체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누군가를 때리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고, 심한 분노를 느낄 때면 죽이고 싶은 마음이 일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구에게나 그런 마음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행동으로 덜컥 표현하면 큰 일이 나지요. 마카님이 충동조절 능력이 약화되어 가해자가 된다면 이것은 범죄가 됩니다. 그리고 자살을 시도하게 되면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공격적인 주제의 상상을 하는 것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행위는 아닙니다. 그리고 자살과 관련된 뉴스를 검색하는 것도 사회적 규범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있어요. 마카님은 내면의 공격성을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형태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한 분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잔인한 상상이나 자살 관련 소식을 검색하는 것이 마카님을 괴롭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마카님, 공격적 욕구는 인간의 기본적이고, 본능적인 욕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과도한 자책감과 불안을 가질 경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욕구를 억누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자신의 마음 속에서 효과적인 방어가 작동했다는 것인데요. 충동 자체를 표현하는 것이 금기시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분위기에서 성장한 분들이 주로 내적인 상태를 깨닫기보다 억압하려 시도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억압된 욕구는 끊임없이 의식으로 떠오르려고 합니다. 마카님이 잔인한 상상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곤 하여 고개를 저어가며 이를 멈추려고 해도 멈춰지지 않는 것도 아마 이러한 기제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카님의 마음이 편안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선 자신의 내면에 공격성이 지나치게 억압된 형태로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충동을 지나치게 터부시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격성을 사회적으로 승화된 형태로 표현하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폭력적인 범죄자를 잡는 영화를 보면, 범죄자가 폭력적인 것은 당연하지만, 범죄자 못지 않게 그를 쫓는 경찰이나 형사도 폭력적인 것을 종종 볼 수 있지요. 형사가 공격적이어야지 폭력범을 잡을 수 있짆아요. 즉, 사회가 인정해주는 공격을 하는 것, 이것이승화입니다. 승화된 공격성은 사회에 유익한 것이지요. 공격성을 승화시키는 대표적인 방법이 운동이예요. 사회적으로 미화된 공격성이 소위 승부욕이지요. 공격성이라는 것이 미성숙한 상태에서는 폭력적으로 나타나지만, 성숙한 형태로 공격성이 나타나면 자신의 삶에 열중하면서 치열한 삶을 살게 만드는 동력이 될 수 있답니다. 내면의 충동이 폭력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경계해야지, 공격성이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랍니다. 마카님이 오늘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욕구를 지나치게 터부시하지 말고, 내면의 공격성을 승화된 형태로 표현하는 성숙한 삶을 사시기를 엔젤이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잔인한상상 #자살검색 #공격성 #승화 #성숙한삶
오미영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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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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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지 자존감이 높아질까요?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남이 저를 생각하는 것에 더 믿음이 가고 그 틀에 저를 맞추려고 해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속으로는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다는 것을 아는데 자꾸 남들이 저를 이상한 눈빛으로 보는것 같고 저에대한 욕을 하는것 만 같아서 혼자서는 잘 못돌***녀요. 혼자 나가도 항상 빨리 걸어야만 해요. 저와 친하게 지내던 아니던 아는 사람이 잠시라도 저와 거리를 두면 나를 미워하거나 싫어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런 온라인 글을 하나 올릴때마다 몇번을 확인하고 읽게되요. 혹시라도 말실수 했는지 아니면 제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기분이 나쁘게 보일수도 있으니까 무서워서 계속 쓰고 지우고 하다가 결국 못올릴때도 많아요. 그래도 요새 많이 나아졌어요. 하지만 아직도 조금씩 저에게 닥친 일을 혼자 처리하지 못하고 남에 탓으로 돌리거나 회피를 해요. 발표같은거는 계속 말이 버벅거려 망하고 망하고 나면 저를 또 욕해요. 누군가가 못보고 인사를 했는데 받지 못하면 다음에도 못보고 그냥 지나칠까봐 계속 인사를 하는게 무서워서 못해요. 계속 이런식으로 가다가 저를 망칠까봐..저에 주변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저 자신이 점점 내려 깎일까봐 너무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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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글만 읽어도 마카님의 답답하고 힘든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마음이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현재 경험하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아서 극복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마카님이 가진 내면의 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카님은 자신의 사소한 결점도 실제보다 더 크게 지각하는 것 같고, 외부의 평가에 민감해져 있어보여요. 그래서 자기 자신에 대한 판단을 할 때도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강한 영향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우리는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하지만 나의 존재와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타인의 평가에만 의존할 필요는 없답니다. 마카님 스스로의 내적 평가와 다른 사람들의 외적 평가 간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어요. 자존감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스키마와도 관련이 있어요. 사람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키마를 통해 자신과 타인, 세상을 바라봅니다. 스키마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해요. 하지만 스키마는 불변적으로 고정된 견고한 구조가 아니라 경험에 의해 지속적으로 수정됩니다. 마카님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타인의 평가에 신경쓰는 것을 줄이고 일단 자신의 삶에 더 집중해 보세요. 그리고 중립적인 이야기에 과잉 반응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초연한 듯 행동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불안한 마음이 들 때면 "신경 끄자. 이만하면 괜찮다.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답니다. 지금은 이러한 훈련들이 낯설고, 어색할 수 있어요. 하지만 현재와는 다른 관점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이 익숙해지면 마카님은 점차 심리적으로 안정될 거예요. 자존감이 건강한 수준으로 높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호의적이지 않은 반응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살피기보다는 마카님의 마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스스로를 소중하게 아끼세요. 만약 그 시작이 어렵다면 작고 구체적인 일상의 습관부터 시도해 볼 수 있어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하루에 30분씩, 한 가지라도 꾸준히 해 보는 것이 부정적인 감정에 몰입되는 것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고, 소소하지만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경험을 자주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안에서 활성화된 긍정정서가 마카님 삶의 전반적인 영역으로 점차 확대될 거예요. 마카님이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건강한 자존감을 단단히 쌓아올릴 수 있기를 엔젤이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자존감 #내적평가 #외적평가 #균형 #스키마 #긍정정서
오미영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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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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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과 가식을 어떻게 확인할수있을까..? 요즘은 어른이아니라 평생 아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어른이라 생각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성숙함보다는 현실적? 삭막함 밖에 느끼지 못한거 같아요. 사명감을 가진 이에게는 가식이라말하고 이상을 추구하고 이뤄내는 사람을 대단히 여기지만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에겐 현실을 보라며 조롱 하고 타인을 멋대로 평가하고 그놈의 돈.. 돈만 을 통해서만 현실적인 명분이 생기는건가..정신적으로 성숙하게 생각하고 진심어린 마음을 동기로 움직일수는 없나요..??그런말은 가식인가요?? 그런게 어른인가요..??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분명 이런어른들만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내주변에 이런어른들이 있으니까 ..대부분 저렇게 생각하고 사는건지..나혼자만 순진하고 ***같은 생각을하는지 걱정되요.. 저런 삭막함밖에 없는게 어른인가요..? 만약 저런게 어른이라면 평생 아이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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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카님. 엔젤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마카님의 복잡한 심경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마카님은 순수하고 진심이 통하는 소통을 원하는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카님은 10대 청소년기와 20,30대 성인기의 과도기적 상태에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 시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기준과 실제 현실 간 차이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예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어떻게 사는 것이 독립적이면서 건강한 성인이 경험하는 삶의 모습일지 열심히 탐색하고 있는 마카님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싶어요. 이런 노력과 시도들이 이상과 현실을 조율하면서 가장 최선의 삶의 방식을 구축하는데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마카님은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이상을 추구하는 순수한 마음을 귀하게 봐주고, 진심어린 동기로 마음을 움직이는 어른의 모습을 기대해왔던 것 같아요. 이와 대조적으로 실제로 만나는 어른들에게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들을 봤던 것 같네요. 사명감을 가진 이에게는 가식이라 말하고,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현실을 보라며 조롱하고, 타인을 멋대로 평가하고, 돈을 통해서만 현실적인 명분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이런 모습들이 너무 실망스럽고 삭막함마저 느꼈던 것 같아요. 얼마나 속상하고 답답했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아마 마카님이 만난 어른들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모습이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현실에서 상처받고 좌절감을 경험하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점점 냉소적인 말과 행동을 보였을 수 있어요. 본인의 결핍과 미성숙함 때문에요. 그분들도 이상과 현실을 조율하면서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을 구축했지만 성숙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마카님이 느낀 삭막함은 아마 그런 모습들에서 전달이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마카님이 이런 실망감으로 인해 현실적인 사고를 가졌지만 성숙한 어른이 되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주변 어른들의 냉소적이고, 삭막한 모습에서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여 앞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최선의 삶의 방식을 보여주기를 기대할께요. 마카님이 지금 보유한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성숙한 어른의 삶을 살아가는데 건설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엔젤이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진심 #가식 #이상 #현실 #성숙한어른
오미영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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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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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친구가 없습니다. 친구가 없다고 해서 왕따라던가 폭력을 받고있다는건 아닙니다. 같이 다니는 친구는 있지만 그 친구가 저에게 진심을 보여주거나 또는 여러가지를 함께하거나 친구하면 떠오르는 친구는 아닙니다. 처음에는 외롭고 혼자인것이 저의 탓이 아니고 친구들 탓인줄 알고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하지만..저의 시선이 아닌 남의 시선으로 이 상황을 보았을때 이 상황과 저의 행동은 정말 말로 설명할수 없을정도로 ***같았습니다. 그 상황을 이해하고 나니 저의 감정을 깨닳게 되었습니다. 제가 깨닳은 제 감정은.. 저는 친구가 귀찮습니다. 처음에는 말도 많이 하고 즐겁습니다. 하지만 좀 시간이 지나고 친구의 말을 듣고 공감사가 아니것을 듣고 공감해주는게 힘듭니다. 친구의 연애사 그리고 연예인 얘기만 듣다보니 지겹고 귀찮아졌습니다. 이런 제가 정말 못되고 나쁜건 알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강요하고 들으러 하면할수록 점점더 친구들을 사귀기 싫어집니다. 진심을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보여주는 웃음이 그리고 감정이 가식적인것이 아니라 진심이길 바래요. 하지만 자연스럽게 계속 가식적은 행동만 보여져요. 어떻게 해야지 저와 맞는 친구를 사귈수 있을까요? 정말 친한 친구가 겨우 일주일채 못갑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친구에게 진심을 보여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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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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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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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에는 부족할 것 없는 삶 하지만 상처받고 자라온 불안하고 불안한 내 자신 하지만 반복적으로 계속 스스로 고통받으려 해요 아무리 몸과 마음을 채워도 채워지지 않았고 불안과 외로움 슬픔이 나아지지 않아요 우연히 마조히즘에 대한 글을 읽었어요 나를 대변하는 것 같은 느낌 불안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맞는걸까요 또 다른 기대에 다시 상처 받을까요 그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상담과 약이 필요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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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에서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불안과 외로움, 슬픔이 느껴져서 마음이 참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에게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살아오신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겉보기에는 부족할 것 없는 삶이지만 실제로는 결핍되고 불안한 삶은 사람마다 여러 형태가 있을 수있어요. 마카님에게는 그 표현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네요. 예를 들어, 대인관계 측면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표면적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그 안에서 친밀감이 좌절된 상태일 수도 있고요. 일적인측면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평탄하고 무난한 일상이지만 불만족감이 내재되어 있을 수도 있겠지요. 마카님은 몸과 마음에 만성적인 공허감이 있어 보이고, 삶의 에너지가 반복적으로 스스로 고통받는자기파괴적인 방식으로 쓰여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너무나도 힘이 들고, 무력감을경험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사람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스키마를 통해 자신과 타인, 세상을 바라봅니다. 스키마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스키마는 불변적으로 고정된 견고한 구조가 아니라 경험에 의해 지속적으로 수정됩니다. 만약 마카님이 이제까지는 불안하고 외롭고 슬픔이 있는 상태에서 지내오셨다고 해도 앞으로 어떤 경험을 하고, 누구를 만나는지에 따라 긍정정서가 활성화된 만족스럽고 충만한 삶을 사실 수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삶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해서 삶의 모든 영역이 망가져서는 안되겠지요.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다른 부분을 통해서 얼마든지 행복을 경험할 수 있어요. 마카님이 새롭게 만들 수 있는 건강한 환경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뢰와 정서적지지를 통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대안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거나 꿈을 위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을 통해서도 아마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중요한 것은 마카님이 자신을 충분히 다독일 수 있는 대상, 영역 등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에요. 그 속에서 마카님에게 지금 가득한 부정적인 인지와 정서 등을 중화시킬 수 있으면 좋겠어요. 만약 그 시작이 어렵다면, 작고 구체적인 일상의 습관부터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30분이라도 산책을 하거나 활력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주일에 1번이라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영양가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주말에는 공원에 가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거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여가 활동도 기분을 전환시키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스스로를 소중하게 아끼세요. 부디 마카님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이제까지 그렇게 힘이 들었던 만큼 마카님은 충분히 행복해질 자격이 있는 분이예요. 엔젤이 진심을 담아 응원하겠습니다. #불안 #외로움 #슬픔 #스키마 #긍정정서 #행복경험
오미영 상담사
jelsomin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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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안녕하세요 약 2년에서 3년정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만 보낸 사람입니다. 참 한심하게 들리실거 같네요.. 사람다운 삶을 살고싶다는 마음이 문득 들었어요 근데 녹록치가 않아요.. 오랜만에 사람들을 보는게 너무 힘듭니다. 사람들이 아무생각 없이 제가 그들을 쳐다보는 것처럼 그사람들도 저를 쳐다보는걸 머리로는 아는데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 쳐다보는 것 같고 낯선사람들끼리 조용하게 이야기하면 제 험담인것 같고.. 그냥 모든 세상의 일들을 저와 연관시켜서 생각합니다. 대화할때는 눈을 똑바로 쳐다보질 못해요. 제 한심한 모습을 들켜버릴까봐 눈을 피합니다. 한마디 말을 할때조차 힘들어요 . 저에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될까 두려워서요. 숨을 쉬는 것까지도 불편하고 침삼키는 것조차 남을 의식하게 돼요. 몸이 떨리고 굉장히 불안해합니다. 의식하기 시작하면 불안감에 몸을 가만히 두지를 못하겠어요 들썩거리고 떨고 산만해지고 집중도 안됍니다. 제가 사람많은 곳에 가본 결과 저는 무의식 속에 저만의 공간을 지정해놓는 것 같아요. 그 공간내로 사람이 들어오면 지나치리만큼 긴장하고 불안해하고 의식합니다. 상대도 그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부담감을 전해줄만큼요.. 이런 제가 너무 답답하기도하고 화가 나기도 해요. 제가 친구들이나 누군가를 사귈때마다 들은 말이 항상 벽을 쳐놓는거 같대요. 거리를 두는 것 같다고. 맞아요 저는 누군가를 만날때 제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게 너무 두려워요 저 혼자 있을때도 어떠한 행동이 하고싶지만 꾹 참게돼요. 어렸을때 엄마가 되게 엄격하시고 엄마말을 법처럼 들어왔었고 엄마한테 듣는 날카로운 말은 몇배로 충격을 받을때가 많았어요. 저도 진심으로 사람을 사귀고싶고 제 모습을 보여주고싶고 저도 그런 상대방을 이해하고싶어요. 낯선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거나 불안해하고싶지도 않아요. 진지하게 정신과를 찾아가보는 것도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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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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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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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꾸준함에 대해 느끼는 불안>에 관하여 상담하*** 합니다!~ ●먼저 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제 성향은 차분하고 안정적인것을 선호하며 주위 사람들은 저를 꾸준하고 묵직한 사람이라 평하곤 합니다. 한편 위험한 도전은 꺼리고 무엇이든 잘해야한다는 강박과 불안의 정서를 자주 느낍니다. ●최근 두달간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독서실-집-독서실-운동-독서실 이 루틴을 반복하고 있었는데요.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면서 '이대로 한다고 좋은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이러다 이 삶이 흐트러지면 어쩌지? 지속할수있을까?' 라는 불안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일주일동안 원인모를 통증으로 밤새 앓았고 내과 2군데, 정형외과를 거쳐 한의원에 가서야 막힌혈을 뚫고 몸을 회복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은 더 푹쉬어주자 하고 아픈기간까지 총2주간 공부는 일절 안했습니다. 나름대로 운동하며 스트레스 풀고 최대한 마인드컨***을 한다고 했는대도 갑작스레 아프니 속상했습니다. 또 쉬는기간이 길어질수록 포기하고싶고 아무것도 하고싶지않고 이런 멘탈로 뭘해먹고 살수있을까 다시 시작할수있을까 내가너무생각이 많은건가 난왜이런가 별별 생각이 많아져 무엇이 문제인지 가만히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무언가 틀을 잡아놓고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일정기간이 지나면 큰 두려움에 휩싸이는 경향을 보인다는걸 인지했습니다. 3년전에도 비슷한 패턴을 겪고 하던일을 중단했던 경험이 있기도 합니다. 꾸준하고 안정적인걸 좋아해서 계획적인 일상을 반복하다보면 그 반복이 제겐 언젠가 무너질거라는 두려움과 무언가 업그레이드 시켜야한다는 강박으로 다가옵니다. 심장이 뛰고 눈물나고 핑도는 느낌이 주기적으로 찾아올 만큼이요. 이패턴을 극복한다면 제게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내린 결론을 한달에 한번정도 제가 하던일을 점검하고 자꾸만 제 생활패턴과 목표 및 계획에 '변화'를 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나름의 방안은 세웠지만 보다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이렇게 사연을 쓰고 조언을 구해봅니다. 저처럼 무언가 계획을 세우고 반복적으로 해나가다가 안될거라는 두려움과 압박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을 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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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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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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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싸웠어요. 크게 싸운 건 아니고 나만 울 정도. 상대가 사과 하면서도 내가 문 잠그고 개인적으로 있으려 한 거에 사과를 강요하지 않음을 인정 받길 바라요. 나는 지금 너무 혼자 있고 싶고 누구도 없길 바라요. 너무 불안하고 우울해요. 그 상대가 내는 일상적인 소리, 냉장고 문 여닫는 소리나 걸어다니는 소리 하나하나에 심장이 쿵쿵거리고 불안해져요.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나는 너무 슬프고 불안해요. 이게 이럴 정도로 크게 싸운 일도 아닌데 왜 이럴까요? 내가 싫어요. 그만하고 싶어요. 죽고 싶진 않지만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마인드카페를 더 둘러보다가 알았어요. 엔젤링 해시태그를 하면 전문가 분이 도와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아직 자유롭게 행동할 수 없는 미성년자라 여기에라도 여쭤보고 싶어요. 혹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책 읽어보셨나요? 나이차가 많이 나는 언니가 있는 주인공은 언니가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제공해요. 하지만 언니는 물질의 보상으로 순종, 복종을 바라요. 관계가 틀어지면 제공한 것들을 모조리 뺏어요. 제 언니가 그렇습니다. 사실 위에 나오는 가족도 언니예요. 유대감도 깊지만 앙심도 깊어요. 줬다 뺏는 건 정말 사람 비참하게 만들어요. 내가 없으면 니가 가진 게 있어? 내가 이만큼 해줬는데 니가 감히? 그런 거거든요. 그런걸 알게 하려고 하는 거예요. 전 언니가 너무 싫고 미워요. 하지만 트러블만 없으면 농담도 하고 잘 지내요. 지금은 밉네요. 저 성격이 너무 싫어요. 죽어도 자기 옳은 줄 아는 거. 내가 한참 어리니까. 동생이 아는 게 뭐 있겠냔 거죠. 그러니 니 판단은 틀렸어. 그거죠. 그래, 저한테 가르치듯 하는 것까진 제가 울고 말 거예요. 그냥 제가 힘들어하고 반항하다 억지사과 받거나 서로 모른체 살거나 하면 돼요. 하지만 언니는 저한테 하는 태도를 엄마한테도 해요. 그 꼴은 도저히 볼 수가 없어요. 엄마는 나이가 많으세요. 제 나이 두배쯤. 그런데 언니가 엄마 과거 약점을 갖고 그렇게 버릇없이 굴어서 엄마가 마음 아픈 거 저는 도저히 못봐요. 차라리 엄마랑 저랑 둘이 살면 살았지. 언니 성격이 원래 거침없고 막말을 잘해요. 상처입히는 말, 괴롭히는 말, 긁는 말 전문이에요. 전 나름 필터링한다고 해서 하는 말이지만 제 언니 얘길 들어본 친구는 얘가 언니를 쓰레기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다 듣지 않아도 제가 거짓말하는 것 같은 나쁜 언니. 그게 우리 언니예요. 엄마가 막둥이, 늦둥이라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지 엄마와 유대감이 강해요. 그런데 반대로 어릴 때 의탁을 오래 한 기억 때문에 유년기가 다 지나서부터 함께 살았어도 버려질까, 떠날까 하는 두려움이 강해요. 엄마는 늘 떠날 여지가 있었거든요. 저번에 엄마하고 싸웠을때 엄마가 짐을 싸셨어요. 온몸으로 막다가 막다가 제발 가지 말라고 버리지 말라고 울면서 막는데 순간 과호흡이 왔어요. 살면서 처음으로. 내가 버려지는 걸 이렇게 무서워하구나 알았어요. 그래서 엄마가 저에게 의존이 심하세요. 언니는 말이 안 통하니까. 그래서 저한테 간섭이 심하셨는데 간섭이 심하다고 했다가 충격 받으셨길래 이젠 말도 못하겠어요. 전 엄마가 너무 좋지만, 엄마가 저에게 의존하는 걸 좀 줄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엄마에 대한 의존을 좀 줄이고 싶어요. 엄마가 저를 막 찾고 간섭하면 싫은데 그게 없으면 또 절 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밖에 나가면 나가는 목적 사유 다 밝히는건 싫지만 늦었다 싶으면 찾는 정도는 하면 좋겠어요. 제 욕심일까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엄마와, 언니와 관계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하나하나에 쉽게 불안해지는 마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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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마카님의 사연 잘 받았습니다. 가족과의 다툼으로 인해 걱정도 많으시고 이번 일을 계기로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과 걱정거리가 생긴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프실 것 같아요. 어떤 관계갈등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터놓고 말하지 못하고 화해하는 것조차도 일방적으로 강요를 받게되면 그 관계가 회복되기 보다는 깊게 상처로 남기 쉬울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느끼시기에 상대방의 일상적인 소리나 걸어 다니는 소리에도 심장이 뛸 정도로 라면 그 예민한 만큼 그 사람과 관계회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 사람에게 표현하지 못한 마카님의 마음의 크기도 그만큼 크지 않을까 생각되어 그 무거운 마음을 속에 담아두고 참고 있을 것 같아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때로는 그 사람에 대해 적개심을 가진 적도 있지 않을까 싶어 많이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카님이 이야기해준 책에 나온 내용이 마카님의 현재 마음을 잘 반영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카님께서 갈등하고 있는 가족도 사실 언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유대감도 있다고 했지만 앙심이 깊다고 표현하신 걸로 봐서 마카님은 언니에 대해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니의 행동이나 태도에서 마카님에게 잘 대해주다가도 갑자기 소홀하게 대하거나 화를 내거나 부정적인 행동들을 한다고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이 전해주는 언니의 말을 토대로 보면 언니가 마카님에게 때때로 위계질서를 확립하고 싶어하고 권위적으로 행동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이유에서 언니가 마카님께 그런 행동을 하는지 저도 궁금해집니다. 지금 마카님의 언니에 대해 느껴지는 감정은 언니와의 유대감도 있지만 분노감이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언니가 무조건 자기가 옳다고 말하는 등 갈등에 대해 이해하고 타협하려는 것이 아니라 항상 독선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로 자기를 일방적으로 따라야만 직성이 풀리는 언니의 성격이 불편하게 느껴지시는 것 같네요. 동생이라서 무조건 언니 말만 들어야하는 것이 아니고 언니 말이 항상 옳을 수도 없는 것이지요. 고집을 부리는 언니의 모습과 가르치듯 하는 권위적인 태도와 행동에 마카님이 지속적으로 힘들어했을 것 같아 마카님의 답답한 마음이 공감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은 언니의 권위적인 태도가 드러나는 상황에서 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반항을 한다고는 하지만 언니의 태도를 변화시키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언니의 진심이 아닌 사과를 받거나 이야기가 마무리 되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고, 그로 인해 혼자서 울기도 하는 등의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언니의 모습이 마카님 뿐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향하고 있는 것 같네요. 언니가 어머니의 약점을 가지고 어머니를 비난하는 모습을 본다면 제가 마카님이었어도 많이 화가 날 것 같고 그런 식의 행동이 계속된다면 가족 간의 화목이 깨질 수밖에 없으니 걱정이 많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마카님을 늦둥이라 굉장히 조심스럽게 키우셨다는 내용으로 이해를 했는데요, 그 내용과 상관없이 마카님도 어머니를 어머니도 마카님을 서로 깊이 의존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어린 시절 꽤 긴 시간 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고 그 이후로 혼자로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어머니는 늘 떠날 여지가 있었다는 말이 참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아직 그리 많지 않은 나이에 벌써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을 걱정하고 받아들여야하는 것에 걱정하는 마카님에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과호흡 일화 이후에 마카님은 스스로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졌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아직도 그 여파가 남아있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머니는 그런 마카님을 더 걱정하고 더 쉽게 간섭하게 되시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고요. 마카님의 고민을 정리하자면, 사실상 언니와 엄마와 건강한 관계를 맺고 싶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언니는 일방적인 태도가 불편하고, 엄마는 마카님을 향한 과도한 관심이나 침습하는 태도가 불편한 것 같아요. 그렇다면 왜 언니와 어머니가 그런 태도를 가질 수밖에 없었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현재 마카님이 그들에게 느끼는 감정, 행동은 앞에서 살펴봤으니 그들의 입장을 한번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엔젤의 생각이지만 한번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맙겠어요. 먼저 언니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볼게요. 언니는 나이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마카님이 태어나기 전부터 마카님이 말씀해주셨던 떨어짐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느껴왔을 것 같아요. 아마 마카님이 없을 때 그런 두려움을 많이 느꼈을 것이고 그렇다면 언니는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계속 마카님이 느끼는 것처럼 두려움을 피하고 싶어 부모님께 애원하고 의지하는 행동으로 떨어지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고, 두 번째는 두려움을 애써 감추고 두려움을 주려고 하는 그들을 원망하고 비난하고 공격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지요. 제가 볼 때는 언니는 두 번째 행동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로인해 지금까지 언니는 그런 두려움을 애써 감춘채로 혼자 싸워왔을 수도 있어요. 아마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요. 언니는 가족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어머니도, 마카님도 자신이 잘 지켜야하고 그러려면 감정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이 상황을 극복하고 투쟁해야 한다고 느낄 수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의도치 않게 화도 내고, 권위적인 모습이 나오고, 공격적이고 비난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모습이 실제로 마카님과 어머니에게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혼자서 두 자녀를 키워야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어려움이 많으실 수 있어요. 경제적인 문제도 그렇고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외로움 등 스트레스가 많으신 상황일 것 같아요. 이런 취약함 때문에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이 올 경우 어머니는 취약해지기 쉬운 위치에 있어요. 어떤 해결해야할 상황에서 가족들은 자신이 부양해야하는 존재이고 도와줄 사람은 없다면 굉장히 외롭고 힘들 수 있거든요.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서 탈출하고 싶고 피하고 싶은 것은 부모님도 어른들도 다 같이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결코 어머니께서 마카님이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가족을 떠나려 하시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 취약한 상황이 올 때 어머니께서 많이 힘들어하시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어머니께서 마카님을 걱정하고 간섭하는 것은 어머니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계신 것일지도 몰라요. 혼자서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입장에서 마카님이 걱정은 되는데 여유를 가지고 마카님을 돌볼 수는 없기에 최대한 마카님을 돌볼 시간이 있으면 그런 식으로 돌봐주시려고 하는 것 같아요. 물론 그 방법이 잘 못 되었을 수는 있는 것이죠. 마카님께서 어머니에 대해 너무 간섭하는 것도 싫지만 그렇다고 조금이라도 떨어져있으면 불안하다고 말씀하신 것이 인상적으로 느껴져요. 사람들은 모두 다 안정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지 못할 때 그런 마음이 들거든요. 그럴 때일수록 가까운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이런 부분 때문에 힘들고 가족이 깨질까 떠날까 두렵고 슬프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것이 좋을 수 있어요. 지금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예민하고 불안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마카님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마찬가지로 갈등이 없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행복의 요소기 때문이지요. 쉽지는 않겠지만 나의 마음과 가족들의 마음을 한번 이해해보고 진심을 다해 서로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항상 힘내고 또 이야기 전해주세요. 언제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엔젤링 #가족관계 #타인이해 #관계 #속마음알기
이성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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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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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막막하면 시도도 하지않는 버릇이 있습니다. 시도도 하지않고 미루고 막막해하고.. 이런 나쁜 습관때문에 너무 죄책감이나 자괴감이 들어요. 해결하기가 막막해서 (사실 그렇게까지 막막한 문제는 아닌데 막연한 막막함을 느낍니다.) 그 문제를 마주하지 않으려고 회피하는데 그러면 문제는 해결되지않은 채로 남고 그저 미루기만 합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도 한번도 못했고 급하지않는 문제일수록 마음먹는데에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몇달 몇년이고 걸려요. 이런거때문에 주변은 답답해하고 왜 그렇게 사냐그러는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지금 제가 너무 멍청해서 잃어버린 물건이 너무많아요. 미루기만 할 뿐만 아니라 부주의까지 하거든요.. 해외에 거주중인데 여권을 버렸습니다.. 잃어버린줄 알았는데 온집안을 ***도 안나와서 버렸다고 판단했습니다. 원룸이라 가구도작고 물건도 없거든요... 재발급 받아야되는데 그걸 미루고있습니다. 게다가 카드지갑까지 잃어버렸어요. 어디서 찾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당장 현금도 없어서 전기세도 못내고있고 분실신고도 해야하는데 미루고있어요.. 너무 멍청하고 한심해요. 개강을 하자마자 학생증을 잃어버렸어요. 게다가 내일이 당장 노트북 쓰는 수업인데 거의 몇달전부터 랜선잭조차 안보여요. 찾아도 안보여요. 이걸 다 해결해야하는데 미루니까 문제만 쌓이고 기억력조차 안좋으니까 제가 이걸 버렸는지 어디에 놓은건지 정확히 언제잃어버렸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꼬여서 어떻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왜 항상 이렇게 일을 망치는건지.. 제가 부주의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일을 망치진 않았을텐데.. 애들도 저보고 머리가 너무 안좋고 멍청하다고 그래요. 다들 제가 이런 고민 있으면 왜그러고 사냐그러는데 물론 장난으로 말하니까 상처같은건 안받거든요. 근데 그런 말 들으면 아..그러게.. 이런말밖에 못하겠어요. 왜이러고 살고 왜이렇게 멍청한지. 이런 글 쓴것조차 스스로 한심한데 사소한게 겹치니까 너무 힘들고 막막해요. 막막하니까 자꾸 그 문제를 생각하지 않으려하고 회피하고 조금만 생각이 들면 우울해져요. 이러면 안되는데. 점점 미루고있고 큰 일은 당연히 미루고 그냥 밥메뉴 고민되면 그냥 하루정도는 굶는.. 그렇게 되어가고있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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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미루는 습관과 부주의함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주위에서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으시니 더 우울하고, 무기력함을 느끼면서 회피하게 되시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럴수록 일은 더 미뤄지고 쌓이게 되고, 집중이 잘 안되니 부주의함에 자꾸 잊어버리시기도 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자책감과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드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미루는 것은 의도적이고 습관적으로 해야 할 일을 연기한다는 의미에요. 어떤 과제를 수행하거나 결정을 내리는 것을 연기하거나 미루는 특성, 행동 경향성이라고 볼 수 있겠죠.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미루는 습관이 마카님의 성격적 결함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머리가 안 좋고 멍청하고 답답하고 한심하다고 자신을 규정하지 말고, 변화 가능한 대처 과정이나 습관화된 패턴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습관으로 형성된 활동을 할 때는 뇌가 조금만 움직인다고 해요. 미루는 행동도 습관의 한 형태인 것이지요. 그러나 습관이라는 것은 그 과정에 노력이 필요하지만, 변화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미루는 습관에 대해 객관화하는 작업이 먼저 필요한데요, 미루는 상황, 미루는 일의 종류, 그리고 미룰 때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 행동을 분리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미루는 유형에도 여러 가지가 있죠. 완벽주의 성향 때문일 수도 있고, 걱정이 많고 자신감이 부족해서일수도 있고, 권위에 저항하거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미루는 사람도 있어요. 마카님 자신에 대해 좀 더 이해해주고 왜 그랬는지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마카님이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일을 미루는지 정확하게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일주일간의 시간사용을 정리해서 관찰하고,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활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한 번에 많이 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10분 동안만 그 일을 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에요. 한 자리에서 끝마치겠다는 결심은 질리게 만들고 미루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거든요. 10분 동안만 시간제한을 해 놓고 그 일을 하고, 그 다음에 계속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한다면, 시작하는 것이 힘들 때 도움이 될 거에요. 그리고 완벽한 환경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할 기분이 아닌 상태에서도 시작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목표를 단계별로 작은 목표로 나누어서 작은 성공을 반복함으로써 성취의 기쁨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는 방법도 마카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미루는 순간 마카님 자신을 비난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해요.무엇보다 미루는 습관과 행동이 마음의 어떤 문제에서 시작된 것은 아닌지, 마카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카님에 대해서 쉽게 말하거나 판단하는 사람이 아닌 진실한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관계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과 개입이 필요할 수도 있지요. 마카님 스스로가 자신을 격려할 수 없다면, 외부에서 격려와 점검을 통해 마카님의 습관을 고치는 데 필요한 동력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마카님의 삶이 변화되고 기쁨과 성취감으로 채워지길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미루는 습관 #행동 경향성 #객관화 #실천 방법 # 성취 기쁨 #마음 돌봄
이보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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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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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그냥 내가알고있는 나에대해 말해볼게. 슬프다 이런감정을 잘못느끼겠어 친구부모님 장례식을 가도 사실 눈물이 나오진않아. 하지만 난 울고있어 그리고 솔직하게 약간 무감각하게 느껴져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활기차고 잘 놀고 리드해가는 그런성격인지 알지만 그게 아니야 솔직하게 귀찮거든 히코노모리가 훨씬 더 어울리는거같아 그리고 내 주변 몇몇 그룹들은 나에대해 다 다르게 알고있어. 어떤그룹에 난 비참한 아이지만 이겨내는 겉으로 표현안하는 그런아이로 알고있어 난 또 그에 맟춰서 연기를하고 어려서 부터 날 믿던 사람을 속이는거에 너무 희열을 느껴 어려서부터 천재소리많이 듣고 심리검사같은거나 iq테스트 같은거 했을때 이사람이 나에대해 제대로 평가 못하게 만드는게 너무 재밌었거든 나도 진짜 내성격이 무엇인가 잘모르겠어 형들과 술한잔하면서 거짓얘기인데 거기에 내가 눈물이 고였다는거에 학창시절에 경찰서를가서 연기를하면서 형사와 울면서 반성하겠다 이번엔 진짜다 얘기를하고 나오면서 비웃던 나를 기억한다는게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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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상담사
offwhit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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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인드카페 여러분 그리고 엔젤링님 조언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는 나를 찾아서 2일차 입니다. 내용이 정말 저에 대한 내용들이라 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기쁜 한편 그럼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는 항상 생각과 고민이 많아 친구가 너 너무 어렵고 피곤하게 사는 게 아니냐란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마인드카페에서의 검사와 예전에 상담 받았던 기억들을 끄집어내 다시 생각해보니 저는 스스로 대인관계에 대해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감정들을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을 하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려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감정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는 편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본 경험이 적어서 느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 그렇고 또 끊임없이 하는 생각 때문에 제가 감정을 느끼는 것을 더 방해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솔직하게 제 감정에 대해 마주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인관계는 불안하고 두렵고 그러므로 항상 긴장하며 살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보는 저는 항상 긴장하고 신경이 곤두서있는 그래서 뭔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인관계에 대해서 불안하고 두려우니 생각을 하고 생각을 많이 할수록 더더욱 스스로에게 몰두해버려 타인에게는 관대하지 않거나 배려심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민감하고 애정이 많다 하더라도 연대감이 낮은 상태라 이러한 모습은 비판적, 비협조적이며 기회주의적인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동정심이 많다 할지라도 우선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구하는 편입니다. 사실 저는 눈치를 항상 보고 눈치도 없는 편도 아니라 항상 남들한테 맞춰 살고 항상 배려하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결과가 나와 사실 이걸 인정하는데 많이 힘들기는 합니다. 이렇듯 저는 참 많이 미성숙한 사람 같습니다. 어른아이 같달 까요? 그럼 우선 원인은 이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 때문인 것 같은데 또 이걸 저는 현재까지 생각하는 걸로 해소하고 있었고 현재 또한 그렇고... 하지만 이 방법을 바꾸는 게 좋겠다는 생각하지만 그럼 생각이 아닌 어떤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 해소를 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상담결과에는 지금보다 자율성을 키우고 남들에게 많은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는데 감이 잘 안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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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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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좀 긴 글이 되겠습니다. 저는 현재 20대 중반의 취준생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자존감이 낮았고 제 성격을 바꾸고 싶어했습니다. 언제나 반에서 활달하고 인기 많고 친구 많은 아이들을 부러워하고 동경했습니다. 또 그렇게 될려고 노력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매번 실패했습니다. 결국 전 항상 다시 제 원래 성격으로 돌아왔습니다. 소심하고 생각 많고 낯가리고 사회성 없는. 제 자신이 너무 너무 싫었어요. 그래도 성인이 되면서 아주 조금은 이전보다는 저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자존감은 많이 낮은 것 같아요. 괜찮다가도 또 주기적으로 혼자 우울해지고 제 자신이 싫어지는 때가 많구요.. 그런데 이런 시기가 오면 제일 싫은 점이 친구가 별로 없는 제 자신을 보는게 너무 싫고 힘듭니다. 저는 성격이 내향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고 사회성도 없어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매일 보는 사람들만 만나는데 다함께 아는 사이인 4명 정도만 만납니다. 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입니다. 친구들은 대부분 저와 다르게 대체로 외향적입니다. 다들 대학 친구,중학교 친구,알바 친구, 교환학생 친구 등등 저희 모임 외에도 많은 친구들이 있어요. 다들 여러 친구들이랑 여행도 가고 놀러도 가고 하더라구요. 반면 저는 따로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고딩 때 친구들이 제가 만나는 다른 친구가 누군지 알 정도로요. 저는 이런 제 모습이 너무 싫고 남들이 저를 친구 별로 없는 사람으로 아는 것도 너무 싫습니다. '뭐 어때 그럴수도 있지 남들 신경 쓰지 말자 남들은 별 생각 없을거야 내가 열등감이 있어서 그런거지' 라고 생각을 아무리 해도 나아지질 않습니다. SNS를 통해 제 일상을 올리다가도 너무 같은 사람들만 나오거나 혼자 나온 사진밖에 없다는 생각에 게시물을 그냥 안올리기도 합니다. 친구들이랑 얘기할때도 다들 다른 친구 얘기를 술술 하는데 전 친구가 그 친구들 뿐이라 할 말 없는것도 싫습니다.. 인맥을 넓히고 친구를 사겨볼려고도 많이 노력했습니다.동아리도 들어가보고 알바도 해보고... 그러나 결국 제 성격탓에 친해지질 못했습니다. 결국 제 인간 관계는 언제나 같았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너무 외롭습니다. 종종 내향적인 사람은 혼자 있을 때 힘을 얻는 유형이고 너무 무리해서 사람들을 만나러 다닐 필요 없다, 사람을 많이 만나야만 좋은건 아니다 라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저는 제 경우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에게도 혼자 있는 시간이 중요하고 또 거기서 에너지를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 사람을 만나는게 싫은데 만나야해서 힘든것이 아닙니다. 사람을 만나고 어울리고 제 주변을 넓히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데 그럴 사람들이 주변에 없고 제게 그럴 능력이 없다는게 힘이 듭니다. 전 종교도 없고 이젠 대학생도 아니라 동아리나 대외활동도 하기 그렇고.. 딱히 들어갈 수 있는 모임이 없습니다. 성격도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없어서 일부러 사람을 만날려고 인터넷에서 찾은 모임같은걸 나가봐도 제맘처럼 잘 안되기 일수입니다.. 결국 시도를 해봐도 얻는건 상처 뿐이고 자존감은 더 낮아지고 제가 싫어지는 일 밖에 없어서 이제는 시도조차 잘 안하게 됩니다. 이런 제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속해있는 곳이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 뿐이고 새로운 만남을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찾는다해도 결국 제 성격으로 인해 친해지질 못하고.. 또 외로워하고 혼자 놀거나 엄마랑 놀러다닙니다. 이런 저를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맨날 엄마랑 노는 애, 혼자 노는 애, 친구 없고 한가한 사람으로 생각할 것 같아서 그것도 너무 싫습니다... 이런 저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 너무 힘들어서 글이 좀 많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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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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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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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안녕하세요!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고있는 2학년 여학생입니다. *** 인생동안 자립적인 내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없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제 나이가 어느새 18이 되어있더라고요. 17살까진 그렇게 많다고 느껴지지않았는데 겨우 1이 더해진 18은 왜이렇게 큰 숫자같이 느껴지는지 9달이나 지났는데도 내 나이가 내 나이같지 않고 어색하고, 자꾸만 내가 18살로서 자격을 갖추었는지 의심하게 되는 날들의 연속이에요. 고등학교에 입학할때 즈음 내가 너무 무기력하게 살고있는것같아서 엄마께 말씀드리고 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어요. 지역의 청소년상담센터(wee클래스)에서 여러가지 성격검사같은 것들도 하고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상담도 한 차례 진행했었는데요. 상담선생님께서 지속적인 상담을 권하셨지만 입학을 앞둔 2월달 이라 입학 후 흐지부지됐었어요. 그 후로 1학년 2학기에 들어 다시 너무 힘들어져서 학교의 wee클래스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었어요. 그때도 지속적으로 상담을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학교상담 선생님께서 부모님께 조금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셨는지 부모님께서 걱정을 정말 많이 하셨어요. 저는 제 상태가 그렇게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고민 털어놓듯 상담선생님과 몇 번 이야기하면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빠는 자꾸 정신과에 가보라고 하시더라고요. 하도 엄격하시고 체벌의 빈도도 잦아서 아빠를 정말 안좋아하는데 아빠가 이제와서 걱정하는 척 내 의견과 맞지도 않은 선택지를 제시하니 반감이 들었어요. 결과적으로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을땐 웬 호들갑을 떠는 아빠에 대한 반감 반, 의사선생님이 남자여서 싫은 반감 반으로 입도 뻥긋 안하고 앉아있다가 그냥 돌아왔어요. 그게 작년 10월즈음의 일이었는데 그뒤로 지금까지는 아무 일도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에 또 버겁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 앱을 깔았어요.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서 딱히 목적도 없지만 이 글을 쓰고있습니다. 이 글을 제가 왜 쓰고 있는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고1때부터 우울증 진단은 몇 번 받았지만 제 또래 친구들중에 안 힘든 친구들 없고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우울증 아닌 사람 없잖아요. 그런데 너무 호들갑이 심해서 또 특별하게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고 이런곳에 글을 쓰고있는거같아요 . 겉으로는 다 힘들지~ 나만 힘든거 아니지~ 하지만 내면은 그게 아니라서 힘들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죄책감이 들어요 . 다들 힘든데 어떻게 나만 힘들다고 요리조리 피해서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는 요지경에 이르렀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이런 생각 안하려고 해도 정말 쉽지가않네요 .. 무슨 말을 하고싶은 걸까요? 전 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도 아직 어떻게 내 이야기를 잘 전달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목적없이 쓰다보니 더 혼란스러워진거같네요ㅠㅠ 고민털어놓듯 상담을 받고 싶지만 요즘 집안사정이 안좋고 그럴상황이 안돼서 이런곳에 의지하려고 했나봐요 무슨 말을 하고싶은건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읽어주셨다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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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상담사
99731s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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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안녕하세요. 저는 유치원때부터 초,중,고,대학교 학창시절까지 왕따도당하고 ,친구들이랑 못어울리고 친구도없고 소극적이고 제의견하나 말하지못하고 소심하게 그저 착한사람으로 자랐습니다. 부모님을 원망하진않지만 애정결핍이 심한상태로 자랐구요.. 거의 대부분을 울며지냈습니다. 우울하고 제인생이 실패한것같다는생각을 가졌고, 대학교에까지 가서도 친구들이랑 못어울려놀았고, 부모님품을떠나 타지에기숙사에살아 더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우울증이 생기기시작한것같습니다. 20살 성공하겠다고 서울취업을 가서 고시텔에서 지내게됬는데 거기서도 인생은똑같았고 친구도없었고 고시텔이 감옥처럼좁아 저에게 우울증이 크게 찾아왔습니다 매일이 죽고싶고 자존감은바닥을치고 매일이 불행하다 생각했습니다. 정말힘들었어요. 버티다가 정신과에 다니게됬는데 2년정도다녔고, 우울증은 호전됬다 반복됬고 선생님도 입원치료하라고 권유도했고 저는 한없이 불행하고 우울해했습니다 그러다 취업을했는데 여기서도 못어울리고, 직장나가고 반복.. 연애를 해도 실패.. 그렇게살다보니 어느덧 29살이네요 저를깨우치고보니 저는 자존감이 바닥이였고, 저를사랑하지도않고, 자기비하에 부정적인사람이 되버렸네요.. 지금도 그냥 그저착한사람입니다. 제속은 다썩구요 제의견을,마음을 말하지못하고 속으로앓아요.그래서 사람들이 저를무시하고 끌고다니구요.. 바뀌고싶어서 여러가지도전중입니다.. 정말저도 남들처럼 강한멘탈을가지고 ,자존감높은 내인생을즐기는사람이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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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상담사
seoyeon9118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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