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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8개월째 집에만 쳐박혀 있어요 친구도 얼마 없는 편이라 연락도 다 끊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더 안좋은 생각만 드는 것 같고 매사에 우울해요 나의 하루를 공유할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나가서 바깥세상을 즐기고 싶고 경제적인 문제도 심해지니 취직을 해야하는데 뭐가 무서*** 문 밖으로 나가는게 너무 두려워요.. 얼마전엔 정말 큰 용기를 내서 면접까지 보고 합격을 했지만 출근은 하지 못했어요.. 그냥..나가기 무섭고 새로 만나는 사람들이 이렇게 주눅든 나를 알아보고 무시하진 않을까..새로운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모든게 두려워서 시작조차 못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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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eek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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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현재 아무 문제없이 잘 살고 있는데 화가 쏟구쳐요. 예를 들면 리모컨같은 게 없어진다거나 하면 *** 사람처럼 화가 나요. 문제는 제가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것 입니다. 화낼 일이 아닌데도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정색을 하고 하지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 듯이 화가 날 때는 욕을 하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아이들 머리를 주먹으로 박아야 화가 조금 가라앉습니다. 몇일째 이를 악물고 화를 안 내려고 참고 있는데 언제 또 터질지 몰라서 불안불안하고 자꾸 화는 차 있는 상태입니다. 남편은 해외 출장 중이며 한 달에 한 번 들어와 몇 일 있다가 다시 나가지만 성실하고 다정한 사람입니다. 더 과거로 가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조금하겠습니다. 아***는 제가 9살에 알코올중독,간경화로 돌아가셨고 어머니랑 둘이 살았는데 어머니도 알코올중독으로 거의 제 정신이 아닐때가 더 많으셨고 저는 친척집을 전전하다 또 어머니랑 둘이 남을때에는 몇일을 굶어 혼자 방치되기도하고 어머니가 죽기직전까지 마셔서 응급차로 실려갈때 발견되어 할머니한테 보내지기도했습니다. 외 할머니는 엄청 무지하고 무식하신 분으로 욕도 엄청하시고 어머니를 못 잡아안달이셨고 항상 비난과 욕을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술만 안 드시면 저에게 한없이 다정하고 좋은 분이셨고 욕한번 한적없으셨지만 오히려 이 점이 절 더 괴롭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달에 한번은 죽기직전까지 술을 드셨고 매번 만나는 남자도 다 달랐고 폭력에 스토킹에 칼들고 같이 죽자고 찾아오는 남자도 어린 기억이지만 생생합니다. 저는 살*** 빨리 결혼을 했고 다행히 좋은 남편을 만나 이쁜 자식들을 낳았습니다.그러고살다보니 어머니가 좀 이해되기도하고 아직 원망스럽기는했지만 마음의 문을 조금 열어보려할때 갑작스럽게 어머니께 돌아가셨어요. 지금은 어머니께 그냥 한없이 죄송하고 후회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손 한번 다정히 잡아드리지못한것이 말 한번 이쁘게 안 한것이.. 어머니께는 죄송하지만 오히려 생활은 편해졌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일도 더 이상 없어서 오래 피어온 담배도 끈었고요. 마음이 편해졌는지 살도 제법 쪘습니다. 그런데 머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가슴에 화가 차 있는 기분이고 아이들에게 화를내고욕을하고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미워요 한번더 화내고 욕하면 죽어버린다는 심정으로 몇일째 참고 있지만 화는 계속 가득차있는데 참고만 있는겁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겠고 너무 불안합니다. 마음을 좀 편하게 먹고싶은데 왜 그게 안되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까요? 막 써내려간다고 맞춤법이랑 띄어쓰기가 엉망입니다 이해 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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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uz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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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나는 늘 그랬다 내가 아닌 남이 우선이였고 남이 상처를 안받으면 된다 생각했다 그래서 난 늘 마음속에는 상처만 가득하다 죽음의 문턱까지도 다녀왔다 그러나 달라지는건 없다 이런 세상에서 나는 대체 무얼보고 살아야 하는 걸까 얼마나 내가 더 망가지고 없어져야만 인정해줄까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중이다 이런 내가 나는 너무나도 싫다 난 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 세상 살기가 더 힘이 든다.. 하루에 죽고싶단 생각 100번은 하는 것 같다..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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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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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안녕하세요..너무 큰 고민을 안고 사는중에 친구가 추천해줘서 이곳에 이렇게 글을 남겨요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걸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지만.. 우선 전 스무살이고 예체능으로 재수를 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고3때 너무나 힘들고 치열하게 살아서 이번에 재수는 마음편하게, 쉬고싶을땐 쉬어가면서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서 대학교를 준비중입니다. 곧있으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신나게 놀고싶어서 친구와 둘이서 클럽에 갔어요 그곳에서 어떤 분을 만났고 그분도 예체능과 셨고 서로 아는것도 많고, 공감도 많이 되고 예체능 이다 보니까 서로 말이 너무나 잘통해서 호감이 갔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 절대 클럽에서 만난 이성과 스킨쉽도 하지않았고 그냥 술먹고 춤만 췄어요 물론 클럽을 자주 가는것도 아니고 몇번 되지 않습니다 그날도 절대 그런 의도없이 간거였는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저는 기억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그분과 ***를 맺었어요 물론 술을 먹자고 따라간 제가 ***였고 너무나 큰 실수라는걸 잘알아요.. 하지만 제가 관계가 처음이 아니여서 이것에 대한 고민이 크진 않는데 어떻게 보면 저는 원나잇을 한거잖아요 내 인생에서 이런일이 어떻게 있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너무 힘들고 미칠것 같아요 지금 그분과는 계속 연락중인데 주변에서 친구들은 끊어내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이지......이걸 끊을수가 없는것 같아요..만약 제가 이렇게 연락을 끊으면 저는 이 일이 없어지지도 않고 평생 뭍어두고 살아야하는데 너무 무섭고 내 자신이 쓰레기같고 그래서 이분을 끊어내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어요.. 이분이랑 연인관계로 발전이 된다면 내가 겪은 상황같은게 어떻게보면 정당화 되지않을까 라는 ***같은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제가 친구중에 그분과 같은과를 전공하는 이분과는 다른학교 친구에게 이분에 대해서 좀 물어봐달라고 했어요 제친구가 딱 잘라서 얘기하더라구요 연락끊어라, 여자관계 복잡하다더라 예쁜애들 엄청 밝히고 너가 예뻐서 그런거다 지인의 아는 동생도 이분이랑 연락하다가 이성문제로 연락이 끊켰다 착한척 하는데 밖으로 엄청 나돈다, 라구요... 이런얘기 까지 들었는데도..그리고 그렇게 안좋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이분이 마음에 드나봐요..끊어지니가 않아요...지금 저한테 너무 친절하고 잘해주니까 더그런데... 제 자신이 정말 ***같고 한심하다는거 잘알아요..당연히 이해가 가지않을거고 너무 멍청하겠지만 정말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발 저에게 답을 좀 주세요..혼자 있으면 너무 무섭고 불안하고 또 너무 힘들어요.. 그분과는 지금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는 중이지만 저 어쩌면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저 좀 제발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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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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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따끔한 충고와 조언 받겠습니다. 저는 지금 너무 힘들어요. 채팅으로 만난 남자가 있어요. 채팅으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절 엄청 소중하게 대해주고 예뻐해준 남자에요. 얼마 전에 함께 만나 술도 같이 마시고 술김이 아닌 진심으로 서로를 좋아해 잠자리도 갖게 되었습니다. 잠자리 후 헤어진 다음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하지만 잠자리 후 연락이 서서히 늦게 오는 것을 보고 저는 불안함에 떨었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늦은 새벽에 저에게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하지만 너를 챙길 시간이 없다, 나는 일도 공부도 모두 해야 하는데 너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 라고 말하며 여기까지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저는 계속 기다리겠다고 말했지만 나보다 좋은 남자를 찾아가라, 나를 못잊어서 다른 남자를 못만나면 안된다. 라며 저를 콕콕 찌르는 말들만 하더라고요. 또, 내가 너를 많이 좋아하지만 나중에 서로 더 좋아한 후에 이렇게 얘기하면 서로 더 힘들어진다. 라고 말하며 아예 선을 그었어요. 저는 놓치고 싶지 않아 내가 변해서 올테니 그 때는 나를 한번만 봐달라, 나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말했지만 그 남자는 아직까지는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계속 선을 긋고 있습니다. 잠자리 때 피임을 하지 않아 불안해하며 힘들다고 말하자 걱정할 일은 없을거라며 저를 다독여줬고 제가 잠자리 후 아프다고 말하자 자꾸 걱정을 해주며 저를 더 혼란스럽게 합니다. 저는 이 남자가 진심으로 좋습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라는 감정일지라도 이렇게 저를 아껴주며 좋아했던 모습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근데 남자는 자꾸 선을 긋다가도 저를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니 뭐가 진심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너무 힘들어서 이틀 동안 방에 누워 울기만 했습니다. 마음도 몸도 둘 다 아픈 주말이었어요. 이 남자를 잡을 방법은 없을까요?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저를 도와주세요. 이 남자를 놓친다면 살 수 없을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자살이라는 생각까지 하고 있는 저를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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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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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도와주세요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가질 수 없어요 저는 항상 무슨 일이 있을 때 의심부터 하곤 합니다. 경계상태이다보니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는데요. 좋을 때는 남이 저를 속이려 하거나 불이익을 주려고 했을 때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다는 것과 제가 무슨 일을 할 때 꼼꼼히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나쁠 때는 아무도 믿지 못하고 제가 일을 할 때 그게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아 뭔가 시작을 하는 것도 힘들다는 것이에요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춰서 산다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조언을 많이 받는데요. 그 기준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세운 기준 자체가 타당한 것인지도 확신이 안서요 그래서 매일 어떤 일을 하더라도 뜬구름을 잡으며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제 모습을 보이기는 싫어서 엄청 포장을 해요. 진짜 일은 1을 했지만 3을 한 것처럼 좋게 보여지려고 갖가지 미사여구를 쓰거나 세세한 것 하나하나 설명하곤 합니다. 할 때는 제가 진짜 3만큼 한 것 같아서 뿌듯할 때도 있지만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말했는지 후회가 됩니다 왜냐하면 진짜 제가 3만큼 할 수 있다고 믿게 해버린 사람들은 제가 5를 하길 기대하게 되버리니까요 그러면 저는 혼자 아득바득 그걸 해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고 혼자만의 좌절을 겪게 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요. 왜 저는 저런 자괴감과 좌절을 끊임없이 겪는 상태가 되었을까 생각을 하다 나온 것이 앞서 말씀드린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입니다. 어떻게하면 제가 하는 일이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인식할 수 있게 될까요? 믿음과 확신이 주어진다면 뭔갈 하는 내내 불안해 하지 않을테니까 능력도 진짜 올라갈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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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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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집 아***는 고전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남자는 부엌에 가면 안되고 설거지도 하면 안되고 목욕 가방이나 여자의 물건을 들어주면 안된다는 사고를 가지고 계신 분이세요.. 여자의 물건이란 장을 봐도 전혀 들지 않고, 가족여행을 가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제가 농담식으로 이제 시대가 바꼈다고 남자도 집안일을 해야한다는 식으로 하니까 너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시댁에 가서 똑같이 말해서 집안 망신 ***지 말라는 분이세요.. 제가 학생때는 이해해야지 이해해야지 라고 생각했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으면서 엄마가 불쌍하고 이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맨날 가족들이 실수하면 너네엄마가 이러니까 똑같이하네 등 비교를 하며 상처를 주는 말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렇게 비교를 하는 것도 우리한테 상처라고 하니 사실을 말한 건데 뭐가문제가 되냐고 하네요.. 제가 원래 ***가없는 건 알았는데 말을 하면 할수록 느껴진다고, 제가 그나마 자식이라 말도 걸고 했던 건데 그나마도 하기싫다고 하길래 그러지 말라 했습니다.. 진짜 매번 싸울때마다 말을 정떨어지게하고 오죽하면 저는 나중에 결혼할 사람데리고 왔을때 아***가 바로 허락하면 그 사람이랑 결혼안하고 아***가 반대하는 사람과 할 생각까지 합니다.. 아***가 허락하는 사람은 똑같은 사람일거라는 생각에요.. 아니면 상대방 부모님에게 아***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고 어머니 혼자 계신다고 얘기할까도 생각합니다.. 그정도로 정이 아니라 모든 사람으로써의 감정이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말로 풀자고 해도 소리만 지르고 혼자 흥분해서 욕하고.. 밖에서는 아주 인자한 사람이지만 다른사람들이 자기를 편하게 생각하는 것을 깔보게 생각한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그 흔한 아*** 친구 한 번을 못봤습니다.. 성격 때문에 친한 사람이 없는 거겠죠.... 정말 미치겠습니다 하루하루 꼴보기 싫고 부모님이 이혼해서 따로따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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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uolha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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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원과 직장을 병행하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저는 직장과 제 할 일들에 있어 열의가 있으나 소심하고 말이 없고 나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성향 탓인지 모임과 회의에 참석을 하지만 존재감이 없습니다. 수업이나 기타 모임, 회의가 진행될 때도 늘 보이지 않게 적극적으로 참석을 하지만 제 의견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이야기를 잘 못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눈에 띄지 않고 저에게 돌아오는 혜택과 기회는 늘 다른 사람에게로 돌아갑니다. 제가 내 일에 욕심이 없으면 괜찮을텐데 늘 열심히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보니 이런 제 모습이 답답하고 놓치는 게 많은 것 같아 힘이 듭니다. 자존감이 낮으나 저는 저를 아끼고 사랑합니다. 저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사람들에게 어필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사람들과 비교하며 자존감이 늘 낮아집니다. 특히 저보다 일을 못 하거나 늦게 온 사람들을 저보다 더 알아주고, 좋은 기회를 주게 될 때 가장 속상합니다. 항상 능력은 1이여도 3~4로 잘 표현하는 사람이 있지만 저는 능력이 3이라도 1밖에 표현을 잘 못합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구요) 소심하고 내향적인 것이 나쁜 건 아닌데 이런 제 성격이 싫어집니다. ㅠㅠ 저도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이끌어 가보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데 늘 뒤에서 희생만 하는 것 같아 힘듭니다ㅠㅠ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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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dhdhd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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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시간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얼마전 남자친구의 일방적 통보로 이별하게 되었어요 사실 그가 첫이별을 고한건 만나고 3개월이 되지 않아서입니다 전 저희의 문제상황을 직면하고 함께 해결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쉽게 돌아서려는 그를 붙잡아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가 회피형의 사람인걸 알고 있었고 해볼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서요 서로의 노력으로 지속될 것 같았던 저희 관계는 몇달 채 가지 못하고 결국 그가 관계를 다시금 놓음으로써 완전히 끝나게 되었습니다 연애 초기에는 호탕하고 솔직한 그였지만 지내면서 그가 자신의 속감정을 드러내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고 예민하고 상처가 많은 사람임을 알게 되었어요 그것이 어린 시절 경제적 이유로 부모와 떨어져 자란, 생애 초기의 애착문제에 기인했음을 눈치채고 나서는 제가 봉사자도 뭣도 아니면서 그를 불쌍히 여기고 마음을 열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지녔었네요 이전 연애들에서는 이러한 깊은 감정적 교류가 가능했기에 이 남자와도 자연스레 이루어질거라 섣부르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불안형 기질의 제가 회피형 기질이 다분한 남자친구를 만남으로써 연애과정에서 제 할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남자친구의 눈치를 보며 을의 위치에서 그에게 많은 것을 맞추려하던 제 자신에게 너무나 큰 실망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에게 미련 아닌 미련이 남는 저를 곱***으며 제 스스로 제 자신을 사랑하고 있지 못한다는 그런 느낌이요 이혼 가정에 일용직노동자로 돈을 버시는 아***-가 마음 한켠 컴플렉스인 저는 소위 세상사람들이 괜찮다 말하는 직업에 외모이지만 늘 스스로 위축감을 느끼며 제 성장배경에 대해 나누지 못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제껏 좋은 상대를 만나온 덕분에 이런 부분을 공유하고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사람과의 이별 후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결코 길지 않은 연애기간이었지만 마음과 진심이 통하지 않았던 관계에서 받은 상처는 생각보다 깊었던듯 합니다.. 저는 이 상황을 이왕이면 제대로 헤쳐나가고 싶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채워가듯 만나는 것보다는 제 스스로에게 받은 실망감을 덜어내고 제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일을 연습해나가보고 싶어요 그런데..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주변 사람들은 취미도 만들어보고 모임도 나가보라하지만 그마저도 남들 입맛에 맞추는 생활이 아닐까 고민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어진 삶에, 원하는 목표를 얻기 위해 앞만 보고 사느라 흥미를 가지는 취미조차 없는 제가 제 자신을 알아가고, 사랑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누군가를 만나든 제 자신을 잃고 그 모습을 스스로가 외면하는 일이 없도록 저는 앞으로 어떻게 노력해야할까요? 같이 고민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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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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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우울증을 약4년 동안 앓아오고 있습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4년전의 우울증 시작점이 평소 전 아무이유없이 선생님들의 차별에 시달려왔습니다 저와 친구가 같이 떠들고 있으면 그 친구에겐 소리지르며 혼내시지 않고 저한테만 소리지르며 혼내셨습니다 그날 처음으로 화장실에서 소리내며 엉엉 울었고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미안하다며 다음부턴 안그렇겠다 하셨습니다 그날 이후로 전 정말 선생님이 안그러실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그 후로도 계속 그러셨습니다 결국 스트레스를 받은 후로 그 선생님에게서 떠났습니다 그거로 스트레스를 받은후 전 원래 목소리에 대한 컴플렉스가 없었습니다 어느날 사람들이 저에게 말합니다 목소리 남자같다 남자야? 전 여자입니다 목소라가 남자같다는 이유로 전 사람들에게 놀림 받았습니다 친구와 전화하면 친구 동생이 누구랑 전화해? 남자야? 이러고 게임을 하면 아 남자다 남자 이럽니다 그런소리를 들으며 목소리때문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한순간에 목소리가 컴플렉스가 되어버리고 남들앞에서 얘기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남들이 목소리때문에 뒤에서 뭐라고 말할지 두려워서 무서워서 얘기를 잘 안했습니다 그렇게 우울증 인생의 2년을 보내고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으로 자해라는 것을 했습니다 그로인해 친구들에게 평생 듣고싶지 않던 욕을 들었습니다 쟤 또 ***하네 ***인가 ***년 ***년 ***년 등 마음에 평생남는 욕이라는 가시가 박혔습니다 더 세게 더 아프게 그엇습니다 결국 부모님께 들켰고 상담이란걸 받았습니다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넷상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어느날 갑자기 떠났습니다 아직도 너무 보고싶어 그리움에 울며 밤을 새웠습니다 그때부터 였을까요 마음의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때 또다시 학원 선생님께 차별과 부담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책을 안가져왔다며 옆구리를 발길질 하시고 다른 친구들에겐 항상 웃어주시다가 저만 보면 정색을 하며 공부를 하라고 하십니다 3년전 악몽같았던 차별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하며 잠깐이나마 안했었던 자해를 다시 했습니다 들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정보시간에 심리 테스트를 한 결과 제 점수가 안좋은쪽으로 높게 나와 학교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지겨웠습니다 제가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했던 시간들을 공감을 못해주면서 알려고 하고 공감하려 하는 사람들이 미웠습니다 그리고 지금 중학교 2학년 우울증의 초기가 지나가고 심각한 우울증이 절 반겼습니다 매일 밤마다 울지않으면 잘 수가 없고 자해를 하지않으면 극심한 불안함에 쌓여 몸서리 쳤습니다 더군다나 불면증까지 찾아와 밤엔 잘 수없게 했고 학교에선 수업을 못들을 정도로 피로에 휩싸여 졸기 일쑤였습니다 그로인해 성적은 하락할대로 하락했고 더 쌓여가는 부담감에 우울증이 더 심해졌습니다 가끔가다 느끼는 우울은 괜찮지만 전 하루하루 1분 1초가 우울했습니다 취미생활을 하여도 다른생각만 들고 헛생각이 들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쯤되면 난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이야 살 가치가 없어 버틸 수도 없어 왜 태어나서 이렇게 힘든거지 힘들꺼면 여기서 더 힘들꺼면 그냥 죽자 그래 죽자 난 세상에서 버림받았으니까 라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선배들도 절 이유없이 무시하고 싫어하고 증오하고 끔찍해 합니다 그래서 자해를 또 다시 했습니다 전 마음의 문을 닫았습니다 아무에게나 마음주지 말자 힘든걸 들어달라 하면 자기 얘기나 하고있는 그런 사람에겐 마음을 열지말자 처음엔 그랬습니다 근데 최근엔 친했던 친구들에게 마저 마음의 문을 닫고 얘길 잘 안했습니다 힘들다 징징대면 누군가 알아줄줄만 알았습니다 자해를 한다며 ***년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살아오고 우울증에 시달려 아무생각없이 4년을 달려왔습니다 목적도 이유도 없는 채로요 모든걸 다 놔버리고 싶습니다 사실 계획중에 있고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대로 살아야할까요 너무 어렸을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왔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점점 무뎌져 가는게 느껴집니다 살려주세요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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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ressive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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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저희집 동생얘기에요 저희동생은 고졸이고 스펙이 전혀없는 아이에요 얼마전에 취업을하였는데 기술이 필요한 곳이였어요 ( 이기술은 캐드비슷한 설계도면작업하는 거에요.. ) 면접을 봤던 사장님이 좋게봐주셨는지 회사에서 학원도 보내주셨고 수습기간때 월급을 생각이상으로 많이주셨어요 휴가비용도 수습기간 월급에 반이 나온다할정도로 페이를 많이쳐주시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시기질투를 하는지 동생에게 여기는 너가다닐곳이 못된다고 대놓고 얘기했다고 하네요..? 이기술은 고등학교때부터 전문적으로 배워서 와도 어려운덴데 너처럼 아무것도 모르는데 언제 따라오냐라고.. 동생이 이말을 듣는게 한두명이 아니였나봅니다.. 안그래도 학원다니면서 너무어렵다고 하긴했어요.. 근데 어려운상태에서 주변동료들에게 이런얘기를 듣다보니 멘탈이 많이약해진거같습니다... 본인은 대인관계때문에 그런게 아니라는데.. 제생각엔 대인관계 영향이 큰거같거든요... 동생에게 조언을 해주고싶은데 어떤조언을 해줘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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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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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누구에게도 말 못할 일이 생겼어요. 예민해져서 그런지 주변 친구들도 못 믿겠고 가족에 파장이 클 일이고 부모님도 요즘 힘든일이 많으셔서 가족과도 이야기를 못하고 있어요. 이걸 몇 주째 혼자 끙끙 앓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집에 들어가기 두려워지고 엄마와 단둘이 있는것도 혹시 물어볼까 알아챌까하면서 피하게 되었어요. 버스에서 내려 집문을 여는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가슴에 응어리진듯한 기분이 하루종일 들어요. 계속 이 생각때문에 잠도 잘 못이루고 있어요. 입맛은 줄었는데 몸무게는 1~2kg 쪘고 생리도 스트레스때문인지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안 하고 있어요.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께 이야기하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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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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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올해 21살 입니다. 전문대학교를 졸업하고 입사한지 이제 7개월 정도 입니다 제가 졸업할때쯤에 엄마가 많이 조급해했어요 요즘 취업 잘안된다는 이야기가 많으니까 주변 지인분들에게 일자리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하셔서 지인분의 소개로 지금 회사에 들어갔어요 중소기업이라 경리일을 하고 있고 그외 잡무와 전화 응대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입사한 후로 이제까지 중 제일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거 같아요 우선 제가 일을 너무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장님도 돈 보내는 일만 열심히하는거 같다고 말하셨다고 하더라구요 회계사무소를 끼고 있어서 제가 하는 일도 많이 없어서 하루종일 그냥 컴퓨터 화면만 쳐다보고 집으로 가는 일이 많구요 이대로 계속 다니면 물경력이 될것 같아 그게 좀 걱정이예요 뭔가 일을 찾아서 해야할것 같은데 그걸 못찾겠고... 일이 많이 없으면 있는 일이라도 잘해야 할텐데 그렇지도 않아요 이렇게 일을 못하는게 저한테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보고하는걸 못하고 말거는걸 잘못하겠더라구요 혼자 있는걸 선호하고 말도 많이 없어요 이런 성격 때문에 일을 못하는건지 뭔가 일을 열심히 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하는데 그런 노력을 안하는 건가 일머리가 없는것 같다 아니면 직장 생활이 나한테 안맞는건지 생각도 들어요 어제 진짜 내가 일을 못한다는 생각이 최고조에 달아서 오전내내 정신을 못차렸던거 같아요 1년은 버티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그냥 지금 그만둘까란 생각이 들고 근데 또 막상 그만두면 저는 학벌이 좋은거도 아니고 남들 다 가진 스펙도 없어서 다시 취업하기 어려울것 같고 직장 생활이 아닌 다른일을 해볼까하는데 내가 뛰어나게 잘하는 것도 없고 능력도 없고 해서 이제 까지 나는 어떻게 살아온건지 모르겠어요 다른분들은 3년 5년 10년씩 다니고 버티는데 나만 못버티는건지 내가 너무 안일한 생각을 가진건지 어쩌면 지금하고 있는일이 나한테 안맞는일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이제까지는 계속 집에만 있고 밖으로 나가지 않았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지금다니는 회사도 모두 엄마나 친구에 의견에 따라서 지금까지 결정하고 행동해왔어요 이제는 밖으로 나가 다양하게 활동을 해서 내가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지 찾을려고 하고 있는데 제 자신이 게을러서 한심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회사에 이렇게 피해를 끼칠바에 그만두는게 나을지 저 자신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나요 요즘은 계속 우울하고 이런저런 생각이들고 즐거운일이 별로 없어요 최대 우ㅣ기 인거 같아요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했는데 이렇게 징징 대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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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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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안녕하세요. 전 20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정신건강에 글을 올린 이유는 요즘 제가 이상한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에요. 평소에는 잘몰랐는데 요즘들어서 제가 좀 이상한것 같더라구요. 저는 필기를 하지 못합니다. 공책을 2장이상 써본적이 없습니다. 새 공책은 많고 공책은 항상 써본것도 없이 종이가 없습니다. 저는 무언가 필기하려고 하면 그 주제에 벗어나서는 안되고, 글씨체, 색깔, 선같은게 완벽해야합니다. 완벽하지않으면 찢어서 버립니다. 글자하나를 틀려도 화이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찢어서 버립니다. 완벽하게 필기를 해도 다음날 보면 이상해서 찢어서 버립니다. 마치 누군가를 보여주기 위한 것처럼 필기하지만 저는 제가 필기를 잘한것도 누구에게 보여주지않습니다. 자기만족하는것같아요. 필기의 내용은 제가 공부쪽이 아니라 그냥 계획이나 정리하는 거랑 하고싶은 일들 , 버킷리스트 같은겁니다. 또, 꾸미는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것은 외적인 제 자신을 꾸밀때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못생겼다는 소리를 듣고살아서 신경쓰는정도도 성형생각은 없지만 화장이나 옷으로 커버하는정도로만 입니다. 유독 공책에 집착이 심합니다. 다른 일들에 있어서는 전혀 그런 완벽함을 신경쓰지않습니다. 덜렁이라고할정도인데 공책에만 이렇습니다. 남들이 쓴 공책을 보면 연필로만 쓴것도 예쁘게 보입니다. 남의 필기는 한번도 안예쁘다고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제 껏만 그렇게 보입니다. 어떤 과거가 관련있을지 몰라서 촉대로 쓰자면 저희부모님은 제방에 허락없이 가끔 들어오십니다. 어렸을때는 일기도 몰래보셨고, 크고서는 다이어트 계획도 보고가십니다. 부모님은 저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말을 자주하십니다. (너 이거 못하잖아, 어차피 못하잖아, 넌 이거나 하지 그걸 왜했니?) 저의 선택에 대해서 항상 지지한다고는 말하지만 눈치를 주십니다. 옳은말을 한것같아도 왜 대드냐며 버럭 화를 내시고, 저의 비밀이나 아픈기억을 남들에게 웃으면서 수다거리로 쓰십니다. 금전적 지원은 해주시지만 20살, 성인에도 불구하고 통금시간은 길어야 10시입니다. 어디냐는 문자도 항상 보내시고 늦게들어오면 화를 내십니다. 외박은 결혼해서 나가살면 하라그러고 절대 안된다고 하십니다. 중, 고 때, 왕따를 많이 당했습니다. 초반에 생김새나 소문을 듣고 왕따를 ***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건 2달정도씩이고 그 뒤로는 다 친하게 지냈습니다 저의 과거는 이정도입니다. 제 정신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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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l142327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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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저 힘들어요. 저는 칼로도 자해를 하고 성적으로도 자해를 합니다. 자해의 시작은 초등학교 때 부터에요. 그 때 친구한테 죽으라는 말을 들었었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아요. 물론 지금은 그냥 우울해서 해요. 정확히는 핑계죠. 우울하다는. 지금은 17살 여고생이고요. 초등학생 때 5학년 때 처음으로 카카오스토리에서 시작했어요. 걸래같이 굴었죠. 냉정하게 말하면. 처음부터는 아니였는데 계속 멈출 수 없이 하다 지금도 이어오고 있죠. 성적으로 소위말하는 걸래짓하는 거요. 이건 ***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그런 짓을 하면 아무 생각도 안 나서 덧없이 좋거든요. 우울한 날이면 하곤 해요. 여러분도 괴로운 날이 있지 않으신가요. 전 늘상 그런날이 대다수라서요. 정확히 왜 그런지조차 몰라요. 그냥 끝없이 밑으로 내려가는 기분이에요. 미술을 엄청 좋아했는데 지금은 좋아하는 게 상실 된 기분이에요. 그림을 그려도 예전처럼 행복하지 않아요. 칼로 피를 내야 비로소 연고처럼 편안해지고. ***를 할 때면 위로받는 기분이 생기고. 지금도 피가 날 때까지 한 시간동안 했어요. 쓰라려도 이래야 마음이 편한걸요. 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죽고 싶은데 죽고 싶지 않고. 살기 싫은데 더 이상 안 살고 싶지 않아요. 이제 발목도 손목도 어렴풋한 상처가 깊게 박혔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않아요. 위클래스를 다녀도 제자리인걸요. 그리고 위클래스 쌤이 하지말라고 하는 것도 이렇게 하라는 것도 좀 많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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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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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자꾸 다들 괜찮다 고 말하는데 저는 제가 안괜찮아요 나는 노력하는데 남들보다 너무 확연하게 못하는거 같아 너무 힘들어요 소심하지 말아야지 라고 아무리 생각하고 노력해도 다른 사람 눈에는 심하게 낯가리고 모자른 사람으로 비춰지는거 같아요 이러다 사회에서 낙오될까 그것도 너무 겁이나요 다들 괜찮다고 하는데 왜 저는 안괜찮을까요 저는 남들에게 관대하고 저 자신에게는 너무 엄격한것 같고 그것에비해 너무 일을 못하는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파요 애초에 저를 보여줘야 하는 제 상사도 저에게 너무 낯가리지마 당당해지고 뻔뻔해져 라고 말씀 하시고 당시에는 용기가 생겼는데 그용기는 하루밖에 못가서 일가기가 두렵습니다 당장 내일도 출근하기가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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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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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전 종이가 구겨지고 찢어지는 게 너무 싫어요. 모든 일이 틀에 맞춰져 있어야 하고 약속시간 2시간 전부터 준비를 해요. 누군가가 제 거울을 손때 묻도록 가볍게 터지했을때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요. 주어진 과제는 제때제때 해놓고 중간에 틀어지는 게 있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이런 강박적인 게 행동으로만 한다면 좋겠지만 머릿속에서 자꾸만 강박적인 생각이 늘어나요. 늘 제 자신에게 엄격하고 조금이라도 일이 틀어지면 머리를 때리는 등 자학을 해요.피나는 게 무서운 겁쟁이라 자해는 해 본 적이 없어요. 그런 기분알아요? 내가 우울한 거에 대해서 남이 언급했을 때 너무 싫은데 그렇다고 아무 관심도 안 가져주면 오히려 내가 우울한 거를 티내고 싶은 기분. 전 이런 제 기분으로 가족한테 까지 숨겨요. 친구들 한테도요.그래서 그런지 너무 힘드네요. 언제까지 이러고 버틸 수 있는지 저 스스로 생체실험하는 기분이라 너무 화가 나요.왜 이럴까요. 그런데도 이런 우울한 기분이 5년 넘게 지속되다 보니까 이젠 너무 편안하고 고치고 싶지 않아요. 혹여 제 성격이 변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고 용기가 없어서 여기에다라도 조금씩 끄적여봐요. 자기 전쯤이면 이런저런 망상적인 생각을 해요. 생각 속에서 저는 늘 잘 나가고 행복하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해요.제게 도움을 줄 사람도 많고요. 그런 망상이 점점 심해진다는 것을 느껴요. 가끔 시궁창같은 현실하고 헷갈릴 때가 많거든요. 이러다가 사회생활 할 수나 있을지 제 꿈을 찾을 수 있을지 두려워요.그런데도 망상 속에서 저는 죽을 수 있을 만큼 행복해서 벗어나기 힘들어요.이런 생각으로 잠도 설치죠. 왜 이렇게 아픈걸까요? 이외에도 여러 방면으로 정식적인 고통이 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아직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새치가 있네요. 죽고 싶단 생각만 수십번하면서 정작 죽음 앞에서는 쭈그려드는 제 모습이 한심하고 싫어 돌아버릴 것 같아요. 도움이 필요해서 글을 쓰고는 있지만 정말 이대로 괜찮을지 의문이 들어요.제 삶이 나태해질까봐 걱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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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ze2003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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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자존감이 너무 낮은 것 같아요. 전 대학교 3학년입니다. 요즘 실습을 다니고 있는데 다닐 때마다 회의감이 들어요. 내일도 실습을 가는데 정말 가기 싫어요. 그냥 제가 사고가 나서 못가게 되면 좋겠다 생각할정도로.. 제가 실습하는곳의 사람들이 나쁜건 아니에요. 다들 착하고 잘대해주시는데 일이 힘들다고 해야하나 아니 힘든것도 아닌데 그냥 저랑 안맞는것 같아요. 사실 2학년때 수업을 다니면서 이런 감정을 느낀적이 있거든요. 뭔가 제가 목표도 없고 하고 싶은것도 없고 새로운 사람이랑 만나는 것도 부담스러워요. 제 학과가 새로운사람을 끊임없이 만나야 하는 직업인데 그게 아 약간 어려운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거든요. 그래서 생각하는데 내 자존감이 이러는데 그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해주라는거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고 그냥 만나는 거 자체가 싫어요. 다 그만두고 싶은마음 솔직히 제 선택이 후회스러워요.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들고 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한이유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마다 부담스럽고 목표도 없고 제가 잘하는 것도 모르겠어요. 자존감 높이는 책을 읽어도 감흥이 없고 이런 걸로 내 자존감이 높아질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공부를 해야하는데 하지도 않고 계속 미루고 그때 닥치면 하고 하루종일 폰만 잡고있어요. 제가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우울하고.. 제가 이 감정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저희 엄마는 저보고 매일 뭐라고 해요. 그냥 사소한것 갔다가 언성 높이고 짜증난다고 하고 아빠가 집에 늦게 들어오면 짜증내면서 뭐라고 저한테 아빠욕을 하는데 저는 그걸 들으면 화가나고 신경쓰이고 그래요. 솔직히 정신병 걸릴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아빠욕좀 하지말라고 하면 그럼 너한테라도 해야지 아니면 누구한테 해야하냐고 그러니까 할말이 없었어요. 할머니 살아계실때는 할머니 욕도 저한테하고 할머니는 엄마욕을 저한테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요. 중학교때는 자발적으로 혼자 다녔고 사실 친구들 만들고 싶었는데 목소리가 안나오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말하는거는 괜찮은데 목소리가 너무 작아져요. 그냥 소심해진다고 해야하나 발표하는 것도 자신이 없고 그 긴장감이 너무 싫어요. 난 왜이렇게 소심할까 자책하고 미리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고 사람들 앞에서는 그냥 습관적으로 웃게되고 저한테 말 좀 안걸었으면 좋겠어요. 혼자 있고 싶어요. 실습전날이면 더 그래요 주말에는 괜찮은데 지금 그만두기에는 부모님께 너무 미안하고 그만둬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내가 하고싶은게 없는데 어떡하지 이런 생각만 들어요. 실습도 가기 싫어서 매일 자다 깨고 그래서 피곤한 상태로 가고.. 가면 직원분들이랑 할말도 없고 그냥 다 짜증나고 허무하고 화가나요. 이상하게 작은일에도 화가 나서 식히기 힘들어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ㅠㅠ 그냥 읽어주신것도 감사합니다.. 너무 길어서... 신세한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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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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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제 능력에 대해 감히 자신감을 가질수 없어요. 세상은 날고뛰는 사람들이 이리 많은데 저는 기어다니지도 못합니다.. 가끔 사람들이 저에 대해 칭찬을 합니다. 하지만 그 칭찬은 엄마오리가 자기***가 숨쉰다고 기뻐하는 격려와 너그러움의 칭찬이지, 그 사람들이 너무 착해서 그런거지... 제 능력 자체에서 우러나오는건 아닌것 같아요...ㅠ 그도 그럴게... 그 사람들 밖을 벗어나면 내 능력은 정말 쥐꼬리만한 능력이라는 걸 뼈아프게 느끼고 오거든요. 어렸을때는 깡다구라도 흘렀지만 그렇게 계속 도전해도 상을 타본 적은 없어요... 작은 칭찬을 들어도 저는 칭찬을 믿지 못해요 제가 칭찬받을만큼 뭔가 한적이 없으니까... 너무일찍그냥 해주는말 같아요... 잘하는 걸 극대화***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사실 능력이 아무것도 없는게 아닐까요... 남들이 잘한다잘한다 해주니까 멋도 모르고 착각하고 살고 있는게 아닐까요... 정말 나이먹을수록 없던 장점도 잃어가고 있어요... 제가 그나마 조금이나마 자신했던 엉뚱한 창의력은 없어지고 지금은 남들 따라하기에도 벅차요 테스트해보면 높았던 창의력 다 실종되고 없어요.. ㅎㅎ 폐쇄적으로 지내다 지쳐서 잠만 자다 하루가 끝나요 이미 다 잃어버린건 아닐까요.. 실패를 해보라잖아요 근데 현실세곈 실패할 시간도 아까워하지않나요 저는 여태껏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장래희망한번 제대로 적은 적이 없어요ㅠ 대학와서 공부하는거 초중고때 그래도 열심히 하면 뭐라도 되겠지라는 범생이 습관땜에 안놓고 있는거지 사실 매일매일 다 놓고 싶어요 .... 이렇게 10년이 두번 지났는데 꿈이 빈칸이라니 남들은 그래도 대강 뭘하겠다라던가 어떤 활동이라도 하고 있는데... 작년에 학교동아리 학회 다 나오고 올해 대외활동 신청해보려고 했는데 자기소개서에 경력적고도 한 자도 못쓰겠더라구요 내가 내 장점을 쓰는게 다 허위로 쓰는것같고 그런 장점은 없는것 같고 ㄷㅋㅋㅋ 자기소개서 글자만봐도 무서워요.. 정말 자기소개서에 작은 거 하나 못쓰는 제가 진짜 죽어가나보다... 싶어요... 가끔 정말 내가 괜찮은 사람이니까 칭찬도 듣고 그렇겠지!! 라는 마음으로 부딪히면 부딪히는족족 탈털털려요 ㅎ 또 내가 오만했구나...교훈만 얻습니다.. 자신감...그로 인한 차분함, 차분한 침묵이라는 게 우러나오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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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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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엔젤링님 상담이 가능할까요? 15살 아***가 돌아가셨어요 13살즈음해서부터 친언니의 폭언과 폭행으로 상처를 받았고 중간에서 어머니는 그렇다할 중재를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어머니도 언니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어쨌든 언니가 열등감이 심해서 그런거라고, 참으라고 하셨고 그렇게 저는 약 10년간을 엄마 때문에 참으며 살아왔습니다. 고등학생~성인이 되서는 서로 싸워도보고 달래도보고 온갖수를 써봤지만 잠깐뿐이지 언니의 욱하는 성질과 화가나면 저와 비교하며 자기는 이렇게 저렇다 욕을 한다거나 저를 때리는 모습에서 달라지는게 없더군요.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저를 동생으로서 아는척하기 쪽팔린다고, 아는척 하지 말라고 했던 문자와 함께 저는 언니를 친언니라 취급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바로 옆에 저를 두고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제가 너무 싫고 음침하다며 욕하던 모습 등... 참 저에게 많은 상처가 남았습니다. 같이 사는동안 언니와 엄마로 인해 참 많이도 자살을 생각했었고, 특히 언니와 사는것이 너무 고통스러워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언니의 괴롭힘과 엄마의 참으라는 강요를 이겨내기위해 참 많은것들을 시도했습니다. 그룹상담, 심리상담도 받아보고 개인적으로 심리학을 공부도 해보고.... 제가 생각한 결론은 하나였어요. 저는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저를 너무 희생시켰고, 엄마는 엄마의 기대에 잘 부응해줬던 저에게 익숙해져있었다는 것이요. 그래서 제 스스로 행복해지기로 했습니다. 그 수단으로 22살때부터 26살인 지금까지 약 4년간 저는 다른사람의 집을 전전하며 살아왔습니다. 외로웠지만, 제 스스로 저에게 집중할수 있었던 그 4년이 저에게는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학생이지만 진로의 관점에서도 가장 많은 성과를 냈고, 인간적으로도 참 많이 성숙해졌습니다. 오늘도 사실 엄마랑 크게 다투고 우는 엄마를 길거리에 두고서 고시텔로 와버렸어요. 어쨌든 저에겐 가족에게서 독립하고나서야 진짜 사람으로서 살아가는것처럼 느껴지는데, 엄마는 자꾸 그러세요. 니가 참으라고, 참으면 달라질거라고.... 제가 몇번이나 엄마가 그렇게 참으라고 할때마다 화가 많이 난다고, 엄마때문에 참은 날 봐서라도 이젠 혼자 살수있게 내버려달라고 이야기를 해도 달라지시지 않네요. 사실 전 가족애보다 사람답게 혼자 살고싶어요... 너무 지쳤어요ㅎㅎ 엄마는 내가 참기만을 원하고, 그러면 집안이 다 화목해질거라고 믿나봐요. 저는 언니에게서 진짜 사과를 받지도 못했고,(이젠 받고싶지도 않지만) 정말 모르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데... 그냥 제 스스로 제가 우선이고 싶은 마음이 이기적인건가요? 물론 우는 엄마를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엄마를 이해해주기엔 이젠 내 마음이 너무 많이 다치는걸 알기에, 제가 좀 사람답게 살고싶을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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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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