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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법 속된말로 다 까놓고 시작하고 싶습니다. 너무 길어서 과연 제가 무언가 받을수 있을지... 저는 00년생 남학생. 경상남도 진주시 장재동에 거주. 처음으로 그러니까...음...모든걸 잊고 글쓰는 것만 집중해 보겠습니다. 아***가 군인이셔서 저희가족은 자주 이사를 가야했습니다. 부모님은 항상 싸우셨던 기억밖에 나질 않구요 아***가 저를 반쯤 죽여놓고 산에 버린것도 기억납니다. 어머니는 동생출산후 건강을 회복하시지 못합니다. 2007년도부터. 초등학교때 처음으로 강원도 거진이라는 산골짜기에서 벗어나 경상남도 진주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 때쯤. 초등학교로 자살위험군 판정을 받고 부모님께 보여주지 못하고 길에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마지막 짐 정리를 하다 초등학교 일기장 사이에 있던 안내장을 보고 방구석에서 울다가 이글을 씁니다. 증학교때 왕따당해서 학교을 옮기고 그 옮긴 중학교에서 다행히 정착할 때쯤 그 안내장을 보낸 주인이 절 찾아왔습니다. 아직도 생생하네요. 중학교 3학년 5월. 어버이날 전날에 전화 한통이 저에게 걸려옵니다. 저는 진주 감찰 보호소 라는 진주남중 옆에있는 건물에서 스마일증후군이라는 판정을 받고 나왔습니다. 아***에게 한번...충격받은 이후로 절대로 남앞에서 운적없는 저를 마주했을때 처음 든 생각은 저 바로앞에 있는 4차선 도로에 화끈하게 몸을 던져버리고 싶다는 생각. 중학교 2학년때 술을 훔쳐서 진양호 호숫가에 앉아 처음으로 음주한 날. 중학교 3학년 2학기 말. 보건소에서 온 한 편지. 알콜중독자. 진주 한 남고 3월달 내가 왕따라는 사실을 알고 괴롭히는 친구의 팔을 찢어놓고 학교에서는 ***와 깡패라는 소문이 퍼져 친구들은 어느 정도 선을 유지하고 더이상 저에게 친해지지 않으려도 했습니다. 2016년이 끝나가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금 8개월째 술없이 버티고 있는 나. 너무나도 술이 고파서 정말 무인텔에 방잡고 혼자서 8시간씩 기절할 정도로 술을 먹던 저는 8개월전 아***가 저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신뒤로 술을 잊으려고 노력하며 의지할 사람이 없는 저를 한심하게 여기며 씁니다. 초등학교 일기장을 펼쳐보니 일기장에서.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다. 왜냐하면 엄마랑 같이 운동회를 갔다" 나는 폰과 모자 하나 들고 독서실로 뛰쳐와서 혼자서 웃습니다. 왜냐하면 초등학교때 어머니가 아프셔서 운동회에 참석하신 적이 없으니간요. 그런데도 저는 믿고싶어서. 어머니가 분명 왔다고 믿고싶어서였는지 일기장에는 그렇게 삐뚤빼뚤한 글씨로 쓰여진 반쯤 물에 ***어버린 일기장. 누가 날 욕하고 때려도 저는 항상 웃기만 했습니다. 남앞에서 울어본적이 없고 웃어야 내가 강해보이고 무언의 저항처럼. 올해 10월달. 급히 응급실로 실려가 경상대학병원에서 한번 제 자신을 놔버린 저. 원인불명의 위장병을 얻어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하는 저. 아무것도 모르는 부모님. 내가 술을. *** 취급을. 편의점에서 아시히 2캔을 사고 독서실에 앉았다가 도로 창밖에 집어던져버리고 1시간 넘게 글을 쓰고있는 저. 오늘 처음 어플을 깔아서. 정말 다 내려놓고 다 까놓고 모르는 사람이라도 괜찮으니까 첨보는 사람도 괜찮으니까 "이제 그만 웃어" "잘 버텼어" 이 한마디를 너무 듣고 싶어서. 내가 지금까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내가 지금까지 어떤 나쁜짓을 했는지 의지할수 있는 사람 앞에서 죽도록 울어보고 싶습니다. 울다가 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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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kierka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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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어느 순간부터 아무 의미없이, 아무 목적없이,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어요. 예전엔 꿈도 많고 하고싶은 것도 많았는데 지금은 아무 것도 없어요. 정말 말 그대로 살아있으니까 사는 느낌 하루종일 몽상을 하거나 잠만 자며 시간을 보내요. 한 때 나름 꿈을 위해 노력했었을 땐 하루에 2-3시간만 자도 견딜 수 있었는데 이젠 하루에 15시간 16시간씩 자도 잠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체력이 약해진 건지, 의지가 없어 잠으로 도피하는 건지 이젠 잘 모르겠어요. 저 스스로조차도 이런 내 모습이 한심하고 부끄러운 걸 아는지 남들 앞에선 열심히 살아가는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며 남들의 눈을 속이고 있어요. 언젠간 이런 한심한 저의 모습을 다들 알게 되겠죠. 절 믿고 응원해줬던 사람들은 저에게 실망하고 절 떠나가겠죠. 지금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들이 나 자신을 상처입히고 내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두렵지가 않아요.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그냥 이 모든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단 생각 뿐이에요. 하지만 이건 영원히 끝나지 않겠죠. 제가 노력해서 끊어내지 않는 이상. 어쩌면 전 원래부터 이런 운명이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거일지도 몰라요. 그래야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 지금의 제 모습을 합리화 할 수 있을테니까요. 사실 전 이 글을 쓰면서도 제가 뭘 원하는지, 어떤 목적으로 이 글을 쓰는지, 도대체 뭘 쓰고 있는지조차 모르겠어요. 도대체 무엇을 해야 제가 바뀔 수 있을 까요 뭘 해야 삶의 목표가 생기고 의욕이 생길 수 있죠? 제 썩어빠진 마인드도 고칠 수 있는 건가요? 날 때부터 한심한 인생을 살*** 거라고 운명이 정해진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거죠? 엔젤님이 보기엔 제 문제가 뭐인 것 같나요 어떻게 해야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저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후회하는 인생을 살고싶지 않아요 도와주세요 엔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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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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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학창시절 살도 꽤쪘었고 소심하고 가정형편도 환경도 별로였어요 그래서 항상 소극적이고 우울했던 기억이 있어요 입시도 딱히 성공하지 못해서 더 의기소침했었고요 근데 대학올라오면서 살도 빼고 쌍커풀 수술하고 외모가 참 많이 예뻐졌어요 전에비해서.. 그리구 시험을 쳐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게되었어요 그사이 집안 분위기도 좋아지고 형편도 그냥 평범해졌어요 지금은 주변에서 절 인정해주거나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근데저는 가끔씩 학창시절의 못난 내가 떠올라서 불안하고 울고싶고 억울?하고 그래요 잘난 모습은 내모습이 아닌데 가증스럽다라는 생각도 들구.. 모든게 자신 없어요 특히 고등학교 때 예쁘고 자신감있고 똑부러지고 뭐 그랬던 애들 가끔씩 보면은 한없이 작아져요 최근에는 제가 호감을 가지던 남자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고등학교 때 제가참 부러워하던 유복해보이고 예뻤던 애랑 알고지내는 사이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 자신감이 뚝떨어지고 피하고만 싶네요 제 정신건강을 위해선ㅈ그냥 피하는게 답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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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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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느끼는 이 불안감과 온몸에 쭈뼛 서 있는 감각들을 어찌해야 편안하게 할수 있는지.. 책도 읽어보고 일기도 써보고 종교에 기대보기도 하고.. 명상도 해보고.. 혼자 해볼수있는건 다 해보려 노력합니다 상담센터에 찾아가 볼까 생각도 해***만.. 아직 발이 떨어지진 않네요 어렸을때부터 혼자 감당해왔습니다 무슨일이든 혼자 고민하고 혼자 힘들어하고 혼자 결정했습니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가 재혼하시고 새아빠 밑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학창시절 저는 엄마를 웃게 하기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고등학교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지요 그것밖에 제가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수있는것이 없었습니다 엄마는 지금도 말씀하세요 저 키우면서는 한번도 힘들었던 적도 고민을 해본적도 걱정을 해본적도 없으시다구요.. 그럴만도 한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엄마한테 힘든 내색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저에게는 친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두살터울이지요 저랑 반대랍니다 성격도 행동도.. 동생은 공부도 싫어하고 문제도 많이 일으켜서 엄마가 경찰서도 가보시고 학교에도 불려가보시고 화가나면 누나고 엄마고 눈에 보이지 않게 행동 했던적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은 많은 아이라.. 지금은 많이 변해서 저한테도 엄마한테도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는 하고싶은게 참 많았습니다 대학도 가고싶고 학원도 가고싶고 공부도 하고싶고.. 잘한다고 인정도 받았고 저 나름대로의 성취감도 있었지요 하지만 재혼가정이다보니 엄마가 새 아빠의 눈치를 많이 보셨고 그리고 동생이 남자라고 동생한테 많은 혜택이 갔습니다 저는 조르고 ***야 보내주시는 학원을 동생은 도망을 가도 보내주시고 저는 상위권에서 맴돌아도 당연하다 생각하시면서 동생은 중간만되도 잔치한다는 느낌이 들 정로 하셨었지요 그렇다고 엄마가 사랑이 없으시거나 차별이 심하신 분은 아닙니다 지금은 그때의 일을 많이 후회하시고 엄마가 생각이 모자라서 지금의 저도 망쳤다고 미안해 하십니다 엄마에게 왜 그러셨냐 여쭤봤더니 동생은 항상 걱정거리라..지금도 그래서 우물가 내어놓은 어린아이같아서 늘 신경이 쓰이고 안됐다고 저는 생각도 바르고 착하고 항상 잘 하는 아이라 저에게 맡겼다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 결혼해서 두아이의 엄마가 되고 보니 그 마음이 어떤건지 알것도 같습니다 저 역시 두아이를 보면서 그런마음이 들때가 있더라구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다른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이 커서 양보를 잘 했던것 같습니다 특히 동생에게요 항상 양보하고 항상 보살펴주려 노력한것 같아요 저는 하고싶어도 참는 편이고 절제를 많이 하는편이지만 동생은 하고싶으면 그냥 하고 참지않는 스타일입니다 말도 행동도.. 많이 반대되지요 그때는 그냥 그런거에 별생각 없이 살았는데.. 지금 제가 너무 힘든이유가.. 이게 원인이 아닐까 싶어요 동생에 대한 피해의식이 너무나 큰것 같습니다 왜 나는 항상 이렇게 양보하고 힘들고 동생은 모든게 쉽고 엄마한테 결혼한 지금까지도 손도 잘 벌리고사는데 저는 왜 이렇게 모든게 힘든것인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 동생이 미울때도 생기고 엄마가 원망스럽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성격 자체가 워낙에 타인에게 싫은소리 듣는걸 힘들어해서 그런 행동을 하지말자는 주의라 좋은사람이라는 소리 참 많이 듣고 인정도 받고 삽니다 가족들 친척들에게도요.. 외삼촌이 엄마에게 나 같은 딸이 있는게 정말 복이다 라고 얘기하실정도로요.. 그런데서 오는 만족감도 있습니다 그런 제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엄마가 한번은 그러시더라구요 큰아이는 하늘이 내려주신다고.. 다른 자식들과는 다르다고.. 알아주시는것같아 기뻤지요 제 인생에 나름 자부심도 있고 자존감도 높고 잘 살고 있다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과는 달리 요 몇년간의 이 불안감은 도대체 감당할수가 없습니다 동생에게서 그끼고 있던 피해의식과 하지못했던 공부에 대한 후회와 제 자식에 대한 욕심 집착에서 이런 불안감 우울감이 오는듯 싶은데.. 이런얘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면 이제라도 해보라고 얘기할듯 싶네요 하지만 저는 그 조차도 힘이 듭니다 우선은 몇년간의 불안감과 우울감으로 인해 자존감이 바닥을 쳤고 용기도 나지 않고 뭔가를 해볼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들이 있기때문에 저에게 투자하고 제 시간을 보내기가 참 힘이듭니다 핑계라고 말하겠지만 이런 제 마음을 고쳐먹기도 힘이듭니다 제 마음인데 참.. 마음대로 안된다 싶네요 남들이 보는 저는 착한 딸이고 정의롭고 욕심없는 사람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 마음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추악하다 느껴지는 욕심이, 질투가.. 보입니다 저에게 실망합니다 겉과 속이 다른 저를 보면서 그 누구보다 역겹다 느껴집니다 어쩌면 동생에 대한 피해의식이라고 내 어린시절 받았던 충격과 상처때문이라고 핑계를 대고 있지만.. 정말은.. 나에 대한 실망으로 이런 불안감과 우울감이 오는 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내마음을 들여다보고 나에게 나쁘다고 손가락질 할것 같은 생각.. 내가 여태까지 쌓아온 좋은 이미지들이 무너질것 같다는 생각..이것에서 오는 불안감 저에 대한 실망과 역겨움에서 오는 우울감.. 이성과 본심이 계속 싸우는 느낌입니다 괜찮을까요? 이런 저.. 괜찮을까요? 제 이성은 안된다 말합니다 하지만 본심은 진정되지 않고 불만과 악의와 욕심과 질투로 가득차.. 계속 터져나오려 합니다 터지면 어떻게 될지 알기에 참고 또 참습니다 한번 살짝 터진적이 있었습니다 엄마에게 동생에게 나도 사람이라고 힘들다고 난 왜 이렇게 신경을 써주시지 않냐고 얘기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엄마와 동생의 반응은.. 갑자기 왜 이렇냐.. 돈앞에 너도 욕심부리냐는 반응이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힘들어 하시는걸 보고.. 제가 사과를 드렸었지요 저는 그러면 안되는 사람이더라구요.. 사는게 참.. 힘이 듭니다 아무도 제 힘듦을 인정해주려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여러가지가 뒤섞여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위로합니다 나정도면 잘 살고있고 나 정도면 그래도 좋은사람이라고.. 하지만 채워지지않네요 뭔가가 허전하고 빠진것 같고 자꾸 가라앉는 느낌이 듭니다 도대체.. 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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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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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안녕하세요 전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저는 이제 그만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어린시절 부터 20대 중반쯔음까지 항상 우울감과 자살충동속에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험들을 하면서 이젠 자살충동도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고, 우울감도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말그대로 트라우마여서 일까요.. 몇가지기억들이 사라지지 않고 저를 계속 괴롭힙니다. 아무리 제자신을 용서하고 트라우마의 대상을 용서해보려고 해도 이 문제에대해서는 해결이 되지않네요. 어디에 털어놓을 곳도 없어 이곳에 털어놓습니다 두서 없이 긴얘기가 될거 같네요 1 제 가장 오래된 기억은, 유치원쯤 되어보이는 제 위에서 몸을 부비고있는 친오빠에대한 기억입니다. 오빠와는 3살차이니 기껏해야 초등학교 저학년일까요 그 못된장난은 고등학교 끝나고 대학생 1년초반쯤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그 어릴적 부모님한테 못된장난을 걸려서 엄동설한에 문밖으로 쫓겨난 뒤로 뭔가 잘못됬었다고 느꼈던걸까요, 부모님의 시선을 피해서 못된장난은 계속되었고, 제가 내켜하지 않게된 순간부터, 잠자고있는 시간의 어느날 어떤시간에 조용히 찾아와 만지고 성기를 비비고 나중에는 패팅이나 삽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수준까지 강도가 올라갔습니다. 어릴때부터 자주 싸우고 폭력적인 환경에서 오빠에게 의지하고 자라서 일까요, 너무 어려서부터 일어난 일이라서 일까요, 적극적인 거부를 할 수없었고 자는척하는 그 시간이 모여 오랜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문제는 어릴적 저를 성의 대상으로 봤던 이들이 친오빠뿐이 아니었다는 거죠, 유치원시절 오빠또래의 윗집사는 오빠와는 키스를 하는것이 재미있는 장난이었고,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모르는 중학생?이라고 생각되는 한 사람에대한 기억은 어느날 집으로 급하다고 찾아와 나를 데리고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비비던 그아이. 9살차이가 나는 아주 좋아하는 친척오빠는 그 오빠가 고등학교였을때 쯤이겠죠 친척집에 놀러갔을때 오빠가 좋아 오빠품에안겨 누워있는데 뽀뽀 키스 그리고 비비기와 펠라요구에 하라는 대로 하며 그 어린나이에 그걸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들어간 후 바로 원래 살던 곳에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자연스래 그 동네에서 일어나던 일들과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꽤 자주 이사를 갔었고 그러다 정착한 곳에서는 왕따도 경험했었고 학교가기싫어 빼먹기도 하고 하다, 한곳에서 정착하게 된 후로 평탄하다 하긴 그렇지만 그럭저럭 학교생활을 잘 지냈습니다. 짝사랑이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생기고. 그러다 고3때인가요 새로산 침대에서 잔 첫날 또 오빠가 밤에 찾아왔고 그날은 애널에 삽입시도를 하더라구요. 또 ***같이 거기서 큰소리는 못내고 자는척하며(안자는걸 다 알겠지만)거부했고 그 충격에 다음날인가 부모님없을때 이제그만하라고 울면서 얘기하고 그다음부터는 없어졌습니다. 미안하다는 소리 들었죠. 하는 얘기로는 오빠도 어떤 형에게 만져지는 ***을당하고 동생한테 하면 좋아할것이라는 말에 그 장난이 시작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몹쓸장난은 끝났지만 제 기억은 사라지는게 아니였고 오랜 시간 경험했던 것들은 제 성관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습게도 오빠를 미워하지 않습니다(아빠와 오빠의 모든스킨쉽은 소름끼치고 겁나게되었지만)그 지나간 사람들과 나중에 대학교쯤 다시또한번 그랬던 친척오빠도 미워하지않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들이 밉지가 않고. 거부하지 않았던, 그 경험들을 통해 쾌락을 배웠던 제가 밉습니다. 그게 아닌거 아냐 하고 생각하면서도 그렇게 되지가 않아요. 분명 그런 경험들은 저에게 쾌락이라는 것을 알게했고 느끼게 했고 그것이 자괴감이 듭니다. 지나가는 거의 모든 대부분의 남성들이 성적으로 보입니다. 저에게 성적인것을 원하는것 같습니다. 눈길조차 안주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는게 습관이 되었고, 원래 성욕이 강했는지, 아니면 그 일들 때문인지 성욕이 강한편이고 어릴때부터 ***를 합니다. 제 쾌락에대해 더이상 죄악감을 느끼고싶지 않습니다. 이 낙인같은 기억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그 가장 어린 기억의순간 더럽혀져 버렸다고 생각하는 제가 싫습니다, 그런게 아니라고 아무리 제자신에게 말해도 납득이 되지않습니다, 이제그만하고 저를 사랑하고싶습니다. 새로운 사랑을 만날때 이 기억에대해서 자유로워 진상태였으면, 이 기억들이 더 이상 저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으몀 합니다. 생각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나중에 아이를 낳고 그 아이들을 보면서 제어릴적일들과 같은 불안감을 떠올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 제 트라우마로인한 강박적인 어떤행동들을 하게될까봐 두렵습니다. 2.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어머니의 말이있습니다. 유치원쯤 품에 안기고싶다는 오빠와 저사이에서 오빠를 안으며 넌 왠지 밀어내는 기분이라고 자석의 같은 극같이 라는 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직도 편애받는것 같고 애정을 갈구하게되고 연애에도 집착하고 병적인 히스테리를 부리더군요, 위 트라우마와 겹쳐 않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끼치고있는 것 같습니다. 낮은 자존감과 남에게서 애정을 갈구하고, 그것이 성적인 유혹으로 나타나고 후회하고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성적인 허들이 낮은편이라 패팅정도는 생각보다 거부감이없고 동성도 상관없지싶은 생각이 듭니다. 부족하다 생각되는 애정을 성적인곳에서 채우려고하는 것같은 이부분도 바꾸고싶습니다. 남에게 원하는 만큼의 관심을 받지못하면 급속도로 우울해지는 부분도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것같아요 요약: 1.이제그만 제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고싶습니다 2.저 말때문에 엄마를 미워하는 부분을 용서하고싶습니다 3.자존감을 높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4.저는 더럽지 않다고 생각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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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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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들어주세요 엔젤님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28살 성인인 여자입니다. 엔젤님이 전문상담사 분이라고 하시기에 제 이야기를 해보*** 합니다. 태어날때부터 타고난 성격도 있다라고 하지만은 저는 저의 타고난 성격이 어떤지도 제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조차도 모를정도로 제자신을 잃어버린채 살아왔습니다.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유년시절의 상처때문일까.. 아니면은 가정환경의 문제일까.... 저는 사실 유년시절 정확히 4학년때 한 친구와의 불화로 인해 그 소문이 학년에 퍼지면서 학년에서 혼자였거든요. 그전에는 평범한 아이였구요.. 가족에게도 도움을 요청해 보았지만 스스로 하지마라고만 하라고 말씀을 하였구요.. 그때 저는 이미 여러가지 일을 겪은뒤에야 어쩔수 없어서 말씀을 드린 부분이였는데 가족도 제편이 아니였나봅니다. 하지만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의 환경이 그 학년친구들을 어쩔수없이 중,고등학교때까지 봐야하는 환경이라 저는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그 친구들이 저에 대해서 다 아니까 그 친구들 뿐만 아니라 새롭게 만나게 되는 친구들까지 이야기를 하고 만나는게 조금은 힘겨웠던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소극적이고 긴장되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시절부터 사람을 진심으로 대해본적이 없던것 같습니다. 사실은 그때부터 우울증이 처음 온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도 우울증 진단을 받아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에서도, 사회생활도 정상적으로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사람들 대하는것도 어렵고 눈치보면서 내의견 하나 내세우지 못하였고 대학생활때 발표하는데도 비웃음만 받은 대학생이였을뿐이죠. 주눅만 들고 긴장되게 살다보니 머리는 멍할때도 많았고 스트레스도 사소한 걱정까지도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면 잠도 못자고 그러다보면 또 우울증이 찾아 오더군요. 가정환경이라도 좋았더라면 적극적으로 내 딸을 위해서 내동생을 위해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 노력을 하였겠죠. 하지만 저는 그 초등학교때 일부터 가족들은 그냥 저는 한낯 부끄러운 가족의 일원이였나 봅니다. 지금에서야 유년시절부터 우을증 증상을 가지고 있었고 가족들에게는 교류조차 제대로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저는 가족들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제가 티를 내지 못했기때문에 참고만 살았기에 성인이 되어버린 제모습을 보고서 가족들은 친구도 매일 만나는 걔네만 만나냐고 그러시고 니가 그러니까 왕따나 당하지 라고 말씀도 하시고 과거는 과거라고 다 잊어버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따뜻한 가족을 만날 운명은 아니였나봅니다. 하지만 저빼고는 다들 잘 지내거든요. 나약해진 내모습. 그리고 잃어버린 제 자신. 과거는 돌릴수 없지만.. 이럴꺼면 태어나게 하지말지.. 자살하면 또 짐된다고 창피하다고. 울어줄 가족들도 없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잃어버린 제 자신, 정말 내모습이 무엇인지 어떻게 어떤 방법을 써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말 이런 가족구성원에게 태어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살아야지.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저답게 내인생 내가 주체가 되어 살아가고 싶습니다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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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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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좋은 회사였는데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제 발로 회사 나왔는데 근데 막상 나와보니 취업 쉽지가 않네요. 경력이 얼마 안되서 신입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막막하고… 나이는 찼고 끝없는 우울감과 무기력으로 이번주는 내내 잠만 잔거 같고 죽고 싶기도 하구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극복할 수나 있을까요? 영화를 보고와도 친구를 만나고 와도 이 우울함이 풀리지가 않아요… 괜히 나왔나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고민은 자꾸만 늘어서 주름살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자기 할일 하며 별탈없이 잘들 살고 있는거 같은데 난 멀 그렇게 못 견뎌서 뛰쳐나오고 말았나 우울합니다. 위로 좀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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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fined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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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공감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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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 인거 같아요.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하면서 이 너무 심해 들이 힘들어 합니다. 아빠는 늘 일에 치여 바쁘시고 성격도 무뚝뚝해서 엄마한테 별로 다정하지 않아요. 동생은 어려서 멀 모르고 혼자 눈치보고 전전긍긍하고 있네여 처음에는 금방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갈수록 심해지는 거 같고 무엇보다 엄마에게 진짜 무슨 이상이 있는건지 걱정이 되요. 제가 뭘 해드릴 수 있을지 답답하고 엄마가 저러다 다른 병까지 생기는 건 아니띾 걱정도 되고 그래요. 이게 회복은 되는 걸까요?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엄마한테? -.-;;;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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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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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4살 아이 엄마예요. 회사 다니고 그럴 때는 바쁘기도 하고 바깥 일들이 많아서 괜찮았는데 주부가 되면서 바쁘기는 하지만 집에만 있다 보니 자꾸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고등학교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어요. 친하게 지내다 애 놓고 그러면서 뜨문뜨문 하긴 하지만 주기적으로 만나곤 했죠. 근데 얘가 성격이 좀 우울해요. 근데 늘 그런건 아니고 자기 상황이 안 좋으면 한없이 어두워지거든요. 최근에도 그렇게 됐는데 저는 친구니깐 위로를 해주죠. 한두번, 세번, 네번,..., 열번,... 그리고 저도 아이가 아프고 이러면서 제대로 신경쓰고 위로하기가 힘들었어요.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계속 우울한 이야기 듣는 것도 싫더라구요. 근데 얘가 벌컥 저한테 화를 냅니다. 짜증을 내면서 머라머라 이상한 말도 하고. 별 것도 아닌 말에 말이죠. 그러고는 미안하다고 다시 화해하자고 하고 또 자기 맘에 안 들면 화내고... 그리고 얘가 산후우울증이 와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 한번은 대판 말다툼하고 한동안 연락을 안 했어요. 오랜만에 친구가 다시 연락이 와서 미안하다고 다시 연락하자고 그러는데... 제가 힘들다고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어요. 저는 그냥 좀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입니다. 오래 알아왔고 친했던 친구고 착한 친구라는 걸 알기에 나한테 머 나쁘게 하겠냐는 생각이 들지만 혹시나 욱하는 마음에 나한테 해꼬지하는 건 아닐지 걱정도 되요. 주변 사람들은 나보고 그런 걱정까지 하냐며 그러는데 평소에는 괜찮은데 한번 걱정하면 막 불안해지고 그래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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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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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엔젤님 저 무기력증인거 같아요 우울증도 있는거 같아요 병원 가보는게 조으까요? 약 먹으면 괜찮을까요? 진짜 어렸을 때부터 우울했어요. 괜찮아질 때도 있는데 우울할 때가 너무 많았어요. 가족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머니가 이신데 나도 조현병인거 같은데 아빠는 그냥 나를 게으르다고만 하셨고 늘 결혼을 잘못했다, 엄마 때문에 인생 다 망가졌다 이런 한탄을 늘어놓곤 하셨어요. 그러면서 늘 술에 취해 계셨죠. 학교에서도 은따를 당하기도 했고 친한 친구를 만드는게 저에겐 너무 어려운 일이었어요. 이런 상태로 어찌 대학교까지 졸업은 했네요. 그런데 엄마가 더 안 좋아져서 정신과에서 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는 있는데 상태가 안 좋아지셔서 제가 간병을 하고 있어요. 그게 벌써 몇년 되었구요. 처음엔 간병 하면서 자격증도 따고 취업 준비도 나름 했는데 점점 지치고 엄마랑 트러블도 계속 생기다 보니깐 너무 힘이 들었어요. 오빠도 조금씩 도와주기는 했지만 때로는 집에서 노는 주제에 라는 말을 하며 나를 한심하게 보기도 해서 속상해요. 아빠는 술에 늘 의존하고 있어 소통도 잘 안되고 ***도 하고 그런 상태죠. 다들 힘들겠지만 나도 너무 지쳐요. 취업도, 간병도 그 어느 것도 제대로 못 해내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 같습니다. 이대로 나는 제대로 살 수 있을까 싶고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누워만 있는 내가... 벌레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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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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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저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남자가 너무 무서워요 남자가 두려워요 중학교 때부터 을 많이 당했어요. 애들이 저한테만 유독 그랬어요.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몸이 떨려요. 전 그냥 평범한 애였거든요. 배가 조금 나왔다며 "임신했냐?" "누구랑 잤냐" 이러질 않나 가방에 생리대를 보고는 "더럽게 생리하냐" "어떻게 차는거냐" 이외에도 차마 말하기 힘든 성회롱 같은거 많이 당했어요. 선생님께 말씀 드려도 봤는데 혼나고 오면 그때뿐 또다시 모든 수모를 홀로 겪어야 했구요. 하루하루 지옥 같았고 남자라면 다 혐오스럽게 생각되어요. 지금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나가는 남자도 무섭고 그 남자들이 나를 안 좋게 평가할 것만 같고 그런 생각들이 계속 들어요. 여자로 태어난 게 잘못된 것만 같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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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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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온 친척이 다 인정한 성격 진짜 지금도 자기가 뭘 못해줬냐고 소리 지르고 발광해요 , , … 참 많은 걸 해줬죠. 집이 하거든요 . 어릴때부터 돈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자랐어요. 당연히 부모님 사이 안 좋구요. 가족끼리 여행 한번 간적이 없어요. 어린 시절 생각하니 너무 서럽네요… 그냥 너무 수준 이하예요. 제 를 이렇게 말하는게 저도 너무 싫은데 오죽하면… 이럴까요 진짜… 태어나서 생각이란 걸 하는 순간부터 돈 생각을 안 할수가 없었고 온갖 욕설 매질 다 견뎌내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받은 것도 없을 뿐더러 문화적, 정서적으로도 아무것도... 그 누구도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이번 생애는 정말 이네요. 밖에 안 남아서 진짜 누구 하나 끝나지 싶어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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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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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안녕하세요 엔젤님 고민이 있어 글을 마인드카페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27살 여자입니다. 스스로 생각해봤을 때 저는 싫은소리를 못하고 싫은소리 듣기를 지나치게 싫어하는 성격인데요, 이 성격이 제 삶 전반에 문제를 만드는 원인인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다른사람한테 폐를 끼치는게 싫고 어떤 일을 해도 제 몫을 다해야 편한 성격이긴 했어요. 성인이 되고 회사생활을 할 때도 일이 저에게 몰리고 감당하기 힘든데도 힘들다 말을 못하고, 실수라도하면 계속 신경이 쓰여요. 일을 집에 가져올 때도 많고 완벽하게해서 좋은 소리를 듣고 싶어요. 주변 사람들은 좋은 성격이라고 하는데 전 아닌 것 같아요.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혼자 앓다가 결국 일을 관둬버리거든요. 아르바이트는 그만큼 책임이 무겁지 않아서 마음이 편한데 직장만 들어가면 3달을 못하고 그만둬버려요. 무겁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의지가 부족한 점도 있는데... 이렇게 방전되서 일을 관두고 나면 또 한동안은 집안에만 있으면서 쉬어요. 그리고 쉬는게 쉬는게 아니죠. 온갖 걱정거리들이 머리에 맴돌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그리고 다른 고민 한가지가 더 있는데 정말 많이 좋아했던 사람과 이별하고 사람에 대한 불신이 지나치게 커지고 있다는 거에요. 이별한지 꽤 지났는데 연애 결혼 사랑이란 것들에 마음을 닫아버렸고 남자에 조금도 관심이 생기질 않아요. 그리고 헤어진 사람의 빈자리를 친한친구들이 채워줬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각자 살다보니 제 옆에 아무도 없다는 기분이 들고 번호를 바꾸고 아무와도 만나고 싶지 않고 어딘가 숨고 싶어요. 그리고 불쑥불쑥 모든게 무의미하게 느껴지면서 다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저도 모르게 하나둘 정리할 것들을 머릿 속으로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어요. 우울증 증상도 보이고 있는데 어머니도 그러시거든요. 병원에 갔더니 전 24시간 잘때도 긴장을 하고 스트레스를 잘받는다고 그래서 건강도 안좋은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지금까진 그러려니 하고 넘기며 살아왔는데 더이상은 제가 저를 방치하면 안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두서없는 글을 썼어요. 마음을 치료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싶어요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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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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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집안에 있던 돈들을 싹다 털어서 사업을 시작한 아***란 사람은 사업을 한다며 출장을 다니면서 곳곳에서 바람을 피고 다녔고 한 여자가 ***으로 신고해 감옥에 들어갔다 그나마 들어오던 돈도 끊기고 수많은 빚의 이자를 갚아나가느라 매달 버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이 나간다 형이란 인간은 피해의식에 쩔어 있어서 자신이 잘 안 된 모든 이유를 부모에게 미루며 집안의 집기들을 깨고 부수지만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어머니의 마음에 피멍이 들게 한다는 것이다 난 운 좋게도 취직을 하게 되어 일은 하지만 생활비에 이자에 방값 회사 다니면서 드는 차비와 밥값 등등.. 내가 버는 돈은 터무니없이 적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란 희망을 갖고 살***만 어제처럼 늦은 시간 퇴근해서 돌아왔는데 형이 난장판을 만들어놓은 집을 보는 날이면 너무나 기운이 빠진다 이 모든게 거짓이기를 빈다 끔찍한 악몽이었으면 한다 하지만 악몽보다 끔찍한 현실이라는 사실이 너무도 힘겹다 비겁하지만 내일 아침 눈을 뜨지 못했으면 한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느끼실 고통을 생각하면 쉬이 목숨도 내놓지 못한다 끔찍하다 이 모든게 거짓이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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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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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저는 남자가 무서워요. 어떻게 대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살면서 많은 남자들에게 강압적인 *** 및 관계를 강요 당했어요. 8살때였나... 동네 오빠 둘이서 저를 만졌어요. 키스도 하고 아래쪽도 만지고. 아무것도 모를 때였지만 너무 싫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중학교 때는 Y군이 사귀자고 했어요. 안 사귀면 가만 안둔다고 협박도 하고... 늘 강제적인 추행이 따랐네요. 20살이 되어서는 남자친구를 사겼어요. 의지가 되는 듬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술을 잘 못하는데 계속 먹이더니 어딘가로 데려가서 강제로 시도하더군요. 싫다고 하니까 힘으로 밀어부치고 결국 시작되었어요. ***이었나 먼가 모르겠지만 피가 좀 났고 그는 처녀랑 처음 자본다면 좋아하더군요. 심적으로 의지하던 사람이라 그런지 쉽게 못 헤어졌고 그는 계속 나를 사랑해서 그런거라며 몇번 더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졌어요. 저에게 관심을 보이던 어떤 분이 우연히 제가 남친한테 맞는 걸 보고 신고해 줬어요. 그리고 어떻게 어떻게 그 남친이랑은 헤어졌는데... 도와주던 그 분도 결국 저에게 ***를 원하더군요. 저런 일까지 당한 여자를 사랑해주는 건 자기밖에 없을 거라며 계속 설득하고 화내고 그러면서... 보수적으로 ***육을 받았던 저한테 이 모든 일들은 너무 고통입니다. 제가 좀 가슴이 커서 그런지 남자들에게 유혹이 되는 걸까요? 내가 꼭 ***가 된 것만 같고 모든 게 다 내 탓인 것만 같아요. 그 어떤 남자도 다 무섭습니다. 남자 옆에 있으면 숨이 막히고 움츠러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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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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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른 사람들은 밖에서 일도 하면서 애 보는데 집에서 애 보는게 머가 그렇게 힘드냐고들 합니다. 일하면서 애기 키우는거 힘들죠. 저도 아이 낳고 3년 정도 일해서 잘 압니다. 아이가 자주 아프고 애 봐주던 친정어머니까지 아프셔서 어쩔수 없이 일 관두었죠. 아이를 위해 산다는 것이 마냥 행복하지 않고 점점 제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예전에 처녀때 떼쓰고 우는 아이 굳이 데리고 다니며 외출하는 엄마들 보면서 그냥 집에 있지 왜 나와서 고생을 사서 하냐고 생각했었죠. 근데 막상 내 얘기가 되어보니깐 그게 유일한 외출이더라구요. 한번 외출할려면 기저귀에 분유, 티슈, 옷, 장난감까지 한가방인데도 집에만 있으면 미칠것 같아요. 아이 크는걸 보면 힘든 것도 사라진다는데 저는 힘에 부쳐서 그런지 아이한테도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하고 매일 야근에 늦는 남편에게는 짜증만 내게 됩니다. 설거지하고 집 치우다가도 갑자기 짜증이 치솟고 모든게 무기력해지고 성격이 난폭해지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남 얘기인줄만 알았는데 저에게도 우울증이 찾아왔나 봅니다... 너무 힘들어ㅛ 엔젤님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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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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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소극적이여도 괜찮아.라는 말이 듣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어디다가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이곳에다가 조심스럽게 글을 올려봅니다. 사실 저는 우리 엄마가 좀 어색합니다. 다가가기가 어렵다고 해야할까요? 저에게 다정한 말을 해주신 기억이 거의 없어요. 물론 제가 그 말을 들을 정도로 훌륭한 자식은 아니였지만요. 엄마께서는 모든지 잘하는 만능에 말도 잘하고 주변에 친구도 많으시지만 저는 그 반대라 엄마는 저에게 동경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저는 맞벌이가정에서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는데요, 할머니께서 저를 너무 곱게 키우셔서 제가 사회생활을 못할까봐 엄마께서는 일부러 저를 강하게 키우시려고 하시는 거같아요. 근데 제 성격에 대한 불똥이 가끔 할머니께로 향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그 불똥 때문에 할머니께서도 본인 탓을 하실 때가 많습니다. 솔직히 제가 아직 마음이 덜 자란 것도 맞고 여린 것도 맞습니다만 이런저런 걱정을 듣다보니 제가 정말 아무도 없이 혼자 사회에 내던져졌을 때 잘할 수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사실 "넌 잘 할 수있는 애야" 이 말만으로도 충분했었는데 제가 정작 들은 말은 "네가 잘하는 게 뭐야"라는 느낌의 말이였던 거같습니다. 정말 잘해내고싶고 무언가를 보여주고싶은데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내성적, 소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때문에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지지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성격이 마냥 단점이라고만 생각하지않아요. 그런데 엄마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시지않는 모양입니다. 엄마 말로는 제가 유치원 다닐 시절에는 지금과는 정반대로 발표도 잘하고 활발한 어린이였었나봐요. 그리고 꽤나 똑똑했었나봅니다. 하지만 제 성격이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내성적으로 바뀌어버려서 엄마께서는 그 시절의 제가 자꾸 생각이 나는 모양입니다. 말하자면 그냥 제가 적극적이기를 굉장히 바라시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소극적인게 잘못된 건가..싶다가도 자신감이 없는 제 모습에 제 스스로도 이건 아닌 거같다..싶을 때도 있구요. 그냥 제 스스로가 당당해지고싶습니다. 제가 정말 모자란 사람이 아니라 잘하는 사람이고싶어요. 똑부러지는 사람이고싶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떨어져버린 제 자신감도 되찾아 올리고싶구요. 소극적인 건 단점이 아니라고 믿어왔는데 이제 그 믿음조차 허물어지는 느낌도 듭니다. 주제 없이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쓴 거같은데...이 글을 읽어주실 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여기다가 이렇게 털어놨다는 것만으로도 속이 조금 시원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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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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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안녕하세요, 엔젤님 그리고 마카 여러분... 20대 여자예요. 저는 성적인 부분에서 좀 심하게 뒤틀려 있는거 같아요. 괴로워요. 늘 혼자 괴로웠는데 이 공간에서 조금이나마 조언을 얻***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를 생각해보면... 여성으로서의 발육이 시작되었을 때 아***가 쳐다보는게 너무 싫었어요. 밤에 혼자 *** 같은 걸 보시는 걸 보고 충격 받았었거든요. 아***에게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었죠. 그러다 고딩 때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첨엔 잘해줬었죠. 그러다 남친이 내 몸 여기저기를 만지기 시작했고 결국 뭐하는지도 모르다가 ***를 가지게 되었어요. 아프고 기분이 좋지도 않았지만 남친이 좋다고 하니깐 그냥 했어요. 그 후로도. 울면서 싫다고 해도 자기 꼴리면 계속 하고 배려 해주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그러고 헤어졌는데 저는 멍청하게 그 사람을 오래 못 잊었어요. 그러고 대학 가서 새로운 남친을 사귀게 되었어요. 근데 이 사람이랑의 만남에서는 ***가 정말 컸죠. 그땐 그렇게 싫었는데 이젠 내가 중독된 기분이랄까. 사랑하고 이런걸 떠나서 그냥 그 행위에 말이죠. 그리고 나중에 또 다른 남자친구랑도... 그러다 임신하고, 중절수술도 하고... ***하는 걸 알게 된 후로는 이것에도 중독되었나 봐요. 지금은... 나의 모든 에너지와 관심은 온통 그쪽이예요. 계속 그 생각만 나요. 내가 너무 더럽게 느껴지고 비참하고 죄스럽고... 누군가를 만난다는게 너무 미안하고 결혼이라는 걸 내가 꿈꿀 수 있을까 싶네요. 나도 예쁘게 의미있게 살고 싶은데 내 성욕은 나를 자꾸 파괴***는 쪽으로 이끌어요. 내 자신이 너무 미워요. 아무에게도 말 못하다가 드디어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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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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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저는 22살 여자예요.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비만아 였어요. 중학교 때 처음 생리 시작하고부터 성인이 되서도 생리불순이 심했는데 산부인과 갔더니 비만으로 인한 생리불순이라고 살을 빼야 된다고 했죠. 산부인과에서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서 운동과 함께 채식과 과일 위주 식단으로 소식하면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하니까 약 4개월 정도 지나니까 한 15키로 가까이 빠지더라구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운동이 하기 싫고 귀찮아져서 1일1식을 하자는 무리한 생각을 하고 1일1식을 시작했어요. 식욕억제제를 먹으면서 약에 의존하게 된거죠. 하루한끼를 채소, 과일 쪼끔씩만 먹으니 살이 더 많이 빨리 빠졌죠. 좋긴했지만 거식증 환자처럼 음식도 거부하게 되고 머리카락은 많이 빠지고 신체 온도도 떨어져 추위도 많이 느끼게 되었어요. 또 성격도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예민해 지더라구요. 어지럼증도 생겨서 쓰러진 적도 있어요.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1년쯤 되어갈 때 약에 의지하지 않으려고 약을 천천히 끊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나서 후유증인지 폭식증이 와버렸어요. 첨엔 폭식을 하고 그냥 너무 배부르니까 토할까 생각만 하다가 나중에는 ***듯이 배가 터질것처럼 먹고나서 스스로 토를 억지로 하고 있더라고요. 하루에 몇번씩 토 할때도 있고 식도에 상처가 나서 피가나고 통증도 심하게 날때도 있었요. 스스로 자신감도 떨어지고 조금이라도 몸에 살이 찌는게 느껴지면 거울을 보며 내가 싫고 내가 아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이렇게 태어나게 한 부모님이 밉게 생각되기도 해요. 가족들은 아무도 제가 이렇는지 모르구요. 부모님이 알게 되면 아마 굉장히 충격받으실꺼에요. 가끔 생각해보면 예전에 뚱뚱했었던 그때가 더 행복했었고 내 자신을 지금보다 사랑했던거 같네요. 정말 너무 지치네요. 누군가의 위로와 도움이 필요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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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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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오늘이 딱 3년되는 신혼부부, 7개월된 아기가 있어요. 둘 다 안정적인 직장이라 불가피하게 주말부부를 했는데 아기가 태어나면서 제가 휴직을 하고 합치게 되었어요. 시어머니가 아*** 없이 자랐다고 남편을 오냐오냐 키웠는데 어머니한테는 심할정도로 짜증과 화를 많이 냈거든요. 매번 왜 저러나 하고 제가 말렸었는데 이제는 어머니 대하듯 저를 대하네요. 임신 5개월에 이사 후 짐정리 하다가 짐을 올려달라고 했는데 니가 여왕이냐며 왜 이래라 저래라 하냐며 화를 내는 바람에 한바탕 싸웠어요.. 아기낳고 조리원간 첫 날 예전 얘기를 하다가 "그 때 너랑 이혼하려고 했다" 하고 아기 낳은지 이틀된 와이프한테... 아기 얼굴도 제대로 보기 전에 우울증 올 것 같아요.. 아기침대 옮기느라 같이 하자고 했더니 아침부터 일 시킨다고 매트리스를 집어 던지고... 주말에 시댁에서 제가 자는 걸 깨웠더니 아기를 내팽개치다시피하며 화를 내고... 결국 나중에 사과는 하는데 같은 일이 무한반복되고 저도 참고 남기는 게 한계에 닿았네요.. 평소에는 별 문제없다가 정말 뜬금없이 아무것도 아닌걸로 화를 내서 사람을 미치게 하네요 주말부부할 때에는 이 정도인 줄 몰랐는데 이제는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남편이 싫어요. 너무 싫어서 남편 잠들면 침대에 들어가서 자고 깨기 전에 아기 옆에 가서 자고 하네요... 정말 옷깃만 스쳐도 싫은 남편..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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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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